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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사진 중에 보도, 다큐멘터리 사진은 사진의 기록성, 증명성을 위해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현실을 왜곡하는 사진을 담으면 안 됩니다. 증명사진과 비슷하죠. 이 뛰어난 증명성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가 보지 못하는 세상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도, 기록 사진들은 우리를 너무나도 아프게 합니다. 우리는 우리 주변의 세상만 볼 수 있는 아주 협소한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진은 우리가 가지 못하고 알고 싶지 않은 불편한 진실을 담아서 세상에 공개합니다. 독일 카메라 메이커인 라이카는 매년 세계적인 보도 기록 사진 공모전인 '라이카 오스카 바르낙 어워드'를 개최합니다. 라이카 카메라를 만든 '오스카 바르낙'을 기리기 위해서 공모전 이름에 창업자 이름을 넣었네요. 매년 뛰어난 다큐 보도 사진에 시..

올여름 극장가에 출격한 3대 한국 영화가 있습니다. 는 볼만은 한데 재미있다고 하긴 애매한 영화였습니다. 2부로 구성되어서 2부를 위한 전채 음식이라고 할까요? 한국에서 먹기 어려운 음식 재료로 요리를 했는데 프랜차이즈에서 먹던 흔한 맛이라서 살짝 당혹해하다가 메인 요리가 나오기 전에 끝나 버린 느낌입니다. 그리고 다음 타자로 이 문화가 있는 날에 개봉을 했습니다. 국뽕을 쫙 빼고 해전에만 몰두한 담백하고 박진감 넘치는 영화 매주 마지막 주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은 오후 5~9시 사이의 영화관람료가 7천원으로 아주 저렴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영화 관람료가 비싸서 부담스러워하는 분들이 즐겨 찾는 날입니다. 어제 오후 7시 영화관은 한 60% 이상이 찰 정도로 관람객이 꽤 많았습니다. 이런 많은..

생활필수품인 유무선 공유기는 집집마다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무선 공유기 잘 모릅니다. 그냥 KT, SKB, LG U+ 기사님들이 설치하고 끝나니까요. 그리고 대부분 분들이 유무선 공유기가 초고속 인터넷 망 회사에서 제공하는 걸 매달 2~3원씩 임대료를 내고 사용하잖아요. 고장 나면 기사님 부르면 되고요. IPTIME 같은 공유기를 사서 사용하다 인터넷이 안되면 모뎀 문제인지 내가 산 공유기 문제인지 판별하기 쉽지도 않고요. 그래서 그냥 임대 공유기를 이용합니다. 그러나 임대 공유기는 가격이 저렴하고 기능도 많지 않을뿐더러 그 많지 않은 기능도 내가 만질 수 없고 초고속 인터넷망 회사에 전화해서 부탁을 해야 합니다. 저같이 어느 정도 네트워크 지식이 있는 분들은 다양한 기능이 있는 유무선 공유기에 접..

캐논 카메라의 장점은 1. 뛰어난 인물 색감 2. 빠르고 정확한 듀얼픽셀 CMOS AF 3. 초보자가 사용하기 쉬운 UI (터치 AF, 터치 메뉴 변경 가능) 4. 뛰어난 그립감 캐논 카메라 단점으로는 1. 동영상 기능이 타 브랜드에 비해서 떨어진다 2. 바디 손떨방도 인색하다 3. 이미지센서 성능이 떨어진다. (캐논 6D Mark2, 캐논 EOS RP가 대표적) 이런 캐논이 최근 좀 달라졌습니다. 먼저 동영상 기능이 대폭 향상되었습니다. 논크롭 4K는 기본이고 AF 성능도 보다 좋아졌습니다. 고급 기종에는 바디 손떨방까지 넣어주고 있습니다. 물론 급 나누기 잘하는 캐논이라서 저가 제품은 바디 손떨림 보정 안 넣어줍니다. 이미지센서 성능은 여전히 니콘, 소니보다 못합니다. 그럼에도 캐논 최신 카메라들은 ..

캐논 EOS R7, R10은 참 좋은 미러리스입니다. 가격이 비싸게 나올 것 같아서 불안했는데 예상보다 10~20만 원 저렴하게 나왔네요. 그래서 예약 구매는 절찬리에 끝났고 제품 공급이 언제 원활해질지 모를 정도가 되었네요. 캐논 RF, RF-S 렌즈 모두 사용가능한 캐논 R10, R7 캐논 R10, R7이 좋았던 중 하나는 EF 시스템처럼 크롭 미러리스이건 풀프 미러리스이건 RF렌즈를 어댑터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 렌즈는 이제 2개만 나온 RF-S 18 ~45mm 표준 광각 줌렌즈입니다. 보시면 렌즈 하단 쪽이 갑자기 커집니다. 이는 R10, R7이 크롭 미러리스이지만 렌즈 마운트 구멍 크기(구경)가 엄청 큽니다. 이 크기는 RF렌즈 구경입니다. 따라서 RF 렌즈도 어댑터 없이 사용할 수 있습..

넷플릭스가 이탈자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늘 수밖에 없습니다. 올 상반기에 선보인 넷플릭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큰 재미를 제공한 영화나 드라마는 많지 않습니다. 가끔 볼만한 드라마를 만들어서 이번 달 월정액은 뺐다고 느끼고 그런 텐트 폴 영화나 드라마가 넷플릭스 가입을 유지하게 하지만 솔직히 최근에는 언제 해지할까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하반기에 기대작들이 많이 나오고 있기에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7월 22일 하반기 최대 기대작인 이 오픈했네요. CIA의 토사구팽이 된 킬러 이야기? 이미 익숙한 스토리를 채용한 넷플릭스는 OTT 서비스라서 영화 제작비에 큰 돈을 들이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가끔은 엄청난 제작비를 들여서 영화를 만듭니다. 폭발 성애자인 마이클 베이 감독의 는 기존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