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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세대간의 소통이 단절된 이유 "저 갯벌 봐라 갯벌"중학생 조카는 시큰둥 합니다. "알어 할머니" 어머니는 계속 저게 갯벌이고 서해라서 뻘이 많고 조수간만의 차가 많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중학생 조카는 별 반응이 없습니다. 소래포구의 식당에 가서 광어회를 먹으면서 제가 중학생 조카에게 요즘 인기 있는 연예인 이야기를 했습니다. 중학생 조카는 신이난듯 자기가 좋아하는 보이밴드 이름을 말하면서 스마트폰으로 한명씩 소개를 해줍니다. 그 모습에 어머니가 뭐라고 한마디 하십니다. "여기까지 와서 연예인 이야기나 하고 있어"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어머니게에 한마디 했습니다. "얘들이 갈매기나 회나 갯벌이나 포구의 정취 같은 거 보다는 연예인이 이 아이들에게는 더 큰 호기심이자 관심꺼리예요. 어머니가 백날 그런거 말해봐야 얘들 관심도 없어해요. 그리.. 2012. 4. 30.
학력 서열사회가 가져온 국회의원의 학력지상주의 이 뒤돌려차기는 무너져가는 태권도의 위상을 다시 일으켜세운 돌려차기였습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대회 때 '태권도'는 퇴출위기에 몰렸습니다. 저도 국기라서 지켜보지 태권도 자체는 정말 재미없는 스포츠입니다. 경기내내 방어위주로 경기하다가 상대가 공격하면 되받아치거나 돌려차기로 날릴 수 있기 때문에 태권도는 기합소리만 요란할 뿐 경기 내내 소극적으로 운영을 합니다. 아니면 공격했다가 얻어 맞을 것 같으면 그냥 쓰러지면 되니까요. 특히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치졸한 경기 방식에 이렇게 금메달을 따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마져 들었습니다. 그러던 때에 태권도의 묘미인 시원한 발차기와 KO승이 일어났고 이 KO승으로 문대성은 금메달을 따게 됩니다. 살아 있는 국민 영웅의 탄생이죠잘생긴 외모덕분에 여성.. 2012. 4. 30.
LG트윈스 프런트의 한심한 판단력이 불러온 불러온 리즈사태 어제 제대로 멘붕을 겪었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이네요. 한 야구팀이 수시로 절 멘붕시키는 모습. 정말 절망감을 매번 느끼지만 또 언제 그랬냐는 듯 그 팀을 응원하는 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전 꼴쥐 트윈스라고 비아냥소리를 듣는 LG트윈스 팬입니다. 제가 몇 번을 야구 관련해서 글을 쓰는데 쓸 때마다 기분이 좋지는 않습니다. 제 블로그 성격상 잘 맞지 않는 글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글이 쓴소리입니다. 하지만 그렇게라도 속에 있는 울분을 토해 놓아야 좀 마음이 안정감을 찾습니다. 그래도 제 블로그 성격과 맞지 않기에 이 글이 LG트윈스에 대한 상반기의 마지막 글이 될 것 같습니다. 당분간 LG트윈스 야구중계 안 볼 생각이며 보더라도 떠들지 않을 생각입니다. 어제 경기는 참으로 절망스러웠습니다. 스트라이크 못.. 2012. 4. 27.
덴마크 국회의원 자전거와 광우병의 공통점은 국민의 관심과 저항 지금 이 사진이 화제네요. 위 사진은 덴마크 국회의사당 주차장 풍경입니다. 온통 자전거죠. 이 사진이 화제가 된 이유는 아래 사진 때문입니다. 한국의 국회의원의 배기량 높은 검은 세단들 때문입니다. 한국의 국회의원들이 고급 승용차를 타고 다니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죠. 그러나 이건 아시고 넘어가야 합니다. 왜 이 두 나라는 이렇게 다른 풍경을 가지게 된것일까요? 보통 단편적이고 지엽적인 사고를 한다면 국회의원 x새끼 라고 하고 말겠죠. 하지만 좀 더 심도 있게 이 두 사진을 분석해 보면 그 이면에는 관심이 있습니다. 바로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 일전의 글 스웨덴 국회의원이 전철을 타는 이유는 정치에 관심많은 국민들 때문이라는 글에서 스웨덴 국회의원들이 변변한 보좌관 없이 지하철을 타고 다니면서.. 2012. 4. 25.
퀴드콥터에 기관단총을 단 러시아 청년, 군용으로 가능할까? FPSRussia라는 유튜브에서 꽤 인기 있는 채널이 있습니다. 이 채널에 동영상을 올리는 이 러시아 청년은 어디서 구했는지 모를 다양한 총기와 개조된 무기로 눈길을 끄는데요. 이번엔 쿼드콥터라는 4발짜리 무선 모형 헬기를 가지고 나왔습니다쿼드콥터 혹은 쿼드로터의 인기는 대단하죠. 4발의 로터로 인해 조정이 쉽고 안정성도 무척 뛰어납니다. 그런데 이 쿼드콥터에 기관단총을 달았습니다. 이 기관단총은 폼이 아닌 실제 총알이 발사됩니다. 조종은 태블렛PC로 하는데 공중에서 비교적 정확하게 마네킹을 박살 냅니다 이 영상은 영화 빰치는 액션들이 등장하고 마지막 장면이 압권입니다. 돈이 무척 많은 청년인가본데요. 어디서 저런 무기를 쉽게 구하는지도 궁금하네요. 전직 군인 같기도 하고요. 돈도 많은 것 같습니다. 러.. 2012. 4. 24.
돌고래 쇼를 원하기 이전에 서울대공원은 동물권 부터 챙겨라 박원순 시장은 '서울대공원'의 돌고래 공연 중단을 철회하라 어떻게 보면 상사인 서울시장에게 서울시청공무원노동조합 대공원지부가 반기를 들었습니다. 이 모습을 보면서 과연 오세훈 전 시장이었다면 이렇게 대놓고 항의했을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그건 그렇다치고요 이 돌고래쇼 논란은 큰 이슈는 아니지만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왜? 돌고래쇼를 중단해? 서울대공원의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인 '돌고래쇼'를 중단 하는 것은 서울대공원의 핵심 콘텐츠가 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왜? 왜 그러는데라는 의문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저 또한 왜? 뭐 때문에 돌고래를 위해서 돌고래쇼를 중단하라는 박원순 시장 박원순 시장은 시민단체의 주장을 받아들입니다. 돌고래를 위해서 돌고래쇼를 중단하라고 지시를 하죠 서울.. 2012. 4. 22.
학원폭력 피해자들이 읽어봐야 할 책 '데미안' 선생님을 믿지마세요. 그들은 학생들의 고민을 들어줄줄 모릅니다. 어린아이가 울고 있으면 울지마! 라고 할 뿐 왜 우는지 눈 높이를 낮춰서 다정하게 말하는 방법을 모릅니다.정부를 믿지마세요. 학원폭력 희생자가 속출하자 정부가 하는 행동은 전국의 초중고 학생들에게 설문지 돌려서 학원폭력을 당했냐 안당했냐 카운팅이나 하는 졸렬한 행정가들이니까요제가 현재의 초중고등학생들중 학원폭력의 피해자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책이 있습니다 세상의 싱클레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책 '데미안' 고전이 왜 고전인지 왜 우리가 고전을 읽어야 하는지를 잘 나타내고 있는 책이 바로 '데미안'입니다 하지만 데미안을 전 학창시절에 읽지 않았습니다. 그냥 대게 미안하네! 라는 개그 소재로 쓰일때 같이 웃기만 했죠그러나 1,2차 대전 때 죽인 독.. 2012. 4. 20.
버스무릎녀로 돌아보는 한국 사회의 참을 수 없는 가벼움 또 xx녀가 떴습니다. 이제 하도 떠서 지겹습니다. 차라리 올해의 xx녀 상을 하나 만들어서 매월 또는 매주 만들어지는 xx녀를 모아서 연말에 투표를 해서 상을 줘야 하는 것 아닌가 할 정도로 xx녀 전성시대입니다매번 비슷합니다. 한 개념 없는 젊은 여자의 무개념의 행동을 누군가가 찍습니다. 그리고 그걸 트위터나 SNS에 올립니다. 그럼 그걸 보고 비슷하게 개념없는 사람들이 득달 같이 달려들어서 여기저기 퍼 나르면서 신상털기 시작합니다. 여기에 인터넷 찌라시 언론이 확대시키고 포털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려주면 그걸 공중파 뉴스가 강스파이크를 매깁니다. 모두 인터넷 자경단이 되어서 사진 올린 사람의 말만 믿고 집단 구타를 합니다. 그러다 또 다른 목격자가 다른 이야기를 하면 술렁거립니다. 그렇게 아무런 결론.. 2012. 4. 19.
벚꽃 없는 벚꽃축제, 지자체들의 행정에는 문제 없나? 한번은 실수 일 수 있습니다. 한번은 실수라고 넘어가주는게 미덕입니다. 한번의 실수에 회사 나가라는 소리를 하면 그 소리를 하는 사람은 꼰대입니다. 하지만 두번은 실수가 아닌 그 사람 자체의 마인드 문제입니다. 즉 맨탈의 문제죠한번의 행정실수는 따가운 시선을 받아도 크게 뭐라고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두번 이상 계속 되면 그건 행정하는 사람의 마인드 문제이자 행정 시스템의 문제입니다.예상 했습니다. 올해도 꼴을 보니 벚꽃은 늦게 필듯 했습니다. 4월에 눈이 오는 이런 몰상식한 날씨를 작년에도 경험 했고 계속되는 겨울 날씨에 올해도 벚꽃 늦게 피겠구나 생각했죠. 결국은 진해 군항제라는 국내 최고의 벚꽃축제는 벚꽃없이 축배를 들이켜서 고주망태가 되었습니다. 명색이 벚꽃축제인데 벚꽃이 없다니 이건 마치 소녀.. 2012. 4. 14.
반값 등록금은 사라지고 지하철 무임승차는 계속된다 한국은 참 이상한 나라입니다. 보수와 진보는 민주주의 국가의 양날개입니다. 보수는 차이를 인정하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고 진보는 평등에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보수는 일한만큼 버는 세상을 원하고 진보는 다 같이 더불어 잘살자라는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수는 보통 기득권층과 부자를 대변하는 정당이고 진보는 서민들을 대변하는 정당입니다. 하지만 한국의 경상도는 모두 부자가 사는지 반대로 전라도는 모두 서민들만 사는지 80년대 부터 30년이 지난 현재까지 계속 한반도 서쪽은 진보, 한반도 동쪽은 보수정당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이 나라가 왜 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져 듭니다. 아무리 지역적인 기질을 인정한다고 해도 이건 너무 기형적인 모습입니다.이래서 중선거제를 해서 1등만 국회위원이.. 2012. 4. 12.
19대 총선 결과에 절망과 희망을 동시에 느끼다. 섣부른 판단일 수 있지만 절망의 밤이 되었네요. 2008년 미국 쇠고기 사태때의 그 뜨거운 촛불의 힘도 민간인 사찰도 다 부질없나 봅니다. 대한민국에서 보수는 어떠한 부도덕한 행동을 해도 당선이 되나 봅니다. '개한민국'이라는 단어가 바로 튀어 나오지만 섣부르게 판단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새누리당이 1당이 되는 것은 자명한듯 합니다. 여기까지는 오히려 좋았습니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과 합친 범야권 표가 새누리당을 넘어셔면 절묘한 포석이었습니다. 야권연대로 새누리당을 누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혹자는 인물보고 투표한다고 합니다. 그건 한국정치를 제대로 보지 못한 생각입니다. 아무리 인물이 좋아도 어차피 민감한 법안 통과때는 표대결이자 다수결 싸움입니다. 그럴려면 범야권중에 진보성향의 정당인 민주통합당과.. 2012. 4. 12.
투표하는 사람들의 불편을 보고도 고치지 않는 금천구 선관위 오전 일찍 투표를 하고 나서 조조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하도 투표율이 오르지 않아서 답답한 마음에 자전거를 타고 지역구 투표소를 돌아다녀봤습니다.가까운 거리에 있는 금천구청 부속건물인 금나래아트홀에 갔습니다 금나래아트홀에 투표소가 있다는 소리만 듣고 갔습니다. 금나래아트홀은 도서관과 공연장이 함께 있는 지하2층 지상2층짜리 건물입니다. 지하 1층 입구로 들어갔습니다. 투표소 상황을 보고 싶어서 이리저리 살펴 봤는데 투표장소를 알리는 문구가 전혀 없습니다. 이리저리 두리번 거리는데 투표를 하러 온 한 젊은 커플이 저와 같이 두리번 거립니다. 지하 2층까지 내려가니 거긴 콘서트 준비중인지 시끄럽더군요. 다시 1층으로 올라와서 금나래 도서관이 있는 입구로 들어갔습니다. 여기에도 투표장소에 대한 안내문구가 없습.. 2012.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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