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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35

노비와 민초들의 삶은 리얼하게 그린 추노. 사극의 한계를 넘어서다 서양인이 만든 근대 전기 한국 이미지 Ⅰ,Ⅱ,Ⅲ 세트 - 전3권 - 강명숙, 박현순, 홍순민 지음/청년사 서양인이 만든 근대 전기 한국이미지라는 책을 본적이 있습니다. 100년전 서양인들이 그리고 찍은 사진과 그림을 모은 책입니다. 그 책을 보면서 100년전 조선과 한양의 모습을 봤는데 정말 추례한 이미지들이 가득했습니다. 너무나 검은 피부 씯지 않은듯 봉두난발한 조선평민들의 실제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조상 아니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저렇게 살았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 독일인이 100년전 조선의 모습을 보고 미개함은 아니지만 너무나 허름한 차림새와 문명의 혜택을 거의 받지 못한 모습에 조금 놀랐다고 하더군요. 사실 우리나라가 이렇게 잘 살게 된것은 해방과 한국전쟁이후 고도성장을 했기 때문입니.. 2010. 1. 14.
80년대 대중문화의 아이콘 마이클 잭슨 80년대 국내의 10대를 뒤흔든것은 원더걸스같은 걸그룹도 서태지같은 뮤지션이 아니였습니다. 외국가수인 마이클잭슨이었습니다. 70년대는 팝송세대라고 해서 국내가요의 얇은 스펙트럼에 식상한 젊은이들이 팝송을 끼고 살았습니다. 70년대가 아바와 사이먼 앤 가펑클, 카펜터스가 존덴버가 주름 잡았다면 듀란듀란, 마돈나, 퀸, 아하, 그리고 팝의 황제인 마이클잭슨이 음반시장을 꽉 잡았던것이 한국의 80년대였습니다. 80년대 후반에 이문세의 발라드와 소방차의 댄스음악이 폭발하면서 90년대에는 가요가 팝을 이기는 음반시장의 주류가 되고 그 주도권은 지금까지 이어가고 있습니다. 80년대를 통틀어서 마이클잭슨만큼 강력한 파괴력과 영향력을 가진 뮤지션은 없을것입니다. 왜 마이클 잭슨에게 팝의 황제라는 어마어마한 무게감이 있.. 2009. 6. 26.
남자이야기, 우민들을 위한 각성제였다 드라마 남자이야기는 보다 말다 했습니다. 처음에 만두파동사건과 주식이야기가 나와서 돈이야기를 할려나 보다 했습니다. 돈이야기 닳고 닳은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돈을 쫒는 욕망들이 맞나서 니돈도 내꺼고 내돈도 내꺼라라는 타짜식 이야기로 풀어가는줄 알았습니다. 내돈을 뒤통수쳐서 뺕어간놈을 지구끝까지 쫒아가서 뒤통수 후려처서 뺕어오고 밟아주는 복수극인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내가 명품작가인 송지나씨를 너무 가볍게 봤네요 남자이야기는 돈에 관한 이야기는 맞습니다. 하지만 채도우와 김신의 선과 악의 이야기로 비추어 지지만 이건 표피에 흐르는 이야기일뿐 이 남자이야기에 깔려있는 주제는 돈이 돈을 먹고 돈이 서민을 먹는 약육강식의 세계를 그리고 있습니다. 우린 지난 국회의원선거때 지방선거도 아닌데 뉴타운 개발이라는 말에.. 2009. 6. 15.
남자이야기의 제대로 된 악역 김강우 너무 매력적 남자이야기를 매주 보고 있는데 이 남자이야기의 매력적인 악연 김강우가 이 남자이야기라는 웰메이드 드라마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드라마에서 악역에 이렇게 매력적인 모습은 참으로 오랜만이네요. 좋은 드마라의 핵심중 하나는 능력좋고 멋진 주인공도 중요하지만 악연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좋은 영화도 보면 정말 면상을 맞대면 주먹에 힘이 들어가는 배우가 있는데 남자이야기의 채도우역의 김강우를 보면 그런 모습입니다. 바로 앞에 있으면 주먹에 힘이 바로 들어가는 악역입니다. 싸이코패스의 채도우를 보면서 화딱지가 확 나더군요. 김강우라는 배우 잘 모릅니다. 얼마전에 유재석의 해피투게더에서 영화 마린보이 홍보때문에 나와서 익숙한 배우이고 영화 식객에서 주인공이기도 했던 이 김강우라는 배우, 보면 볼수록 매력적입니다.. 2009. 5. 19.
2009외인구단 만화와 다른점들 매주 주말이 되면 2009 외인구단을 애청하고 있습니다. 원작이 쌓은 추억의 모래성을 날려버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아주 만족하지 않지만 그런대로 괜찮게 끌고 가고 있더군요. 그런데 드라마가 원작과 많은 부분 다른 모습에 원작이 저랬나? 궁금해 지더군요. 하도 오래전 그러니까 20년도 더된 만화라서 원작내용을 찾을수가 없어 드라마 내용이 맞겠지 했는데 친구녀석이 그 만화책을 소장하고 있더군요. 그리고 그 내용을 다시 뒤적여 봤습니다. 그런데 드라마와 만화가 상당히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드라마가 만화 원작을 충실히 따를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80년대에 원하는 캐릭터와 2009년도가 원하는 주인공 캐릭터는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차이점을 알고 있는것도 도움이 될것 같아 적어 보겠습니다. .. 2009. 5. 13.
청소년 드라마가 없는 대한민국, TV속 청소년들의 상담소가 없다. 청소년시기를 질풍노도의 시기라고도 하고 어른도 아니고 아이도 아닌 불완전한 모습을 가득담은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 어떤시기보다 쉽게 상처받고 쉽게 흥분하고 쉽게 감명을 받습니다. 인격형성의 가장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죠. 청소년때의 트라우마는 평생을 가져가기도 합니다. 유리잔같이 조심조심 다뤄야 하는게 청소년들입니다. 하지만 우리 어른들은 그런 청소년에게 공부하라고만 윽박지르지 않나요? 제 청소년시절을 떠올려보면 툭터넣고 고민상담을 할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았네요. 친구들이야 고민상담을 해도 크게 도움이 안될때도 많죠. 그렇다고 상담실에 가기에는 상담실이 너무 후미진곳에 있어 상담실 가기가 너무 두려워요로 상담을 받아야 할것 같기도 하구요. 그때 저에게 자그마한 위로가 되었던것이 청소년 드라마였습니다. 8.. 2009. 1. 7.
드라마 스포트라이트보고 놀란 동아일보 자수하다!! 요즘은 수,목요일 밤이 기다려집니다. 드라마 스포트라이트떄문이죠. 기자세계에 대한 동경과 영화에서 보는 정의감 넘치는 기자들의 모습 그리고 제 블로그가 포토저널리즘을 많이 담고 그들을 존경하기에 저널리즘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기사의 모든게 진리와 진실이 아니고 기자들에 의해 어떻게 요리되고 실제 이야기는 뭔지 그리고 그들의 뒷이야기와 함께 특종을 따는 기자들의 노력을 어떻게 그리나 지켜보고 싶었습니다. 손예진에 대한 호감도도 어느정도 역활을 했습니다. 1회 2회는 기자세계에 대한 자세한 스케치를 그리고 있었습니다. 사회부와 정치부의 으르렁거림 타 방송사와의 특종경쟁, 그리고 상대 언론과의 감정싸움등 흥미로운 가십거리로 시작을 하더군요. 일반인들이 항상 접하는게 언론이고 세상의 반을 언론을.. 2008. 5. 22.
보기싫으면 자기 드라마 보지 말라는 임성한 작가 보고또보고, 왕꽃선녀님, 하늘이시여, 인어아가씨 지금 거론한 드라마는 공통점들이 있다 시청률이 높았던 드라마라는 점과 욕하면서 보는 엽기소재드라마 그리고 작가가 임성한이란 드라마작가가 대본을 쓴 드라마이다. 하지만 난 위에 거론한 드라마를 한번도 본적이 없다. 뭐 워낙 일일드라마를 싫어하고 볼 시간도 없기도 하지만 언론에서 연일 질타하는 프로그램을 볼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에 재방송마져도 쳐다도 보지 않았다. 왜 욕먹는 드라마를 사람들은 그렇게 많이들보고 많이들 욕할까? 마치 맵다고 연신 입에서 말하면서 매운음식을 먹는 가학적인 인간의 본성으로 드라마를 보게 하는것일까? 물런 그런것도 있을것이다. 그런데 이 천하의 임성한 작가도 요즘 죽을 쓰고 있나보다. 바로 MBC의 일일드라마 아현동마님이 전작에 비해.. 2008. 2. 8.
오늘의 먹이감 한성주납시요. 언론의 논란부채질 파닥파닥 한성주 '태왕사신기'에 어떤 말실수 했길래… 기사보기한성주라는 아나운서가 있다. 미스코리아 출신의 SBS의 아나운서 그가 다음달 10월에 야심차게 내놓는 로비스트란 드라마 제작발표회 사회를 맡았나보다 그 제작 발표회에서 어느 기자가 경쟁작인 MBC의 태왕사신기에 대해 물었구 그게 못마땅했나보다 쏘아부치는 맨트 지금 장난하십니까? 그후 참석한 기자들을 후배취급했다는 내용으로 기사는 끝난다. 아주 짧은 기사다. 한성주 아나운서의 언행이 잘못된것은 맞는말이다. 그런데 이렇게까지 기사까지 쓸일이었나? 속보로 이 사실을 한국의 구석구석에 타전할 필요가 있었나? 그냥 가쉽거리 아닌가. 요 몇일 아프칸 피랍사태도 끝나고 연예계쪽은 학력파문도 잠잠하고 디워 열풍도 잠잠하니까 기삿꺼리가 없긴 없나보다. 그렇다고 한 사람.. 2007. 9. 7.
쩐의전쟁을 재미있게 하는 요소들 요즘 쩐의 전쟁이 대 히트다 그 견인차는 대부업이라는 강력한 하지만 너무나 매력적인 돈에 관한 얘기다 세상 사람 치고 돈에 관심 없는 사람 없지 않은가 그 소재가 이 드라마를 끌어들이는 흡입력일 것이다. 예전에 한국만화 중에 온통 스포츠 만화가 유행하던 시절에 (이상무, 이현세 작가 덕에) 간혹 기업성장 드라마 같은 만화도 재미있게 봤다. 찌질한 주인공이 대기업을 사장까지 되는 인생역정의 드라마. 다 돈에 관한 내용이어서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난다. 사람들의 호기심과 TV 앞에 불러 놓았는데 내용이 재미없다면 모두 TV 뒤로 물러났을 텐데 박신양의 연기가 시청률을 올리는 견인차를 했을 것이다. 러시아에서 연극을 배운 덕인지 기본기는 탄탄하다. 그 기본기가 강한 배우만의 여유로움과 애드리브 이 드라마를 이.. 2007. 6. 12.
에어시티 첫방송을 보고 평소에 최지우의 청순한 이미지를 즐겨보는터라(단 천국의 계단이란 육상 드라마만 빼고) 이 드라마에도 관심이 있어왔다. 첫방송을 본 느낌은 너무 어깨에 힘만 들어가 있고 전형적인 트렌디 드라마를 표방한다. 우리나라 트랜디 드라마들은 선남선녀(능력도 출중하다)들이 나와 티격태격거리다가 나중에 사랑에 빠진다는 스토리가 거의 대부분인데 1회만 봐선 모르겠지만 혹시 그렇게 되지 않을까 조바심이든다. 소재는 좋다. 공항이란 국제적인 이미지도 좋고 인천공항은 몇 년 동안 세계 최고의 공항에 뽑혔던 곳 아닌가. (내가 가봤을 땐 뭐 그저 그랬지만) 썰만 잘 풀어주신다면 대박 드라마로 갈 수 있을 듯 하다. 그런데 1화에서는 썰이 별로 없다. 이정재가 친구가 죽었어 슬퍼하는 과정이 너무 함축 적이다. 그래서 슬픔을 시청.. 2007.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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