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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후지필름 카메라 사업부가 은근히 마케팅 잘해요. 인플루언서 사용하지 않고 3일 체험 서비스를 제공해서 제품을 충분히 사용해보고 구매결정을 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니콘, 캐논, 소니는 이런 체험 서비스 없어요. 앞으로도 없겠죠. 그래서 사용도 안 해보고 구매하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냥 덜컷 샀다가 나중에 단점 발견하고 짜증내기도 하고요. 그나마 다행이라면 요즘 카메라는 성능이 대동소이해서 어떤 것을 선택해도 큰 불만은 없을 겁니다. 후지필름은 독자 설계의 새로운 베이어 패턴의 이미지센서를 사용해서 색감이 독특합니다. 그래서 요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네요. 일부 제품은 품절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요. 그러나 렌즈도 많지 않고 렌즈 가격도 비쌉니다. 그럼에도 서드파티 렌즈도 개방하고 있고 다양한..

마우스는 제록스에서 만든 뛰어난 입력 도구입니다. 이걸 스티브 잡스가 제록스 견학갔다가 보고 애플 컴퓨터에 적용했다고 하죠. 지금은 마우스는 아주 뛰어난 입력도구로 pc와 노트북에서 없어서는 알 될 필 수 입력 도구입니다. 이 마우스도 돌아보면 다양한 형태로 변경되었습니다. 90년대에는 볼 마우스로 하단에 둥근 공이 달려서 마우스 커서를 움직였습니다 수시로 찌꺼기가 끼기에 볼을 빼고 볼의 움직임을 받는 톱니바퀴 같은 쪽에 낀 떼를 떼어내야 했습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이 작업을 1달에 1번 정도는 해줘야 했습니다. 그러다 2000년데 초반에 나온 것이 광 마우스입니다. 빛을 이용해서 볼 마우스에 끼는 떼를 제거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휠 다이얼이 생기면서 청소할 곳이 생겼습니다. 지금은 휠 다이얼에 ..
지난 2017년 11월 16일(목)부터 18일(토)까지 서울 코엑스 D홀에서는 을 관람했습니다. 이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에너지기술평가원, 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산업기술 전시회입니다. 한국의 뛰어난 산업기술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입니다. 올해는 상상으로만 머물던 기술을 일상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상용화를 떠올리는 '상상에서 일상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웠습니다. 제 15회 임베디드 SW 경진대회 을 관람하기 위해 코엑스 D홀에 올라서니 복도에 2개의 경진대회가 펼쳐졌습니다. 한쪽은 대학생들의 다양하고 신기한 아이디어가 현실화된 '대학생 산업 융합 아이디어 경진대회'이고 반대쪽은 '제 15회 임베디드 SW 경진대회'였습니다. 다양하고 신선한 기술도 있었지만 덜 익은..

마블코믹스는 지난 14년 간 영화관을 살찌우게 한 엄청난 영화들을 많이 선보였습니다. 영화관들을 마블코믹스가 먹여 살린다는 말이 과언이 아닙니다. 지난 2008년 마블의 첫 영화인 을 필두로 2022년 가을에 개봉한 까지 수 많은 마블 영화들이 우리를 즐겁게 했습니다. 마블 영화의 장점은 마블이 만든 다양한 슈퍼히어로이 한 세계에서 같이 숨쉬는 세계관을 공유하는데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와 토르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팀이 한 영화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마치 인원수가 많은 걸그룹이 개인 솔로 활동을 하다가 가끔 모여서 그룹 활동을 하는 모습과 비슷합니다. 이걸 보통 마블 시네마 유니버스 줄여서 MCU라고 합니다. MCU는 세계적인 영화 제작 프로듀서인 '케빈 파이기'의 지휘 아래 새로..

캐논이 수익을 내기 위해서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돈 안 되는 그러나 캐논이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내놓기 전에 사업이 어려울 때 큰 도움을 캐논 EOS M 크롭 미러리스를 소비자들의 원성과 상관없이 내쳤습니다. 캐논 EOS M 시리즈 사용자들 특히 다양한 렌즈를 구매한 분들은 깊은 빡침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런 안 좋은 여론과 상관없이 캐논은 수익을 위해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먼저 캐논 EOS RF 렌즈를 공개하지 않아서 캐논 이외의 서드파티 렌즈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EOS R 미러리스 시장에서 바디 및 렌즈까지 모두 캐논이 독식하겠다는 소리죠. 그런데 이런 폐쇄적인 운영은 지금은 모르겠으나 나중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가격과 다양한 성능의 렌즈가 많은 브랜드가 ..

예고편만 보고 볼까 말까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요즘 영화관람료가 넷플릭스 1달 요금과 동일해서 잘못 고르면 더 큰 후회를 하게 됩니다. 점점 영화관 가는 횟수가 줄어들고 있고 이러다 영화관들이 많이 문을 닫는 것은 아니지 하는 걱정도 듭니다. 세상은 코로나를 벗어나고 있지만 영화는 제작하는데 1년 가까이 걸리기에 영화관에 걸리는 영화들은 많지 않네요. 이번 주도 볼만한 영화는 많지 않았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끄는 영화가 입니다. 그런데 예고편만 보고도 감이 안 안 오네요. 먼저 사극입니다. 사극도 잘 만들면 좋은 영화가 많이 나오지만 역사를 잘못 다루면 욕을 먹기 쉽습니다. 그런데 호평이 꽤 들려서 선택했고 실제로도 호평처럼 영화가 꽤 잘 만들어진 영화네요. 그리고 실제 역사와 가상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