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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67

자전거를 타고 가다 본 안양천의 노을 안양천에도 노을이 지고 있었습니다. 한강과 마찬가지로 안양천 주변에는 많은 아파트가 있고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물이 양수같다고 할까요? 물이 흐르면 사람들은 기분이 좋은가 봅니다. 안양천이 많이 깨끗해졌습니다. 안양천주변의 많은 구청과 안양시가 노력한 덕분이죠. 물속에서 뭐가 꿈틀거리릴개 뭔가 했습니다. 물고기가 그 속에서 헤엄치고 있더군요. 수년전만 해도 시궁창 냄새 났는데 최근엔 정말 깨끗해졌습니다. 시큼한 냄새도 많이 없어졌구요. 이 곳의 노을풍경도 물이 있어서 그런지 아주 분위기가 근사하네요. 2008. 11. 14.
안양천변에 생긴 자전거타기 배우는 연습도로 제가 사는 금천구는 시내에는 자전거 도로가 없습니다. 하지만 한강지천인 안양천변에는 그 어떤 곳보다 멋진 자전거도로가 있습니다. 둔치위에 3차선이 있구 둔치아래에 2차선 자전거 도로가 있습니다. 이 자전거도로는 한강까지 연결되었으며 쉬지않고 안양까지 갈수 있습니다. 4년전만해도 안양으로 연결된 한강지천 자전거도로가 없었는데 최근에 다시 찾아가보니 연결이 되었더군요. 시흥역뒤편에는 이렇게 자전거를 보관하는 자전거 보관소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자전거바퀴에 바람을 자동으로 주입할수 있는 펌프가 있구요. 자전거도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CCTV까지 설치되어 있습니다. 지하철 KTX와 함께 시원한 강바람을 타고 자전거 여행을 할수도 있습니다. 수년전만해도 인라인타는 분들로 꽉찼는데 지금은 자전거가 그 자리를 대.. 2008. 11. 3.
잠자리 잡고 놀던 추억들 안양천변에 자전거를 타고 가다보면 반가운 친구들이 있습니다. 바로 잠자리들인데요. 어렸을때는 하늘을 까맣게 덮을때도 있었는데 최근에는 가속되는 도시화로 잘 보지 못했습니다. 여름이나 가을이 되면 잠자리 잡는 재미로 하루종일 지냈던 적도 있네요. 보통 잠자리채로 잡는 초보자들도 많았지만 잠자리채 한번 사본적이 없는 저로써는 손으로 많이 잡았습니다. 손으로 잡는게 쉬운것은 아닙니다. 잠자리가 눈이 커서 뒤쪽으로 접근해도 다 압니다. 잠자리가 뒤로 고개를 확 돌리는 동작을 하면 딱~~ 걸렸어 하는 신호입니다. 고개를 획돌리면 저는 뻘쭘한 표정을 짓고 그대로 얼음이 됩니다. 한 30초만 지나면 잠자리는 뒤에 뭐가 있는지 모르나 봅니다. 잠자리의 사주경계를 알려면 잠자리 날개를 보면 됩니다. 잠자리 날개가 수평으.. 2008. 9. 3.
안양천변에서 외발자전거 테스트심사를 보다 안양천변을 자전거로 라이딩하다가 목동근처의 안양천에서 재미있는 광경을 보았습니다. 외발자전거 들이 무수하게 보이더군요. 그냥 지나서 100미터정도 갔다가 자전거 핸들을 돌려 지켜봤습니다.저는 외발자전거 동호회인가 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더군요. 외발자전거 심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서울시 외발자전거 협회 레벨테스트입니다.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가 봅니다. 저는 외발자전거하면 어렸을때 본 써거스 생각이 납니다. 강아지들이 외발자전거 타고 나오죠. 외발자전거는 실용적인 면은 없습니다. 하나의 레저나 재미로 타는것이죠. 그런데 신기하게도 타는 사람도 재미있겠지만 보는사람이 재미있는게 바로 이 외발자전거입니다. 저기에 저글링까지 하면 바로 동춘써거스단에 (응?) 이 코스는 쭉 전진하다가 저 십자로에서 콩콩콩 .. 2008. 9. 1.
한강변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걷는 사람은 장애물인가? 지난주에 안양천 자전거 도로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비개인 오후에 황홀경의 구름을 쫒아서 발걸음을 움직였습니다. 구름을 따라서 자전거 도로를 걷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카메라 가방을 내려놓고 캠코더 셋팅을 하고 있었습니다. 2차선 도로에 한차선을 제가 막고 있었는데 그 사실을 깜빡했습니다. 구름에 정신이 팔렸던거죠 그런데 잘 차려입은 고가의 자전거에 나 자전거 좀 타는 사람이야라고 위세를 떠는 복장을 완벽하게 갖춘 (썬글라스까지) 할아버지 한분이 지나가면서 쌍욕을 하더군요. 고개를 들고 쳐다봤습니다. 이미 자전거는 저 멀리 사라졌습니다. 요즘 놈들은 싸가지가 없어~~~ 라는 소리를 분명히 들었습니다. 황당하더군요. 길을 막고있으면 비켜달라고 하던지 경적을 울려서 경고를 하던지 하면 될텐데 왜 욕을.. 2008. 7. 29.
폭우 쏟아지던 어제 강가에서 술먹고 자고 있는 아저씨들 어제 참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오전부터 폭우가 쏙아지더니 오후에 잠깐 햇살이 보이더군요. 카메라를 둘러매고 안양천에 가봤습니다. 이 50대로 보이는 두분 술을 엄청마셨나 봅니다. PT맥주와 소주 7병이 넘어보이더군요. 설마 저걸 두분이 다 마신건가 놀라웠습니다. 술만 마신게 아니고 휴대용 가스버너도 보이더군요. 저도 술좋아하고 술이라면 다른것에 비해 관대하지만 저런 모습은 추태입니다. 제가 사진 찍고 있을때 아빠 따라 나온 아이들이있던데 다큰 어른들이 저런 모습을 보이다니 눈쌀이 찌뿌려 지더군요. 저 두분 앞에는 이런 경고문이 있습니다. 취사를 하지말라고 빨간 줄이 거져있네요. 최고 징역 10년 이하 3천만원 이하 벌금인데요. 경고문을 무시하고 그 앞에서 술을 마셨네요. 한국사람들은 조금 풍경이 좋으면.. 2008. 7. 20.
비 개인 오후의 아름다운 풍광 비 개인오후를 좋아하세요 라는 영화가 있었어요. 91년도 거리에 붙어있던 포스터 당대의 청춘스타였던 이미연과 최수종이 나온 영화인데 영화는 보지 않았습니다. 평들이 좋지도 않고 그저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거리마다 붙어있는 그 포스터를 보면서 대답을 했습니다. 비 개인 오후를 좋아하세요? 네 무척 좋아합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비 개인 오후를 좋아하실 거예요. 어제도 그런 시간이 있었습니다. 아침부터 내리던 비가 갑자기 햇살에 자리를 비켜주던 시간 오후 5시가 넘으니 갑자기 태양이 뜨더군요. 바로 카메라 들고 나가봤습니다. 여름하늘은 정말 매직이라고 불릴 만큼 놀랍고 변화가 많은 하늘이라서 하나의 무언극을 보는 모습입니다. 안양천으로 나가봤습니다. 아파트에 둘러쌓여 있어서 안양천에 나가야 이 풍광을 담을 수.. 2008.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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