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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과도한 대기업 후원이 독이 되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큽니다. 이것은 인생의 진리입니다. 기대가 참 컸습니다. 과천까지 가지 않고도 서울 도심에 정부가 운영하는 대형 미술관이 생긴다기에 무척 좋아 했지만 점점 실망만 쌓여가네요. 지난 11월에 개관한 삼청동 입구, 경복궁 바로 옆에 있는 갤러리 거리에 생긴 대형 미술관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그 뛰어난 위치 때문에 많이들 찾아갈 것이라고 예상했고 역시나 개관하자마자 엄청난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뛰어난 디지인과 경복궁 때문에 높이 올리지 못하고 지하로 내린 모습은 참 독창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뛰어난 외형과 달리 그 속을 채운 것은 별로 좋아 보이지가 않네요. 벽을 허문 미술관은 보도에서 바로 들어 갈 수 있게 했지만 한옥 건물인 종친부 건물 뒤쪽은 2미터 높이의 돌담을 쌓는다는.. 2013. 12. 8.
박원순 시장님! 걷고 싶은 거리 덕수궁 돌담길을 돌려주세요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란 도시지만 서울이 매력적인 도시라고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특히나 관광 쪽은 볼게 고궁말고는 딱히 생각나는 곳이 없습니다. 발 마사지나 찜질방 등등 독특한 체험 문화 등은 서울이 좋을지는 몰라도 뭔가를 보는 것에는 서울이라는 도시가 매혹적인 면이 많지 않습니다. 특히나 느리게 체험하고 서울을 느끼는 문화가 많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서울이라는 도시는 편의성을 위해서 많은 것을 파괴한 도시이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걷기 좋은 거리 중 가장 추천하는 길은 덕수궁 돌담길과 정동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많은 일들을 저질렀습니다. 저질렀다는 표현이 맞다는 이유는 수 많은 토목 공사를 했고 그 토목 공사 대부분이 현재 큰 말썽이 되고 있습니다. 생각 나는 것만 따져보죠. 양화대교를 배 지나가.. 2013. 11. 27.
롯데 빅마켓, 가격은 저렴하다 상품의 다양성이 너무 아쉬운 창고형 할인매장 롯데마트와 홈플러스가 붙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매일 같이 싸웠습니다. 우리가 최저가이다. 저기 보다 10원이라도 비싸면 30원 주겠다부터 각종 사은 행사 등등 엄청나게 싸웠습니다. 그러다 롯데마트가 항복을 한 것인지 갑자기 마트 사업을 철수했습니다. 그렇다고 폐업은 아니고 업종 변경입니다. 같은 유통업인지 이전의 마트 형태가 아닌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입니다.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은 현재 외국계인 '코스트코'가 가장 유명합니다만 이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은 요즘 생긴 것이 아닙니다. 90년대 초중반 뉴코아의 킴스클럽 같은 대형 창고형 할인 매장이 엄청 많았습니다. 제가 거기서 알바를 했거든요창고형 할인 매장은 제품 박스채로 판매하고 최소한의 인력만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가격이 엄청나게 저렴했습니다. 지금 같이.. 2013. 11. 18.
주유댄스를 따라하면 푸짐한 경품을 주는 SK엔크린의 '댄싱머신 이벤트' SK 엔크린은 정량, 정품 캠페인인 '트루 엔크린' 캠페인을 통해서 자동차 기름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과 우려의 시선을 걷어내고 있습니다. 먼저 정량 주유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서 '투명주유기'를 설치해서 정량 주유를 하는지를 소비자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습니다. 여기에 정품 기름만을 판매하기 위해서 전자봉인시스템을 도입해서 가짜 석유를 물리적으로 걸러내고 있습니다. SK엔크린 일당백의 법칙 (전자봉인시스템)SK 엔크린의 TV CF '일당백의 법칙'편은 이 전자봉인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100여 명의 검은 양복을 입고 검은 선글라스를 낀 보디가드들이 탱크로리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가짜 석유를 막기 위함입니다. 가짜 기름을 주유소에서 넣게 되는 이유는 정유.. 2013. 11. 14.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홈페이지에 대한 아쉬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 서울의 중심 중에 중심인 경복궁 옆에서 드디어 개관을 했습니다. 제가 11월을 기다린 이유는 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개관 때문입니다. 2013년 11월 13일 드디어 어제 개관을 했고 오늘 잠깐 시간을 내서 찾아가 봤습니다. 이렇게 좋은 소식은 빨리 전해드려야죠. 가을 빛 곱게 물든 경복궁 돌담길을 따라서 걸었습니다. 가까운 전철역은 안국역도 있고 광화문역도 있고 경복궁역도 시청역도 있습니다. 시청역에서 한 20분 정도 걸어가면 됩니다. 거리는 다 비슷비슷할 것입니다. 그냥 광화문 광장 서울시청 구경하면서 가면 되기에 크게 지루하지는 않습니다. 경복궁 갤러리 거리를 쭉 따라 가면 됩니다. 갤러리 현대도 있고 국제 갤러리를 지나면 옛 기무사터에 생긴 현대미술관 서울분관을 만날 수 .. 2013. 11. 14.
SK엔크린 정량, 정품 캠페인(트루엔크린)과 이광수 이유비의 주유댄스 이벤트 자동차 기름값이 오르자 정부는 다양한 대책을 선보였습니다. 주변에 가장 싼 주유소를 알려주는 '오피넷'과 함께 특정 정유사 기름만 공급받는 것이 아닌 다양한 정유사로부터 기름을 공급받아서 경쟁 입찰을 통해 조금이라도 싸게 기름을 넣을 수 있는 '알뜰 주유소' 제도도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런 제도는 분명 소비자 친화적인 서비스이긴 하지만 문제는 이런 서비스가 소비자가 체감할 정도로 가격이 싸지 않다는 것과 함께 부작용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 부작용이란 저렴한 가격만큼 신뢰가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정부로부터 각종 세금감면 혜택을 받고 있는 고속도로 알뜰 주유소는 브랜드 주유소의 기름 가격 차이가 2012년에는 19원이었다가 올해는 4원으로 좁혀져 버렸습니다. 이렇게 국민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싸지 않으.. 2013. 10. 26.
마이클 잭슨을 오롯하게 느낄 수 있는 콘서트형 뮤지컬 스릴러 라이브가 한국에 오다 마이클 잭슨은 미국입니다. 마이클 잭슨은 팝입니다. 마이클 잭슨은 8,90년대 입니다. 마이클 잭슨은 스릴러이자 빌리 진입니다. 마이클 잭슨은 크리스탈 박힌 장갑이며 마이클 잭슨은 문 워커이자 아이들의 친구입니다. 마이클 잭슨은 청춘입니다. 마이클 잭슨의 이 사진을 좋아합니다. 황태자 복장을 하고 1984년 그래미상을 무려 8개나 휩씁니다. LA 올림픽이 열렸던 1984년에 거리와 친구네 집 그리고 방송에서는 마이클 잭슨 열풍이었습니다.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의 광풍이 있었다면 그 이전에는 마이클 잭슨이 있었습니다.친구가 산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 앨범은 여름 방학 내내 들었습니다. 장기를 두면서 A면이 다 돌아가면 B면을 들었던 그 기억들이 떠오르네요. 마이클 잭슨은 40여년이라는 활동 기간 동안 전.. 2013. 10. 15.
경기장에서 직접 본 LG트윈스의 외야 수비는 큰 문제 LG트윈스는 무려 자그만치 11년 만에 포스트 시즌에 진출 했습니다. 시쳇말로 11년 만에 선선한 가을에 야구를 하게 되었다는 소리입니다. 해마다 8월 말에 일찍 4강 탈락을 확정하고 9월 내내 2군 선수들 1군 관광이나 시켜주면서 내년 시즌을 맞이하는 팀이였습니다. 제가 이 LG트윈스 야구를 끊었다가 다시 보게 된 계기는 한 선수 때문입니다. 지금은 경기 조작으로 사라진 선수이지만 그 선수의 뛰어난 피칭력을 보고 반했습니다. 그리고 그때 알았습니다. 매일 밤 DMB로 프로야구 4개 경기장의 경기를 중계 해 준다는 것을요. 막 스마트폰이 보급되던 시절인 2011년 부터 내일 같이 야구를 보고 있습니다. 올해 LG트윈스가 잘 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먼저 덕아웃에 깔려 있던 패배주의가 사라졌습.. 2013. 10. 3.
내츄럴 본 킬러가 예견한 TV조선, 악명도 이용하는 괴물이 되다 영화 내츄럴 본 킬러 (1994년 올리버 스톤 감독)는 미디어에 대한 신랄한 풍자를 하고 있는 대단히 쇼킹하고 폭력적이면서도 미디어에 조종 당하는 우매한 대중과 미디어의 폭력성을 담고 있는 수작입니다. 영화를 본지 20년이 되어가기 때문에 정확한 기억은 없지만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미디어를 죽이는 두 킬러의 멋진 모습이 마지막에 담겨 있습니다. 악마 그 자체인 미키(우디 해럴슨 분)과 말로리(줄리엣 루이스 분)은 666번 국도를 따라서 이동하면서 무차별적인 살인을 합니다. 살인의 목적성도 없습니다. 그냥 우리 안에 있는 폭력성을 아무런 두려움 없이 밖으로 꺼냈을 뿐입니다. 이런 엽기적인 살인 커플은 언론들은 매일 같이 대서 특필합니다. 그렇게 50명 넘게 죽이고 매일 같이 이들의 행동을 .. 2013. 9. 27.
중국 항저우에 있는 짝퉁 파리, 유령 도시가 되다 사진만 보면 파리 같습니다. 파리의 낮은 건물과 우뚝 선 에펠탑. 파리에 온 착각을 들게 하죠 하지만 이곳은 파리가 아닌 중국입니다.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 텐투청에 있는 리틀파리입니다. 파리를 그대로 복사해서 붙여 넣기한 곳이죠. 이곳은 테마파크는 아닙니다. 실제로 사람을 살 수 있는 공간이고 주택 단지로 만들었습니다. 다만, 파리풍으로 만들었죠. 솔직히 좀 천박스럽죠. 아무리 파리가 멋진 도시라고 해도 아무런 고민없이 그 도시를 그대로 복사해서 만든 도시가 좋은 곳일까요? 자존감 문제도 있지요. 자국의 훌륭한 문화가 분명 있음에도 꼭 이런 외국 이미지를 복사해서 넣어야 할까요? 이건 정말 천박한 사대주의 밖에 되지 않습니다 뭐 그렇다고 칩시다 108미터 파리 에펠탑 복제품도 있고 파리 같아서 좋다고 칩.. 2013. 8. 26.
최소 다수의 최소 행복을 느끼게 하는 공리주의의 나라 대한민국 조선의 유교가 거의 멸종 된 후 한국을 지배하는 철학이 없다고 하지만 한국을 지배하는 철학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을 지배하는 철학 중 하나가 바로 '공리주의'입니다제레미 밴덤의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이라는 문장으로도 유명한 공리주의는 현재 한국을 지배하는 철학입니다. 이 공리주의는 개인의 이기심을 엔진으로 삼아서 달리는 기관차와 같습니다. 공산국가가 개인의 이기심을 무시하고 평등만을 주장하다가 평등하게 모두 가난해지는 오류를 범했다면 공리주의는 개인의 이기심을 바탕으로한 쾌락과 이익을 어떤 행위의 옳고 그림의 판단 근거로 제시 했습니다. 공리주의는 가치 판단의 기준을 이익과 쾌락으로만 판단합니다. 또한, 쾌락과 행복을 계량화 해서 보다 큰 쾌락을 위한다면 작은 고통은 무시해도 된다고 설명하고 .. 2013. 8. 14.
가로수길 스무디킹에서 진행하는 에너지업 사이클 이벤트 요즘 많은 업체들이 가로수길을 핫플레이스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 가로수길이 급속도로 크게 번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수년 전에도 인기가 있던 가로수길이었지만 1년 만에 다시 들려본 가로수길은 1년 전과 또 다른 진화를 했습니다. 이전에는 가로수길 양쪽 길만 울창했다면 지금은 그 이면도로까지 가로수길의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개성 강한 디자인 샵과 쇼핑몰, 독특한 모습의 커피숍과 음식점들이 계속 늘어가고 있습니다. 2008년도에 처음 찾아갔을 때는 주로 옷가게들이 많았습니다. S모드라는 패션 학교 출신 학생들이 유학을 갔다온 후에 이 가로수길에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샾을 오픈 했고 이런 개인 브랜드샾 옷가게가 흥미로워서 많은 특히 젊은 여자분들이 많아 찾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옷가.. 2013.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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