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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자료원33

영화매니아에게 솔깃한 소식 두 가지 올 설날의 영화들은 맥아리들이 없어 보입니다. 성룡과 같은 코믹액션물도 전혀 없고 예전 같이 설 기획용 영화도 없습니다. 품질은 조악하지만 친척들과 함께 보기 좋은 '가문의 영광'씨리즈도 올 설에는 없습니다. 하지만 설이 끝난 후 영화 매니아들에게 기분 좋은 소식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기다리고 있는게 아닌 이미 기분 좋은 소식이 진행중에 있습니다 그 솔깃한 소식 두 가지를 소개합니다 한국영상자료원이 준비한 시네마테크가 주목한 2011년 한국영화 영화를 꼭 돈 내고 볼 필요는 없습니다. 상암동에 있는 한국영상자료원에서는 거의 매일 지난 영화들 희귀한 영화들을 무료로 상영합니다. 얼마전 한국영상자료원은 2011년 올해의 한국영화 10편을 한국의 주요 평론가들이 선정했습니다. 김영진, 김혜리, 이동.. 2012. 1. 21.
이 시대의 영상시인, 이창동 감독의 특별전 상영 "큰성 전화 끊지마" "큰성 생각나? 빨간다리, 빨간색 철교. 우리 어렸을때 빨간 다리 밑으로 물고기 잡으로 간다고 갔다가 쓰레빠 잃어버려 가지고 큰성이랑 형들이랑 쓰레빠 찾는다고 놀지도 못하고 순옥이 그 병신은 벌에 엉덩이 쏘여 가지고 엉덩이 세 개 됐다고 둘쨰형이 놀리고 그랬잖아. 큰성. 그 때 생각나?" 군 전역 후 본 초록물고기속 막동이는 절 참 아프게 했습니다. 첫 장면에서 군에서 전역하는 모습이 제 모습과 비슷했으니까요. 막동이는 군 전역 후 할일이 없었습니다. 전역 후 집에 오는 기차에서 미애(심혜진 분)를 만나게 됩니다. 청년 백수였던 막동은 나이크 클럽을 다니면서 일자리를 구하다가 우연찮게 조직 폭력배 배태곤(문성근 분)을 알게 되고 부하가 됩니다. 첫번째 임무는 상대 보스를 살해하는 것.. 2011. 2. 17.
장진감독 이나영에 대해서 말하다. 배우 이나영을 참 좋아합니다. 이나영을 좋아하는 이유는 귀여운 이미지와 외모. 성실한 연기등이 참 맘에 드는 배우입니다. 이나영은 연기를 아주 썩 잘하는 배우는 아닙니다.그걸 본인도 알고 있고 연기자출신 배우가 아닌 길거리 캐스팅으로 잡지에 나오게 되고 후에 CF모델로 발탁되어 사람들에게 이목을 끈후 연기자로 변신한 케이스입니다. 이나영이라는 배우는 참 쑥기가 없습니다. 거기에 털털하기 까지 해서 잘 꾸미고 다니지도 않는다고 하네요. 게다가 스캔들 없는 배우로도 유명합니다. 배우 이나영은 초창기때 혹평도 많이 받았습니다. 홍콩스타 여명과 찍은 천사몽은 실패를 했으나 다음 작품인 후아유에서 이나영은 상당히 연기력이 늘었고 연기자 이나영으로 발돋음 하게 됩니다. 저주받은 걸작중 하나가 바로 후아유가 아닐까 .. 2010. 6. 20.
한국 최고의 재담꾼 장진감독 영상자료원에서 관객과의 대화를 한다 한국영화의 제2의 중흥기를 연 감독들이 있습니다. 모 맥주광고에 단체로 나온 감독들이 대표적이죠 깐느박으로 통하는 박찬욱감독. 영화학도들이 가장 닮고 싶어 하는 감독인 봉준호감독.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만들고 새로운 영상기법을 시도하는 김지운감독. 이번에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은 이창동감독등이 대표적인 감독입니다. 하지만 외국 유명 영화제에서 상한번 타보지 못했으나 그 어떤 영화감독보다 인기가 많은 감독. 한국 최고의 재담꾼인 장진감독을 그 어떤 감독보다 좋아합니다. 이 장진감독을 처음 본것은 90년대초 SBS에서 일요일마다 한 최양락 이봉원이 진행한 꾸러기XXX에서 였습니다. 이름이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네요 이 코메디프로그램에서 장진감독은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허리우드 리포트를 진행했습니다. 강서쪽.. 2010. 6. 5.
상암동 DMC에 나타난 거대한 머리두개 몇주전 상암동 DMC에 갔었습니다. 상암동은 예전에 허허벌판이었고 가양대교를 건너면 아무것도 없던 곳이었는데 이곳에 서울시가 DMC센터를 짓고 개발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몇년후 건물들이 올라 서더군요. 그러나 7년이 지난 지금도 다 개발이 끝난것은 아닙니다. 서울시에서 만든다는 랜드마크 건물도 아직 올라가지 않았구요. 아직 인프라가 다 구축된것이 아니라서 교통편도 불편하고 건물만 많지 찾아갈 만한 곳은 영상자료원 밖에 없습니다. 누리꿈 스퀘어가 방송드라마 배경으로 자주 나오고 있지만 유동인구가 많은 곳은 아니죠. 이곳에 품행제로 다시보기를 보러가다가 이 거대한 두상을 발견했습니다. 두개의 머리가 서로 다른 방향을 보고 있습니다. 설치예술작품 같은데요. 누가 만들었을까요? 영화를 보고 나오는 길.. 2010. 3. 24.
영화매니아의 카페. 한국영상자료원 영상자료실 상암동 한국 영상자료원은 한국영화 박물관과 작은 영화제. 그리고 영화다시보기등을 하는 극장 2개와 영상자료실이 있습니다. 이 영상자료원은 한국의 지난 영화들을 발굴하거나 복원하는 곳이죠. 사실 우리는 기록을 생산하고 영화를 만들기만 했지 보존하고 보관하는데는 소홀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복원 발굴작업을 통해 지난 한국영화를 재조명하는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습니다. 이 한국영상자료원은 상암동 DMC센터 누리꿈스퀘어 한끝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상암동은 서울시에서 많은 투자를 하는 곳이고 이곳에 거대한 빌딩이 들어선다고 했지만 여전히 발전이 더딘 모습입니다. 이곳에 처음왔던 2년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것은 없네요. 여전히 교통편은 좋지 않구요. 그래도 이곳을 찾는 단 하나의 이유는 .. 2010. 3. 13.
80년대 필이 충만한 품행제로. 영상자료원에서 다시보기로 상영예정 지금의 40대분들이 70년대 호크교복을 입던 세대였다면 80년대에 초중고를 다닌 30대들은 교복자율화의 시대였습니다. 80년대는 자유와 억업이 공존하던 시대였죠. 사회적으로는 군사정권하에서 대학교에서는 연일 시위를 했었습니다. 군사정권은 교복자율화를 실시하여 복장의 자유를 주었지만 사회는 그렇지 못했죠. 70년대를 회상하는 영화들은 많이 있습니다. 고교얄개나 영화 친구등 지는 70년대를 회상하는 영화들은 가끔 나오는데 이 80년대를 담는 영화는 그렇게 많지 않죠. 그러나 80년대 필을 가득 담은 영화가 한편 있습니다. 바로 류승범. 봉태규. 공효진. 임은경이 주연한 품행제로입니다. 이 영화는 한국영화의 제2의 르네상스였던 2002년에 개봉한 영화였는데요. 다시 생각해봐도 이 영화는 80년대의 학원가를 잘.. 2010. 3. 8.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마련한 이탈리아 영화 특별상영 지금이야 이탈리아 영화는 유럽영화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되어지고 있지만 한때 이탈리아영화는 엄청난 인기가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작을 많이 배출했던 세계3대 영화강국이었습니다. 미국과 프랑스 그리고 이탈리아영화들이 세계에서 많은 히트를 쳤는데요. 지금은 프랑스영화도 힘을 못쓰고 있습니다. 프랑스 예술영화들이 극장에 많이 걸리기도 했는데 요즘은 수입도 잘 되지 않네요 이탈리아영화의 전성기는 60. 70년대 이전이었습니다. 마카로니웨스턴이라고 불리던 서부영화가 국내외에서 크게 히트를 쳤죠 우리가 알고 있는 튜니티. 석양의 무법자. 황야의 무법자. 무숙자. 쟝고등이 바로 마카로니 웨스턴으로 미국영화가 아닙니다. 미국서부를 배경으로 하지만 실제 촬영장소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입니다. 세르지오 레오네와 클린튼 이스.. 2010. 2. 21.
박찬욱감독을 공짜로 볼수 있는 방법 한국의 국가대표급 영화감독이 두명 있습니다. 한명은 박찬욱 한명은 디테일의 신인 봉테일의 닉네임이 있는 봉준호감독입니다. 박찬욱감독이나 봉준호 감독 참 보기 힘듭니다. 저 같은 필부가 보기는 더욱 힘들죠 그러나 공짜로 볼수 있는 방법이 생겼습니다. 한국영상자료원의 시네마데크에서는 박찬욱 감독전을 2008년 8월 6일부터 8월 13일까지 합니다. 지금이야 세계적인 감독이 되었지만 박찬욱감독 데뷰작은 그저 그랬죠. 달은 해가 꾸는 꿈이라는 작품은 망한 작품입니다. 가수 이승철이 나온 작품이기도 하구요. 그러나 이 작품 왠지 보고 싶어지네요. 박찬욱 감독의 초기작과 최신작인 박쥐까지 공짜로 볼수 있는 기회와 함께 8월 8일 복수는 나의것 상영후(아마 6시 이후에) 박찬욱감독과 배우 한명이 나와서 관객과의 만남.. 2009.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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