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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EOS M 크롭 미러리스는 낙동강 오리알이 되는건가? 본문

사진정보/카메라

캐논 EOS M 크롭 미러리스는 낙동강 오리알이 되는건가?

썬도그 2022. 7. 2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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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EOS R7, R10은 참 좋은 미러리스입니다. 가격이 비싸게 나올 것 같아서 불안했는데 예상보다 10~20만 원 저렴하게 나왔네요. 그래서 예약 구매는 절찬리에 끝났고 제품 공급이 언제 원활해질지 모를 정도가 되었네요. 

캐논 RF, RF-S 렌즈 모두 사용가능한 캐논 R10, R7

캐논 EOS M 크롭 미러리스

캐논 R10, R7이 좋았던 중 하나는  EF 시스템처럼 크롭 미러리스이건 풀프 미러리스이건 RF렌즈를 어댑터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 렌즈는 이제 2개만 나온 RF-S 18 ~45mm 표준 광각 줌렌즈입니다. 보시면 렌즈 하단 쪽이 갑자기 커집니다. 이는 R10, R7이 크롭 미러리스이지만 렌즈 마운트 구멍 크기(구경)가 엄청 큽니다. 이 크기는 RF렌즈 구경입니다. 따라서 RF 렌즈도 어댑터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캐논 R10, R7은 RF-S, RF렌즈는 물론 EF렌즈를 R시스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어댑터를 사용하면 EF-S , EF 렌즈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캐논 EOS M 크롭 미러리스

캐논 R10, R7에서 유일하게 사용할 수 없는 캐논 렌즈는 EF-M 렌즈입니다. 캐논 EOS M 크롭 미러리스 시리즈에서 사용하는 EF-M 렌즈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에 캐논 코리아 고객센터에 카톡 문의도 전화 문의도 해봤는데 고객센터 운영 잘한다고 극찬을 했던 캐논 코리아 고객센터가 운영을 멈춘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먼저 카톡 문의를 하면 상담시간이 아니라고만 합니다. 하루 종일 문의를 넣었는데 모두 상담시간이 아니라고 합니다. 
전화 문의를 위해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도 10번 시도해서 단 한 번도 전화 통화에 성공한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조만간 캐논플렉스에 가서 직접 물어볼 생각입니다. 캐논이 좀 이상해졌습니다. 매출이 어느 정도 회복이 되었는데 서비스 운영은 오히려 꽤 후퇴했네요. 

바디는 소모품 그러나 렌즈는 반 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

캐논 EOS M 크롭 미러리스

카메라 바디는 소모품입니다. 전자 회로가 많이 들어간 기판도 많고 각종 센서나 이미지센서 자체가 전자부품이라서 시간이 지날수록 수명이 짧아지게 됩니다. 수백 년 지난 가구나 도구나 장비는 사용이 가능하지만 가전제품은 길어야 30년 짧게는 1~2년 후에 내구를 다해서 고장이 날 수 있습니다. 카메라는 약 10년 정도 사용할 수 있지만 그 이후로는 LCD가 고장 나거나 각종 문제점이 생깁니다. 그러나 그전에 새로운 바디가 나오면 기존 바디는 중고로 팔고 새로운 바디로 넘어갑니다. 

이런 이유로 사진 입문자는 엔트리급 카메라로 입문한 후 충분히 사용하고 사진 취미를 좀 더 진지하고 싶을 때  좀 더 좋은 기능이 많은 상위 기종으로 넘어가는 걸 권해드립니다. 

그러나 렌즈는 다릅니다. 렌즈는 안에 전자 부품이 많지 않습니다. 광학 장비라서 렌즈가 깨지지 않으면 반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라이카 M 렌즈처럼 수동 초점 렌즈는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지만 AF 렌즈는 모터를 가동하는 회록 있기에 반 초점 렌즈보다 수명이 짧긴 하지만 렌즈가 고장 날 일은 많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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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고가의 렌즈에 투자하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사진 화질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바디 보다는 렌즈가 아닐까 합니다. 정말 고가의 렌즈를 사용해보면 왜 가격이 비싸지만 사람들이 사는지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바디는 수시로 바뀌지만 렌즈는 평생 사용하기에 비싸도 좋은 렌즈 1~2개는 사라고 합니다. 

그래서 캐논, 니콘, 소니 모두 기존에 판매했던 고가의 렌즈를 새로운 바디가 나와도, 전혀 다른 시스템의 바디가 나와도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캐논 EOS M 크롭 미러리스

캐논 EOS M1,M2,M3,M5,M6,M50 나올 때 EF-EOS M 어댑터를 동시에 출시해서 EF-S, EF 렌즈를 사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반대로 캐논 크롭 미러리스용 렌즈인 EF-M 렌즈를 DSLR에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캐논 EF-M 렌즈는 미래가 없다?

캐논 EOS M 크롭 미러리스

캐논 EOS M 크롭 미러리스에 사용하는 EF-M 렌즈는 현재까지 8개가 나와 있습니다. 대부분이 저렴한 가격대의 렌즈이지만 비싼 렌즈도 있습니다. 

캐논 EOS M 크롭 미러리스

EF-M 32mm f1.4 렌즈는 58만원이나 합니다. 결코 저렴한 가격이 아니죠. 2018년에 나온 이 EF-M 렌즈를 구매한 분은 요즘 속이 무척 쓰릴 겁니다. 왜냐하면 캐논이 EOS M시리즈를 단종시킬 듯해서요.

캐논은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지만 2019년 이후에 새로운 캐논 EOS M 카메라를 선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마지막 캐논 EOS M 카메라는 M6 Mark2입니다. 이후에 어떤 캐논 EOS M시리즈를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캐논 EOS R7, R10을 선보이면서 크롭 미러리스 라인을 구축합니다. 

캐논 EOS M시리즈가 더 이상 안 나오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습니다. 어차피 바디는 소모품이라서 고장 날 때까지 사용하면 되니까요. 문제는 EF-M 렌즈는 고장도 잘 안 나고 비싸게 산 렌즈를 활용할 방법이 없습니다. 이렇게 5년만 지나면 EF-M 렌즈는 중고시장에 나온 캐논 EOS M 카메라 구매해서 사용하거나 그냥 장롱 속에 봉인할 수밖에 없습니다. 

얼마나 속이 쓰릴까요? 멀쩡한 렌즈 활용할 수도 없고 중고시장에 내놓아도 바디 생산이 종료된 렌즈를 누가 사려고 할까요? 문제는 캐논 EOS M50, M50 Mark2는 최근까지도 캐논 카메라 중에 가장 많이 팔린 미러리스이고 캐논이 미러리스 시장 확대로 휘청일 때 아주 좋은 징검다리를 놓아준 고마운 미러리스입니다. 그런데 M50, M50 Mark2 구매한 분들은 EF-M 렌즈를 바디가 고장 나면 활용할 방법이 없습니다. 

이에 캐논이 EOS R7, EOS R10에서도 EF-M 렌즈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마련을 해줘야 합니다. 어댑터를 제공해야 하는데 캐논 EOS R7, R10 출시할 때 EF-M 렌즈 어댑터를 선보이지 않은 걸 보면 EF-M 활용 방법을 제공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미 니콘 1 시리즈가 그런 식으로 버림받았죠. 동일하게 버림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니콘 1이야 제품이 너무 안 팔려서 단종시켰다고 해도 캐논 카메라 중 EOS M50 구매자가 엄청나게 많은데 렌즈 구제를 안 해준다? 이건 캐논 카메라에 대한 반감을 증폭시켜줄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방법은 캐논 카메라를 구매하면 EF-M 렌즈를 보상 판매해주는 방법이 있겠죠. 그러나 캐논이 그렇게까지 해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 것 안 해줘도 구매를 잘해주는데 굳이 해줄까요? 따라서 그냥 EOS M 카메라 사용자들은 낙동강 오리알이 되었네요. 특히나 최근에 구매한 분들은 더 속이 쓰리겠습니다. 

물론 카메라 제조사가 활용 방법을 마련해주는 게 의무라고 할 수 없습니다만 그렇다고 멀쩡한 고장도 안 난 렌즈를 그냥 장롱 속에 넣는 것도 낭비가 아닐까 하네요. 

캐논 EOS M 시스템은 단종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캐논

캐논 EOS M 크롭 미러리스

캐논 EOS M 시스템의 단종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캐논 EOS R7, R10이 나오면서 이 불안감은 현실이 됩니다. 캐논 미러리스 중에 APS-C 미러리스 라인인 캐논 EOS M시스템 대신 EOS R 크롭 미러리스가 나왔으니 안 불안할 수가 있나요? 게다가 2019년 이후 후속 EOS M 미러리스가 단 하나도 안 나오고 있습니다. M50 II는 후속 기종도 아닙니다. 

이런 불안감에 불만이 여기저기서 터지자 캐논은 EOS M 라인은 죽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캐논이 그렇게 말했다고 하네요. 그러나 공식적인 발언은 아닙니다. 보통 이런 불안감을 느끼고 실제로 EOS M 시리즈를 단종시키지 않을 계획이면 공지사항으로 알리거나 공식적으로 알려야 합니다. 그러나 캐논은 어떤 해명도 변명도 공식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요즘 캐논 좀 이상합니다. 고객센터 운영도 제대로 안 되고 있고 EOS M 시리즈 사용자들 불안감을 알면 해명이라도 해야 하는데 그것도 없고요. 모든 것은 EOS M 시리즈 후속 기종이 나오면 자연스럽게 해결이 되지만 그 어떤 곳에서도 캐논의 새로운 EOS M 카메라가 나온다는 내용이 안 보입니다. 단종 안 되었다는 소리만 하고 실제로 행동으로는 안 보여주고 신뢰도가 뚝 떨어지네요. 조만간 캐논 플렉스 직접 찾아가서 물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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