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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67

안양천에 몰려온 숭어떼를 보다 지난달인가 SBS에서 안양천에 숭어떼가 몰려왔다고 하더군요. 안양천 정말 많이 맑아 졌습니다. 5년전만해도 산책로로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면 역한 하수구 냄새가 날 정도 였습니다. 안양시와 안양천을 끼고 있는 여러구청의 노력으로 물은 점점 맑아졌고 어느순간부터 긴 다리를 가진 철새들이 날아오더군요. 철새를 보면서 안양천의 냄새도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철새가 안양천에 온 이유를 알았죠. 바로 물고기들이 안양천에 살고 있습니다. 그것도 팔뚝만한 붕어도 있구요. 그러나 낚시 하는 분들은 없습니다. 그런 풍경들을 그냥 감상할 뿐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안양천 목동 부근에 갔는데 물이 펄덕펄덕 거립니다 카메라가 없어서 폰카로 찍었습니다. 처음에는 올챙이들인줄 알았는데 수면위에 나온것은 주둥이였습니다. 그리고 물속에 .. 2009. 8. 23.
목동 하이페리온 야경 안양천변 자전거도로를 자전거로 지나가면 이상하게 힘이 많이 듭니다. 그 이유는 안양천변에 볼만한 건물 랜드마크적인 건물이 없습니다. 죄다 아파트죠. 그래서 여기가 어디쯤인가 알수 없습니다. 풍경이 지루하니 길도 지루해집니다. 금천구청에서 한강까지 나가다 보면 두개의 이정표같은 곳이 있습니다. 한곳은 구일역이고 또 하나는 목동에 우뚝선 한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아직까지는) 목동 하이페리온건물입니다. 하이페리온은 목동의 타워펠리스라고 불리우는 곳이고 가격도 비싼 고층형 아파트입니다. 아파트 한채에 14억 15억 가는 복합형 고층건물인데 69층까지 있습니다. 이 하이페리온 1.2 건물을 보다 보면 카메라로 한번 담고 싶다는 생각이 누구나 들것입니다. 멀리서 보면 하나의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CBS건.. 2009. 8. 10.
좁은 하천에 굳이 자전거도로를 내야 할까? 예전에 안양유원지였던 곳은 이제는 몰라보게 달라진 휴식공간이 되었습니다. 관악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은 청량감을 주고 있습니다. 안양유원지는 몇년전에 조각공원을 탈바꿈하고 안양예술공원으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예전 안양유원지 주변에는 온갖 음식점이 즐비했고 계곡물은 쓰레기가 가득했습니다. 그러나 하수처리장이 완공되서서 물도 깨끗해 졌습니다. 그리고 자전거도로가 들어섰습니다. 안양예술공원 계곡주변으로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자전거 도로도 만들더군요. 그런데 지난 폭우에 그 자전거도로가 다 쓸려 내려갔습니다. 인공구조물이 폭탄맞은것 처럼 해체되었네요 인간이 만든 도로의 조각이 하천가운데 박혀 있습니다. 지난 폭우의 위력을 느낄수 있습니다. 한강지천인 안양천과 한강은 집중호우때 큰 피해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강.. 2009. 7. 24.
폭우로 물에 잠긴 안앙쳔 요 근래 몇년은 서울에 큰 비가 내리자 않아서 안양천이 자전거도로까지 잠기는 일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제부터 내린 비로 인해 안양천이 다시 잠겼습니다. 자전거도로와 연결되어 있는 곳인데 물에 잠겨 버렸네요. 자전거도로가 있었음을 안내판이 알려주고 있습니다. 건너편 안양천변에 있는 농구코트가 반 이상이 잠겨버렸습니다. 물이 무섭다고 하지만 직접보니 정말 살벌하더군요. 내일까지 비가 온다고 하는데 행여나 안양천이 범람하는것은 아니겠죠. 걱정이 되네요. 까치도 먹이를 찾아 강변으로 나와서 흐르는 강을 보고 있습니다. 나무가 심어진곳 왼쪽이 자전거 도로인데 나무가 아니였으면 어디가 어딘지 알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올 장마는 유난히 비와 바람을 많이 몰고 오네요. 몇년전에 공사하던 곳이 무너져서 양평동에.. 2009. 7. 14.
장마가 안끝났는데 강변에 화초를 심는 구로구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안양천은 자전거도로까지 잠겼습니다. 그 흔적을 오늘 오후에 봤습니다. 저 기둥에 걸려 있는 쓰레기가 지난 집중호우의 모습을 화석처럼 담고 있습니다. 며칠전에는 이 다리를 건너던 자전거탄 시민이 강물에 떠내려가 숨진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다리 한가운데 난간이 쓸려 나갔네요. 예년에는 이런 풍경이 없었는데 최근들어서 자전거 도로변에 국가공인 화초를 심던데 이 화초는 간밤의 호우에 이렇게 진흙밭에 빠졌네요. 잎이 흙으로 덮였으니 조만감 비로 씯어주지 않음 말라죽을것입니다. 청소차가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청소합니다. 아무리 미관을 위해서 심는 화초지만 여름철이면 어김없이 물에 잠기는 안양천및 한강의 자전거 도로에 저런 투자를 하는게 좀 낭비같아 보입니다.차라리 물에 잠기지 않는 도로에 심는.. 2009. 7. 13.
안양천에 핀 화사한 꽃들에 취하다 새삼 느끼게 되지만 들꽃들은 대부분 한해살이가 많습니다. 한해만 피고 죽는 꽃들 안양천을 자전거로 달릴때면 길가에 핀 꽃들 때문에 자전거를 멈출때가 많습니다. 형형색색의 꽃들이 저를 놓아주지 않더군요. 이름도 잘 모르는 하얗고 빨갛고 노란 꽃들 이 자주빛 꽃은 이름이 뭘까요 꽃잎은 5장이네요. 이 하얀꽃은 길가에 많이 펴 있습니다. 올 봄만 해도 보이지 않던 꽃인데 요즘 많이 보이네요. 안개꽃 같아 보입니다. 어제 비가 왔습니다. 장애인돕기 풍물시장이 열렸는데 비가 와서 손님들이 없었습니다. 자전거 타는 분들이 대부분이어서 안양천 자전거길에 있는 풍물시장은 인기가 없을듯 하네요. 코스모드들이 벌써 폈네요. 코스모스 파종시기에 따라 개화시기가 다르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름에 코스모스를 볼수도 있습니다. 비.. 2009. 7. 5.
서울시의 또 하나의 뻘짓, 중랑 안양천 뱃길 서울시가 또 하나의 뻘짓거리를 하나 봅니다. 한강르네상스의 연장성산인지는 모르겠지만 안양천과 중랑천에 배가 왔다 갔다 할수 있게 한다고 하더군요 안양천은 한강합수부지점에서 구로구 고척동에 건립 예정인 돔야구장까지 7.3킬로미터, 중랑천은 군자교까지 4.9킬로미터를 뱃글로 만든다고 합니다. 배 다니면 좋죠. 자전거 타면서 배가 지나가면 그림도 좋고 눈이 상쾌하겠네요. 하지만 안양천은 배가 다니기 힘듭니다. 한국은 여름에 집중호우가 내리고 겨울에는 비가 많이 안오는 강수량이 고르게 내리는 날씨를 가진 나라가 아닙니다. 안양천 보면 여름에는 물이 많지만 겨울에는 물이 적어서 수심이 30센티에서 50센티 미터 밖에 안됩니다. 목동부군의 안양천입니다. 안양천 전체가 그렇지만 퇴적물들이 곳곳에 쌓여서 하나의 작은 .. 2009. 6. 23.
안양천변 자전거도로를 동영상으로 담다 2009/04/24 - [내가그린사진/삼성IT100] - 안양천변 자전거도로의 끝은 어디일까? (삼성 블루 IT100동행기) 에서 금천구청에서 자전거를 타고 안양천 학의천을 달려봤습니다. 위의 포스트에서 약속드렸듯이 이번에는 다른쪽 방향인 군포시 자전거도로를 달렸습니다. 이번 동행은 블랙박스라는 동영상캠코더와 함께 했습니다. 이 블랙박스는 자동차 블랙박스기능과 방범CCTV기능, 그리고 이렇게 동영상을 연속촬영할수 있습니다. 원래 자동차용이나 웹캠용으로 나온건데 자전거에 부착해봤습니다. 이전에는 컴팩트카메라를 매달고 찍어보기도 했지만 쉬운것이 아니더군요. 그럼 금천구청에서 군포시까지의 안양천변 자전거도로를 담은 모습입니다. 금천구청역에서 석수역까지 카메라가 제대로 마운트 되지 않고 충격을 받으면 흐트러지네.. 2009. 6. 14.
안양천변 자전거도로의 끝은 어디일까? (삼성 블루 IT100동행기) 요즘 자전거 타기 딱 좋은 계절입니다. 다만 하루살이들이 눈과 입으로 달려들어서 문제이긴 하죠. 마스크를 사야 겠습니다. 사울 자전거 라이더들의 로망은 한강 종주입니다. 가양대교부터 천호대교를 강남과 강북 한강자전거도로로 횡단하는것이죠. 저도 언젠가는 도전할 생각입니다. 지금 체력 비축과 연습중인데 언젠가는 날잡아서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지난주 일요일에 안양천변 자전거 도로를 다음지도로 살펴보다가 이 자전거도로는 어디까지 연결되어 있나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생각난김에 대충 차려입고 안양쪽으로 자전거를 몰고 갔습니다. 사진과 동영상은 모두 삼성 블루 IT100으로 담았습니다. 삼성카메라 이벤트로 보내준 허리에 차는 작은 카메라집을 허리띠에 차고 달렸습니다. 카메라 가방메고 자전거타기가 여간 짜증나는게 아.. 2009. 4. 24.
삼성 IT100으로 담은 꽃비내리는 안양천변 벚꽃길 이제 꽃비가 내리고 계절은 점점 녹색으로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벚꽃들도 다 떨어져 내리더군요. 바닥에 떨어진 벚꽃들을 보면서 4월도 이제 얼마 안남았구나를 느끼게 됩니다. 벚꽃도 매년 가던곳만 가니 물리기도 하더군요. 그런데 올해 발견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안양천변입니다 이 블로그에서 소개는 했지만 직접 본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아니 이전에도 보긴 봤지만 일부만 보고 말았죠. 그러나 올해는 자전거를 타고 그곳을 지나가 봤습니다. 삼성 IT100은 30만원대 카메라서 그런지 스마트셔터 기능이 잘 작동됩니다. 이 사진도 스마트오토로 담았는데 자기가 알아서 접사라고 인식하더군요. 스마트셔터 기능이 있는 카메라들 대부분이 접사인식은 꽤 잘하더군요. 벚나무 뒤쪽은 광명시입니다. 이 벚꽃길은 안양천변을 따라서.. 2009. 4. 13.
안양천으로 철새 구경 오세요 철새를 보면 기분이 좋습니다. 특히 알록달록한 청둥오리 수컷을 보면 넋을 놓고 보죠. 어쩌면 저런색을 가지고 있을까? 철새를 볼려면 어디로 가야 할까요? 천수만? 네 천수만이 가장 철새가 많죠. 하지만 거기까지 갖다올 시간도 돈도 없다면 서울에서 가까운 곳중에서 찾아야 하는데 한강에는 철새가 없습니다. 그런데 한강 지천인 안양천은 철새가 무척 많습니다. 새끼 오리들입니다. 저 점들이 다 철새들입니다. 줌렌즈가 없어 철새들을 크게 잡을수가 없네요. 철새들이 많은 이유는 삼각주같이 퇴적물이 쌓인 섬들이 좁은 안양천 사이에 놓여져 있습니다. 해마다 봄이 되면 저 모래를 퍼다가 나르던데 올해는 철새들을 위해서라도 그냥 두었으면 합니다. 유속문제로 저런 모래섬을 없애는듯 하더군요. 하지만 유속이 너무 빠르면 철새.. 2009. 1. 14.
한강에서 바라본 야경이 가장 아름다운곳은 용산 주말에 자전거를 좀 심하게 탔습니다. 장장 6시간에 걸친 대 장정이었죠. 이렇게 까지 할려고 한것은 아닙니다. 타다보니 욕심이 나고 힘도 별로 안들고 무리하게 해봤지요. 최근들어 자전거 타기에 온 신경이 퐁당 빠져버려서 몇시간씩 타는것이 힘이들다기 보다는 스트레스 해소에 그만입니다. 지나가는 풍경감상도 하고 사진으로 즉석에서 이야기를 담아내고 여러모로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타고 있습니다. 운동이요? 운동목적은 없어요. 자전거 탄다고 살이 쫙쫙 빠지는것도 아니고 자동차를 몰고 나가기에는 기름값도 아깝고 주차걱정도 많고 자전거가 스트리트 포토를 담기엔 가장 어울리는 도구입니다. 약간 아쉬운게 있다면 좀 무리해서라도 스트라이다를 사서 대중교통을 타고 좀더 멀리 나가서 자전거를 타봤으면 하는 마음은 있더라구요. .. 2009.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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