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필수품인 유무선 공유기는 집집마다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무선 공유기 잘 모릅니다. 그냥 KT, SKB, LG U+ 기사님들이 설치하고 끝나니까요. 그리고 대부분 분들이 유무선 공유기가 초고속 인터넷 망 회사에서 제공하는 걸 매달 2~3원씩 임대료를 내고 사용하잖아요. 고장 나면 기사님 부르면 되고요. IPTIME 같은 공유기를 사서 사용하다 인터넷이 안되면 모뎀 문제인지 내가 산 공유기 문제인지 판별하기 쉽지도 않고요. 그래서 그냥 임대 공유기를 이용합니다.
그러나 임대 공유기는 가격이 저렴하고 기능도 많지 않을뿐더러 그 많지 않은 기능도 내가 만질 수 없고 초고속 인터넷망 회사에 전화해서 부탁을 해야 합니다. 저같이 어느 정도 네트워크 지식이 있는 분들은 다양한 기능이 있는 유무선 공유기에 접속해서 내가 원하는 기능을 켜고 끄고 조절할 수 있어서 좋아요. 임대가 아닌 내가 사면 좋은 점은 꽤 많아요. 3년 정도 사용하면 공유기 임대료 뺄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공유기를 지금 5년 이상 사용하고 있는데 고장도 안 나고 잘 쓰고 있습니다.
쓸수록 돈 버는 것이 내돈내산 유무선 공유기입니다. 그런데 유무선 공유기 구매하려고 하면 뭔 그리 복잡한 내용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영화 '기생충'에서도 브랜드명이 대사로 담긴 아이피타임 제품을 보죠.
제품 사양입니다. 뭔 내용인지 아시겠어요? 그나마 CPU, DDR3 메모리 등등은 좀 익숙한데 OFDMA나 MU-MIMO나 듀얼밴드 등등 대부분 잘 모르실 겁니다. 그래서 제가 유무선 공유기 고르는 방법부터 조금씩 소개하겠습니다.
내가 사용하는 인터넷 속도 체크하기
SKB나 LG U+나 KT에서 제공하는 인터넷 속도는 크게 100Mbps 속도를 제공하는 광랜, 가장 많이 사용하는 500Mbps의 업로드 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하는 기가 라이트 또는 반 기가가 있습니다. 그리고 1Gbps의 속도를 제공하는 기가 인터넷이 있습니다. 그 위로는 2.5Gbps를 지원하는 인터넷망 서비스가 있지만 광랜에서 기가 인터넷 정도만 주로 사용합니다.
내가 사용하는 인터넷 망 속도를 모르시면 인터넷 망 속도 측정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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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플레어에서 제공하는 인터넷 속도 측정 사이트인데 간편하고 빠르고 속도 측정을 해줍니다.
내 인터넷 속도에 맞는 유무선 공유기 찾기
업로드 다운로드 속도가 100Mbps의 광랜인데 유무선 공유기는 기가 속도까지 지원하는 유무선 공유기 사는 건 오버입니다. 따라서 자기 속도에 맞은 유무선공유기를 사야합니다. 아이피타임 공유기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100Mbps의 광랜은 11N 유무선 공유기가 적당
유선 인터넷 망 속도는 광랜, 라이트 기가, 기가로 구분을 합니다. 무선도 속도 구분이 있습니다. 다른 점은 IEEE에서 무선 인터넷 규격을 만들어 놓아서 명칭이 따로 있습니다.
최대 속도가 11Mbps의 802.11b가 있었습니다. 2000년대 무렵 막 와이파이 신호가 여기저기서 터지기 시작하던 시절. 802.11b의 속도도 감지덕지했죠. 이후 802.11g가 52Mbps 규격이 나오고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802.11n이 150Mbps를 돌파합니다.
802.11n 무선 인터넷 속도가 빠른 이유는 802.11n가 2.4GHz와 5GHz 주파수 대역을 동시에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5GHz는 고주파수로 고용량 데이터를 전송하기 좋습니다. 다만 FM 라디오처럼 고주파라서 전파 전송 거리가 짧습니다.
3G보다 4G가 4G보다 5G 이통망 무선 전파 전송거리가 짧아서 기지국을 더 촘촘히 세워야 하는데 이유는 3G보다 4G보다 5G가 고주파를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아이피타임 홈페이제 가면 11n 유무선 공유기, 11ac, 11ax 유무선 공유기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광랜 속도의 인터넷 속도에 적당한 것은 11n 모델들입니다. 11n은 802.11n에서 802를 지운 이름입니다. 여러 제품들이 있는데 숫자가 높을수록 성능도 가격도 좀 더 높습니다. 이중 숫자가 가장 높은 N804R을 보겠습니다. 참고로 아이피타임 광랜 제품들은 숫자가 3자리입니다.
ipTIME N804R을 보면 100Mbps 유선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유선 최대 속도 지원이 100Mbps입니다. 광랜을 사용하는데 1,000Mbps인 기가 유선 지원 공유기 사용해도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비쌉니다. 오피스텔에서 혼자 살고 인터넷하고 유튜브 정도만 본다면 100Mbsp로도 충분합니다.
그러나 2명이상 살고 노트북, 스마트폰, 각종 무선 디바이스에 IPTV가 있으면 500Mbps의 라이트 기가가 좋습니다.
보시면 100Mbps 유선에 무선 802.11n을 지원하면서 3Tx-4Rx라고 적혀 있네요. Tx는 데이터 전송, Rx는 데이터 수신입니다. 인터넷이라는 것이 전송보다는 수신이 많죠. 무선 속도는 최대 600Mbps입니다. 유선보다 빠릅니다. 그럼 와이파이 속도가 600Mbps가 나올까요?
아닙니다. 100Mbps 광랜을 사용하는데 무선 인터넷 속도도 최대 100Mbps입니다 들어오는 데이터 속도에 영향을 받습니다. 그럼 왜 600Mbps냐고 하시는데 저건 이론 속도입니다. 이론상이고 실제 와이파이 속도는 이보다 못한 60~90Mbps 내외입니다. 와이파이는 유선과 달리 방사형으로 전파를 퍼트립니다. 따라서 이론 속도의 50% 정도만 나와도 잘 나온다고 할 수 있습니다.
100Mbps를 넘을 수 없습니다. 600Mbps 속도는 이론 속도이지만 와이파이 속도에 영향을 분명 줍니다. 공유기가 있는 방에서는 무선 300Mbps나 600Mbps나 속도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나 공유기로 멀어질수록 무선 지원 속도가 높을수록 속도가 더 나옵니다. 또한 동시에 물려서 사용하는 무선 디바이스가 많을수록 이 무선 속도가 높은 공유기가 좋습니다.
쉽게 말해서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은 초당 100ml인데 무선인터넷 속도가 높을수록 먼 거리까지 물을 전송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간이 큰 곳은 무선 와이파이 대역폭이 높을수록 좋습니다. 공간이 작은 작은 오피스텔이라면 300Mbps로도 충분합니다.
라이트 기가, 기가 인터넷에 좋은 11ac 유무선 공유기
IEEE 는 무선인터넷 및 각종 전파 규격을 만드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만든 무선 인터넷인 와이파이 규격은 계속 진화하고 있습니다. 802.11n이 2009년 9월 나왔고 최대 통신 속도가 600Mbps였습니다.
그러나 2014년 802.11ac가 나오면서 최대 속도가 6.9Gbps로 확 증갑니다. 중요한 건 이 속도는 5GHz입니다.
라이트 기가, 기가 인터넷 망을 사용한다면 11ac 유무선공유기를 많이 사용하고 계실 겁니다.
11ac 유무선공유기들을 모면 AC1300, AC4300이라는 숫자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게 뭐냐 바로 무선 인터넷 대역폭입니다. 대역폭은 데이터가 이동할 수 있는 차선이 넓다는 소리로 대역폭이 클수록 전송 데이터 량이 더 많습니다.
AC1300 대역폭의 11ac를 지원하는 공유기입니다. 보시면 2.4GHz는 400Mbps입니다. 그리고 5GHz가 867Mbps로 5GHz 대역폭이 더 큽니다. 둘을 더하면 1300Mbps입니다.
아이피타임 11ac 공유기 중 가장 대역폭이 큰 A9004M은 대역폭이 무려 4,300Mbps입니다. 엄청나죠. 2.4GHz 대역폭도 800Mbps이고 5GHz 신호는 2개나 있고 각각 1730Mbps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건 이런 속도고 실제는 50% 내외입니다. 또한 이 아이피타임 A9004M은 유선 인터넷 속도를 1기가까지만 지원합니다. 따라서 4.3Gbps의 무선 속도라고 해도 최대가 1Gbps입니다. 그럼 이렇게 빠를 필요가 있냐고 할 수 있지만 위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여러 사람이 사용하고 공간이 크다면 대역폭이 높은 유무선 공유기가 와이파이 신호를 멀리까지 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무선공유기 잘 모르면 안테나 숫자가 많을수록 더 대역폭이 높고 가격도 비싸고 성능이 좋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이게 100% 다 맞는 이야기는 아니고 대체로 그렇습니다. 참고로 저 안테나들은 다 진동을 합니다. 미세하게 진동을 하면서 무선 전파를 하루 종일 쏘고 있습니다.
그럼 스펙을 읽어 보겠습니다. AC2600은 대역폭이 2.6Gbps 라는 소리로 와이파이 대역폭이 2,6Gbps라는 소리입니다.
공유기의 두뇌인 CPU는 미디어텍걸 사용했네요. 참고로 CPU는 브로드컴 것을 가장 인정해주고 그다음이 인텔이고 중저가 제품은 미디어텍 걸 주로 사용합니다.
802.11ac의 중요한 기술 중 하나가 MU-MIMO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공유기에 여러 대의 노트북과 스마트폰이 동시에 데이터를 요청하면 놀랍게도 동시에 전송하는 것이 아닌 조금이라도 먼저 신청한 디바이스에 데이터를 전송합니다. 따라서 노트북 요청을 다 처리하고 스마트폰 데이터 요청을 처리합니다. 마치 1개의 계산대에서 계산을 하는 방식이죠. 답답하죠. 앞에 계산이 끝나야 내 계산을 시작하니까요. 다만 이게 엄청나게 빠르게 처리되기에 대기 시간에 눈에 확 들어 올 정도는 아닙니다.
그러나 스트리밍 서비스가 늘면서 딜레이가 문제가 됩니다. 4K 스트리밍 동영상을 보다가 끊기면 열받습니다. 또한 게임하는데 다른 스마트폰이 갑자기 접속해서 딜레이가 발생해도 열받죠. 이에 최대 4대까지 동시에 연결이 가능한 MU-MIMO 기술이 등장합니다. 따라서 총 4대까지 1대 1로 연결해서 대기시간이 사라지게 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이 802.11ac 중에서도 아주 중요한 기술입니다. 다만 MU-MIMO를 사용하려면 공유기와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이 모두 지원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2~3년 전부터 모든 스마트폰과 노트북에 MU-MIMO를 지원하기에 별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WiFi 6 기술을 지원하는 11ax 공유기들
802.11n, 802.11ac 이걸 외우기 쉽지 않습니다. 이에 WiFi도 쉽게 외우고 구분할 수 있게 숫자로 카운팅 하기 시작합니다.
802.11ac는 WiFi 5로 부르기로 했고 802.11ax는 WiFi 6으로 지정했습니다. 그리고 2024년에는 WiFi 7이 첫 선을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WiFi 5와 WiFi 6와 차이점은 많지만 가장 큰 차니는 WiFi 5가 5GHz 주파수만 사용하는데 반해 WiFi 6은 2.4GHz와 5GHz를 사용합니다. 데이터 전송 속도도 3배 가까이 높은 9.6Gbps입니다. 또한 MU-MIMO가 최대 4개가 아닌 8대에서 최근에는 12대까지 1대 1로 통신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4대 이상 무선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집이나 사무실에서는 11ax 공유기 즉 WIFI 6 지원 공유기를 사용하는 걸 권해드립니다. 물론 MU-MIMO를 지원하는 무선 디바이스들이어야 합니다.
아이피타임 11AX 공유기는 WIFI 6을 지원하는 최신 공유기로 사용하는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이 MU-MIMO를 지원하면서 4대 이상 사용한다면 추천하는 공유기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들이 잘 좋냐? 그냥 잘 팔리는 거 사는 걸 추천합니다.
다나와에서 검색하면 인기상품순으로 잘 나가는 제품을 알 수 있습니다.
11ac 제품 즉 WIFI 5 제품은 ipTIME A2003MU 유무선공유기가 잘 팔리고
WIFI 6 제품은 ipTIME AX2004M 유무선공유기가 잘 팔리네요. 가격이 저렴하다 보니 잘 팔리는 것이니 집에 사용자가 많으면 좀 더 대역폭이 높은 제품을 구매하세요. 또한 집이 30평대 이상이면 전파가 약하게 도달하는 음영 지역이 발생할 수 있으니 2대를 사서 MESH 네트워크로 구성하면 음영 지역이 줄어들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