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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17

스크린도어 사망사고는 사회적 살인이다 매일 사건 사고가 일어나지만 어떤 사건은 며칠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사건이 있습니다. 구의역에서 일어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다가 사망한 수리 기사의 사망 사건은 참 마음을 무겁게 하네요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10년 전부터 스크린도어가 나온 것으로 기억됩니다. 스크린도어가 등장한 이유는 자살 때문입니다. 2000년대 초만 해도 전철에서 투신하는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한국이 자살율 1위인 것은 잘 아시죠? 이러다보니 전철에서 한강 다리에서 투신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에 서울메트로는 스크린도어를 도입하기 시작합니다. 스크린도어는 전철이 올 때만 문이 열리기 때문에 투신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설치비가 많이 들어가서 어렵다고 했는데 광고를 유치하고 국산화를 통해서 저렴한 가격에 설치할 수 있는 기.. 2016. 5. 30.
1호선 주변의 풍경을 담은 노기훈 사진작가의 1호선 사진전 1호선 주변에 살고 있습니다. 역세권이라고 부러워할 필요 없습니다. 역세권이라서 좋은 점을 부정할 수 있지만 대신 다른 호선도 아니고 1호선입니다. 1호선은 지하철이 아닌 지상철입니다. 지상철은 여러가지로 좋지 않습니다. 먼저 지상철이라서 전철 소음이 발생합니다. 특히, 수원행은 KTX도 다니기 때문에 엄청난 소음을 유발합니다. 여기에 지하철과 달리 철길이 강처럼 두 곳의 공간을 강력하게 분리 시켜버립니다. 그래서 가산디지털단지는 인공 섬이 되었습니다. 1호선 이쪽과 저쪽으로 가는 길이 가산디지털단지역과 몇 개 되지 않습니다. 무척 불편하죠.그래서 1호선을 끼고 있는 지자체들이 모여서 1호선 지하화를 논의하고 있지만 쉽게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강남이었으면 당장 시작할 수도 있지만 1호선이 지나는 영등.. 2016. 3. 25.
히틀러 쩍벌남? 도쿄 지하철의 재미있는 매너포스터 출퇴근 시간의 지하철은 정말 불쾌합니다. 출근시간에는 꽉꽉 차셔 불편합니다. 반면 퇴근시간에는 좀 널널하긴 한데 회식 한거 자랑하는지 고기냄새 마늘냄새 아후 구역질이 날 정도 입니다. 요즘은 연말이라서 더 심하죠, 이런 것은 비매너라고 하기엔 좀 무리가 있지만 이런 이유로 전 주로 버스를 타고 다닙니다. 버스가 좀 느리죠. 하지만 바깥 풍경도 고즈넉하게 볼 수 있고 그 자체가 하나의 영상미가 있어서 버스 창가에 기대서 사색을 즐겨 합니다. 지하철 비매너의 대표격은 쩍벌남, 화장하는 여자, 애정행각하는 커플, 신문 쫙 펼쳐서 보는 인간, DMB 이어폰 안꽂고 듣는 인간들등 정말 한대 때려주고 싶은 사람들이 많죠. 화장하는 여자가 뭔 비매너냐고 하지만 그게 그렇다고 아름다운 모습은 아니죠 이런 지하철 비매너.. 2010. 12. 17.
인터넷 예매 취소는 인터넷으로만? 코레일의 아쉬운 행정 지금은 코레일로 바뀐 철도청, 정말 서비스 좋아 졌습니다. 최근에 기차 타 보신 분들은 잘 아실 것 입니다. 서비스 정말 좋아졌고 표검사도 효율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PDA같은 기기로 빈자리만 체크하여 표검사를 거의 안합니다. 거기에 인사성도 참 밝죠. 20년전 동해로 통일호 타고 장장 8시간 정도의 엄청난 어둠속 항해를 뚫고 청량리에서 강릉을 갔던 여름 M.T때 풍경을 생각하면 끔찍 합니다. 열차와 열차 칸 사이에서 담배를 쪼그리며 피면서 그 미어터지는 기차 사이를 우격다짐으로 꽃마차(?)를 끌면서 물건을 팔던 모습들 기타소리 요란한 그 여름행 통일호는 젊음이 전세 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기타치고 놀때 대학생이 아닌 승객들을 정말 마음씨들이 좋으신분 이었네요. 그것도 모르고 인디안밥!!! 에다.. 2010. 9. 19.
지하철역사에 들어선 디지털뷰 성공할 수 있을까? 세상은 온통 정보입니다. 이미 지식은 인터넷이란 네트워크로 지식의 병렬화가 진행되어서 세상에는 노력만 하면 어느분야나 쉽게 준전문가가 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세상이 스승이 경험과 지식을 전달해주는 도급제였다면 지금은 그런 도급제의 기본 줄기인 지식과 정보를 가지고 있는 기득권이 많이 느슨해졌죠. 이렇게 인터넷을 통해서 많은 지식과 정보들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최근 포털들은 지도라는 새로운 정보서비스에 눈독을 들이고 있고 그 파급력을 구글어스. 구글스트리트뷰의 성공으로 지켜봤기에 적극적으로 이 지도서비스에 큰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이중에서 가장 활발하고 공격적으로 지도서비스를 하는곳은 다음입니다. 방금전에도 제주도 여행을 가볼까 하다가 다음 로드뷰 주행모드로 제주도 해안도로 달리면서 감탄만 연신했네요.. 2010. 3. 1.
폭설로 늦게 가는 1호선 전철안에서 승객이 항의 눈폭탄이었습니다. 25cm미터가 내린 서울은 아수라장이었습니다. 도로에는 덩치큰 버스와 몇몇 차량들이 지나갈 뿐 한산했습니다. 이런 날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야죠. 그러나 대중교통인 버스도 거북이 운행을 하고 정시 운행을 하는 지하철은 제대로 운행이 되었으나 지상으로 다니는 1호선과 인천 수원선은 거북이 운행을 했습니다. 전철역은 하얀 눈보라가 일으키며 기차가 지나갑니다. 시민들은 폭설에 짜증낼 수 있지만 하트를 그리는 여유도 보입니다. 출퇴근은 불편하지만 낭만은 있는 날이였죠 시민들은 눈에 미끌어지지 않게 종종걸음을 걷습니다. 올림픽대로는 거대한 주차장이 되었습니다. 염화칼슘을 뿌렸지만 역부족입니다. 시내에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1호선을 탔습니다. 전철은 신길역을 지날쯤 서행을 하더니 결국 신길역에서 1.. 2010. 1. 4.
기차표검사가 사라진 기차역, 다시 표검사 해야하나? 기차는 낭만적입니다. 삶은 계란을 먹다 목이 메이면 사이다로 뻥 뚤어버리면서 웃고 즐기던 기차안 풍경, 야간열차를 타고 바깥풍경감상을 한다고 하다가 환한 기차실내 때문에 차창엔 자기얼굴만 비춰서 실망했던 젊은 시절의 여름M.T의 추억들. 한 10년만에 다시 기차를 타봤습니다. 작년에 정동진으로 향한 새벽기차를 타고 떠난 정동진 여행은 아직도 절 미소짓게 만드네요. 기차안 풍경중 하나는 차장의 표검사가 있습니다. 수많은 영화에서 굳은 표정의 표검사 광경은 조금은 살풍경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정동진을 향하면서 기차풍경이 바뀐것을 느꼈습니다. 기차를 타기위해 개찰구를 지나가는데 표검사를 안하더군요. 기차안에서 하나? 그런데 기차안에서도 안합니다. 그럼 내릴때 하나? 그런데 정동진역을 나갈때도 기차표검사를.. 2009. 10. 9.
지하철 투신을 막기위해 파란LED램프를 설치하는 일본전철역 어제 뉴스를 보니 경찰에서 한강 투신을 막겠다면서 한강다리에 CCTV를 설치하고 투명 보호팬스를 만들어서 한강투신을 막겠다는 뉴스가 나오더군요. 그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많이 투신자살을 하면 저렇게 까지 나올까 하는 생각과 저런다고 막아지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번 투신자살 한 사람은 또 한강에 뛰어든다고 하더군요. 사회적 안전망이 더 필요한거지 물리적으로 막는게 전부는 아닐것 입니다. 한강다리 말고 요즘 투신자살을 많이 하는곳은 전철역입니다. 서울시 전철역에 스크린도어가 생긴이유중 하나가 투신자살을 막기 위한것도 있습니다.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지하역에 스크린도어가 생겼더군요. 그러나 스크린도어도 스크린도어가 있는 역만 방지하는 것이지 스크린 도어가 없는 역에서 발생할수 있습니다. 죽겠다는 사람.. 2009. 9. 29.
일본의 전철 관련 소품들 일본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철강국입니다. 도쿄와 인근지역까지 실어다 주는 도쿄전철, 이 도쿄전철에 관련된 상품드도 꽤 있습니다. 몇개 소개해 드릴께요 1. 전철역 멜로디 알람 일본전철역은 역마다 멜로디가 다른가 봅니다. 각 역의 멜로리를 알람소리로 만든 시계입니다 2. 전철역 전광판 모양의 시계 일본전철역의 열차도착 알림 전광판 모양의 시계입니다. 3. 전철모양의 녹차케이스 녹차케이스가 전철모양이네요. 녹차 살려다가 이 케이스 모양때문에 이걸로 사겠는데요. 디스플레이용으로도 좋을 케이스네요. 5. 전철 멜로디 저금통 전철 모양의 저금통입니다. 돈을 넣으면 멜로디와 전철 램프가 깜박입니다. 또한 전철 문도 열리구요. 한국도 전철강국입니다. 9호선까지 개통했는데 일본의 전철문화와 다르게 우리는 이런 제품들이.. 2009. 8. 11.
전철 밑바닥에 흐르는 자력으로 춤을 추는 클립들 전동차가 브레이크를 잡으면 클립들이 춤을 추듯 일어납니다. 멈춘 전동차가 다시 가속을 하면 다시 클립이 일어납니다. 참 신기한 영상인데 생각해 보면 전철 밑바닥에 자력이 형성되었다는 것은 문제일듯 합니다. 사람에게는 무해하겠지만 카메라, 핸드폰, 아이팟,MP3등을 가방에 놓고 바닥에 놓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전자기기에 악영향을 줄수 있습니다. 이 동영상은 일본 고베의 롯코선에서 촬영된 장면입니다. 전동차가 멈추고 가속할때 전기모터가 돌아가는데 그 모터에서 형성된 자력이 원인인듯 합니다. 일본 롯코선에서는 이런 문제점을 알고 2006년부터 도입되는 신형차량에는 자기차단판을 바닥에 설치해서 자력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지하철은 어떨까요? 최근들어서 지하철이 엄청 시원해 지기도 했고 신형 차량들이 많이 .. 2009. 7. 20.
매달려 있는 굴절버스같은 독일의 모노레일 예전 서독지역에 있었던 부퍼탈시는 1901년에 모노레일을 설치했습니다. 그러나 그 모습은 사진으로 남아 있지 않구요 독일의 Wupper 과 Oberbarmen시를 왕복하는 13.3킬로미터 길이로 강폭이 12미터인 구간을 달렸습니다. 이 모노레일은 지금의 모노레일과 좀 생김새가 다르죠.지금의 모노레일은 열차가 위에 달려 있는데 예전 모노레일은 모 놀이공원에 있는 독수리요새처럼 밑에 달려 있네요. 차량은 동유럽국가에서 봤음직한 전기로 가는 굴절버스 같이 생겼습니다. 이 모노레일은 48개의 좌석와 130명 정도의 승객을 싣고 최고속도 60키로 달릴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현대식으로 바뀌었네요. 이 도시의 명물이겠는데요. 우리나라도 모노레일 설치 계획이 상당히 많던데 정작 실제로 된것은 아직 없습니다. 경.. 2008. 12. 21.
흔들리는 퇴근길 흔들립니다. 덜컹덜컹 흔들리는것은 전철만이 아닙니다. 마음도 몸도 흔들립니다. 흔들리는 바깥풍경을 보면서 많은 생각들도 함께 흔들립니다. 덜커덩 덜커덩 그 소리속에서 친구에게 전화를 겁니다. 그리고 술약속을 정합니다. 몸과 마음을 흔들리게 하여 세상을 뿌옇게 만들어야 견딜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08.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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