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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29

영화 놈놈놈 칸마케팅 괴물을 이을것인가? 방금 포탈 뉴스를 보니 영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이 칸영화제에서 기립박수를 10분동안 받고 그 모습에 감동하여 이병헌이 눈물을 흘렸다는 기사가 나왔더군요. 올여름 방화, 외화를 통틀어 최고의 기대작이자 올해 최고의 화제작이자 기대작인 이 영화 놈놈놈은 저를 아주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제작단계부터 한국의 기라성같은 배우3명과 만드는 영화마다 독특한 장르를 선보인 스타일리스트인 김지운감독이 만들었다는 이유하나만으로도 개봉 첫날 볼 생각입니다. 그런데 마케팅에서봐도 이 영화 아주 영리한 행보를 하고 있어 관심이 더 가지네요. 한국영화사상 최고흥행기록을 가진 괴물이 초대박을 터트릴수 있었던것은 작품자체의 퀄리티와 재미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칸영화제 마케팅이 주요한것은 많은 사람이 공감하는 내용일것입니다. .. 2008. 5. 26.
신비주의의 한국의 영화배우들 아오유 유우를 배워라. 김태희의 싸움이 흥행에 썩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쓸쓸한 퇴장을 기다리고 있나보다 미인의 대명사이자 최고의 CF출연료를 받는 그녀가 왜 이리 영화판에만 나오면 허망한 모습만 보여주는 것일까? 바로 그녀의 인기의 한축을 담당하는 신비주의가 한몫을 했다는게 내 생각이다. 김태희는 지금까지 많은 작품을 하지 않은 배우다. 드라마 몇편 영화는 딱 두편이다. 하지만 연기력의 논란은 신비주의로 덮어씌우기엔 너무나 크게 부각된다. 차라리 싸움, 중천같은 돈 많이 들어가는 메이저영화대신에 작연영화인 저예산영화에 출연하여 연기력을 쌓는건 어떨까한다. 김태희, 고소영으로 대표되는 이 신비주의 배우들은 돈안되는 저예산 영화에는 출연하지 않는다. 김태희가 연기초년생때 찍었던 단편영화가 있긴 하지만 인기를 얻고나서는 그런영.. 2007. 12. 21.
밀양에서 몰랐던 한가지 사실 영화 밀양에서 이 장면이 이해가 안됐다. 왜 머리를 자르다 말고 미장원을 뛰쳐 나왔는지 그리고 송강호에게 왜 하필 이집이냐고 했던말이 이해가 안됐다. 그런데 오늘 책을 보다 보니 이유를 알려주었다. 저 미장원에서 견습생으로 일하는 여자가 바로 자신의 아들을 유괴한 유괴범의 딸이다. 이 영화는 수미상관식 기법으로 그려진 영화다 영화 초반에 유괴범의 딸로 나왔나본데 나도 안면인식장애가 있는지 왜 기억을 못헀을까. 신애는 그녀의 존재를 알고 있다. 그녀가 유괴범의 딸이라는 것을 그래서 물끄러미 쳐다봤다. 하지만 딸은 그 사실을 모르는지 알아도 모른척 하는지 묵묵히 머리를 다듬고 있다. 신애는 폭발한다. 지 아비처럼 뻔뻔한건지 아님 모르는건지 그런 사실 자체가 짜증이 났다 어차피 슬픔을 잘라야 하는데 그 슬픔을.. 2007. 11. 21.
자라는 슬픔을 스스로 가위질해서 자르는 밀양 남의 말도 안되는 버거운 슬픔을 지켜 보고 있으면 입에 욕을 한움큼 쥐게 됩니다. 세상의 바다는 사람들의 슬픔의 눈물로 채워진듯 합니다. 영화 밀양을 봤습니다. 개봉하고 칸느에서 상 받을때도 먼발치로 영화 대단한갑디에~~ 라고 바라만 보다 오늘 철지난 해수욕장에가 지난 여름 깨진 병조각이 듬성듬성 박힌듯한 해변가 파라솔밑에서 본 느낌입니다. 정말 슬픔을 곱배기로 시켜놓고 한사발 들이키다가 욕한바가지 뱉어낸 느낌입니다. 이런 사랑이 있다라는 포스터의 문구가 더 욕 나오게 하나에요 이런 사랑이요? 어떤 사랑이요? 송강호씨가 전도연에게 펼치는 인간의 사랑이 아닌 신적인 사랑이요? 영화 밀양엔 사랑 같은거 안보입니다. 네 사랑을 베풀긴 하지요 유괴범에게 신의 사랑을 전달하러 어머니가 배풀지만 거부당하지요. 나랑.. 2007. 10. 6.
영화 밀양을 보기전에 쓰는 감상평 이게뭔 뜬금없는 제목인가 하시겠지만 저 솔직히 보지 않았고 보지 않은 상태 단지 예고편과 시사회평으로만 적어봅니다. 이창동 이창동감독이라면 소설가 이창동부터 알고 있었는데요. 그가 영화를 들고 어느날 나타났더군요. 이름도 희안한 성아~~~ 전화 끝지마라고 외치던 막둥이가 울부짓던 모습이 아직도 아련한 보스에게 배신을 당하고 차창위로 깊은 마지막숨을 쉬면서 억울한 표정으로 쳐다보던 한석규의 연기 초록물고기부터 이 감독을 지켜보았습니다. 박하사탕을 보면서 시대가 한 인간을 어떻게 변화 시키는 가를 보면서 가슴이 너무 무거웠습니다. 80년대 그 어둡고 암울하던 시절을 깊게 뚫고 지나가는 한줄기 빛같은 영화였죠. 그리고 오아시스 이 감독 소외받은 사람들의 대변인처럼 소외받은 인물들을 마술같이 스크린에 담더군요... 2007.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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