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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51

종묘, 그 가을빛을 담다 가을은 빛으로 다가옵니다. 겨울이 바람으로 다가온다면 가을은 분명 빛으로 다가옵니다. 가을 빛을 물들어가는 요즘 고궁에서 살짝 가을의 한 자락이 드리웠네요. 종묘에 갔습니다. 그러나 놀랐습니다. 종묘가 자유개방이 아니더라구요 아니 이런 왜! 아 왜! 갑자기 창덕궁처럼 시간별로 가이드 투어로 바뀌었습니다. 왜 이렇게 바뀌었죠라고 강한 불만의 어조로 말했습니다. 이유인 즉.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서 바꾸었다고 하는데요. 세계문화유산 지정된것은 95년인데 이제와서 이런식으로 200명 이하의 소수의 인원 그것도 한 시간에 한번씩만 들어갈 수 있는 모습에 그냥 돌아갈까 했습니다. 솔직히 종묘가 의미가 있는 곳일지는 몰라도 아주 멋지 풍광을 지닌 곳은 아닙니다. 제가 즐겨찾기하는 창경궁으로 가는 길에 있는 곳이죠.. 2010. 11. 3.
티스토리달력 공모사진 (가을편) 가을하면 단풍이죠. 그 단풍들을 주로 담았습니다. 티스토리 달력 공모전에 응모합니다. 2009. 11. 22.
오색찬연한 단풍 담요를 덮은 창경궁 이제 가을은 그 뒷모습을 보이면서 서서히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거리의 가로수에 나뭇잎에 거의 남아 있지 않습니다. 11월 초에 창경궁에 갔다온 사진을 게으름과 함께 올려 보겠습니다. 요즘 새삼 느끼는 것이지만 담쟁이넝쿨도 단풍이 아주 곱게 드는 식물중 하나더군요. 연두색에서 붉어가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하나의 파레트 같아 보이기 까지 합니다. 창경궁은 언제 찾아가도 좋은 휴식처 같은 곳 입니다. 도심에 있으면서도 자동차 경적소리나 엔진음이 들리지 않는 곳이죠. 단풍은 가을이 되면 하늘의 붉은 별이 됩니다. 연두에서 시작되어 붉은색으로 끝나는 그라데이션. 이 색의 향연은 제가 가을이란 계절을 가장 좋아하게 만듭니다. 고궁의 감나무들의 감은 일부러 따지 않는듯 합니다. 새들이 청솔모가 먹게 나두는듯.. 2009. 11. 22.
아름다운 창경궁 관덕정의 가을 창경궁 관덕정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곳 입니다. 창경궁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곳은 커다란 호수가 있는 춘당지와 그 주변에 있는 한국 최초의 유리온실입니다. 그 주변은 경복궁 석조전처럼 근대와 조선의 모습이 어울어진 모습입니다. 그런데 그 유리온실 뒤편에 작은 정자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관덕정이죠. 그냥 평범한 하나의 정자입니다. 그러나 이곳이 가을만 되면 불이 난것처럼 붉게 물들기 시작하면 최고의 경치를 만듭니다. 찾는사람이 많이 없어서 편하게 쉴만한 곳이기도 하죠. 사진을 많이 찍는 분들은 잘 아는 곳이지만 보통의 사람들은 이곳이 있는지 조차 잘 모릅니다. 저도 몇년을 창경궁을 다녔지만 이 곳을 알게 된것은 작년이 처음 이었습니다. 가을은 이제 겨울에게 바통을 넘겨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 2009. 11. 22.
라트비아의 가을 올해 단풍은 예년만 못했습니다. 그런데 라트비아의 가을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라트비아에 온 가을입니다. 고양이의 몸도 가을이 물든듯 합니다. 2009. 11. 16.
한적한 오솔길을 닮은 오롯한 선암사 남도여행을 하면 꼭 들려볼 곳이 순천입니다. 그리고 순천에 도착하시면 꼭 시티투어버스를 타 볼것을 권해드립니다. 순천의 주요 관광지이인 낙안읍성과 드라마세트장 그리고 선암사와 송광사를 입장료없이 8천원에 돌아 볼 수 있습니다. 단 선암사와 송광사는 같은날 갈수 없고 두 사찰중 한곳만 가니 요일을 확인하시구 순천시티버스 노선표를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http://tour.suncheon.go.kr/home/tour/citytour/into/ 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제가 갔던날은 선암사를 가는 날이더군요. 송광사는 우람한 풍광이고 선암사는 수줍은 미소를 띤 소녀의 모습이라고 하네요 시티투어버스에서 내려서 선암사까지 올라갔습니다. 같이간 일행들과 함께 했습니다. 누군가는 사진을 찍으러 누군가는 데이트를 하러.. 2009. 11. 12.
인간의 쓰레기로 만들어진 산에서 바라본 서울 서울은 참 산이 많죠. 서울남쪽은 관악산과 삼성산과 청계산이 있고 북쪽은 삼각산이 있구요 서쪽은 인왕산과 안산이 있습니다. 그리고 동쪽은 아차산이 있죠. 이렇게 서울은 온통 산으로 둘러 쌓여 있습니다. 그렇다고 서울이 큰 분지는 아닙니다. 여기저기 울쑥달쑥 작은 구릉과 산의 자락이 드리워져 있습니다. 걸핏하면 나오는 언덕에 자전가 타기 너무 힘듭니다. 그래도 산이 가까이 있다는 것은 주말 등산객들을 다 소화하고도 넉넉합니다. 그런데 이 서울안에 쓰레기로 만들어진 산 아닌 산이 있습니다. 눈치채셨겠지만 바로 월드컵 경기장 옆에 있는 하늘공원이 바로 쓰레기로 만든 산입니다. 산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높이는 분명 작은동산보다 큽니다. 그 밑에 서울시민들이 지난 수십년간 먹고 마신 부산물들이 침.. 2009. 10. 25.
가을을 알리는 전령사가 된 담쟁이 넝쿨 날이 쌀쌀해지고 기온이 내려갔다고 가을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눈으로는 여전히 여름이거든요. 그러나 가로수들이 노란물 붉은 물이 들기 시작하면 가을이라고 느껴집니다. 지금 은행나무들은 노란색 옷을 막 꺼내 입고 있습니다. 조만간 그 단풍 담으로 카메라 들고 나가봐야겠습니다. 전철역에서 전철을 기다리다가 방음벽에 메달려 있는 담쟁이 넝쿨을 봤습니다. 그 색의 만찬이 올해도 가장 먼처 펼쳐 졌네요 독산역인데요. 독산역은 이렇게 가을만 되면 색의 병풍이 쳐집니다. 아기 손바닥 같은 넝쿨들이 아장아장 손을 흔듭니다. 가을을 알리는 또 하나의 이미지는 감나무입니다. 다른 나무들은 보기 힘들고 청계천 사과나무는 손에 닿는 위치에 있어서 시민들이 다 따갔지만 감나무들은 이렇게 높은곳에 있어 사람의 손에 닿지 않은곳.. 2009. 10. 23.
때를 알고 내리는 사랑은 후회없으리. 영화 호우시절 http://photohistory.tistory.com2009-10-07T16:04:470.3610 세상에서 사랑만큼 힘든 것이 없다고들 합니다. 수십억 명의 사람들 중에 당신을 향하는 마음이 신성스럽지만 당신은 다른 사람을 향하고 있을 때 사랑은 외사랑이 됩니다. 또는 당신이 내 사랑을 몰라줄때 우린 짝사랑이라고 하죠. 그리고 사랑의 가늠좌가 서로에게 향할 때 우리는 사랑이라고 부르죠. 외사랑과 짝사랑을 넘어 사랑이 되기까지가 얼마나 힘이 들던지요. 쉽게 사랑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허준호 감독식의 외사랑과 짝사랑과 어긋 난사랑, 불륜의 사랑은 고리타분하고 지리멸렬하고 따분한 하품이 나옵니다. 허진호 감독이 다섯 번째 사랑을 들고 왔습니다 8월의 크리스마스는 한 번도 정식 사랑으로 넘어가지 못한 호감형 .. 2009. 10. 8.
가을의 전령사 잠자리로 물든 청계천 시나브로 가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한번의 비와 한번의 바람으로 서서히 가을로 향해를 하고 있습니다. 도심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낄수 있는 곳이라면 고궁과 청계천입니다. 그 청계천의 가을을 카메라로 담았습니다. 언젠가부터 청계천에 송사리 같은 작은 물고기들이 많아 졌습니다. 수초가 있고 여울목이 있는 곳이면 어김없이 물고기들이 노닐구 있습니다. 잠자리가 참 많은 날들이네요. 한강지천의 자전거도로를 달리다보면 꼭 한번씩 잠자리와 충돌하는 사건이 일어 날 정도로 잠자리들이 참 많아 졌습니다. 잠자리는 어렸을적 아이들의 장난감이었고 해충을 잡아먹는 익충입니다. 요즘 잠자리 잡는 아이들 거의 없죠. 별 흥미가 없기도 하지만 잠자리보다 더 재미있는 일들도 많고 게임기도 있으니까요. 빨간 고추잠자리는 가을의 전령사.. 2009. 9. 13.
솜을 뜯어놓은듯한 그림같았던 초가을 하늘 구름 한점 없는 파란 하늘보다는 구름이 부드러운 식빵을 찢어놓은듯한 솜이불의 솜을 뿌려놓은듯한 하늘이 더 그림같습니다. 어제 하늘이 그랬습니다. 마치 화가가 그려놓은 하늘 같았죠. 여름날의 하늘만 아름다운줄 알았는데 이런 초가을의 구름이 많은 날도 아름답네요. 가을을 즐기세요~~~ 2009. 9. 9.
단풍창연한 창경궁의 가을풍경 2편 단풍창연한 창경궁의 가을풍경 1편 에서 이어집니다. 창경궁은 지금 작은 축제중입니다. 고궁에서의 가을감상이라는 작은 축제를 하는데요. 그 축제를 하는 춘당지 뒤쪽으로 걸음을 옮기고 있었습니다. 춘당지는 창경궁의 연못입니다.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많으시더군요. 이렇게 아들의 앙증맞은 포즈요구에 부모님이 근사한 포즈를 취해주십니다. 창경궁의 촬영포인트를 몇군데 소개시켜드리면 종묘에서 구름다리 건너서 내려오셔서 왼쪽으로 쭉 가시다보면 왼쪽으로 돌담이 높은 위치에 있습니다. 그 돌담뒤의 나무들이 아주 좋은데요. 이곳은 여러가지 나무가 한꺼번에 있어서 컬러풀한 단풍사진을 찍을수 있습니다. 경춘전 뒤쪽입니다. 이렇게 동전던지는 곳도 있구요. 경춘전을 뒤로 하고 왼쪽으로 이어진 계단으로 올라가다가 정말 씨뻘겋다라는 .. 2008.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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