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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라이카는 매년 라이카 '오스카 바르낙' 국제 사진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이 국제 사진 공모전을 통해서 기존 사진작가는 물론 새로운 사진작가 발굴을 통해서 사진 문화 확대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라이카 '오스카 바르낙' 국제 사진 공모전 최초의 35mm 필름 카메라인 '우르-라이카(Ur-Leica)'를 개발한 발명가인 '오스카 바르낙(1879 ~ 1936)'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독일의 명품 카메라 라이카(Leica)는 1979년부터 '오스카 바르낙' 국제 사진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37회를 맞는 '오스카 바르낙' 국제 사진 공모전은 신진 작가와 기존 사진작가 뿐 아니라 누구나 접수가 가능합니다. 간혹, 라이카 카메라에서 주최하는 사진공모전이라서 라이카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이어야 ..
사진의 기본 기능은 기록입니다. 행복한 순간, 아름다운 풍경, 사랑스러운 사람을 기록하기 위해서 사진을 찍습니다. 이 사진의 기본 기능인 기록 매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분들이 다큐멘터리 사진가들입니다. 한국은 변화 속도가 무척 빠릅니다. 그런데 그 변화를 기록하는 일을 국가가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적극적으로 기록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기록해야 합니다. 이 일을 한국에서는 다큐멘터리 사진가들이 대신하고 있습니다. 다큐경기 2016년 프로젝트 '길 위의 오산' 사진전 경기도를 기록하는 사진가 그룹 '다큐경기'는 2016년에 기록할 도시를 오산으로 정했습니다. 8명의 다큐멘터리 사진가가 8개의 시선으로 오산을 사진으로 기록했습니다. 지난 1월에서 2월까지 'One Day 오산' ..
서울루나포토페스티벌2016이 내일이면 끝이 나네요. 이 서울루나포토페스티벌 글을 이어서 쓰겠습니다2016/09/11 - [사진정보/사진전시회] - 갤러리 류가헌의 다큐 사진작가 성남훈 이재갑 사진전2016/09/13 - [여행기/캐논 EOS M3] - 조형예술 독립출판물이 많은 더북소사이어티2016/09/14 - [사진정보/사진에관한글] - 보안여관에서 본 민중예술 추적자; 그들은 너무도 사랑했다경복궁 옆 서촌을 지나서 서촌 깊숙히 들어갔습니다. 서촌을 가로지르는 도로를 건너면 본격적인 서촌이 시작됩니다. 서촌이 좋은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아파트가 안 보입니다. 아파트가 있긴 하겠지만 아파트가 안 보입니다. 아파트를 올리지 말자고 주민들이 협의 했을까요? 그럴리가요. 우리가 어떤 민족인데요..
사진관람 인구가 늘고 있지만 여기도 빈인빈 부익부가 심합니다. 해외의 유명 사진작가의 사진전에는 비싼 입장료에도 줄을 서서 봅니다. 반면, 공짜이면서도 오히려 더 질이 좋은 사진전들은 관람객이 거의 없습니다. 이는 대중영합적인 면이 많아 보입니다. 해외 유명!이라는 수식어가 우리의 지갑을 쉽게 열리게 합니다. 그래서 전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하는 사진전들을 잘 안 가게 됩니다. 과거의 사진들이 아닌 현재의 사진을 담는 사진전이 더 낫지 않을까요? 서울루나포토2016 달빛 아래서 사진관람이라는 취지아래 서울루나포토가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매년 열렸지만 매년 보지 못하고 그냥 스치듯 지나갔네요. 매년 보지 못한 이유 중 하나는 어디서 어떻게 뭘 하는 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고 보면 세상에 알리는 일을 제대..
세상에는 수 많은 사진공모전이 있습니다. 명성이 높은 사진공모전도 있고 낮은 공모전도 있습니다. 이 글에 소개하는 사진공모전은 명성이 아주 높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흥미로운 사진들이 몇 개 있어서 소개합니다. . 올해로 7회 째를 맞는 URBAN 국제사진공모전은 이탈리아의 닷아트와 Trieste가 함께 만드는 사진공모전입니다. 전 세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사진공모전으로 프로와 아마츄어 모두 참가할 수 있습니다. 단, 참가비는 사진 1장에 10유로입니다. 카테고리는 거리, 자연, 스포츠, 프로젝트 및 포트폴리오 그룹으로 나누어서 수상자를 가립니다. URBAN 국사사진공모전 2016년 우승작들 전체 1등 Color of the city Monika Krzyszkowska(폴란드) 전체 2등 캡쳐 ,..
두산갤러리는 다양한 예술 강연을 무료로 합니다. 이게 참 좋습니다. 예술 강의를 쉽게 듣기 어려운 일반인들에게 전문가들이 나와서 다양한 예술 강의를 합니다. 하지만, 전공 대학생의 강의와 일반인을 위한 강의 수준 조절 실패를 한 강의에 크게 실망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다른 대기업이 사회환원 차원에서 운영하는 갤러리보다 훨씬 좋습니다. 양질의 전시회와 양질의 무료 예술 강의를 꾸준하게 제공해주니까요. 특히, 전시회 전에 강의를 진행하는 방식도 참 좋습니다. 도슨트의 기계적인 작품 설명보다는 사진전의 맥락을 설명해주는 강의는 다른 갤러리들이 배웠으면 합니다.대림미술관처럼 점점 일반인들을 위한 문턱을 낮추는 것이 갤러리와 갤러리를 운영하는 대기업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두산갤러리 사진전 7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