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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45

카카오스토리채널과 비슷한 네이버 밴드 페이지 구독 서비스 블로거들은 네이버 검색 눈치를 볼 수 밖에 없습니다. 네이버가 모바일 첫화면 개편과 함께 검색 로직의 대대적인 변경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지난 4월 중순부터 정확하게는 4월 16일부터 티스토리 블로그 글을 로봇들이 수집, 색인을 하지 않았습니다. 보통 제 블로그 글을 하루에 대략 500~800개 정도를 색인하는데 갑자기 100개 밑으로 떨어지더니 지난 2주 내내 20~30개만 색인을 하더군요. 덕분에 블로그 운영 12년 만에 최대희 방문자 하락이 일어났습니다. 보통 하루에 1만 2천명 정도가 찾아오는 제 블로그가 최근에는 7천명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하루 방문객 7천명은 블로그를 운영하던 초기인 2007년에나 보던 숫자입니다. 이걸 2019년에 보게 되네요. 그나저나 저도 참 블로그 오래 운영했습니다. .. 2019. 5. 5.
육아전문가가 말하는 자녀에게 사과하는 방법 사과하면 간단한 일을 알량한 자존심 세우려고 하다가 사과를 하지 않거나 사과할 시기를 놓쳐서 일이 더 커지거나 회복할 수 없는 상태가 되는 경우를 자주 봤습니다. 사과하지 않아서 세워지는 자존심은 자존심이 아니라 아집이나 고집이고 그렇게 만들어진 자존심은 자기 자신만 좋아하지 다른 사람들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특히 자기의 자식을 소유물로 여기는 부모님들은 아이들에게 사과할 줄 모릅니다. 뻔히 부모가 잘못한 것임에도 사과하지 않거나 말도 안 되는 변명으로 넘기다가 아이들에게 존경심을 다 잃어버리는 부모님들이 있습니다. 부모도 자녀들에게 사과를 해야 합니다. 그것도 제대로 해야합니다. 그러나 자녀에게 사과하는 방법을 모르는 부모님들도 많습니다. 입양아와 6회의 출산 경험이 있고 10살부터 23살의 자녀가 있.. 2019. 5. 5.
전 세계의 진짜 마을 같은 가짜 마을 포템킨 빌리지 에버랜드에 가면 유럽의 건물들이 우뚝 서 있습니다. 그러나 이 건물은 실제 유럽 건물이 아닌 가판대 같은 가짜 건물입니다. 마치 드라마 세트장처럼 앞면만 있는 가짜입니다. 전문 드라마 세트장은 진짜 건물을 짓지만 간이 드라마 세트장은 앞면만 번듯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드라마 세트장만 이런 가짜 건물, 가짜 도시를 만드는 건 아닙니다. 군사 훈련 목적으로 지어진 도시와 관광 목적으로 만든 가짜 도시 또는 위장 도시들이 있습니다.겉만 번지르하고 속이 빈 마을,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만든 까자 마을을 전문 용어로 '포템킨 빌리지'라고 합니다. 이 '포템킨 빌리지'라는 말은 1787년 러시아 예카테리나 여황제가 새로 합병한 크림 반도 시찰을 나갔습니다. 이 지역의 지사인 '그레고리 포템킨'은 이 여황제의 환심.. 2019. 5. 4.
정우성이 정우성한 영화 <증인> 직업 윤리를 비판하다. 2019년 백상예술대상에서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한 배우는 '정우성'입니다. 에서 열연한 김혜자 뒤에 올라서 영화 배우 대상을 받은 정우성은 '온당치 않은 일이 일어났다'며 자신의 연기대상 수상에 놀라워하는 눈치였습니다. 이는 정우성 뿐이 아닙니다. 영화를 보지 않았지면 영화 에서 정우성이 연기한 변호사 캐릭터는 고음 오래 내지르기 대회인 각종 노래 콘테스트에서 수상하기 어려울 것처럼 연기상을 받기에 좋은 캐릭터가 아닙니다. 악을 쓰고 혹독한 환경에서 연기를 하는 캐릭터가 아무래도 연기하는 느낌이 확 드는데 잔잔한 캐릭터로 대상을 받았다는 것이 좀 신기했습니다. 궁금했습니다. 어떤 영화이기에 대상까지 받았을까? 그 궁금증은 영화를 보면서 해결이 되었습니다. 정우성이 정우성를 연기했네요. 이게 논란이 나올 .. 2019. 5. 4.
서울시립미술관 2018 신소장품전 <멀티-엑세스 4913> 미술가나 사진작가의 작품은 판매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다음 작품을 만들기 위한 원동력이 됩니다. 그러나 작품이 모두 다 판매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나마 갤러리에 소속되어서 유통, 전시, 판매책이 있는 유명 화가나 사진작가들은 마음 편하게 작업을 하지만 갤러리의 후원이나 소속이 되지 못하면 작품 활동을 계속 이어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라나 좋은 콜렉터 만나면 한결 낫죠. 미술가들의 작품을 구매하는 큰 손이 있습니다. 바로 서울시립미술관이나 현대미술관 같은 공공미술관들이 작품을 구매하는 큰손들입니다. 내부에서 치열한 논의 끝에 구매할 작품들을 리스트를 만들어서 구매를 합니다. 이렇게 구매한 작품들은 소장품 전시회를 통해서 전시를 합니다. 2019년 현재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영구소장하고 있는 작품은 무려 .. 2019. 5. 4.
부드럽고 풍부한 음색이 좋은 휴대용 진공관 블루투스스피커 브리츠 mVtube5 가방이나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모바일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가 생활필수품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스피커 성능이 좋아져서 없는 분들도 있지만 한 번 체험을 하면 왜 모바일 블루투스 스피커가 필요한지 잘 아실 겁니다. 특히, 피크닉을 가거나 파티를 자주 하는 분들은 모바일 블루투스 스피커를 자주 많이 활용합니다. 스마트폰의 스피커의 찢어지는 깡통소리와 달리 풍부한 중저음과 소리 한올한올 생동감 있게 들리는 블루투스 모바일 스피커를 구매하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들고 다닐 수 있는 오디오인 블루투스 스피커는 내가 잠시 머무는 곳을 음악 청음실로 만들어줍니다. 물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용하면 안되죠. 다른 사람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사용해야 합니다. 휴대용 진공관 블루.. 2019. 5. 3.
인생샷을 위한 여행 보단 인생에 남는 여행을 하세요. 여행을 갔다오면 그 기억이 얼마나 오래갈까요? 6개월? 1년? 저 같은 경우는 지역마다 다르지만 대략 3년 정도 가는 듯 합니다. 기억에 많이 남는 여행지는 좀 더 오래갑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기억은 희미해집니다. 이런 희미한 기억을 또렷하게 해주는 것이 사진입니다. 그래서 남는 건 사진 밖에 없다고 하잖아요. 여행을 가서 그 여행을 오래 기억하고 싶어서 우리는 사진을 찍습니다. 필름 카메라 시절에는 많아야 36장 1통 정도 많아야 2통 정도만 촬영합니다. 많이 찍으면 인화비가 많이 들고 사진 1장에 들어가는 돈 때문이라도 많이 찍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디지털 카메라 시대가 되면서 주객이 전도되는 광경을 자주 목격하게 됩니다. 여행가서 사진 찍는 것이 아닌 사진 찍기 위해 여행간다는 소리가 많이 들리는.. 2019. 5. 2.
역사책만 있지 않은 서촌 통인동의 역사책방 골목이 많아서 좋은 동네 서촌은 경복궁 서쪽에 있다고 해서 서촌으로 불리웁니다. 행정동명은 여러가지이지만 경복궁을 정면으로 보고 왼쪽에 있는 동네 전체를 서촌이라고 합니다. 이 서촌은 골목이 많고 문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갤러리와 미술관, 서점 등이 참 많습니다. 물론 예쁘고 개성 넘치는 카페도 많습니다. 이 서촌에서 인기 있는 핫플레이스 중 하나가 대림미술관입니다. 대림미술관은 20,30대 분들에게 엄청나게 인기가 높습니다. 다소 가벼운 것이 아쉽다면 아쉽지만 가볍고 블링블링한 전시회, 쉽게 말해서 내 인스타 배경이 되줄만한 예쁘장한 전시회를 참 많이 합니다. 대림미술관 근처에는 다양하고 멋지고 맛있고 볼만한 공간이 참 많습니다. 한적한 동네였는데 5년 전 부터 확 뜨기 시작하더니 요즘은 한적함을 .. 2019. 5. 1.
영화 클레어의 카메라를 통해서 본 사진을 보는 4가지 시선 홍상수 감독이 김민희와의 스캔들이 터지기 전에 급하게 찍은 듯한 는 상영시간이 68분이라는 중편 영화입니다. 투박한 스타일이 정체성이 된 홍상수 영화라고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영화 는 성긴 구석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배우들의 대사도 밀도가 낮고 연기도 꽉 차지 않습니다. 또한 뜬금없는 대사와 장면들도 꽤 있습니다. 급하게 만든 티가 역력합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배우 김민희가 박찬욱 감독의 영화 와 함께 칸에 왔을 때 홍상수 감독이 급하게 촬영한 영화입니다. 영화 는 대중을 상징하는 듯한 장미희와 홍상수 감독 본인을 상징하는 정진영 그리고 김민희 본인을 연기하는 김민희 그리고 이 모든 관계를 사진으로 담아서 객관화 하는 듯한 이자벨 위페르가 등장합니다. 영화 내용은 간단합니다. 칸에서 영화 판매를 .. 2019.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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