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영상자료원33

영화 매니아의 아지트 영상자료원 2층 영상도서관 점점 한국 영화 중에 재미있는 영화들 줄어들고 있습니다. 조잡한 기획 영화가 늘고 있습니다. 외국 영화들은 재미 없으면 수입도 안 되서 최악의 영화를 피할 수 있지만 한국 영화는 재미가 없어도 CGV나 롯데시네마가 제작한 영화는 개봉 첫주 개봉관 수로 밀어부쳐서 억지 흥행을 하게 만드는 영화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롯데시네마나 CGV가 제작 배급한 영화는 일단 색안경끼고 보게 되네요. 정말 이러다 한국 영화가 80년대 암흑기로 돌아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영화 제작 환경은 갈수록 좋아지지고 있지만 정작 기발하고 흥미로운 한국 영화는 점점 줄어들고 있네요. 그래서 요즘 한국 영화를 보고 2시간 짜리 TV드라마를 팝콘 먹으면서 9천원이나 내면서 보는 영화라고 하는 쓴소리도 많죠. 영.. 2015. 4. 1.
한국영화 100선 중 가장 많이 거론 된 감독과 영화배우는? 한국영상자료원의 반 만큼만 영화진흥위원회가 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영상자료원은 백점 만점에 90점을 주고 싶을 정도로 잘하는데 영화진흥위원회는 20점도 주고 싶지 않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인지 영화방해위원회인지 구분이 안가네요. 제가 이 두 기관을 비교한 이유는 두 기관을 많은 분들이 혼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영화 발전을 위한 기금을 조성 및 운영을 통해 한국영화산업 발전을 꾀하는 곳인데 과연 발전을 꾀하는 건지 의문이 드는 기관입니다. 반면 영상자료원은 국내 상영된 국내외 영화들의 필름과 디지털 파일 및 포스터 등 영화에 관련 된 다양한 것을 수집 보관하는 곳입니다. 영상자료원은 상암동에 있는 시네마테크와 영화박물관과 도서관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영화 매니아의 아지트 역할을 훌륭하게 .. 2015. 2. 16.
영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한국영상자료원 40주년 기념 전시회 최신 영화만 보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흘러간 영화는 옛날 영화라고 해서 잘 보려 하지 않죠. 그러나 좋은 영화는 시간의 벽을 뛰어 넘어서 현재를 사는 사람들에게 큰 울림을 줍니다. 이는 책도 마찬가지입니다. 왜 사람들이 고전 소설을 싫어하지만 읽으라고 강권하는 지는 그 안에 변하지 않는 우리의 삶이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시대도 다르고 지역도 언어도 인종도 다르지만 인간이라는 이 기본적인 공통성과 인간이라면 느끼는 공통적인 감정은 그 많은 장벽을 훌쩍 뛰어 넘습니다.좋은 영화는 인간을 잘 묘사하고 그 인간이 느끼는 보편적 감정을 세련되게 잘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 최신 영화도 좋지만 가끔 좋은 흘러간 옛 영화를 권하고 권합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흘러간 그러나 보지 못한 영화들을 되찾고 있습니다... 2014. 8. 23.
친구들에게 추천했다 욕먹은 열혈남아. 25년 후 다시 보니 러브 스토리가 눈에 들어오다 VHS와 PC가 막 보급 되던 1989년은 VHS와 PC가 있는 집과 없는 집으로 구분 했습니다. PC는 워낙 고가여서 없는 집이 많았지만 VHS 비디오데크는 꽤 많은 집이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 주변에는 거의 없었습니다. 비디오로 나온 최신 영화가 있어도 볼 방법이 없으니 랜덤하게 틀어주는 TV극장인 주말의 명화나 토요 명화로 때웠습니다. 그러나 유일하게 VHS비디오데크가 있었는데 그 친구는 공부도 잘하고 집도 부자였습니다. 부자여서 공부를 잘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친구들과 다르게 여러모로 부러운 것들이 많은 친구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유아적인 치기였지만 어린 나이의 저는 그 친구의 많은 것이 부러웠습니다.그럼에도 지금같이 잘 사는 것을 으스되는 시기가 아닌 그냥 넌 잘 사는 친구구나라.. 2014. 8. 10.
가난한 영화 매니아를 위한 공짜로 영화 볼 수 있는 곳 간간히 영화 리뷰를 쓰고 있지만 2014년은 영화 리뷰를 좀 더 많이 전문적으로 써볼까 합니다. 영화 관련 책도 많이 사놓고 영화 리뷰와 잡지를 많이 보려고 합니다. 때문에 기존에 집중하던 것 중 하나를 좀 줄여야 할 듯합니다. 가장 인기가 없는 책 리뷰를 줄일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지만 일단은 기존처럼 운영하면서 가장 흥미 없고 글 쓰는 것이 힘든 부분을 줄여야 할 듯하네요. 영화에 대한 집중을 하고 영화 블로거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다 보니 일단은 영화를 많이 봐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닥치고 많이 봐야죠. 많이 보고 많이 느끼고 많이 쓰고 하다 보면 좀 더 좋은 영화 리뷰들이 나올 것입니다. 제가 영화 리뷰 좀 더 많이 올리겠다고 하니 좋아하는 분들이 꽤 많으신데요. 저 또한 영화 리뷰 쓰는 .. 2014. 1. 5.
부모가 되기 전의 나를 돌아 볼 수 있는 부모님들에게 추천하는 영화 5편 한국영상자료원에서는 매년 도전! 나도 프로그래머 이벤트를 합니다. 이 이벤트는 저와 같은 일반인이 영화를 선정하고 그 선정 이유를 적어서 보내면 추첨을 통해서 상품을 줍니다. 올해의 주제는 "부모님께 영화를 소개해주세요"입니다. 영상자료원은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그와 함께 한국영화 VOD 서비스를 합니다. 무료로 상영하는 영화도 있고 유료도 있습니다. 유료라고 해봐야 500원 밖에 되지 않습니다. 저는 최신 영화도 많이 보지만 보고 싶었지만 시기를 놓쳐서 보지못한 옛 영화를 보면서 많은 감동을 받습니다. 나이가 차니 경험이 쌓이고 쌓인 경험은 시큰둥한 모든 것들을 꼭꼭 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느 정도 연륜이 차야만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 새로운 시각을 가진 후에는 세상 모든 소설과.. 2013. 12. 2.
영상자료원의 필름보관소에서 필름에 대한 궁금한 것들을 보고 듣다 상암동에 위치한 영화인들의 아지트인 한국영상자료원은 1년에 한 번 자신들의 작업 공간을 일반인들에게 공개를 합니다. 그 일반인 공개에 참여를 해서 필름과 영화 보존, 복원에 대해서 많이 보고 들었습니다. 소수 인원만 체험할 수 있었는데 이 체험기를 인터넷에 공유합니다. 아주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2013/11/12 - [세상 모든 리뷰/영화창고] - 영상자료원의 오해와 진실 그리고 하는 일 2013/11/13 - [세상 모든 리뷰/영화창고] - 대한민국 영화 포스터는 다 있다. 영상자료원 포스터 보관실 이전에 쓴 글에 이어서 씁니다. 이번 글은 영상자료원의 핵심 공간인 필름 보관소에 관한 글입니다. 영상자료원은 국내 및 해외 영화의 필름을 보관 복원을 하는 필름 창고입니다. 지금이야 아카이브라.. 2013. 11. 20.
대한민국 영화 포스터는 다 있다. 영상자료원 포스터 보관실 영상자료원에 대한 포스팅이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바로 또 다음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이전 글 2013/11/12 - [세상 모든 리뷰/영화창고] - 영상자료원의 오해와 진실 그리고 하는 일에서 이어집니다. 영상자료원은 영화 필름과 포스터 등 영화 관련 자료들을 보관하는 곳입니다. 이 영상자료원 4층에는 영화 포스터 보존실이 있습니다. 온통 슬라이드 케비넷이 있는데요. 여기에는 한국 영화 포스터들이 가득가득 들어 있습니다. 영상자료원 홈페이지 내용을 보면 포스터와 전단은 약 30.705개 스틸/스틸필름은 172.714개를 보관하고 있다고 하네요 영화 포스터는 우리가 수집하는 그런 포스터보다는 대형 포스터들입니다. 저도 한 때 영화 포스터 모으기도 했는데 이거 모으기도 힘들고 벽에 붙여 놓는 것도 한계가 .. 2013. 11. 13.
영상자료원의 오해와 진실 그리고 하는 일 질문 : 영화진흥위원회와 영상자료원의 차이점을 아시나요? 이 질문에 제대로 답을 하시는 분과 두 곳이 하는 일과 현재 어디에 있는지 아시는 분은 영화 매니아 기질이 다분히 있는 분입니다. 물론, 저는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화진흥위원회와 영상자료원의 차이를 잘 모르고 알더라도 영상자료원이 영화진흥위원회 산하 기관인 줄 압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영화진흥공사에서 이름이 바뀌었는데 1973년 정부는 영화진흥법을 만들고 영화진흥사업을 하는 곳입니다. 즉 영화진흥금고를 만들어서 소형,단편 영화 제작지원, 예술,실험 영화 선정 지원, 창작애니 지원, 시나리오 공모, 독립단편 영화제 개최및 국제 영화제 참가 지원 등 한국 영화 진흥 발전을 지원하는 곳입니다. 영화 관련 정부 부처 중 가장 크고.. 2013. 11. 12.
방송국의 새로운 보금자리, 상암동 DMC의 멋진 건물들 상암동은 오세훈 전 시장 시절 100층이 넘는 DMC(디지털 미디어 시티) 랜드마크 빌딩을 올릴려고 했습니다. 2009년 당시 버즈 두바이에 이어서 세상에서 가장 높은 무려 133층이라는 가공할만한 높이의 빌딩을 세우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그 꿈은 사라졌습니다. 세계금융위기 여파로 세계 경제가 위축되면서 사그러들었는데요. 제가 다행이라는 소리를 한 이유는 필시 그거 올렸으면 가장 높은 오세운 전 시장의 치욕이 되었을 것입니다. 세빛 둥둥섬, 경인 운하 사업, 고척 돔구장, 동대문 디자인프라자, 서울 시청을 능가하는 거대한 치욕이 되었을 것이 뻔합니다. 아니 지금도 사무실 공실률이 어마어마한데 그런 133층 짜리 올리는 것이 타당한가요? 빌딩이라는 것이 고층이 될수록 경제 가치는 떨어지게 됩니.. 2013. 11. 8.
에반게리온 서! 에반게리온의 전설을 스크린으로 만나다 매니아층이 있는 영화나 제품에 대한 내 생각을 적을 때는 좀 두렵습니다. 왜냐하면 그 많은 정보나 세계관을 다 경험하지 못하고 내 나름대로의 경험만 가지고 적으면 잘못된 혹은 편견이나 오해 부분을 지적함을 넘어서 인신공격을 합니다. 따라서 '신세기 에반게리온'을 보고서 바로 쓰지 못하고 여러 자료를 찾아보고 이제서야 글을 씁니다. 그렇다고 다 알고 쓰는 것은 아니고 대충 훑어보고 쓰는 글이기에 잘못된 정보는 태클 절대적으로 걸어주십시요. 다만 인신공격만은 자제해 주십시요 90년대 후반 재패니메이션의 정점을 찍은 에반게리온 군 전역 후, 모뎀소리 지글거리면서 인터넷을 하던 시절 한 일본 애니가 인터넷을 점령했습니다. 이미지 하나 다운 받을 때 척척척 소리는 나지 않지만 이미지가 조금씩 열리던 그 시절, 일.. 2012. 12. 26.
만화원작 영화들의 시작점을 담은 '만화 영화로 보다' 상암동DMC는 거대한 섬 같습니다. 그냥 뭐랄까 거대함은 가득하지만 속은 텅텅 빈듯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예전에는 공터와 같은 곳이였는데 이제는 거대한 언론사 빌딩들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거기에 수백미터 짜리 수백층 규모의 거대한 빌딩을 짓겠다고 했지만 예상 했던 대로 부동산 경기 침체로 모두 리셋 되었습니다. 서울 속 송도라고 할까요? 송도 신도시 가보면 마치 영화 세트장을 위해서 만든 곳 같습니다. 사람도 많지 않고 건물들만 세것이지 기반시설도 미비하고 차가 적어도 영화 자동차 추격씬 찍기 딱 좋죠. 실제로 영화나 드라마 촬영 많이 합니다.이 상암동을 가끔 갑니다. 그 이유는 여기서 아주 좋은 영화를 많이 상영하기 때문인데요. '한국 영상자료원'이 상암동에 있기 때문입니다. 상암동 말고 종로나 용산에.. 2012. 6. 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