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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한마디 했더군요. 방금 뉴스를 보니 촛불시위를 참석하는 예비군들에게
라고 했다고 합니다. 국방부 관계자들중 아무나 한명이라도 촛불시위 현장에 나와봤다면 이런 말이 절대로
국방부 원태제 대변인은 이날 "예비군복을 입고 시위에 가담하는 행위는 국민을 불안케 할 뿐만 아니라 군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국내외적으로 군의 명예와 자긍심을 훼손시키는 일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를 자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올수가 없습니다
내가 몇일간 지켜본 예비군들은 경찰이 하지 않는 교통정리및 시민들끼리 싸움이 났을떄 먼저 달려나와서 말렸던 분들이고 경찰 오토바이가 시위대쪽으로 들어갈려는것을 설득해서 돌아가게 했습니다. 6월 2일 새벽에 경찰 오토바이가 만약 시위대 쪽으로 지나갔으면 큰 불상사가 일어날뻔 했습니다. 그떄 시위대 상당히
격앙되어 있었거든요. 촛불시위에 참가하는 예비군들을 군에 대한 자긍심 어쩌고 하는데 오히려 이 예비군들이 군에 대한 이미지를 더 좋게 하고 있습니다. 또한 민간인 신분인 예비군까지 국방부가 왈가왈부할
입장이 아닌데도 무리한 발언을 한다는 자체가 국방부의 수준떨어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2년이상 나라에 자신의 삶을 희생했으면 됐지 또 뭘 그렇게 요구하나요. 군입대에 대한 보상 한푼도
안해주는게 대한민국 국방부인데요. 민간인 신분인 예비군에게 까지 뭐라고 하는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국방부가 훈련이 아닌데도 평상시에 군복입은것을 대통령령을 꺼내들고서 지적한다는것도 참 모순되어 보입니다. 이 HID분들이 입은것은 군복이 아니고 츄리닝입니까?
또한 콘테이너 박스설치하고서 교통정리하는 해병전우회분들은 머리가 히끗히끗 하시는데도 해병대 군복 입고 다니는데 이분들은 군복이 아니고 뭡니까?
해병전우회분들은 나라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니까 수십년간 군복입고 활동해도 인정받고 예비군은 안된다는
발상은 참으로 아전인수 이율배반적인 모습입니다.
국방부 높으신 나으리들중에 한분이리도 촛불시위에 나오셔서 예비군복 입은 민간인들이 뭘 하고 있는지
알아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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