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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는 낭만적입니다. 삶은 계란을 먹다 목이 메이면  사이다로 뻥 뚤어버리면서 웃고 즐기던 기차안 풍경,  
야간열차를 타고 바깥풍경감상을 한다고 하다가 환한  기차실내 때문에  차창엔  자기얼굴만 비춰서  실망했던 젊은 시절의 여름M.T의 추억들.  

한 10년만에 다시 기차를 타봤습니다.  작년에 정동진으로 향한  새벽기차를 타고 떠난  정동진 여행은  
아직도  절 미소짓게 만드네요.   기차안 풍경중 하나는 차장의 표검사가 있습니다. 수많은 영화에서 굳은 표정의 표검사 광경은 조금은 살풍경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정동진을 향하면서  기차풍경이 바뀐것을 느꼈습니다.

기차를 타기위해 개찰구를 지나가는데  표검사를 안하더군요.
기차안에서 하나?
그런데  기차안에서도 안합니다.
그럼 내릴때 하나?  그런데  정동진역을 나갈때도  기차표검사를 안합니다.


뭐야?  공짜로 타도 되나?



이상하다 싶었는데  작년 말에 간 보성여행에서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개찰구에서 표검사는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대신에  랜덤하게  급작스럽게 기차안에서 한다는데  전 한번도 표검사 당해보지 못했습니다.  순천역에서 한 공지문을 봤는데
표검사는 랜덤하게 하고  개찰구에서는 안한다고 하네요. 코레일에서 승객의 양심에  맡긴다는 내용이 있었고  걸리면 수배의 요금을 부담해야 한다는 경고문만 있었습니다. 안걸리면 다행(?)이지만 걸리면  수배를 물어줘야 하죠 



개찰구에서  표검사를 하지 않으니 인건비도 줄이고  개찰구 통과시간도 줄일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비양심적인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 신문을 보니 국감장에서 한나라 정희수의원이 지적하길 2005년 부터 2008년까지  부정승차한 승객이 59만명이나 된다고 하네요
걸린사람이 59만명이지 안걸린 사람까지 생각하면 엄청난 숫자일것 입니다. 저는 4번의 기차여행에서 단 한번도 검사를 당하지 않았는데 제가 나쁜마음만 먹었다면 모두 성공(?)했을 것입니다.

부정승차는 매년 늘어서 2008년에는 23만 3천명이 했습니다.  부정승차로 걷어들인 돈이 67억이나 된다고하네요
부정승차하다가 걸리면 요금의 10배를 물어줘야 합니다.   67억 엄청난 돈이네요.  걸리면 10배를 받는데  단속해서 걸릴 확률이 10% 이상이면 오히려 코레일의 수익일수도 있겠네요. 반대로  단속되는 확률이 10% 이하면  코레일에게는 손해일수도 있구요.
뭐 개찰구 인건비 생각하면  손해라고 할수는 없겠지만요. 




다만  부정승차하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다면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고  돈내고 정당하게 타는 사람들만 바보되는 모습이 될것입니다.
다시 개찰구 표검사를 철저하게 해야 할까요? 로또식으로  걸리면 벌금물고 안걸리면 장땡! 이라는 풍토를 방치해야 할까요?

무임승차가 계속는다면  예전처럼 철저하게 했으면 합니다.
이러다 정말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겠어요.
부정승차 증가추이가  급상승이라고 합니다. 2010년도 까지도 부정승차 증가율이 계속 올라가면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할듯 합니다
썬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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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스쳐가는 2009.10.09 0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정승차하는 사람이 많다고 해서 예전의 방법으로 돌아가는게 반드시 좋은 방법일까요?
    지속적인 캠페인 등을 통해서 우리 사회의 인식을 바꾸는 것이 더 발전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당분간은 부작용이 많더라도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인식이 양심적으로 바뀌는 편이 우리 사회가 더 발전하는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9.10.09 0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속적인 캠페인이요? 그런데 역효과가 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해 부정승차 인원이 더 늘고 내년에 더 늘어도 스쳐가는님의 주장이
      힘을 얻을수 있을까요?

      지적한대로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면 누가 돈을 내고 열차를 탈까요 그냥 로또식으로 재수없이 걸리면

      에이 재수없게 걸렸네 라고 하는 풍경이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사회인식변화는 모두가 함께 해야지 코레일만 하면 안되겠죠.

      물론 성급하게 판단해서는 안될것입니다. 당장 내년부터가 아닌 2010년까지 지켜보고 개선되지 않으면 예전으로 돌아가야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줄지 않을듯 합니다.

  2. 엽이 2009.10.09 0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완전 랜덤은 아닌 듯 합니다. 실제로 일주일에 한번 정도 KTX를 이용하는데

    자기자리가 아닌 곳에 앉으면 어김없이 표검사를 했습니다.ㅠ

    아마도 승무원이 들고다니는 PDA 같은 곳에 자리 배치가 나오나 봅니다.

    그런데 KTX나 새마을은 입석이 없어서 그렇지만

    무궁화 입석 검사는 말씀하신것처럼 문제의 소지가 있을 듯 합니다.

    아~ 금요일입니다!! ㅠ 즐거운 주말을 기대하며 오늘도 화이팅입니다!ㅎㅎ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9.10.09 0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KTX는 안타봐서 몰랐는데 자리검사를 하는군요.
      무궁화는 자리검사 안하던데요. 승무원들이 한두번 지나갔는데 그냥 훅 지나가고 맙니다.

  3. Favicon of http://sharefeel.com/ BlogIcon 세어필 2009.10.09 0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찰구에서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도 있지 않을까요?
    제 경우는 KTX 타면서 제일 편해진게 줄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거였거든요.
    KTX는 나름의 검사 방법이 있어서 그렇지만, 일반 열차처럼 부정 승차가 있다고 하더라도 기다리지 않는 쪽을 선택하겠습니다.

    그리고,
    바로 윗 댓글에서 말씀하신 '개선된다'가 어떤 부분을 말씀하시는 건지요?^^;
    부정 승차를 감안한 정책이니 부정 승차자의 수의 감소를 말씀하신 것 같지는 않은 듯 한데.. 어떤 부분을 말씀하신 건지 알 수 있을까요?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9.10.09 0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개찰구에서 기다리지 않는 장점은 좋긴좋죠. 누가 줄서는것을 좋아하겠어요. KTX는 안타봐서 몰랐는데 빈자리체크를 하는군요.

      무궁화호는 그런것이 없어요. 아무곳에 앉아도 되더라구요.

      개선된다는 부정승차가 줄어드는것을 개선된다고 말한 것인데요.
      수가 계속 늘어가는것이 결코 좋은 모습이 아닌듯 한데요.

      증가율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올해 발표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급속하게 증가한다면 대책이 있어야 할듯합니다. KTX같은 경우야 PDA로 자리검사를 한다고 하니 개찰구 검사는 필요없겠네요

      그런데 역마다 타고 내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한 역 지날때마다 승무원들이 계속 검사하나요? 매번은 아닐듯 한데요.

    • Favicon of http://sharefeel.com/ BlogIcon 세어필 2009.10.09 1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KTX는 몇번 하긴 하는데 역마다 하는 지 까진 모르겠습니다. 신경쓰고 보진 않은데다가.. 대체로 잠을 자니까요ㅋ

      영국이나 독일도 랜덤하게 검사해서 벌금 때리는 식인데 영국은 30배로 알고 있습니다.
      이 정책도 장점이 있으니 단속 횟수나 처벌 강화로 부정 승차 수를 줄이는 쪽이 어떨까요?

      썬도그님도 사진을 좋아하셔서 해보는 여담입니다만..
      개표시 검사안하면 플랫폼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지 않을까요?^^;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9.10.09 1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공감합니다. 30배도 괜찮을듯 하네요. 승객의 불편을 최소화 하면서 부정승차를 잡아내는 묘안을 생각해 봐야 할것 입니다.
      개찰구 검사안하는것은 정말 좋은 모습이죠

  4. Favicon of http://831223.com BlogIcon 꼬부기 2009.10.09 1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순천출장으로 인해서 새마을호를 탔는데 제가 예매한 노트북석에서 잠시 떠나 다른자리에 앉아 있으니 승무원이 PDA를 들이밀면서 자리 옮겼냐고 물어보더군요;; PDA에 뭔가가 뜨긴 하는가 봅니다~

  5. Favicon of http://communityblog.tistory.com BlogIcon 공산당블로거 2009.10.09 14: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정승차라는게 참 애매합니다. 우리민족은 또 정에 약하지 않습니까?? 실제로 저도 기차를 자주 타는데요.. 부정승차로 기차에 타신 분들이 불시로 실행되는 표 검사에 대응하고 반응하는 모습을 보면 불심검사라는것이 무의미 하다고 생각됩니다.

    표가 없는 분들은 대부분 이렇게 얘기하지죠 내가 너무 급해서 기차가 출발할거 같아 표 끊지도 못하고 이렇게 바로 뛰어서 탔다 그러니 양해좀 해달라... 그러면 대부분 아 그러시냐고 하고는 그냥 기차표값만 받습니다. 심지어는 목적지가 훨씬 더 먼곳임에도 불구하고 출발역에서 가장가까운 곳으로 대충 둘러대고 표값을 지불하고는 유유하게 가시더군요.. 솔직히 괜히 배가 아프기도 합니다.
    물론 그런 경우가 실제로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법집행에 이거저거 다 따지고 들어가면 뭐가 되지도 않겠죠.. 아무튼 선량한 시민이 손해본다는 생각은 들지 않게 엄정하고 공정하게 불시검사가 시행되지 않나 싶습니다.

  6. Favicon of https://raonyss.tistory.com BlogIcon 라오니스 2009.10.09 2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교역을 보니 반가운데요.. 올해 1월달에 기차타고 벌교역까지 갔었거든요... ㅎㅎ
    랜덤으로 표 검사를 하면.. 저는 꼭 하더라구요... 인상이 않좋은가봅니다.. ^^;;

  7. Favicon of http://flywithu.com BlogIcon flywithu 2009.10.11 09: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국에서 열차 타보면, 검사 안 하는 곳도 많습니다.
    그 때 검사 하는거 보면, 예약 안된 자석에 사람이 있으면,
    검사 하더군요..

    한국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부정승차로 인해서, 다른 사람이 손해 보는 일도 없으니.
    (정상 요금 낸사람이 배 아프고, 회계적 손실이야 있지만요..)

    일단 표 검사가 없으면, 시간 낭비 하는 요소가 적어서, 전 찬성입니다.
    다만 불시검문에 걸린 경우에 대한 패널티는 철저해야 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