반응형 삶3400 운동은 우울증 치료에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다 보통 마음이 울쩍하고 우울하면 운동을 하라고들 합니다. 밖으로 나가서 몸을 움직이면 기분이 좋아질거라고 생각하죠. 그런데 이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텔레그래피 보도에 따르면 영국 성인의 6명 중 1명은 우울증을 앓고 있습니다. 이런 정신병에는 보통 운동을 하라고 권합니다. 우울증 진단을 받은 18세에서 69세의 환자 361명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했습니다. 우선 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눴습니다. 한 그룹은 일반적인 치료와 함께 운동을 하는 그룹, 또 하나의 그룹은 일반적인 치료만 하는 그룹으로 나눴고 12개월 동안 테스트 대상자들의 우을증 증상의 변화를 체크 했습니다. 실험 결과는 두 그룹 사이에 우울증의 개선은 차이가 없었다고 하네요. 이 실험은 영국 브리스톨 대학과 Exeter.. 2012. 6. 10. 반성할줄 모르는 사회를 고발한 영화 시가 다시 들려온다 미자는 시 문화강좌에서 내준 숙제인 시를 완성했습니다. '아그네스의 노래'라는 제목의 시를 미자는 한 줄 한 줄 읽습니다. 그리고 그 시를 성폭행을 당해서 자살한 여학생이 읽습니다. 이 장면에서 펑펑 울었습니다. 저만 운게 아닌 많은 관객이 펑펑 울었습니다. 슬퍼서 운것도 있지만 속죄의 눈물이기도 했습니다.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그러면 안되는 줄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아는 것, 우리는 그것을 외면했습니다. 신이 인간에게 내려준 마음의 브레이크인 양심을 우리는 너무나 쉽게 버리고 있었습니다. 반성의 눈물이자 서글픔의 눈물이었습니다. 할머니 미자는 아들을 맡겨놓고 돈 벌러간 손주를 혼자 키웁니다. 정부보조금으로 근근히 먹고 사는 미자네 가정에 검은 먹구름이 드리웁니다. 한 여학생을 같은 학교 남학생들이 .. 2012. 6. 9. 보수의 종북세력 척결 타령이 공감을 못 받는 이유 종로는 항상 활기가 넘치는 곳 입니다. 서울속의 서울이라서 그런지 항상 사건사고도 많고 집회도 많습니다. 며칠 전 종로 동아일보 건물을 지나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집회를 하더군요. 종북세력 국회진출 저지를 위한 시민 촛불문화제인데요. 주최하는 곳은 '한국시민단체협의회'라는 곳 입니다. 전 한국 보수가 유일하게 잘하는 점 하가 바로 프레임 설정이라고 봅니다. 솔직히 종북이라는 단어를 만들어서 거기에 온갖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 놓고 종북이라는 개미지옥에서 진보들이 허우적 거리게하는데는 보수언론과 보수의 힘이 컸다고 봅니다.현재같이 90%의 언론과 방송사가 현정권에 호의적인 세상에서 종북이라는 단어는 너무나 멀리 쉽게 퍼지고 있습니다. 종북이라는 단어 참 애증의 단어네요.북한을 '무찌르자 공산당'으로 쳐.. 2012. 6. 9. 세계적 온라인 호텔 예약 사이트 익스피디아, 여름휴가 할인쿠폰 캠페인 날이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더운것은 참겠는데 습도가 높은 것은 사람을 불쾌하게 합니다. 덥기만 하다면 시원한 그늘에서 해먹 놓고 흔들거리는 재미라도 느낄 수 있지만 습도가 높으면 그것 마져도 환상으로 끝나고 맙니다. 천상 에어콘 불러야 합니다. 에어콘의 습기제거력에 기대는 여름이 되겠네요 사람이 지치면 쉬어야 합니다. 그러나 쉬기만 해서는 완전충전이 되지 않습니다. 마음속 바닥에 쌓여있는 피곤함을 날려기 위해서는 짜릿함으로 그 피곤을 박박 긁어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여름에 휴가를 갑니다 한국은 서양과 달리 여름 휴가 문화만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게 참 불만입니다. 유럽이나 미국은 크리스마스 전후 부터 새해를 넘는 긴 겨울 휴가기간이 있는데 한국은 이게 없습니다. 대신 여름 휴가에 몰빵을 때리.. 2012. 6. 8. 드라마 유령이 재미있는 이유 3가지 드라마 CSI는 과학수사관이라는 전문직종이 소재가 된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는 재미도 재미지만 어떻게 저런 전문직이 드라마의 주인공들이 될 수 있는지 신기했습니다. CSI야 범죄라는 솔깃한 이야기를 항상 품고 있기에 그렇다고 치죠. 미국 드라마 넘버스는 수학을 소재로 한 드라마인데 그 모습에 놀랍고 놀라웠습니다. 솔직히 크게 재미있지는 않았지만 어떻게 수학을 드라마의 소재로 사용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미국은 시장이 크기 때문일까요? 한국 드라마는 이상하게 모든 장르의 드라마가 남녀주인공이 연애를 하면서 끝이 납니다. 이런 모습은 한국 드라마가 흥행성 즉 남녀 주인공 사이의 신체접촉이 없으면 시청률이 오르지 않기 때문에 안전장치로 항상 남녀사이의 러브라인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제가.. 2012. 6. 8. 진화론이냐 창조론이냐 끝없는 과학과 종교의 갈등 며칠 전에 EBS에서 SF명작 '콘텍트'를 다시 방영하더군요. 이 영화 참 많이 봤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스킵하듯 봤습니다. 보다가 말다가 대충 봤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이 영화가 생각보다 상당히 재미있다면서 다시 권하기에 정독을 해 봤습니다. 아! 이런 명작을 난 왜 화려한 액션 하다못해 우주선 하나 나오지 않는 영화라며 외면했을까 하는 후회가 밀려 들어 왔습니다. 영화 콘텍트는 SF영화중 철학의 깊이가 매우 풍부한 훌륭한 수작입니다 이 영화는 과학과 종교의 갈등을 그대로 담고 있고 화해의 모습도 어느정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앨리(조디 포스터) 박사는 별을 연구하는 박사입니다. 아버지와 함께 외계에서 오는 소리를 들으면서 자랍니다. 외계 생명체와의 교신을 꿈꾸면서 그녀는 전파망원경에 귀를 기울.. 2012. 6. 7. 개미지옥 같은 종북프레임에 허우적거리는 진보 빨갱이를 잡자는 똘이장군이 부활한 시대 북한과의 통일을 원하는 국민이 몇이나 있을까요? 우리의 소원은 통일은 이명박 정권에서는 쏙 들어가 버렸습니다. 통일이 된다고 해도 평화통일이 아닌 전쟁으로 인한 강제통일이 되는게 가장 현실적인 통일책입니다. 통일부가 왜 있는지 모를 정도로 이제 통일은 물 건너 갔습니다. 천안함 사건은 북한 소행이 아니라고 해도 연평도 포격으로 인해 국민의 민심은 북한에 등을 돌렸습니다. 지금 북한을 이야기하면 무조건 종북이니 좌익 빨갱이니 하는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 모습은 흡사 70,80년대의 똘이장군이 어린이들의 우상이 되었던 그 시절을 떠올리네요. 지금의 40대 이상 분들은 잘 기억 하실 것 입니다. 똘이장군이 늑대모습을 한 소련제 둥근 탄창이 달린 기관단총을 들고 .. 2012. 6. 5. 대중의 관심에 공포감을 느끼는 과지각, 걱정마 사람들은 너 안봐! 군인들의 과지각수년 전에 본 스투닷컴의 웹툰 만화 츄리닝에서 본 만화내용은 너무나 공감가고 재미 있었습니다. 이 웹툰은 군인의 휴가를 소재로 한 웹툰이었습니다. 한 병장이 다리미질을 빳빳하게 해서 각을 잡은 군복을 입고 나갑니다. 참고로 공군출신인 저는 저런 다리미질 할 줄 모릅니다. 그냥 츄리닝 처럼 입고 나갔고 공군은 그런 문화가 많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에서 설명해 드리죠. 참 재미있게도 군인들의 눈에는 군인만 잘 보입니다. 저도 공군출신이라서 외출2박3일을 6주마다 한번 씩 나왔는데 지하철이나 거리에서 왜 그리 군인들이 많이 보이는지 신기 했습니다. 이렇게 군인눈에 군인만 보이고 군인이 갑자기 늘어난 것도 아닌데 군인들이 가득한 세상인 듯한 이 착각을 느꼈습니다이런 모습은 과지각입니다. 과도.. 2012. 6. 4. 서울시의 금연정책에 대한 한가지 아쉬운 점 유명한 사진 연감에서도 다룰 정도로 담배회사의 말보루 광고는 흡연율을 높히는데 큰 공헌을 합니다. 터프한 남자라면 담배 쪽쪽 빨아줘야 한다는 이상한 개념을 심어 놓았습니다. 저는 담배를 핍니다. 하지만 술 먹고 좀 취하면 한대 잡아서 피지 평상시에는 잘 피지 않습니다. 제가 담배를 끊게 된 이유는 담배라는게 사람을 참 지저분하게 하더군요. 몸도 지저분해지고 마음도 지저분해지고 나 스스로를 초라하게 만드는 것 같아서 좀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담배에 기대는 제 모습이 싫어서 담배를 거의 피지 않게 되었지만 덕분에 술과 더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ㅠ.ㅠ 담배는 백해무익합니다. 제가 담배를 완전히 끊지는 않았지만 길거리에서 담배 냄새 맡으면 쌍소리가 입에서 작게 나는 모습에 예전과 달라짐을 느낍니다. 예전에는 오.. 2012. 6. 1. 날 감동시키는 현존하는 유일한 고위 공직자 박원순 정치인을 혐오하는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아니 한때 거리의 똥만큼 더럽게 본 적도 있습니다. 제 20대 때의 정치인들 하는 짓거리들을 보면서 혐오를 했고 그 혐오는 선거를 하지 않는 행동으로 이어졌습니다. 지금은 제가 선거 안한다고 20대들을 꾸짖고 있지만 저 또한 20대 때 선거 거의 안했습니다. 그렇다고 내가 20대 안했으니 꾸짖을 자격이 없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자격이 없어도 꾸짖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꾸짖음으로 인해 한분이라도 선거를 하게 된다면 그 사회는 좀 더 밝아지기 때문입니다. 회사를 다니고 세금을 내고 세상을 경험하다보니 이 정치인들이 모든 면에서 걸렸습니다. 세금 올리는 사람들도 정치인, 내가 뭘 할려고 하면 못하게 하는 것도 정치인, 여기저기서 태글을 거는데 그 태클 거는 사람들이 .. 2012. 5. 31. 해외에서도 통할 사업아이템을 가진 분들을 위한 2012년 글로벌 청년창업 활성화 사업 참 좋은 아이디어인데 이거 참 좋은 아이디어인데라고 생각되지만 국내 현실을 돌아보고 포기한 아이디어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어떤 서비스나 제품이 성공할려면 그 나라 인구가 최고 1억명 이상이어야 한다는 말이 있죠. 왜냐하면 사업성도 좋고 아이디어도 좋은데 범용성이 조금이라도 떨어지고 매니아만 즐겨찾는 제품이나 서비스라면 그 서비스나 제품은 계속 생산 할 수가 없어집니다. 이런 이유로 일본은 다양한 소설과 다양한 소재의 만화가 꾸준히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일본 소설과 만화를 보면 정말 스토리를 만들 수 없을 것 같은 소재를 자연스럽게 접목시키는 모습이나 다양성은 일본 만화와 소설의 큰 경쟁력으로 다가옵니다. 반면 한국은 다양한 소재의 소설이나 만화 드라마나 영화를 만들 수 없습니다. 그런 생소한 소재로 드라.. 2012. 5. 30. 김연아가 두가지를 버려야 여론의 질타를 받지 않는다 스포츠 민족주의가 낳은 김연아 신드롬 체력은 국력이다 라는 국시가 있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반공주의와 함께 체력은 국력이다라는 국시가 있었던 시절에는 올림픽에서 금메달 하나 따면 전국이 들썩들썩 거렸습니다. 체력은 국력이다에서 그 체력이란 우리 같은 사회생활인인 국민이 아닌 태릉인이라는 소수의 엘리트 체육인을 일컫는 말이였습니다. 오래된 올림픽 종목이지만 특정한 장소에서나 볼 수 있었던 권투나 레슬링 양궁같은 대중적인 인기가 거의 없는 종목에서 금메달을 딸 때 마다 온 나라가 들석거렸죠. 그리고 그 금메달리스트들은 마치 살아있는 히어로가 된양 색종이가 가득 날리는 서울 거리를 오픈카를 타고 달렸습니다. 이 시절은 이런게 일반적인 풍경이었고 낯설지도 거북스럽지도 않았습니다. 지금 같이 한국의 인지도가(여.. 2012. 5. 30. 이전 1 ··· 43 44 45 46 47 48 49 ··· 28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