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물건너온 소식/해외화제

히틀러 쩍벌남? 도쿄 지하철의 재미있는 매너포스터

by 썬도그 2010. 12. 17.
반응형

출퇴근 시간의 지하철은 정말 불쾌합니다. 출근시간에는 꽉꽉 차셔 불편합니다.
반면 퇴근시간에는 좀 널널하긴 한데 회식 한거 자랑하는지 고기냄새 마늘냄새 아후 구역질이 날 정도 입니다.
요즘은 연말이라서 더 심하죠, 

이런 것은 비매너라고 하기엔 좀 무리가 있지만 이런 이유로 전 주로 버스를 타고 다닙니다. 버스가 좀 느리죠. 하지만 바깥 풍경도 고즈넉하게 볼 수 있고 그 자체가 하나의 영상미가 있어서 버스 창가에 기대서 사색을 즐겨 합니다. 

지하철 비매너의 대표격은 쩍벌남, 화장하는 여자, 애정행각하는 커플, 신문 쫙 펼쳐서 보는 인간, DMB 이어폰 안꽂고 듣는 인간들등 정말 한대 때려주고 싶은 사람들이 많죠.  화장하는 여자가 뭔 비매너냐고 하지만 그게 그렇다고 아름다운 모습은 아니죠

이런 지하철 비매너를 해외 유명 영화나 히어로 애니메이션 주인공을 등장시킨 일본 도쿄 지하철의 1976년에서 82년까지의  지하철 매너 포스터들입니다. 

위 포스터는  히틀러를 패러디한  찰리 채플린의 독재자가  쩍벌남의 변신했네요.


코골고 졸지 않기. 신문쫙 펴서 보지 않기,다리 꼬지 않기, 



잠은 집에 가서 자세


다리 꼬지마세요. 무개념처럼 보여요


지하철에서 우산 놓고 내리지 마세요


무리하게 전철 타지 마세요



승차권을 정확하게 보여주세요




우산 놓고 내리지 마세요. 일본은 우산 놓고 전철을 내리는 분이 상당히 많은가 봅니다. 저는 전철에서 우산 잃어 버린적 한번도 없습니다. 학교나 음식점이 문제죠



벨소리가 들리면 이미 늦은거예요. 이 포스터는 벨소리가 들리면 사람들이 무리하게 뛰어서 전철을 타는 모습을 그렸는데 그러다가 대형 사고 나니 조심하라고 합니다. 


메리는 힘들어요.  이 포스터는 아이를 안고 있는 엄마들에게 자리를 양보하라는 포스터네요


껌 뱉지 마세요. 지금은 이런 분 없겠죠



금연시간에 금연하세요.  일본은 금연시간이 있었나 봅니다. 오전 7시부터 9시30분, 오후 5시부터 7시까지인데 이 시간을 보니 출퇴근 시간이네요.  요즘 지하철 전철 모두 금연구역인데요.  탄력적으로  특정 시간에만 금연하게 하는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술 많이 마시지 마세





승차권을 정확하게 보여달라는 포스터네요


창문 열지 말라는 포스터 같네요  요즘 전철은 창문을 열수도 없죠. 예전엔 더우면 창문 열곤 했었는데 요즘은 에어콘이 빵빵해서 그런 염려가 없습니다. 그러고 보니 본전생각이 납니다 ㅎㅎ
.


금연시간 포스터






스페이스 인베이다 게임을 패러디 했네요. 남의 영역을 인베이다(침입)하지 말라는 내용이네요


하얀 안전선 밖에서 기다리세



우산 놓고 내리자 마세





문틈에 핸드백 끼지 마세요 



요즘에 해당되는 내용도 참 많네요. 그러고 보면 한국은 이런 매너 포스터가 그렇게 많지 않았죠. 문에 기대지 마세요! 만 기억나네요
공공장소에서 매너지키는것 이건 기본 소양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