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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자만심이 강한 직원을 당장 짤라라 본문

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자만심이 강한 직원을 당장 짤라라

썬도그 2011.09.26 10:20
'스타벅스에서는 그란데를 사라'라는 일상에서의 경제를 다룬 책을 읽고 있습니다. 일본인 저자의 책인데 책을 적극 추천은 못하지만 살면서 궁금했던 경제에 대한 내용이 많이 담겨 있고 쉽게 써 있어서 좋은 책입니다. 

이 책에는 이런 내용이 있더군요.
저자가 교수로 있을 때 강의 평가를 설문지를 돌려서 체크한 적이 있습니다.  
그 설문지에는 강의에 대한 이해도와 평가도를 말해달라는 내용인데  강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수록 평가도도 높았고  성정도 높았습니다.  당연한 이치겠죠.  강의 이해도가 높을 수록 성적은 당연히 잘나오죠

그런데 이상하게 강의 이해도에 100% 라고 한 학생들은 시험 점수가 평균 30점이었고 어떤 학생은 0점이었습니다.
왜 이럴까요?  강의 이해도가 100%라면 당연히 90점 이상 나와야죠.  그런데 평균점수가 30점이라니 보통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렇게 나온 이유는 있습니다. 그건 바로 강의 이해도를 스스로 체크 했기 때문입니다. 100% 강의를 이해했다는 학생들은 실제로 100%  강의를 이해한게 아닙니다. 자기 스스로 그렇게 높이 평가한 것이죠. 따라서 실제로는 강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으면서 스스로는 다 이해했다는 이 인지 부조화가  그들의 현실적인 점수인 30점을 나오게 한것입니다

이런 인지부조화를 다른 말로 하면 자만이라고 합니다. 

 
이 책에는 비교우위를 설명하면서 4가지 유형의 직원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1. 스타 (높은 능력 + 높은 자기 평가)

회사에는 스타가 있죠. 학력도 좋고 능력도 좋아서 일 잘하는 직원이 있습니다. 거기에 자기 스스로도 일을 잘하는지 잘 압니다. 능력이 있기 때문에 이 스타부류에 있는 직원은 스스로 잘났다고 생각해도 괜찮습니다



2. 요령부족 (높은 능력 + 낮은 자기평가)

이 부류의 사람들은 능력은 뛰어나지만 스스로는 자기평가를 낮게 합니다. 즉 겸손한 사람들이죠. 이 요령부족인 사람들은 
스타가 떠난 자리를 메꿀 수 있는 직원들입니다. 능력이 좋기 때문에 스타의 역활도 하지만 큰 능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단순업무도 군소리 없이 합니다. 하지만 스타는  단순업무는 스타성 때문에 하지 않을려고 합니다.


3. 그늘에 가려진 공로자 (낮은 능력 + 낮은 자기평가)

능력도 낮고 자기 스스로도 자신의 능력을 압니다. 따라서 단순업무를 주로 하게 됩니다.
하지만 회사내에서 능력이 좋다고  모든 것을 혼자 할 수 없습니다.  비교우위에 있는 일을 하면서도 복사질, 타이핑질 같은 단순한 업무를 스타들에게 시키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합니다. 이런 스타들에게  그늘에 가려진 공로자라는 사람들을 붙여주면 궁합이 잘 맞습니다.  스타 옆에서 서포트 역활을 하면서 스스로 능력을 키우고 실제로 이런 그늘에 가려진 공로자들이 노력하면  요령부족을 거쳐서 스타가 될 수 있습니다. 



4. 자신감 과잉 (낮은 능력 + 높은 자기평가)

위에서 말한 30점을 맞은 사람들이 바로 이런 부류입니다. 능력은 없으면서 자신에 대한 후한 평가가 자만감을 불어 일으킵니다. 이런 사람들은 능력을 과신하기 때문에 중요한 내용도 메모를 하지 않습니다. 그래놓고 나중에 깜빡했다면서 정말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실수를 해도 '나처럼 능력 있는 인간이 한 거니까 이것은 어쩔 수 없는 실수다'라고 항변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명문대 출신의 사람들이 많이 가지는데  명문대 출신이라고 회사 업무 능력이 꼭 좋다고 할 수 없죠. 대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회사에서는 회사에서의 능력이 따로 있습니다. 그러나 명문대 출신들은 이런 현실을 인지 하지 못합니다.  명문대 출신 전부가 그렇다는게 아니라 그런 사람들이 일부 있다는 것이니 확대 해석은 하지 마세요

이런 자만감에 빠진 사람들은 주위 사람들까지 피곤하게 하고 근본적인 문제라서 누가 지적한다고 수정되지도 않습니다.
모든 것을 자신을 뺀 외부의 잘못이라고 생각하죠


 살다보면 허세, 허풍으로 뭉친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능력은 쥐꼬리 만한데 말은 사장급으로 말합니다.  이런 자만심을 가진 사람은 몇번은 남을 현혹 할 수 있지만  신뢰도가 떨어지는 것을 스스로 잘 모릅니다.


 많은 스타들이 자만심 때문에 망가졌다고 숱하고 고해성사를 합니다.  스타일때 고개를 빳빳하게 들고 다니면서 모든 것을 내려다 보다가 스스로 거대한 자만의 탑에서 떨어진 후  반성을 하게 됩니다.  많은 스타들이 이런 자만의 늪에서 허우적 거리다가 잊혀집니다.  유재석이라는 국민스타도  자만심의 탑에서 떨어지지 않았다면 지금 같은 바른 이미지를 갖추기 힘들었을 것 입니다.

아직도 유재석이  개그콘테스트에서  상을 받을때 귀를 후비면서 나온 것이 기억나네요. 스스로도 말했지만 자만심에서 한 행동이라고 하죠.

자만심은 바닥에 떨어져서 이게 바닥이구나 인식할때 풍선처럼 꺼지게 됩니다.
오늘도 자만심에 쩔어서 사는 것은 아닌지  챙겨봤으면 합니다. 또한 자만심이 강한 직원은 회사에 피해만 줄 뿐입니다.  
자신감과 자만심의 차이는 자기인식입니다. 스스로의 능력을 잘 알때는 자신감이 나오지만  잘 인지하지 못할때는 자만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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