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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앞을 지나가는 국제우주정거장(ISS)를 촬영한 17세 소년 천체 사진은 쉽게 도전하기 쉬운 사진이 아닙니다. 무엇보다 촬영 장비가 좋아야 합니다. 그리고 경험도 있어야 하고요. 그러나 플로리다에 사는 17세 소년 '존 크라우스'는 시속 약 2만 8000km로 하늘을 지나가는 국제우주정거장 ISS이 달 앞을 지나가는 장면을 촬영했습니다. 존 크라우스가 촬영한 사진입니다. 자세히 보면 하단 왼쪽에 검은 물체가 보입니다. 확대해보면 태양광 전지판이 펼쳐진 국제우주정거장 ISS가 보입니다. 촬영된 시간은 2017년 11월 4일 오전 4시 19분입니다. 촬영 장소는 케네디 우주 센터에서 가까운 플로리다 타이터스빌입니다. 지상에서 400km 떨어진 곳에서 초속 7.7km로 날아가는 ISS입니다. 달 앞을 지나가는 시간은 0.9초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 순간을 잘 잡아냈네.. 2017. 11. 12.
보름달을 집 안에서 볼 수 있는 보름달 모양의 할로겐 램프 Luna 추석이 다가오네요. 어제 우연히 달을 봤더니 달이 어쩜 이렇게 복스럽게 보이는지 한 참을 봤네요. 이번 추석에는 슈퍼문이 뜬다고 하네요. 얼마나 클 지 직접 지켜봐야겠습니다. 그나저나 날이 흐리면 안될텐데요. 이런 달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참 평온해집니다. 달이 가진 마력 같은 힘이죠. 그 마력을 집안에 들여놓으면 어떨까요? 대만의 디자인 회사인 Acorn 스튜디오에서는 집안에 달을 넣을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달 모양의 조명을 만들었습니다. 달 모양의 조명은 3.2인치부터 23.6인치까지 다양한 크기의 제품이 있습니다. XXS의 가장 작은 크기의 달 조명은 배터리로 작동되는 LED램프로 되어 있고 나머지는 할로겐 램프가 들어가고 전원선을 연결해야 하는 일반 조명 제품입니다. 제품은 친환경 소재.. 2015. 9. 24.
벚꽃과 함께 피는 개기월식 촬영 방법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 볼 필요는 없습니다. 척 보면 알아야죠. 그러나 사진은 찍어봐야 합니다. 찍어야 사진이 늡니다. 아무리 사진 책 밑줄 쳐가면서 달달 외워봐야 현장에서는 그 매뉴얼이 잘 기억나지도 않고 책을 펴고 봐도 현장의 환경은 사진 매뉴얼 책은 모르기에 촬영자가 융통성 있게 적용해야 합니다. 그래서 현장이 중요합니다. 미생의 한석율(변요한 분)이 자주 하는 대사처럼 사진은 "현장이지 말입니다" 지난해 가을인 10월 9일 개기월식이 있었습니다. 개기 월식은 개기 일식보다 자주 있는 듯합니다. 개기 월식은 작년에도 있고 내일 4월 4일에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 평생 개기 일식을 경험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개기월식은 개기일식보다 자주 있지만 그렇다고 매년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내일 4월 4일.. 2015. 4. 3.
달 대신에 다른 태양계 행성을 놓으면? 태양 대신에 다른 은하계 태양을 놓으면? 우주 사진이 흔해지고 있지만 우주인이 찍은 지구 사진은 언제나 인기가 높습니다. 수많은 사진들이 우리를 감동시키지만 이 사진만큼 모든 사람들이 감동한 사진도 많지 않을 것입니다. 달에서 찍은 지구 사진, 우리 인간이 인간을 객관적으로 본 사진이라고 하면 좀 오버겠지만 우리가 사는 곳을 객관적으로 본 역사적인 사진이기도 합니다. 달 대신에 다른 태양계 행성을 놓으면? 러시아 연방 우주국에서는 하주 흥미로운 상상을 했습니다. 지금의 달 자리에 태양계의 다른 행성을 배치하면 지구에서 어떻게 보일까 하는 상상입니다. 과연 달 대신에 다른 태양계 행성을 놓으면 지구에서 어떻게 보일까요?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 천황성 해왕성 지구달 대신 지구를 놓아도 생각보다 크게 보이지는 않네요. 태양 대신에 다른 은하계 태.. 2015. 1. 27.
수퍼 보름달과 여객기를 한 프레임에 담는 사진 도전기 슈퍼 보름달이라고 합니다. 그래봐야 눈으로 봐도 그 차이를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더 크다고 하니까 큰가 보다 하죠. 뭐 수 십만 아니 수백만 킬로 미터 더 근접했다고 해도 그게 눈으로 확 와 닿지는 않지요. 또한, 허공에 떠 있는 달이라서 무엇과 비교 할 수도 없고요. 그래도 사진으로 담아 봤습니다. 오랜만에 달 사진 찍어 보네요. 서부 간선도로는 항상 막히네요. 이게 추석 귀성객들의 행렬이 아닙니다. 평소에도 이렇게 막힙니다. 그래서 교통방송의 단골 손님이 되었습니다. 서울시는 이 밑으로 굴을 파서 한강 건너편까지 뚫는다고 하던데 그게 실현되면 어마 어마한 토목 공사가 될 것입니다. 대체 도로가 있어야 하지만 서울은 이제 개발할 곳이 없어지고 짜투리나 여유로운 땅도 없어서 천상 지하로 내려가야 합니.. 2013. 9. 20.
따근따근한 슈퍼문 사진 오늘 밤 대보름달 중에서도 대보름달인 슈퍼문이 떴습니다. 달 볼일 많지 않지만 오늘은 카메라로 담아보고자 준비를 했습니다. 야외에 나가서 촬영을 할 까 하다가 아파트 베란다가 생각보다 좋은 뷰 포인트더라고요. 아파트 베란다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기다렸지만 구름 때문에 달이 안 보입니다. 그러다가 달이 살짝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는데 오후 8시 40분 경 부터 구름 속에서 고개를 내미네요. 맑고 밝고 하얀 달을 원했지만 구름에 가린 달, 붉은 달이 떴습니다. 달이 생각보다 노출 맞추기가 힘듭니다. 메뉴얼 모드로 바꾼 후 셔터스피드를 조절했지만 이게 최선입니다. 달 앞에 얇은 구름띠가 계속 흐르는데 이게 눈으로 보기에는 참 운치가 있지만 사진으로는 별로네요 지금 달 보세요. 운치는 대단히 좋습니다. 달은 항상 .. 2013. 6. 23.
슈퍼문 촬영하는 방법과 준비해야 할 것들 백남준 작품 중에서 이런 제목의 작품이 있습니다. "달은 가장 오래된 TV" 현대미술관에서 그 작품제목에 빵 터졌습니다. 기발하다! 맞잖아요. TV가 없던 시절 사람들은 밤이라는 파노라마 보다 큰 영상 위에 촘촘한 별과 달을 하염없이 봤습니다. 기승전결도 서사도 없지만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매일 보는 달이지만 그 달을 보면서 우리는 소원을 빌고 기원을 하면 근심 걱정을 토로 했습니다. 오늘도 달이 뜹니다. 그런데 보통의 달 보다 더 큰 "슈퍼문"입니다 오늘 6월 23일 뜨는 달은 보통의 달 보다 지구와 3만km 가까워진 지구와의 달 거리가 35만 7천 205km로 가장 좁혀지는 거리에 있는 달입니다. 가까이에 있으면 당연히 달이 더 커보이겠죠평균의 달 보다 무러 13%나 더 큰 달이 뜨고 밝기는 평소의 .. 2013. 6. 23.
인류 최초 달을 카메라에 담았던 사진작가 '닐 암스트롱' 내 사진이 다른 사람의 사진과 달리 보일려면 부단한 노력을 필요로 하겠지만 가장 쉬운(?)방법은 남들이 자주 가지 못하는 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됩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집 앞 골목을 찍은 사진 보다 인도나 유럽 미국에서 찍은 이국적인 사진이 사진을 보는 사람들을 단박에 혹 할 수 있습니다.물론 사진에 대한 조예가 깊거나 철학이 있는 분이라면 이국적인 외국에서 찍은 사진이나 집 앞 골목길을 찍은 사진이나 차별을 두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이국적인 사진의 갑이 있습니다. 이보다 더 이국적인 사진이 있을까요? 아 취소하겠습니다. 얼마전 화성 무인 탐사선인 큐리오시티가 화성의 모습을 전송했죠. 다시 말할께요 가장 이국적인 인물사진이 바로 위 사진입니다. 위 사진은 1969년 7월 21일 닐 암스트롱이 동.. 2012. 8. 28.
강풍으로 청소된 청명한 하늘에 뜬 반달 트렁크갤러리 문이 잠겨 있었습니다. 김미루 사진전 '작가와의 대화'에 참석할려고 했는데 문이 잠겨있네요. 작가와의 대화 시간은 좀 남아있었고 아마도 준비 때문에 잠궈 놓은 듯 합니다.바람이 유난히 불던 어제, 그 강한 바람에 하늘을 바라보니 구름이 모두 진공청소기가 빨아들인듯 한 점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유난히 밝고 맑은 하늘 위에 강한 빛덩이가 보였습니다. 원더!반달이 눈에 들어왔고 200미리 망원렌즈를 끼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자주 찍는 피사체도 아니고 항상 노출조절이 힘든게 달입니다 200미리로 바짝 땡기고 셔터스피드를 250분의 1초로 고정했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찍는 셔터스피드는 카메라 렌즈 초점거리에 맞게 조절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서 50mm로 찍으면 1/50 초 보다 빠른 셔터스피드.. 2012. 4. 4.
정월대보름 달 사진을 잘 찍는 법 쟁반 같이 둥근 달이 떠오르는 보름달입니다. 어렸을때 정월대보름만 되면 쥐불놀이 하던 기억이 나네요 쥐불놀이보다는 망우리라고 해서 분유깡통이나 백도 황도 캔 뒷면에 송송송 못으로 구멍을 내고 그 안에 자잘한 나무들을 넣어서 불을 붙이고 빙빙 돌리던 생각이 나네요. 빙빙빙 돌리다가 불씨만 남으면 붕하고 하늘로 날리던 그 때 그 모습 그 망우리를 던지던 모습을 카메라로 담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 쥐불놀이 행사를 보는게 쉽지가 않네요. 하지만 달은 변함이 없습니다. 변함없는 거대한 달, 그 달을 보고 소원을 비는 오늘입니다. 아쉽게도 오늘 날씨소식을 들으니 비가 온다는 소식도 있고 중부지방은 밤 늦게 살짝 달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오늘 카메라 메고 달 사진 좀 찍어 볼까 했는데 천상 밤 늦게 기다려야 하.. 2012. 2. 6.
나사 사진가가 찍은 달 앞으로 지나가는 국제 우주 정거장 어렸을때 평상에 누워서 친구들과 떨어지는 별똥별을 봤습니다. 달이 가장 오래된 TV라고 한 백남준의 말 처럼 여름 하늘은 그 어떤 예능 혹은 드라마 보다 보기 좋았습니다. 한참을 봐도 지루하지 않은 밤 하늘, 그 밤하늘에 총총히 떠 있는 별을 보면서 별자리를 찾곤 했습니다. 그러다 지나가는 별을 봤습니다 별들은 고정되어야 정상인데 밝은 별 하나가 움직입니다. 친구들에게 손가락으로 그 별을 가리키면서 별이 움직인다고 하니 옆에 있던 동네 형이 별이 아니라 아마 인공위성 같다고 하네요. 인공위성이 눈에 보이나? 아무튼 그 경험 이후에도 밤 하늘을 보고 있으면 가끔 지나가는 별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별 하나 보기도 힘든 시대가 되었네요. 저 지방이나 산에 올라가면 보이겠지만 서울에서 별들을 볼 .. 2012. 1. 8.
창조적인 달 사진을 찍는 Laurent Lavender 같은 소재를 이용하더라도 그걸 가지고 표현하는 방식은 천차만별입니다. 사진작가 Laurent Lavender는 달이라는 흔하디 흔한 소재를 아주 창조적으로 재해석을 잘하는 작가입니다 달을 시계로 표현한 것은 정말 멋지네요. 저 정도의 달의 크기라면 약 300미리 카메라는 있어야겠는데요. 달을 배경으로 사진을 담을때 참고해 보세요. 어제 보니 초승달이 아주 멋지게 뜨더라고요 출처 http://www.laurentlaveder.com/ 2011.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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