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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내 블로그 불펌 글 저작권 침해 신고가 더 불편해진 카카오의 저질 운영

by 썬도그 2022.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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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검색과 한국의 네이버 다음 검색 중 어떤 검색엔진이 더 좋을까요? 당연히 구글입니다. 예를 들어보죠. 내 블로그 글을 복사 방지 기능을 넣었음에도 용케 사진과 글을 몽땅 복사했다고 하죠. 그럼 그 복사한 글 일명 펌글은 검색엔진에서 노출 안 시켜야 합니다. 최소 검색 순위에서 뒤로 밀려 나오게 해야 합니다. 보시죠. 

펌글 원본글 구분도 못하는 네이버 다음 검색

저작권 침해 신고가 더 불편해진 카카오의 저질 운영

'걷고 구경하기 좋은 한옥마을 원서동과 계동길'이라는 글은 꽤 인기가 있었습니다. 구글에서 제목을 긁어다 붙여 넣기 해서 검색하면 제 글만 나오죠. 이게 정상입니다. 

저작권 침해 신고가 더 불편해진 카카오의 저질 운영

보시면 네이버나 다음은 검색에 나옵니다. 그리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년 전 이야기지만 ㅍㅍㅅㅅ가 제 블로그 포스팅 중에 좋은 글은 가져다 사용했습니다. 호의로 가져가다 사용하라고 허락했죠. 대가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수년 이 지나고 우연히 제 글을 퍼간 ㅍㅍㅅㅅ 글이 제 원문 글보다 상위에 노출이 되는 겁니다. 

이에 ㅍㅍㅅㅅ에게 항의 및 문의를 했고 ㅍㅍㅅㅅ는 네이버에 문의를 해보고 답변을 줬습니다. 네이버 검색은 원본 복사본 글 상관없이 조회수가 높은 글을 상위에 노출 시킨다고 하네요. 그래서 조회수가 블로그보다 높은 ㅍㅍㅅㅅ 글이 상단에 노출되었습니다. 이에 바로 ㅍㅍㅅㅅ가 가져간 제 글을 다 내려달라고 했습니다. 

최근 한 검색엔진 책을 보니 네이버가 원문, 복사글 구분을 못하는 이유는 표준을 따르지 않고 그런 기능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되면 뭐가 문제일까요? 원 창작자보다 복사해간 도둑질한 사람을 더 우대해주는 웃기는 일이 발생합니다. 

이런 문제가 하루 이틀이 아닌 네이버 검색엔진이 생긴 이후 2022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고 앞으로도 고쳐지지 않을 겁니다. 이거 하나만 봐도 네이버와 다음이 얼마나 원 창작자를 소홀히 여기는지 알 수 있습니다. 

퍼간 분들을 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퍼갈 수 있죠. 개인 소장용으로 퍼갈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퍼간 글 보다 원본 글을 상위 노출시키면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퍼간 분들도 그렇게 개인 소장용으로 가져가고 싶으시면 비공개를 해줘야지 공개글로 하면 네이버, 다음 검색 엔진이 저질스러워서 원작자에게 피해를 줍니다. 그럼 결국 퍼간 글 저작권 침해 신고로 삭제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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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권리침해 신고하다 빡친 썰

이렇게 불펌한 글로 제가 피해를 받으면 저작권 침해 신고로 글을 삭제합니다. 모든 글을 하는 건 아니고 가끔 발견하고 문제가 있는 글은 신고해서 삭제합니다. 신고는 아주 쉬웠습니다. 원본 글, 불펌 글과 내 블로그 관리자 페이지 캡처해서 보여주면 끝입니다. 그럼 네이버는 6시간 이내, 카카오는 하루 안에 다 삭제해 줍니다. 

그런데 카카오 권리침해 신고가 변했습니다. 너무 변했는데 이게 아주 나쁘게 변했습니다. 권리침해 신고하다가 너무 화가 나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작권 침해 신고가 더 불편해진 카카오의 저질 운영

권리침해 즉 저작권 침해 글을 신고하기 위해서는 먼저 중단 요청서 서류를 다운로드해서 작성해야 합니다. 제가 싫어하는게 워드나 한글 문서 작성하는 겁니다. 간단한 내용 적은데 무슨 워드나 한글 문서입니까? 순간 카카오가 관공서가 되었나 했네요. 이런 방식은 구태스러운 행정의 표본입니다. 요즘 워드 문서 한글 문서 관공서나 사용하지 누가 사용해요. 

워드 한글 프로그램 없는 노트북과 pc도 많은데요. 

저작권 침해 신고가 더 불편해진 카카오의 저질 운영

돌아버립니다. 게시물 차단 신청서를 워드 문서러 총 3장에 걸쳐서 써야 합니다. 심지어 싸인까지 넣어야 합니다. 돌아버리겠습니다. 이걸 만나면 저작권 침해 신고하고 싶다가도 포기할 듯합니다. 오히려 펌글 보호하기 위한 보호장치처럼 보이네요. 

이게 법으로 정해진 것인가 해서 네이버에 갔더니 네이버는 이전처럼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게 했습니다. 다만 본인이 신고하는 게 아니면 위임장을 문서로 작성해서 보내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카카오는 원저작권자이든 위임받은 자이건 무조건 워드 문서에 입력해서 보내줘야 합니다.

저작권 침해 신고가 더 불편해진 카카오의 저질 운영

가장 화가난 건 주민등록증 제출입니다. 그것도 제대로 제출 안 하면 반송됩니다. 주민등록증에서 사진 및 각종 정보를 마스킹해서 가려야 인정받습니다. 신분증까지 제출? 왜 이러는 거죠? 물론 잘못된 신고로 인해 피해받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펌 글 피해가 더 많기에 신속하게 처리해야 하고 처리 과정은 간편해야 합니다. 

주민증 보내라는 건 정말 구태스럽기만 하네요. 네이버는 본인 인증을 문자로 하거든요. 생각해보니 그 본인 인증비용 아끼려고 저렇게 불편하게 신분증 촬영해서 사진 및 각종 정보 다 가리고 보내라고 하는 듯 합니다. 정말 저질 저질 상 저질 운영이네요

저작권 침해 신고가 더 불편해진 카카오의 저질 운영

그렇게 서류 작성해서 보냈더니 제 글이 신고 게시물보다 뒤늦게 작성되었다고 합니다. 웃었습니다. 관리자 분은 티스토리 문제점을 전혀 모르시네요? 티스토리는 html 기능이 많아서 발행 날짜를 과거로 돌릴 수 있습니다. 이게 참 문제가 많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제가 조목조목 설명한 글을 다시 보냈습니다. 티스토리는 발행 날짜를 조작하기 쉽습니다. 검색만 해도 티스토리 발행 날짜 변경하는 방법의 글이 꽤 많은데요. 이런 현실도 잘 모르네요. 

유튜브는 창작자 보호에 진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음원 삽입하면 음원 저작권자가 영상 광고 수익 100% 다 가져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음원을 선불로 지불하고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카카오는 티스토리에 대한 애정도 없고 이번 카카오 화재 사고로 인해 많은 티스토리 유저들이 큰 피해를 받았지만 아무런 대책이 없습니다. 여전히 서버가 불안하지만 남 탓하고 있고요. 

그리고 이렇게 저작권 침해 신고를 어렵게 만들어서 오히려 불펌 블로그를 보호하고 있는 느낌까지 드네요. 정말 카카오는 창작자들을 생각이나 할까요? 어차피 최근 다음이나 다음검색 보면 대충 운영하는 티가 너무 나서 잘 찾지도 않게 되네요. 
카카오라는 회사의 저질 운영 방만 운영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도 아니고 쉽게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 더 화가 나네요. 심지어 내가 고객센터에 신고한 글을 볼 수 있는 기능도 없어요. 말해 뭐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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