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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29

설국열차, 억지로 탑승한 승객들이 인간 역사라는 궤도를 달린다 역시! 봉준호라는 느낌이 팍 들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알레고리가 있나? 정말 영화 전체가 인류의 역사를 은유하는 장면들이 많이 나와서 시각적인 즐거움도 즐거움이지만 영화가 주는 메시지 전달력은 무척 뛰어나고 좋았습니다. 우리 인류의 역사를 설국열차에 탄 사람들이 객차를 연극 무대 삼아서 표현하는 작품이 바로 '설국열차'입니다. 설국열차 세계관에 대한 설명은 턱없이 부족매도 먼저 맞는 것이 낫다고 쓴소리부터 좀 해보겠습니다. 저는 이 영화 설국열차가 인류에 대한 우화라는 주제 자체는 참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 소재 즉 멈추지 않고 전셰계를 맹목적으로 달리기만 하는 설국열차가 참 궁금했습니다. 인류가 지구 온난화를 막겠다면서 CW7를 공중에 살포 합니다. 이 화학물질은 지구 온난화를 막아주고 지구의 평균.. 2013. 7. 31.
박찬욱,박찬경 감독의 단편 영화 청출어람은 소리에 관한 영화 올포스트의 '단편영화 청출어람'의 쇼케이스 취재단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청출어람은 PARKing CHANce라고 불리는 박찬욱, 박찬경 두 형제감독이 연출한 단편영화입니다. 주연은 송강호, 전효정 양이 출연한 영화인데요. 이 단편영화는 코오롱 스포츠에서 후원하는 단편영화입니다. 쇼케이스는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있었습니다. 청출어람 레드카펫 행사이 청출어람은 코오롱 스포츠 40주년 기념으로 'WAY TO NATURE'라는 필름 프로젝터의 인데요. 앞으로도 코오롱 스포츠에서 후원하는 명감독들의 단편영화가 계속 나올 듯합니다. 이렇게 유명기업이 후원하는 단편영화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를 PPL로 삽입해서 소개하는 시네노트 같은 단편 영화들이 있었죠. 해외에서도 유명기업들이 유명감독에게 의뢰해서 단편 영화를 만.. 2013. 1. 3.
80년대를 통째로 추억하게 만든 '살인의 추억' 좋은 영화는 5년이나 10년 주기로 다시 봐야 하나 봅니다. 몇번을 다시 본 '살인의 추억'이지만 오늘 EBS에서 해준 '살인의 추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드네요. 2003년 개봉 당시 봤을 때는 느끼지 못한 것들이 오늘은 봄에 새싹처럼 피어납니다. 무대뽀 박 형사와 논리적인 서형사가 그리는 버디 무비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한 팩션형식을 갖춘 영화입니다. 80년대 희대의 연쇄 부녀자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영화의 소재는 연쇄 살인 사건이지만 좀 떨어져서 보면 전형적인 버니 무비 형식을 띄고 있습니다.먼저 시골 출신의 2년제 전문대를 졸업한 박두만 형사(송강호 분)는 과학적 수사는 개나 줘버리고 무조건 용의자라고 느낌이 오면 잡아다가 족쳐서 강제로 사건 진술을 억지로 받아냅니다. 박형사.. 2012. 11. 12.
하울링, 세상 아웃사이더들의 울부짖음 아우우~~~~ 늑대는 이렇게 달을 보면서 허공에 울부짖습니다. 이 아우우~~~ 하는 습성은 개과 동물들이 하는데 가끔 개들 중에도 이 아우우~~를 하는 개가 있어 TV동물농장에 나오기도 하죠. 아우우~~~하는 늑대의 울음소리를 영어로 하울링이라고 합니다. 영화 하울링은 늑대의 울부짖음이자 이 세상의 아웃사이더들의 울음소리였습니다 남자들 세계에서 당찬 여형사가 살아가기란... 만년 과장 같은 승진에서 매번 밀리는 고참 형상 상길(송강호 분), 그는 인사 고가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사건을 맡았다며 투덜거립니다. 여기에 오토바이를 잘타는 여형사 은영(이나영 분)까지 맡게 됩니다. 새로 발령 받았다면서 인사를 한 은영, "선배님 뭐 부터 하면 될까요?" 라는 말에 상길은 "나가 있어. 할거 없어"라는 싸늘한 말.. 2012. 2. 15.
푸른 소금, 소금 간이 덜 된 북어국 같은 깔끔하고 심심한 영화 http://photohistory.tistory.com2011-09-15T03:46:310.3610 평점을 믿지는 않지만 3.2정도면 이건 알바를 풀고서도 막을 수 없는 평점입니다. 그런데 이 3.2 평점과 본 사람 마다 다 재미없다고 하는 영화 가문의 영광4가 지난 추석 극장가를 강타했습니다.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예매율 1위 추석 극장가 흥행 1위, 어떻게 설명을 해야 이 현상을 설명할 수 있을까요? 의외로 설명은 간단합니다. 추석에 나온 영화들중 가족모두가 함께 볼만한 영화로써는 가문의 영광4가 유일했고 경쟁작들이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영화 '활'은 이미 볼만한 사람은 다 봤고, 파퍼씨네 펭귄들 같은 외국영화는 자막 읽기 싫어하는 특성상 크게 히트하지 못했습니다. 영화 자체도 크게 매력적이.. 2011. 9. 15.
조폭이라는 직업으로 살아가는 아버지를 그린 우아한 세계 좀 지난 영화입니다. 그러나 제가 보지 않은 영화이고 잠들기 전에 볼만한 영화도 없고해서 그냥 틀어놓고 멍하게 봤습니다. 딱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지만 송강호의 얼굴을 조금 보고 있으니 흥미가 끌리게 되었고 어느새 다 보고 말았네요 조폭이라는 직업을 가진 아버지 이 영화는 홍콩의 피비린내 나는 느와르 영화나 한국의 코믹조폭영화가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다큐영화같이 너무나 현실적으로 그린 영화입니다. 강인구(송강호 분)는 재개발 사업을 하면서 많은 이익을 얻는 조폭입니다. 그런데 이 조폭 좀 어설픕니다. 사보타주(태업)을 하는 공사장 인부들에게 두들겨 맞고 이익금을 나눠주는 조건으로 계약을 합니다. 집에 오면 다정다감한 아빠이고 딸이 좋아하는 고기만두를 사가는 가장이지만 딸은 아버지가 조폭인것을 .. 2010. 2. 15.
영화 복수는 나의 것에 담겨진 신자유주의의 그림자 한국영화 제 2의 전성기였던 2002년에 나온 영화 복수는 나의 것은 공동경비구역 JSA의 대성공후 2년만에 내놓은 박찬욱감독의 영화입니다. 그러나 이 영화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이 영화 너무 폭력적이고 잔인하다는 것 입니다. 내용이 폭력적이고 영상이 자극적이고 잔인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 영화 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작년 한국영상자료원(상암동)에서 박찬욱감독의 영화 다시보기를 통해서 보았구 박찬욱감독과 주연배우인 송강호. 신하균의 영화 상영후 설명을 듣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감독도 배우도 이 영화 힘들었고 너무 잔인한 내용에 송강호가 난감해 했던 표정이 생각나네요. 이 영화가 뭐가 그렇게 잔인할까요? 잔인함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오고 내용.. 2010. 2. 9.
박찬욱감독과 함꼐본 복수는 나의것 어제 상암동 영상자료원 지하에 있는 시네마테크에서 박찬욱감독과 송강호 신하균배우와 함께 복수는 나의 것을 봤습니다. 영상자료원 직원분은 이렇게 사람이 많이 모인것은 첨 본다면서 꽉찬 극장안을 보면서 놀라워 하더군요. 저 뿐 아니라 박찬욱감독을 직접 보고 싶은 사람들로 꽉 찼습니다. 이 관객과의 대화는 다른 포스트에서 집중적으로 다루고 이 포스트에서는 복수는 나의것에 대한 영화감상기를 올리겠습니다. 박찬욱감독을 좋아하지만 그의 영화를 모두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올드보이는 최고의 영화였지만 다른 영화들은 제대로 본것이 박쥐와 공동경비구역 JSA밖에 없습니다. 복수는 나의 것은 혹평도 많았고 잔인하다는 말에 보지를 못했구 친절한 금자씨도 마찬가지입니다. 전 이상하게 신체절단이 많이 나오는 영화는 좋은 영화.. 2009. 8. 9.
영화 박쥐의 주인공은 태주(김옥빈)이다 악평을 했지만 영화 박쥐의 영상미학은 국내 최고라고 인정해 주고 싶습니다. 박찬욱 감독이 최대한 쉽게 어렵지 않게 친절하게 만들겠다고 했지만 영화 박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이야기의 내용과 주제를 놓치더군요. 저 또한 이 영화 메세지가 뭔지 정답을 찾을려다가 내가 무슨 짓거리인가 하고 그만 두었습니다. 영화에 정답이 있는 영화가 있는가 하면 없는 영화도 있거든요. 영화 올드보이가 혀끝에서 무의식으로 내뱉은 말이 복수심의 나비효과가 되어 참혹스러움과 삶을 어떻게 파괴시키고 내가 당한만큼 너도 당해봐라식의 복수심이라는 법치주의 국가에서는 법으로 다스릴 복수의 과정을 자경단의 모습으로 복수를 완성짓고 복수가 완결된 후 그 완성된 복수심으로 만든 성을 보면서 자살을 합니다. 그가 살아 갈수 있었던것은 복수심 .. 2009. 5. 7.
지루하고 보기 불편했던 영화 박쥐 단도직입적으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세계적인 감독 박찬욱과 송강호의 성기노출은 맨뒤에 거론하겠습니다. 3번에서 4번정도 핸드폰을 꺼내 시간을 확인했습니다. 그 이유를 하나씩 설명해 드리죠. 지루한 초반부 이야기 영화 박쥐의 초반부는 신부가 뱀파이어가 되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엠마누엘 바이러스라는 괴 바이러스로 주변사람들이 하나둘씩 죽어가는 모습을 신부 상현은 괴로워합니다. 이 괴바이러스라는게 이상하게 백인과 황인종만 걸리며 독신남이 많이 걸린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신부들이 많이 걸리게 되고 상현이 그 괴바이러스 연구에 몸을 봉헌합니다. 그러나 다른 피를 수혈받고 되살아나는데 엠마뉴엘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바이러스가 있으니 그게 바로 벰파이어피입니다. 신부 상현이 뱀파이어를 되는 과정은 그런대로 설득력있.. 2009. 4. 30.
놈놈놈을 두배로 재미있게 보는 방법 놈놈놈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네요. 논란거리도 아니지만 잘나가는 영화는 이상하게 논란이 많네요. 이 놈놈놈에 대한 대체적인 평은 스토리는 부실, 액션은 볼만, 김지운감독에 대한 실망입니다. 스토리는 부실한것 맞습니다. 하지만 조악하거나 그런것은 없습니다. 몇몇 장면의 개연성이 떨어진다거나 캐릭터에 대한 부연설명과 세심한 묘사보다는 온통 그림에 투자한 모습입니다. 그렇다고 이 놈놈놈이 작년의 디워급의 최악의 시나리오는 아닙니다. 디워같은 경우는 서해에 나왔던 이무기가 몇초후에 동해바다에서 뛰어노는 황당함이었다면 놈놈놈은 그런것은 아닙니다.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범인은 쟤다같은 직설적인 스포일러는 아니고 애둘러간 스포일러가 약간 있으니 이 아래로 읽으실분만 읽으시길 바랍니다. 이 영화를 간단하게 스케.. 2008. 7. 19.
영화 놈놈놈 송강호 주연 정우성, 이병헌 조연영화 누군가 나에게 올 여름 볼만화 첫번쨰로 꼽을 영화가 뭐가 있냐고 묻는다면 첫번째는 놈놈놈 이라고 말할것며. 누군가 나에게 올 여름 볼만한 두번쨰 영화가 뭐냐고 묻는다면 님은 먼곳에이며 누군가 나에게 올 여름 볼만한 세번째 영화가 뭐냐고 묻는다면 미이라3, 엑스파일2, 다크나이트 기타등등 이라고 말할것이다. 내가 놈놈놈을 첫번쨰로 꼽는 이유는 내가 보았기 때문이며 내가 재미를 느꼈기 때문이다. 님은 먼곳에를 보고나서 놈놈놈을 두번쨰로 밀어낼수도 있다. 어쨌거나 보지 못했으므로 이번주에는 놈놈놈이 단연코 추천1순위다. 이 추천1순위가 7월내내를 넘어 8월까지 갈것 같다는 생각마져 든다 먼저 간단하게 영화평을 하면 재미있다, 신난다, 유머러스하다, 비쥬얼이 좋은 영화다, 하지만 약간은 아쉽다. 이 놈놈놈은 특.. 2008.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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