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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서울여행

촛불시위를 마친 월요일 새벽의 거리풍경

by 썬도그 2008.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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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 새벽 월요일 아침 4시는 너무나 청아했습니다. 강제진압에 의해 시위대들은
서울광장으로 이동했고 저는 하루를 시작해야 하기에 버스를 있는 정류장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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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시위대가 남긴 흔적이 남겨져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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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하루중에 이 해뜨기 바로전인 일출전 매직아워를 너무 좋아합니다.  저 프러시안블루의 하늘을
보고 있으면 지구가 아닌 우주에 있는듯한 황홀경에 빠집니다.  매일 보면 좋겠지만  가끔은 볼려고 노력합니다.
휴일날 알람 맞춰놓고 저 빛을 담을려고 카메라 메고 나간적도 몇번있었죠. 그리고 씯고 다시 자면 휴일이
이틀같은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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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밑에 파란 침낭속에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들은 민노당당원분들인데 저렇게 수일째 철야농성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늘 비가 무척 왔는데 비 잘 피하셨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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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장비 제대로 챙겨서 새벽녘에 사진 찍어봐야 겠습니다. 청계광장은 일몰보다 일출이 아름답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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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주머니 아침운동하시네요.  이 종로거리에 주택도 별로 없는데 어디 사시는 분일까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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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광장에 있는 터치형 TV에 올라온  네이버 실시간 인기검색어입니다. 4시30분경에 올라온걸 보니 솔비 눈물
빼고 다 촛불시위에 관련된거네요.  이거보고 한나라당 해킹당했구나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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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집에 가는 도중에 시청앞을 지나갔습니다. 버스가 멈췄는데 이상한 광경을 봤습니다.
버스안의 시민들도 다 쳐다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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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과 서울광장을 잇는 건널목에서 촛불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길을 막고 시위하는것인줄 알았는데
빨간불이더군요. 파란불이 되니 시위대가 비켜주었습니다.  희안한 광경을 보면서 집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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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는 버스에 탄 저에게 손을 흔들더군요. 카메라로 멋지게 담아야 하는데 버스가 출발하는 바람에 마구 흔들렸네요. 이런 준법시위도 멋집니다. 너무 과격하게 안나갔으면 합니다. 전경도 시민도 다칩니다.
그리고 정부관계자와 경찰청장은 공개사과및  경찰에 의해 부상을 당한 시민들의 치료비를 전액 보상해
줘야 할것입니다. 그리고 전경들 교육좀 제대로 시켰으면 하네요. 열받는다고 시민을 패면 더 많이 나오는걸
모르는건지   자기들을 위해서라면  폭력시위 조장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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