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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63

노무현을 부인한 베드로 정동영, 분향소에서 거부당하다 뉴스를 보니 봉하마을의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에서 문상을 거부당한 사람들 이름이 보이네요. 이회창의원, 한승수총리등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척점에 있었던 사람들은 당연히 거부당했습니다. 그런데 뜻밖의 이름이 하나 보입니다. 바로 정동영이라는 이름입니다. 박근혜 의원의 동생인 박근영씨도 조문행렬에 참석할수 있었는데 한때 황태자라고 불리우던 정동영이 조문을 거부당한 모습에 인생사 새옹지마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정동영은 2002년 민주당 당내 대선경선에서 가장 깨끗하게 경선결과를 받아들이고 노무현 대통령만들기에 뛰어듭니다. 그 어느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일했던 분이죠. 그리고 노무현 정권때는 통일부장관까지 하게 됩니다. 민주당을 해체하고 열린 우리당을 만든 사람이기도 합니다. 탄핵사태후에 국민의 지지로 우리당은.. 2009. 5. 24.
덕수궁 조문행렬 현장에 다녀 왔습니다. 누군가가 죽었거나 자살했다는 뉴스를 보면 그냥 덤덤합니다. 그래도 살아보지 하는 책망을 할뿐이죠. 그러나 슬픔은 좀 늦게 밀려옵니다. 누군가가 우리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을때보다는 그 사람의 빈자리가 느껴질때 그때 눈물이 흘러 나옵니다. 제가 오늘 그랬습니다. 아침에 부시시한 정신으로 TV를 켜니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했다는 소식에 어리둥절했습니다 그리고 그정도였나? 그 정도로 힘들었었나?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슬픔은 오후에 밀려오더군요. 시신운구 장면에서 그가 죄가 있던 없던 한숨이 나오면서 멍해지더군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이 피부에 와닿습니다 그리고 짧은 뉴스 한장명을 봤습니다. 덕수궁으로 자발적으로 나온 시민들의 조문행렬을 밀쳐내고 분향소 간이천막을 들고 뛰는 전의경들의 모습에 울분이.. 2009. 5. 24.
노 전대통령 서거에 악어의 눈물을 흘리는 한나라당 한나라당은 깊은 애도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그 모습은 가증스럽습니다. 다음부터는 고졸대통령은 나와지 않아야 한다는 한나라당 여자의원과 조롱과 멸시의 시선을 보내던 인간들이 한나라당 의원들 입니다. 비주류에다가 대학도 안나온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이 눈꼴 시러웠는지 국회에서 탄핵을 하는 엽기까지 저지른 인간들이 한나라당이죠. 애도한다는 말은 진정성이 없습니다. 그 말뒤에서 지금 밀실에서 국민들의 반응을 살피면서 낮게 엎드리는 연습을 하고 있을것 입니다. 국민들 반응이 자기들 예상했던것보다 덤덤하면 자기들 할일 다시 하겠죠. 하지만 국민들이 봉기라도 하면 악어의 눈물을 흘릴것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실책중 하나가 바로 대연정이었습니다. 독일같이 야당 여당 할것없이 한울타리 안에서 토론하고 의논하는 공동책임.. 2009. 5. 23.
노무현 대통령이 부족했던것은 뻔뻔함 한국의 대기업 회장들의 회장실에는 휠체어가 하나씩 있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듯이 우리나라 대기업 회장들은 철면피들이 대부분입니다. 수천억, 수백억 혹은 아들깐놈 대신까주는 눈물겨운 부정을 보여주는 분들이 한국의 대기업회장 나리들입니다. 이분들 사건만 터지면 마스크쓰고 휠체어를 타고 나타납니다. 저도 힘들어요! 라는 무언의 이미지 시위입니다. 그러나 그걸 믿는 국민들은 없습니다. 쇼하고 있네! 라는 시장 아줌마의 말처럼 쇼를 하지요. 그래도 그들은 그렇게 합니다. 그것도 한국식 경영철학의 하나이니까요. 우린 부자들의 비리와 부정을 사람 살다보면 그럴수 있지 재벌회장이면 그 정도는 누구나 할 수 있지 않냐는 온정주의를 보냅니다. 물론 저와 같이 째려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수십년간 보아온 풍경이라서 그냥 그러려니.. 2009. 5. 23.
노무현 전 대통령 더한놈도 사는데 죽긴 왜 죽어요. 뭔 날벼락입니까? 처음에는 장난하나? 자다가 일어나자 마자 킨 TV뉴스를 보면서 아직 꿈인가 했습니다. 그러나 계속 나오는 멘트에 설마 설마 하다가 정말? 이라는 생각이 들더니 그 정도였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금 괴로울것이라는 생각은 했지만 죄는 밝혀지는대로 치루면 될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제 생각대로 쉬운게 아니였나 보네요. 노무현 전 대통령은 가진것은 없지만 강력한 무기인 도덕성으로 대선에서 대역전극을 이룬 대통령입니다. 그를 처음 알게 된것은 88년에 있었던 5공 청문회때 였습니다. 다른 의원들이 소리나 지르고 화만 내던 모습과 다르게 노무현 의원은 변호사 출신답게 조목조목 따져묻다가도 불같이 소리를 지르른 모습에 많은 인기를 얻게 되고 스타의원이라는 명칭을 처음 받게 됩니다... 2009. 5. 23.
나이키 생산업체 태광실업 박연차는 한나라당 재정위원이었다 박연차라는 사람이 문제입니다. 무슨 인간이기에 도덕성으로 똘똘 뭉쳤다던 노무현정권 깊숙히 관여하며 현정권인 이명박 정권의 최측근들의 돈줄이 되었을까요? 연일 터지는 박연차 관련 보도에 뭔 인간이 저리 로비를 잘하고 그 로비금을 잘 만드나 했습니다. 그리고 박연차에 대해서 좀 자료좀 찾아 봤습니다. 박연차라는 이름이 세간에 흘러 나오게 된것은 2007년 12월 3일입니다. 9.11 테러때문에 항공기들이 보안과 승객들에 대한 통제가 한층 심해졌습니다. 예전 같으면 기내 난동이라도 잘 달래서 집에 보냈지요. 그냥 진상승객 만났다고 액땜을 했습니다. 그런데 9.11이후에 기내에서 난동을 부리면 경찰에 체포될 수 있습니다. 12월 3일 박연차는 김포에서 김해로 가는아침 8시40분 비행기에서 박연차는 등받이를 뒤로.. 2009. 5. 1.
이제 노무현을 버려야 할 때 입니다. 2002년은 여러모로 기분 좋은일들이 많았습니다. 한국이 월드컵4강에 오르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한국이 미치는것을 봤습니다 그 감동이 다 물러가기전에 그해 겨울에는 대선이 있었습니다. 노무현과 이회창이 맞붙었습니다. 한명은 진보의 대표로 한명은 보수의 대표로 나왔습니다. 부자정당이미지를 덜기위해 이회창후보는 자기는 어렸을때 가난하게 자라서 매일 짜장면을 먹고 살았다는 만화를 인터넷에 뿌렸습니다. 그러나 이회창의 어린시절에는 짜장면도 고급음식이었다면서 생각없는 만화라고 조롱거리가 되자 황급하게 그 만화를 부정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노무현이 잘한것도 있지만 이회창후보의 뻘짓이 없었다면 더 긴박한 대선이 되었을 것 입니다. 대선때가 생각나네요. 아침부터 친구들이 문자를 날려서 노무현 찍으라고 격려 메세지를.. 2009. 4. 23.
너무나 다른 처리과정을 보여주는 노무현, 장자연 사건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구설수와 뇌물수수 인정 발언을 하고 난후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누구일까요? 그건 바로 대한민국 금칙어로 등극한 그분입니다. 이 보수언론의 수장이 지금 가장 행복해 하면서 입이 귀에 걸려서 아방궁같은 흑석동 자택에서 웃음이 멈추질 않을 것입니다. 노무현이 대통령이 된후 줄기차게 싸워왔던 같은 땅에 살지만 앙숙인 이 두 사람은 어이없게도 노무현이 도와주는 꼴이 되어 버렸네요. 지금 노무현 전 대통령 비리사건으로 인해 장자연 사건은 쑥 들어갔습니다. 어제 뉴스를 보니 장자연 사건은 곧 수사 종결 선언을 한다고 하더군요. 수사 성과는 전무하고 명예훼손껀만 일사천리로 진행중입니다. 경찰은 수사중이라는 이유로 장자연 리스트에 올라온 가해자 리스트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기자들이 .. 2009. 4. 14.
아! 노무현 대통령 당신마져, 아쉽고 안타깝다 노사모는 아니지만 노무현을 무척 좋아했었습니다. 그의 거침없는 세상에 대한 꾸지람을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소박함을 좋아했습니다. 그의 임기 5년이 잘했건 못했건을 떠나서 고향으로 돌아가서 촌부로 사는 모습에 박수를 쳤습니다. 임기중에는 가장 인기없는 대통령(이 기록은 이명박대통령이 1년도 안돼서 깨버렸네요)이 퇴임후 가장 인기가 많은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이전 대통령들이 퇴임후 비리자금과 연루되어서 검찰에 불려가던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혹은 부하의 총탄에 죽거나 하야를 했었죠. 김영삼과 김대중대통령만이 퇴임후에 조용히 지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비리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김대중대통령이 정권교체후에 이전 정권의 비리나 흠을 들추지 않겠다고 했기에 조사가 없었고 김대중대통령도 같은 민.. 2009. 4. 7.
형님간수하나 제대로 못하나? 노무현 전대통령에게 대실망 노무현 전 대통령은 한때 노간지로 통하면서 많은 인기를 받았습니다. 지난 촛불정권때는 엄청난 인기를 얻었죠. 대통령에 있을때는 몰랐는데 새 원님을 만나보니 이전 원님이 좋은줄 이제 알겠다는 후회의 소리도 많이들렸죠. 거기에 전직대통령과 다르게 고향땅으로 내려가서 농사를 짓는 모습은 한폭의 그림같은 촌부의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그러나 최근 들려오는 소식은 절 참 우울하게 하네요. 노무현대통령의 호통소리가 다른 사람의 호통소리보다 더 쩌렁쩌렁 사자후로 들렸던것은 노무현대통령의 도덕성이었습니다. 다른 어떤 정권보다 도덕적인 우위에 있었기에 가능했지요. 그러나 이제는 그런 모습은 사라졌습니다. 친형인 노건평에 대한 기사가 나왔을때만해도. 보수언론의 노무현 흔들기는 대통령퇴임후에도 계속되는구나 했었습니다. 그런데.. 2008. 12. 23.
사진으로 한 나라를 움직이는 김정일 은하철도999의 한 에피소드를 보면 하프를 켜는 여왕이 나오는 마녀의 하프소리편이 있습니다. 이 에피소드에서 여왕은 그 별의 사람들에게 먹을것을 낭비하지 말라고 엄포를 놓습니다. 아니 낭비가 아닌 굶주리라고 지시를 하죠. 그걸 모르는 철이는 그 별에 갔다가 로봇에 의해 공격을 당합니다. 그 이유를 알고 봤더니 철이주머니속에 있는 과자가 문제였던거죠. 과자같은것을 가지고 바깥에 나가면 로봇들이 감지해서 공격을 한다고 합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폭정을 하는 이유는 바로 이 별의 하프켜는 여왕이 그렇게 지시했기 때문이죠. 철이는 화가나서 그 여왕이 산다는 섬을 찾아갑니다. 우여곡절끝에 그 여왕과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여왕은 이미 늙어서 죽고 미이라가 된 상태였구 여왕이 죽기전에 녹음한 메세지만 흘러 나오고 .. 2008. 11. 2.
진중권 교수가 100분토론에서 조용했던 이유 지난 목요일에 한 100분토론 (3시간토론)을 보면서 의아했던 장면이 하나있었다. 정부를 공격할 논객측 4명의 인물중에 가장 믿음직한 스트라이커가 진중권이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진중권나왔으니 정부측 수비하기 힘들겠다. 몇골을 넣을까? 헤트트릭을 하는것은 아니겠지 하면서 기대를 많이했었구 평소에 그가 나오는 TV프로라면 찾아보는 편이라서 그의 일거수 일투족이 기대되었다 그러나 그러나 그는 거의 말이 없었다. 나중엔 진중권이 나온지도 모를정도로 카메라도 발언도 하지 않았다. 상대방의 논리를 허물어 트리고 성의 벽에 구멍을 내면 나머지 논객들이 돌격할줄 알았다. 선봉대로 독설을 뿜을줄 알았던 진중권 그는 말이 없었다. 하도 말이 없으니 손석희사회자가 마지막발언을 진교수에게 일부러 주는 일도 발생했다. 그가 .. 2008.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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