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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시위43

경찰청이 발표한 촛불집회 사실은 이렇다의 동영상은 보수단체 결집용 그동안 시위에 대한 채증을 했던 경찰청이 악화된 여론을 향하여 반격을 했습니다. 그동안 경찰들이 수없이 채증을 했던 사진들이 드디어 공개가 되었군요. 특별한 영상은 없습니다. 밤새가면서 오마이뉴스에서 봤던 내용이고 과격한 시민들의 행동엔 제 블로그에도 질타의 목소리를 담았습니다. 실제로 폭력시위가 있었던 이후에 촛불시위도 잘 안가지게 되더군요. 그나마 폭력이 극심했던 날은 단 하루였구 그 이후엔 30만정도가 모인 대규모 시위에서는 어떠한 폭력적인 모습이 없었습니다. 경찰들의 노고 충분히 알고 전경들의 부상도 다 알고 있습니다. 6월 10일 삼청동으로 전경버스 피해서 가면서 길거리에서 잠을 취하는 전경들의 모습은 안쓰럽기도 하더군요. 더운 날씨에 두꺼운 보호장구 입고 있는 모습 그나마 고참들은 퍼져서 쉬지.. 2008. 6. 18.
촛불시위때 쓰레기 줍는 미국인 1년전에도 청계천에서 쓰레기를 주웠다 요즘 이분이 뜨고 있습니다. 다름아닌 촛불시위현장에서 쓰레기 줍는 미국인인 팀 버드송(54.Tim Birdsong) 한양대 교수가 인기스타가 되었습니다. 촛불거리 쓰레기 줍는 미국인 dall-lee | 2008.06.11 위의 글이 다음블로거뉴스 메인에 노출되면서 인기스타가 되었습니다. 참 흐뭇한 풍경이죠. 처음에 저도 이 글을 읽으면서 외국인이지만 적극적으로 정치표현을 하고 더 나아가 미국쇠고기수입반대를 외치는듯 해 보입니다. 하지만 그건 우리의 오판이었습니다. 방금전 자그니님의 글을 보니 그는 우리의 예상과 반대로 이명박대통령을 옹호하는듯한 말을 합니다. 휴지줍는 미국인 교수에 대한 조금 불편한 이야기 한마디로 우린 꿈보다 해몽이고 김칫국부터 마신것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분 어디서 많이 봤다.. 2008. 6. 12.
주여! 사탄의 무리를 물리쳐주십시요 라고 외치는 보수주의 어제 서울시청앞 잔디광장은 기습적인 뉴라이트로 대표되는 보수주의를 외치는 분들로 점령 당했습니다. 오후 6시 30분에 도착했습니다. 기독교 보수주의자분들이 예배를 드리는 분위기더군요. 찬송가까지 나오더군요. 왜 한국의 기독교 분들은 친미주의자이자 보수주의자가 되었을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미국의 선교사들이 한국전쟁때 전파해준 기독교가 한몫했을것입니다. 미국의 선교사들이 우리가 배곯고 먹을것이 없을때 많은 원조를 해준것은 사실이고 그 모습은 감사합니다. 그들이 없었다면 우리도 많은 국민들이 하루하루 힘들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무조건 미국을 찬양하고 주님의 나라로 외치면 그 주장이 먹히지 않습니다. 오늘 현장에 가보니 연단앞에는 검은 양복을 입은 보디가드들이 막어서고 있더군요. 기독교 보수주의 분들.. 2008. 6. 11.
청와대 홈피의 굴욕 FAKE 이미지만 덩그러니 제 친구중에 한놈이 대학졸업하고나서 코리아닷컴 취직했다고 엄청 자랑을 하더군요. 그때가 2000년도 쯤으로 기억됩니다. 코리아닷컴 도메인을 몇억을주고 어느 개인에게서 사서 대대적으로 코리아라는 민족주의 마케팅을 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도메인 어쩌구 하면서요. 친구는 저에게 코리아닷컴 내일 문여니까 꼭 아이디 하나 만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음날 출근하자마자 코리아닷컴 오픈시간만 기다렸죠. 두둥~~~ 오후 1시쯤인가 오픈한것 같은데 안열립니다. F5연신 눌렸죠 안열리는거 있죠. 그래서 전화했죠. 장난쳐~~ 형아한테 맞을래~~ 뭐니 이거 빨리 열어~~ 친구는 미치곘다면서 엄청난 폭주로 인해 서버가 몇대가 뻗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잠시후 떴습니다 와우 코리아 닷컴 두둥.. 어디 그럼 가입해볼까~~ 그런데.. 2008. 6. 10.
HID의 군복은 유니폼이고 예비군의 군복만 군복이라는 국방부의 이상한 이중잣대 국방부가 한마디 했더군요. 방금 뉴스를 보니 촛불시위를 참석하는 예비군들에게 국방부 원태제 대변인은 이날 "예비군복을 입고 시위에 가담하는 행위는 국민을 불안케 할 뿐만 아니라 군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국내외적으로 군의 명예와 자긍심을 훼손시키는 일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를 자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국방부 관계자들중 아무나 한명이라도 촛불시위 현장에 나와봤다면 이런 말이 절대로 나올수가 없습니다 내가 몇일간 지켜본 예비군들은 경찰이 하지 않는 교통정리및 시민들끼리 싸움이 났을떄 먼저 달려나와서 말렸던 분들이고 경찰 오토바이가 시위대쪽으로 들어갈려는것을 설득해서 돌아가게 했습니다. 6월 2일 새벽에 경찰 오토바이가 만약 시위대 쪽으로 지나갔으면 큰 불.. 2008. 6. 9.
설득력이 부족해 외로워보이는 촛불시위반대 시위자 이세진씨 몇일전 뉴스에 큰 이슈메이커가 된사람이 있습니다.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 4학년생인 이세진씨가 촛불시위반대 1인시위를 했기 떄문입니다. 이세진씨는 미국쇠고기가 안전하다고 용감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용감하다는 이유는 현장에 직접 가보시면 압니다. 떄론 정중히 따지는 촛불시위자 분들도 있지만 나이드신 분들중에는 과격한 말을 이세진씨에게 던지는 분도 있습니다. 주변에서 한참을 지켜봤는데 이세진씨를 지지하는 노인분들도 많더군요. 즉석에서 말씨름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60대 촛불시위 반대 노인분과 촛불시위 찬성 30대분이 10분동안 말씨름 하는데 노인분은 특유의 안하무인식으로 말하더군요. 그냥 남얘기 안듣고 자기얘기만 줄창하는 스타일 30대분은 침착하게 따지지만 헛일같더군요 이세진씨는 인기스타입니다. 청계광장옆 .. 2008. 6. 6.
스쿼시, 북파공작원, 미국쇠고기 수입반대가 어우러진 시청광장 혼란과 복잡이었습니다. 오늘 8시경의 서울광장은 혼돈이었습니다. 시청앞 광장은 HID 북파공작원들이 위패를 모신다고 수백명이 점령했습니다. 그리고 보수단체인 북파공작원과 촛불시위대의 완충작용을 위해 전경이 배치되었습니다. 전경들도 참 불쌍하죠. 들고 있던 생수라도 주고 싶은 마음이 들더군요. 2열로 서서 번갈아 가면서 자리를 지켰습니다. 군홧발 사건떄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운동화를 신고 나왔습니다. 소속부대의 지시에 따라서 어떤 전경분들은 워커 신고 어떤 부대는 운동화입니다. 촛불시위대를 격려하기 위한 다음카페의 오예스 배달도 보이네요. 그리고 서울시주체 스쿼시 경기가 있더군요. 관중석은 100석도 안되는데 꽉차지도 않았더군요. 촛불시위대에서 와~~~ 소리나면 관중들은 스쿼시 관람 안하고 벌떡일어나 밖을 보.. 2008. 6. 6.
북파공작원이 점령한 서울시청광장 어렸을떄 친구들과 군대에 대한 이야기를 할때 얼핏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너 그거아니? 북한에서 간첩이나 무장공비 내려보내잖아. 그런데 우리 대한민국도 북한에 간첩이랑 무장군인 보내는거 알고 있냐? 뭔 소리야. 우리나라가 왜 북한에 간첩을 보내. 북에서 보낸 간첩잡기도 벅찬데 왜 우리가 그런 비겁한 짓을해 우린 착한군인만 있어. 너 배달의 기수도 안보니(배달의 기수는 70,80년대 토요일 낮에 해주는 국군홍보영화였음). 아냐 어른들 이야기 들어보면 북한에 침투해서 북한의 주요시설물 사진찍어오는 군인있어 . 몇몇은 잡혀서 죽거나 고문에 못이겨서 이중간첩이 되서 내려오기도 한다고 하더라. 그리고 고아같은 친인척이 없는 사람들을 골라서 특수훈련을 시킨다고 하더라구. 죽어도 별탈없는 사람들이지 그런가 보지 .. 2008. 6. 6.
촛불시위를 마친 월요일 새벽의 거리풍경 6월 2일 새벽 월요일 아침 4시는 너무나 청아했습니다. 강제진압에 의해 시위대들은 서울광장으로 이동했고 저는 하루를 시작해야 하기에 버스를 있는 정류장으로 갔습니다. 어제의 시위대가 남긴 흔적이 남겨져 있더군요. 저는 하루중에 이 해뜨기 바로전인 일출전 매직아워를 너무 좋아합니다. 저 프러시안블루의 하늘을 보고 있으면 지구가 아닌 우주에 있는듯한 황홀경에 빠집니다. 매일 보면 좋겠지만 가끔은 볼려고 노력합니다. 휴일날 알람 맞춰놓고 저 빛을 담을려고 카메라 메고 나간적도 몇번있었죠. 그리고 씯고 다시 자면 휴일이 이틀같은 느낌이 듭니다. 파란 하늘밑에 파란 침낭속에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들은 민노당당원분들인데 저렇게 수일째 철야농성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늘 비가 무척 왔는데 비 잘 피하셨는지 궁금하네요.. 2008. 6. 3.
유모차 행렬과 예비군들 몇일전부터 사회포토면을 장식한 예비군들과 유모차를 어제 직접 봤습니다. 어제 2시쯤에 시청역에 도착했는데 예비군들이 모여있더군요. 가장 먼저 본 모습을 담았습니다. 예전에 남자들은 군복만 입혀 놓으면 개가 된다고 하던데 그 말이 무색하네요 덕수궁 앞에가닌 수많은 유모차들이 모여 있더군요. 유모차와 예비군들은 제가 알기론 인터넷 동호회 사람들이라고 하던것 같더군요 예비군들이 마스크와 이름표를 가린채 서있습니다. 경찰들이 채증한다면서 사진을 찍기 떄문에 어쩔수 없다고 합니다. 이 예비군들은 진격부대가 아닌 시민들의 안전한 시위를 위해 자발적으로 나온 분들 입니다. 이렇게 가두시위를 할때 인간띄로 보호해줍니다. 수호천사들이죠 가두시위 해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지나가는 차량과 사고가 날 위험이 많습니다. 유모차행렬.. 2008. 6. 1.
6월 1일 광화문 거리는 20대가 지켰다 20대를 질책했었습니다. 10대 소녀들이 청계광장을 지킬때 그들은 뭐하냐고 언론들은 그들을 손가락질 했습니다. 저 또한 그런 손가락질을 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오늘 새벽의 광란의 집압장면과 시위가 끝난 광화문에 내 눈에 들어오것은 20대들이였습니다 경찰의 물대포에 온몸이 흠뻑젖은 20대의 청년들은 모닥불에 몸을 말리고 있었습니다. 저 앞에 가는 빨간색 상의의 두 20대여자분도 전경차로 점령된 광화문 거리를 머리를 말리면서 계속 같습니다. 20대들이 끝까지 남아 주었습니다. 그들이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저도 밤을 새서 온몸이 약간의 경련을 일으킬정도의 탈진의 기운이 있었는데 저들은 어떘을까요? 그나마 20대라서 견뎠을것입니다. 지금 촛불가두시위는 10대의 자리를 20대가 대치하고 있습니다. 타박타박 서.. 2008. 6. 1.
촛불시위보다 북한 미사일 발사가 더 중요한 동아일보 오늘 아침에 동아일보 앞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요즘 동아일보가 어떤 말을 하나 한번 읽어 봤습니다. 북한이 서해서 미시일을 또 쐈다고 하네요. 그게 뭐가 중요한지 모르겠습니다. 몇일전에 이상희 국방장관이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군사위협에 노출되었다고 어느강연에서 말했다는데 국방장관 참 멋진분 두셨네요 가장 높은군사위엽에 노출된지 50년도 더 되었습니다. 하도 무찌르자 공산당해서 이제 북한에서 미사일 쏴서 서울에서 터져야 전쟁이 났나보다 아는 시대입니다. 그런 말 한다고해서 국민들이 무찌르자 공산당이라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리고 촛불시위에 대해서 찾아봤습니다. 딱 한꼭지 있더군요. 촛불 순수성 지키자 커지는 자정 목소리 라는 기사인데 오히려 반대입니다. 제가 지난주까지 순수성 지키자라고 목소리를.. 2008.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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