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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풀프레임 미러리스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니콘과 캐논 모두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출시하고 행사를 통해서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캐논은 지난 10월 13일 ~ 14일에 강남역 인근의 카페 알베르 지하 1층에서 캐논의 첫 풀프레임 미러리스 EOS R 런칭쇼를 했습니다. 카메라 런칭쇼를 몇 번 가 봤는데 유명 카페 지하에서 하는 건 처음 보네요.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방문객들이 응모함에 응모를 하면 10월 31일에 캐논 페이스북에서 추첨을 합니다. 1등은 EOS R 24~105KIT 1명, EOS R 바디 1명, 스피드라이트 470EX-AI 1명을 제공합니다. 입구에서 핸드폰 번호와 이름을 적은 경품 응모지를 추첨함에 넣었습니다. 강남 알베르 지하 1층 전체를 캐논 EOS R 체험 ..
구글의 레퍼런스폰 구글 픽셀3와 좀 더 큰 픽셀3 XL이 출시되었지만 한국에서는 큰 관심이 없습니다. 한 때 한국 이통사들이 판매하기도 했지만 요즘은 적극적으로 판매하지 않고 자급제폰으로 구입해서 사용하기에 마케팅을 하지도 않습니다. 그렇다고 구글코리아가 하냐? 안 합니다. 이러다 보니 구글 픽셀폰을 사용하는 분을 주변에서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 구글 픽셀폰은 카메라 성능이 뛰어나서 해외 유수의 카메라 평가 사이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출시한 구글 픽셀3와 픽셀3 XL도 뛰어난 카메라 성능이 기대되는 폰입니다. 구글 픽셀3, 픽셀3 XL 크기와 스펙구글 픽셀3는 5.5인치 디스플레이가 달려 있고 픽셀3 XL은 6.3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춘 제품입니다. 픽셀3 XL은 노치 디자인의 ..
페이스북이 최근 해킹 사건 등으로 크게 위축이 되고 하락세가 가속화 되어가는 느낌이고 언젠가는 페이스북도 싸이월드처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 같습니다만 그럼에도 페이스북은 새로운 기능을 선보이면서 꾸준하게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새로운 3D 사진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일반 카메라는 아니고 듀얼 렌즈를 사용하는 카메라를 세로 모드로 촬영을 하면 3D 사진으로 만들어주는 기능입니다. 듀얼 카메라를 사용하는 스마트폰들이 많지만 페이스북은 아이폰 7플러스, 아이폰8 플러스, 아이폰X, 아이폰XS, 아이폰XS Max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듀얼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3D 사진으로 만드는 기술적인 방법은 간단합니다. 아이폰을 세로로 잡고 촬영하면 인간의 눈처럼 듀얼 카메라의 두 카메라가 보는 시선의..
음악 활황기였던 60~90년대 초반까지는 음악을 듣는 창구가 많지 않았습니다. 주로 라디오를 통해서 많이 듣고 LP나 테이프를 구매해서 듣는 방법 밖에 없었습니다. 아니면 음악 다방 같은 곳에 가서 신청해서 듣는 방법도 있었죠. 그러나 이런 방법은 내가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 없거나 돈이 들어가서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학생들은 라디오에서 나오는 음악을 공테이프에 녹음을 해서 들었습니다. 아니면 종로에서 많이 파는 불법 복제 음악 테이프를 사서 듣기도 했죠. 라디오에서 나오는 음악을 공테이프에 녹음해서 듣는 것은 불법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불법 복제 테이프를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었습니다. 그러나 워낙 음질이 조악해서 심하게 단속을 하지 않았습니다. 저도 딱 한 번 샀는데 너무 음질이 떨어져서 다시는 안 사게..
많은 사람들이 장사 안 되면 때리치라고 쉽게 말합니다. 말이 쉽죠. 장사가 잘 되기도 어렵지만 때리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때리치고 회사 다닐 수 있지만 40대가 넘은 나이에 다시 회사에 입사하기도 쉽지 않고 받아주는 곳도 많지 않습니다. 회사에서 은퇴 후에 자영업을 하는 분들은 자영업을 하다가 실패해도 갈 곳이 없어서 또 다시 자영업을 합니다. 현재 한국의 자영업자 비율은 564만 명으로 전체 경제 활동 인구의 20%입니다. 이는 OECD 국가 중에 미국, 멕시코 다음으로 많은 인구입니다. 실제로 우리가 주위를 둘러봐도 가게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게다가 24시간 돌아가는 한국이라서 아침 일찍 가게를 오픈하고 밤 늦게까지 운영하는 가게들도 많습니다. 이렇게 자영업자들이 많다 보니 자영업자들끼리 경쟁이..
"사진가가 사진을 찍을 때 한쪽 눈을 감는 것은 마음의 눈을 뜨기 위함이다" -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 - 브레송이 필요 이상으로 추앙 받고 있지만 그럼에도 브레송은 아주 좋은 사진가였습니다. 그가 쓴 사진에 대한 에세이에서 영감을 받은 '마음의 눈 사진 공모전(The Mind's Eye Awards)의 수상작이 발표 되었습니다. all-about Photo.com에서 주최하는 이 사진 공모전은 1만 달러의 상금을 수여합니다. 대상은 5천 달러, 2등은 2천 달러, 3등은 1천 5백달러, 4등은 1천 달러, 5등은 500달러를 수여합니다. 상금 금액은 높지 않지만 흥미로운 사진들이 많네요. 대상 사진가 : Tariq Zaidi (영국)제목 : 모든 안전 / 몽골엄마가 자신의 아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카메라의 보급이 되면서 기존에 없었던 사진 장르가 셀카(Selfie)입니다. 물론 필름 카메라 시절에도 셀카를 찍을 수 있었지만 액정 디스플레이도 없고 필름 가격이 비싸서 함부로 시도하기가 쉽지 않았고 대부분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을 하지 셀카를 찍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셀카봉까지 유행되 되면서 예전에는 국내 유명 관광지에 가면 사진을 촬영해 달라고 부탁을 받았지만 요즘은 셀카봉을 쭉 내밀고 단체 셀카를 찍는 모습이 많습니다. 셀카는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촬영하기 때문에 맘에 들 때 까지 또는 나의 최고의 모습을 담을 때까지 재촬영할 수 있어서 다른 사진과 좀 다릅니다. 여기에 내가 여행을 왔다라고 증명할 때도 많이 사용하죠. 셀카 덕분에 사진 문화는 더 풍성해졌고 사진을 즐기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멀리서 보면 예술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구린내가 진동을 하는 곳이 예술계입니다. 예술가 개개인은 순수한 분들이 많지만 그들이 사는 생태계는 그렇게 아름답지도 순수하지도 않습니다. 특히 돈이 거래되는 시장인 예술품 거래 및 경매 시스템은 소수의 부자와 예술 권력자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것 같아 보입니다. 자신의 경매 작품을 파괴한 예술 테러리스트 뱅크시며칠 전 소더비 경매장에서 큰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예술가들이면 누구나 올리고 싶은 소더비 경매장에 뱅크시의 '소녀와 풍선'이 경매에 올랐습니다. 그의 명성 답게 뱅크시 그림은 15억에 낙찰되었습니다. 그런데 낙찰되자마자 액자 속에 있던 자동 장치가 작동하더니 '소녀와 풍선'은 파쇄 되었습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놀랄 수 밖에 없습니..
아주 드문 10월 태풍으로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연기될 줄 알았는데 다행스럽게 태풍이 빨리 지나가서 지난 주 토요일 불꽃놀이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갑자기 일정이 변경이 되어서 어디로 갈까 하다가 한강 불꽃놀이 사진을 잘 담을 수 있는 한강 이촌지구로 향했습니다. 한강불꽃놀이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이촌 한강지구 가는 법한강 이촌지구를 가는 방법 중 가장 편한 방법은 용산역에서 내려서 약 20분 정도 걸으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한강대교까지 걸어간 후 한강대교 밑으로 내려가거나 대림아파트 사이에 있는 강변북로를 가로지르는 육교를 건너셔도 됩니다. 한강대교 밑으로 내려간 후 약 1km 정도 서쪽으로 걸어 올라가면 위 사진처럼 긴 호안이 나옵니다. 비탈진 곳이라서 올라갈 때 주의를 해야 합니다. 관람하기에는 ..
2018년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끝이 났습니다. 2011년부터 딱 1번만 빼고 카메라를 들고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촬영했네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2000년대 중반에는 10월 딱 하루가 아닌 10월 주말마다 불꽃을 쐈습니다. 4주 동안 불꽃축제를 할 때도 있었지만 경기 침체 때문인지 지금은 딱 하루만 불꽃을 쏩니다. 더 안타까운 건 2011년에는 각 나라가 약 30분 동안 불꽃을 쏴서 총 2시간 내내 불꽃을 쐈지만 2년 전부터 행사 규모가 축소 되었는지 한국을 뺀 다른 나라는 약 15분 정도만 불꽃을 쏩니다. 올해는 한국 한화팀의 규모도 대폭 축소 되어서 생각보다 길지도 아름답지도 않았습니다. 작년에는 여기가 끝인가 할 때 후반 하이라이트 불꽃이 터지면서 감탄사가 절로 나왔는데 올해는 그 규모가 크게 축소 ..
LG 전자 개발자는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을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디자인이고 그 다음이 카메라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사실은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스마트폰이 나온 초창기부터 스마트폰 카메라의 중요성은 크게 부각되었습니다. 그래서 LG전자는 올해의 폰카라고 불리우는 최고의 카메라 스펙을 자랑하는 LG G4를 선보였고 세계 유수의 기관에서 올해의 스마트폰 카메라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 기조를 이어가지 못하고 이후에 나온 LG 스마트폰은 경쟁사보다 크기가 작은 이미지센서를 사용한 카메라를 넣어서 사진 품질은 그렇게 나쁘지 않지만 그렇다고 엄청나게 뛰어나지도 않은 사진 결과물로 인해서 카메라 성능 순위에서도 크게 부각되지 않게 됩니다. 이러다 보니 LG전자 스마트폰하면 딱..
어른들이 가끔 저에게 "좋을 때다 좋을 때야"라는 말을 자주 했습니다. 당시는 몰랐습니다. 난 오늘도 아프로 쓰리고 힘든데 왜 좋을 때라는 것을요. 그리고 내가 그 어른들의 나이가 되자 자연스럽게 "좋을 때다 좋을 때야"라고 말하고 있네요. 젋다는 것 그 자체가 사랑 받아야 할 시간이자 아름다운 시간입니다.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관찰자의 시선 특히 중,노년이 된 어른들의 시선일 뿐 그 청춘을 지나는 20대 들에게는 길고 어두운 터널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나고 보면 아픈 추억과 기억은 휘발되거나 달콤한 추억으로 덫칠이 되고 밝은 기억은 더 밝게 기억됩니다. 내 삶을 내가 돌아보게 되면 항상 아름다운 이유가 다 기억의 보정 때문이죠. 청춘은 돌아보면 항상 아름답게 보여집니다. 그러나 매일 청춘만 돌아..
IPTV 업체들은 초고속인터넷통신망을 운영하는 회사입니다. 그래서 IPTV는 속도 제한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초고속인터넷통신망이 유튜브나 넷플릭스 같은 자사의 서비스가 아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의 속도 제한을 하는 건 아닙니다. 가끔 미국에서 초고속인터넷통신망 회사가 속도 제한을 걸었다가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그런 이슈가 크게 도드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 인터넷 속도 / 작성자 alphaspirit / 셔터스톡>한 때 SKB가 페이스북 속도 지연을 했다가 페이스북과 분쟁을 했었죠. 이렇게 초고속인터넷통신망 회사들이 가끔 인터넷 속도 제한을 거는 이유는 자신의 통신망 인프라를 동영상 스트리밍 회사들이 많이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한국의 초고속인..
오늘 LG전자의 V40 ThinQ가 발표되었습니다. V40 ThinQ에서 ThinQ(띵큐)가 거추장 스럽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LG전자는 ThinQ를 버릴 수가 없습니다. ThinQ는 LG전자의 인공지능 기술 이름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다양한 LG전자 가전 제품을 제어하고 명령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아시겠지만 LG전자에서 스마트폰을 만드는 MC 사업부는 수 분기 연속 적자를 내고 있습니다. 매년 적자를 내기 때문에 MC 사업부가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지만 LG전자는 적자를 내더라도 중요한 사업이고 가전 제품이 스마트폰처럼 똑똑해지면 꼭 필요한 기기가 스마트폰이라서 사업을 접을 수도 접을 리도 없습니다. 즐겨보는 MBC 예능 1회에서는 LG전자가 소개되었습니다. 방송 말미에서 LG ..
일상재가 된 무선 인터넷, 이 무선 인터넷을 하는 방법은 스마트폰의 LTE가 있지만 유료라서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는 분이 아니면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반면 Wi-Fi은 언제 어디서든 터지지 않지만 무료로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Wi-Fi는 Wi-Fi Alliance라는 무선 LAN 표준화 단체에서 기술 이름을 명명합니다. 문제는 이 기술 이름이 너무 복잡하고 깁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가 사용하는 Wi-Fi 기술 표준은 IEEE 802.11로 시작합니다. 이 와이파이 기술은 802.11a, 802.11b, 802.11g, 802.11n 등 복잡합니다. 차세대 무선 와이파이 기술은 802.11ax입니다. 사람들은 LTE망이 4G다 5G다 해서 앞에 숫자가 올라갈수록 기술..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88올림픽과 서울 전시회와 함께 전시회가 8월 22일부터 10월 21일까지 전시를 합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광화문 광장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어서 서울시청 및 경복궁 놀러 가실 때 함께 들리기 좋고 다양하고 정말 잘 꾸며진 전시회가 많으니 아이들과 함께 찾기 좋은 곳입니다. 1층 기획 전시실에 가면 88올림픽 전시회와 함께 볼만한 전시회가 입니다. 신촌은 요즘도 핫플레이스이긴 하지만 그 핫플레이스 자리를 홍대에 넘겨줬습니다. 신촌의 전성기는 70~90년대가 아니였을까 합니다. 아니 90년대 초반부터 근처에 있는 홍대가 인기가 높아졌고 지금은 주도권을 홍대와 연남동 일대로 넘겨준 느낌입니다. 인기로 보면 신촌이 아닌 헌촌이죠. 그러나 신촌이라는 이름이 주는 신선함과 풋풋함은 여전히..
가상화폐(암호화폐) 광풍이 지나간 지 어언 1년이 다 되어 갑니다. 지난 1년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비트코인 광풍으로 많은 국민들이 가상화폐 또는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고 암호화폐의 빛과 어두움도 알게 되었습니다. 긍정적인 면이라면 비트코인이 몰고온 블록체인이라는 신개념의 기술을 산업과 사회 전반에서 활용할 방도를 찾고 있다는 점과 기존 종이 화폐 시스템의 높은 수수료와 중앙집중 권력의 병폐를 돌아보게 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그러나 빛이 강하면 어둠도 강해지는 법이죠.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는 아직 실생활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단점으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술이라는 것은 원천 기술이 나오고 이 원천 기술을 응용해서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
어떤 카메라는 하루 사용해보고 이 카메라 올해의 카메라가 되겠는데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저에게 있어 올해 만져 본 캐논 카메라 중에 이 카메라는 올해의 카메라가 되겠구나 생각했는데 역시나 유럽 이미징 사운드 협회인 EISA도 제 생각에 공감했는지 올해의 추천 카메라(BEST BUY) 카메라로 선정했습니다. 그 카메라 이름은 캐논 초,중급형 미러리스 EOS M50입니다. EISA가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 바이 카메라 캐논 EOS M50출처 : https://www.eisa.eu/awards/canon-eos-m50/ 유럽 이미징 사운드 협회인 EISA는 매년 여름 올해의 카메라와 TV와 오디오 등을 선정 발표하는 EISA 어워드를 개최하고 수상작을 합니다. 공신력이 높은 어워드라서 카메라 제조사 및..
풀프레임 미러리스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캐논 EOS R, 니콘 Z6, Z7, 소니 알파7 마크3에 이어서 파나소닉도 풀프레임 미러리스 LUMIX S1R과 S1을 선보였습니다. 심지어 렌즈만 만들던 독일 자이스가 내년 초에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이러다 스마트폰 시장처럼 많은 카메라 브랜드가 생기는 건 아닐까요? 이 풀프레임 미러리스 전쟁에서 한 발 물러서 있는 회사가 올림푸스와 후지필름입니다. 올림푸스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 않지만 후지필름은 중형 미러리스를 선보이면서 조금은 다른 길을 걷고 있습니다. 후지필름의 중형 미러리스 GFX 50R 발표후지필름은 GFX라는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 시리즈를 제조하고 있었습니다. 이 GFX의 새로운 중형 미러리스인 GFX 50R이 선..
한국 근현대사는 역동적인 대하드라마의 연속입니다. 그래서 일본인들은 한국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고 드라마틱한 나라라고 합니다. 돌아보면 우리 한국인들은 정말 역동적인 사건 사고의 연속이었습니다. 전 이 역동성이 80년대로 끝날 줄 알았는데 박근혜 정권을 평화적인 시위로 무너뜨리는 걸 보면서 역시 한국인들은 달라! 정말 멋지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평소엔 고쳐야 할 점도 많지만 뭔가 이루어내는 데는 일가견이 있습니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경제발전과 평화적인 정권 교체 및 민주주의를 만든 나라가 한국입니다. 아시아의 등불이라는 말이 헛된 말이 아닙니다. 누구보다 국뽕을 싫어하지만 우리는 참으로 잘 살아왔습니다. 물론 현재는 항상 팍팍하고 팍팍합니다만 그럼에도 앞으로 잘 나아가고 있습니다. 죽기 전에 ..
풀프레임 미러리스 전쟁입니다. 어제 니콘 라이브쇼에 가서 니콘의 첫 플프레임 미러리스 Z6, Z7를 만져봤는데 대체적으로 잘 나온 편이지만 동영상 AF와 편의 기능이 많이 부족해서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캐논도 EOS R 이라는 첫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선보였습니다. EOS R은 그나마 동영상 촬영에 도움되는 기능이 좀 들어가 있어서 니콘 Z6보다는 좀 나아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니콘이나 캐논이나 첫 풀프레임 미러리스 보다는 다음 제품에서 제대로 된 실력 또는 시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기능이 추가되어서 나올 듯 합니다. 여기에 마이크로포서드 그룹의 파나소닉이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곧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말 올해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전쟁이라고 할 정도로 다양한 카메라 제조사들이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선보이고 있습니..
구글 검색이 세상에 처음 나온 것이 1998년이었습니다. 한국에 본격적으로 소개 된 것은 2000년대 중반 정도였습니다. 구글 PC 검색은 네이버나 다음 검색에 비해서 인기가 없었습니다. 구글 웹페이지에 접속하면 검색창만 덩그러이 있고 아무런 정보가 없습니다. 반면 네이버나 다음은 검색하러 온 김에 차려 놓은 많은 뉴스 기사와 콘텐츠도 먹고 가라고 하는 검색과 포털이 결합된 형태였습니다. 여기에 실시간 인기 검색어와 연관 검색과 함께 수작업으로 검색 품질을 높이다 보니 구글보다 인기가 높았습니다. 다만 이미지 검색이나 영문 검색이나 보다 깊이 있는 정보를 검색하는 분들에게 구글이 인기가 있었습니다. 이런 흐름은 계속 되다가 2010년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되면서 점점 변하기 시작합니다. 인터넷을 PC에서만..
한국 방송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장르는 드라마와 예능입니다. 이 2개의 엔진이 한국 방송사들을 먹여 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예능은 그 인기가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 예능들은 자기 복제는 기본, 타 방송사의 콘셉을 그대로 베낀 예능들이 참 많습니다. 베끼지 않았다고 해도 한국 예능의 3대 키워드는 관찰, 먹방, 여행입니다. 이 3개의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그런데 몇 주 전에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사진을 소재로 한 예능이 나올 것이라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제 블로그가 사진을 소재로 한 글이 많다 보니 황송하게도 사진을 업으로 하거나 취미로 하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사진 예능이 나온다는 소식이 방송 전에 미리 전파가 되었습니다. 궁금했습니다. 어떤 예능일까? 무슨 이야기가..
영화를 보다 보면 스크린 속 여주인공과 잠시라도 함께 있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누구나 한번쯤은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건 불가능한 판타지라는 것을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실제 배우를 만나면 되지 않느냐고 할 수 있지만 스크린에서 배우가 연기하는 캐릭터와 실제 배우는 같은 인물이지만 동일한 캐릭터라고 할 수 없습니다. 특히 실제 배우가 이 세상에 없다면 스크린 속 여배우에 대한 로망은 더 커지게 됩니다. '잉그리드 버그만'이 그런 배우였습니다. 그녀가 주연한 영화를 최근에 봤습니다. 와 를 보면서 얼굴에서 광채가 난다는 관용어를 실제로 목격했습니다. 많은 배우를 봤지만 '잉그리드 버그만'처럼 강렬한 배우는 보지 못했습니다.지금은 이 세상에 없는 배우. 그녀를 만나려면 그녀가 출연한 영화를 보는 방법 밖..
DSLR을 사고나서 1년 정도 사용하다 보면 사진 화질을 좌우하는 것은 바디의 역할도 크긴 하지만 렌즈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크롭 이미지센서를 사용하는 보급형 DSLR에 번들 렌즈인 18~55mm 광각 줌렌즈를 1년 넘게 사용했습니다. 사용하면서 크게 만족했지만 다른 분들의 사진을 보면서 왜 내 사진은 밋밋한 사진만 담길까?라고 고민을 했습니다. 그때 단초점 렌즈(줄여서 단렌즈)를 사용하면 사진이 달라질 것이라는 지인의 충고에 가장 싼 단렌즈를 살펴봤습니다. 단렌즈들의 가격은 생각보다 쌌습니다. 10만원 초반 대 단렌즈가 꽤 많더군요. 그렇게 50mm 단렌즈를 사고 난 후 단렌즈의 뛰어난 해상력과 아웃포커싱 능력에 감탄을 했습니다. 진작에 살 껄이라는 후회를 했습니다.지금은 번들렌즈만 사용하지..
3040만 화소 풀프레임 DSLR 캐논 EOS 5D Mark4를 지난 6주 동안 사용해 봤습니다. 사용하면서 좋은 점도 느껴보고 아쉬운 점 또는 단점도 발견했습니다. 제가 느낀 캐논 풀프레임 DSLR EOS 5D 마크4의 장점과 단점입니다. 풀프레임 DSLR 캐논 5D 마크4의 장점1. 인텔리전트 광학 뷰파인더의 61개의 AF 포인트와 넓어진 측거 영역 캐논 DSLR 중 가장 비싸고 성능이 좋은 EOS 1D X Mark II에서 사용하는 AF 시스템을 넣었습니다. F8 렌즈 사용 시 AF 포인트가 61개로 늘었습니다. 이중 41개는 크로스 AF 포인트이고 F2.8 렌즈를 사용하면 5개의 듀얼 크로스 AF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초점을 맞출 수 있는 측거 영역도 늘어서 5D Mark3에 비해서 세로로 24..
둥근 보름달이 떴습니다. 한국에 평화의 달이 떠서 어느 한가위보다 덕담을 참 많이 한 추석일 듯 합니다. 잠시 외출을 했다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전철에서 내린 후 마을버스를 타고 집 앞에서 내렸습니다. 마을버스에서 내리니 80대로 보이는 한 할머니가 앞서 가던 분에게 길을 묻고 계셨습니다. 해결이 안 됐는지 저에게도 물으시네요. 귀에 꽂고 있던 이어폰을 빼고 "무슨 일 때문에 그러시는데요?"라고 여쭈었습니다. 할머니는 아들 이름을 대면서 아들 이야기를 하십니다. 명확하게 말씀을 하지 않으셔서 제가 되물었습니다. "할머니 아드님 집 찾으세요?"라는 질문에도 대답을 잘 못하십니다. 행색을 보면 영락없이 고향에서 아드님 집 찾으러 상경하신 모습이었습니다. 곱게 차려 입으시고 작은 가방 하나 들고 계셨습니다...
뉴욕의 북부 Art Omi의 야외 조각 공원 언덕에 두 예술가가 독특한 작품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작품이라고 하기엔 기능성이 좋아서 색다른 기능성 집 같기도 합니다. Alex Schweder와 Ward Shelley 두 예술가는 12미터 길이의 시이소오 같은 집을 만들었습니다. 이 12미터 길이의 집은 콘트리트 기둥에 받혀져 있습니다. 평소에는 균형을 잡고 있다가 거주하는 사람이 움직이면 그쪽으로 기울어집니다. 마치 시이소오 같네요. 이 작품의 이름은 ReActor입니다. 사람이 한쪽 창가로 이동하면 ReActor가 기울어지지만 바람이나 돌풍 같은 힘에도 기울어집니다. 기울뿐 아니라 회전도 되기에 바람개비 같다는 느낌도 듭니다. 집안은 투명해서 외부에서도 집 안을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2016년 여름..
한 장의 사진을 보고 바로 저기 가서 사진을 촬영해봐야겠다 생각하고 바로 카메라와 삼각대를 들고 나섰습니다. 제가 본 사진은 서대문구 안산 봉수대에서 촬영한 사진이었습니다. 안산 정상인 봉수대에 가려면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솔직히 안산이라고 하면 경기도의 한 도시인 안산으로 생각했는데 서울 서대문구 산 중에 안 산이 있다는 걸 안 지가 몇 년 안됐습니다. 이 안산은 다른 산들처럼 올라가는 방법이 많습니다. 또한 다른 산들처럼 산 둘레를 다닐 수 있는 자락길이 있습니다. 안산 봉수대를 올라가는 방법을 검색을 통해서 알아보고 페이스북 이웃의 추천 등반길도 받아봤습니다. 다 장점과 단점이 있었습니다. 제가 궁금했던 건 가장 빨리 오르는 방법이었습니다. 그러나 딱히 잘 보이지 않네요. 고민을 하다가 오랜만..
MBC를 정신적으로 지지하고 같은 값이면 더 값어치를 쳐주고 싶은 방송사입니다. MBC의 긴 파업 후에 예전의 영민하고 날카롭고 방송계의 트랜드를 이끄는 스마트함을 다시 보여줄 것으로 예상했지만 제 기대와 달리 최승호 사장으로 교체된 지 1년이 다 되어 가지만 여전히 MBC는 지상파 3사 중에 가장 인기 없고 신뢰도가 낮으며 여전히 재미없는 방송을 만드는 방송사 이마에 찍힌 낙인을 버리지 못했습니다. 거의 모든 MBC 드라마가 인기가 없고 예능도 '나 혼자 산다'와 '전지적 참견 시점'을 빼고는 딱히 기억나는 예능도 보고 싶은 예능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MBC 뉴스가 신뢰도를 회복한 것도 아닙니다. 'MBC FM 라디오'는 또 어떤가요? 후속 DJ도 선정하기 않고 어느날 갑자기 '푸른밤' 라디오 DJ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