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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19

점점 청정지대로 전환 중인 포털 다음 뉴스 댓글. 네이버는? 네이버 뉴스 댓글을 보면 10년 전 야후코리아 댓글을 보는 느낌이 듭니다. 야후코리아는 국내 최초의 포털 검색 엔진으로 현재의 50대 이상인 분들도 자주 많이 이용한 포털입니다. 이 야후코리아는 야동 사건이 터지기 전까지 보수를 넘어 극우들의 아지트라고 할 정도로 나이 많은 보수들이 온갖 패악스러운 욕설을 가득 담은 댓글들이 많았습니다. 제가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야후 코리아 댓글들을 보면서 이게 온라인 보수의 현실이구나라고 느낄 때가 많았습니다. 보수의 성지인 야후코리아가 야동 사건으로 사라지자 이 야후코리아 사용자들은 진보 색채가 강한 다음을 피하고 가장 보수적인 포털인 네이버에 둥지를 틀고 현재는 보수들의 성지인 네이버월드에서 온갖 패악스러운 댓글들을 달고 있습니다. 물론 진보라고 해서 패악 댓글을.. 2020. 3. 3.
포털 다음의 연예뉴스 댓글 서비스, 인물 연관 검색어 서비스 중지 대환영 오늘 오전 11시에 카카오에서 다음 뉴스와 검색 서비스에 대한 중대 발표가 있다는 소리에 걱정이 되었습니다. 최근 카카오가 카카오 메일을 도입하는 등 다음이라는 서비스를 삭제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느낌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포털 다음이 포털 카카오로 변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입니다. 아예 포털 검색 서비스나 뉴스 서비스를 지운다고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카카오의 요즘 행보입니다. 다만 포털 다음과 뉴스 서비스는 카카오의 몇 안 되는 흑자 서비스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캐시카우라서 쉽게 서비스를 중단하지는 않을 겁니다. 카카오 주가가 연일 오르고 있고 몸집이 불어나고 있지만 안을 들여다 보면 카카오택시도 그렇고 대부분의 서비스가 적자 상태이거나 수익 모델을 찾지 못해서 주저 앉고 있.. 2019. 10. 25.
실명제 효과도 없는 페이스북의 실명제도. 이제는 닉네임도 허용해야 한다 오늘 오전 구글의 SNS서비스인 구글플러스는 기존의 실명제를 철폐하고 닉네임을 허용할 것을 구글플러스 공식계정을 통해서 발표 했습니다. 출처 : https://plus.google.com/+googleplus/posts/V5XkYQYYJqy구글플러스와 유튜브는 원칙적으로 실명을 사용해야 했습니다. 조금만 이상한 이름을 가진 프로필 이름을 생성하면 확인 메일이 옵니다. 진짜 실명이 맞느냐고 묻는 정도라서 한국의 하루 방문객 10만 명 이상의 게시판을 가진 대형 커뮤니티나 사이트가 의무적으로 서비스 해야 하는 핸드폰을 통한 아주 강력한 실명제 정책보다는 느슨합니다. 그럼에도 실명을 쓰라고 강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오늘부터 구글 플러스에서 실명이 아닌 닉네임을 사용해도 된다고 허용 했습니다. 지난 .. 2014. 7. 16.
트위터의 매력은 다시 찾아 보지 않는 낙서이기 때문이다 일본의 한 요괴관련 저술자인 야마구치 사토시 타로의 블로그에 아주 재미있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http://blog.goo.ne.jp/youkaiou 에 올라온 트위터는 왜 유행하게 되었을까 하는 글인데 그 내용을 축약해서 설명하자면 탄생하고 사라지는 수많은 IT서비스는 많습니다. 요즘 트위터는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고 점점 그 사용자 숫자는 늘어가고 있습니다. 왜 트위터가 유행하게 되었을까요?. 그 이유중 하나는 기존의 인터넷 문화와 다르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인터넷문화는 어려운 전문용어. 상호 파괴적인 폐쇄적인 가치관을 공유하면서 거기서 얻는 즐거움을 있었고 지금까지의 인터넷의 전통이 바로 게시판이었습니다. 익명으로 글을 쓸 수 있는 게시판에 화장실의 낙서 같은 글을 써놓고 남 몰래 다시 자신이 쓴 .. 2010. 6. 22.
싸이월드 악플 달면 최대 10년 사용정지 싸이월드 상습 악플러 신고 당하면 최대 10년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되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아주 강력한 조치네요. 그러나 그 실효성은 그렇게 있어 보이지 않을 듯 합니다. 싸이월드는 현재 최고 1년 이용정지 제재를 10년까지 연장했습니다. 이 악플의 최대 피해자는 연예인들이 아닐까 합니다. 수많은 연예인들이 싸이월드라는 대변인으로 자신의 입장을 간접화법으로 표현하고 그걸 연예부 기자들이 가공해서 기사화 하는게 하나의 시스템이 되었죠. 연예인들의 미니홈피는 검색엔진에서 검색하면 바로 나오기도 하구요 이런 이유로 큰 사건사고만 났다하면 특정 연예인 미니홈피가 트래픽 폭풍을 맞고 사람들이 놀고 간 자리가 으레 그렇듯 쓰레기가 쌓이게 됩니다. 악플러들이 특정 연예인에 붙으면 짜증스럽죠. 악플러 신고로.. 2010. 5. 7.
블로거는 감정노동자다 영화 핸드폰은 한 감정노동자가 폭주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의 고객서비스팀에서 일하던 박용우가 우연히 습득하게된 핸드폰 주인에게 그돌안 고객의 불만을 들어주다가 가슴속에 용암처럼 가둔 울분을 핸드폰 주인에게 표출하는 내용입니다. 가끔 텔레마케터에게 전화가 옵니다. 아니 자주오죠. 그러나 대부분 제가 원하는 정보를 주지 않기 때문에 좋게 끊을려고 합니다. 최소한 그분들이 상처 받지 않게요. 하지만 제가 쭈볏거리면 텔레마케터분들은 빈틈을 발견한듯 맹공격을 퍼붓습니다. 그럴때면 정중하게 관심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라고 말하면 대부분 좋은 하루 되시라며 전화를 끊습니다. 그러나 막무가내로 쏟아붓는 분들을 만나면 조용히 핸드폰을 닫아 버립니다. 하지만 닫으면서도 미안한 감정이 드는게 나야 귀찮은 전.. 2009. 10. 11.
경찰이 뺑소니를 잡은 용감한 시민에게 악성댓글을 단다는 KBS의 보도, 뭐가 진실일까? 경찰, ‘용감한 시민’에 협박·악성 댓글까지 라는 기사를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악플달지 말라면서 수천명 조사하고 수십명을 검거했던 경찰이 자신들에게 불리하고 명예를 실추하는 비판적인 기사에 악플을 다는 모습을 다룬 기사입니다. 참 어처구니가 없죠. 그래서 기사중에 보이는 부산KBS의 시청자 홈페이지에 가봤습니다 부산 KBS 시청자 게시판 에 가보니 기사에 나온 아이디로 이이슬 기자 이슬처럼 사라지고 싶은가라고 쓴 경찰분이 쓴 글은 사라지고 없네요. 이 기사는 뺑소니 잡은 용감한 시민( '부끄러운경찰' )의 후속기사입니다. 이전 기사를 찾을수가 없는데 부산KBS 시청자게시판으로 유추해볼수는 있네요. 이전 기사에서 용감한 시민이 뺑소니 용의자를 잡고 있을때 경찰은 관할싸움을 하고 있었다는 부끄러운 경찰들.. 2008. 12. 6.
문근영과 한국사회의 연좌제 몇달전에 미녀들의 수다를 보면서 외국여성들이 한국에 와서 들은 이상한 질문중에 이런게 있다고 하더군요 아버지 뭐하시니? 한국에 살다보면 참 많이 듣죠. 어려서부터 어른들이 지나가는 말로 이런 질문을 자주 합니다. 아버지 뭐 하시니? 아버지 뭐하는것과 나와 큰 상관이 없지만 나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아버지의 직업을 알아야 한다는 것은 통상적인 모습입니다. 저도 생각해보면 참 많이 들었네요. 회사에서 새로들어온 팀장이 나이도 어리고 여러가지로 미숙한 일처리로 구설수에 많이 올랐습니다. 술자리에 가면 니가 동생같아서 하는 얘긴데 너 그런식으로 일하면 안돼~~ 라고 충고를 많이 하기도 했습니다. 타 부서라서 크게 말하진 못했지만 고개를 자주 끄덕이면서 잘 듣더군요. 성격은 모나지 않고 착한 직원이었습니다. 그런데.. 2008. 11. 18.
방송국 게시판관리자가 뿔났다. 악플에 법적조치 엄포 악플이 많이 달리는 게시판중에 하나는 방송국들의 게시판입니다. 특히 예능프로그램은 악플과 칭찬이 도배되었다고 쳐도 과언이 아닙니다. 방송사 직원들도 아니면서 무한도전,1박2일,패밀리가 떴다는 왜 그렇게 서로 편갈라서 싸우는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비교할것도 별로 없어 보이는데 리얼이라는 포멧을 채용했다는 이유와 각 방송사의 간판 예능프로그램 이라는 이유때문인지 왜들 그렇게 서로 못잡아먹어서 안달인지 모르겠습니다. 각각의 프로그램이 맛이 있으면 다 먹으면 되지 난 이게 젤 맛있어라면서 다른 두개를 맛없다고 깍아내리는 것은 뭘까요. 그래서 악플이 많은 방송국 예능프로그램 시청자게시판은 투견장 같아 보입니다. 악플이 달리고 욕설이 달려도 방송국 입장에서는 악플을 지우기만 할뿐이고 협조 글을 쓸 뿐이죠 ■ 요즘,.. 2008. 10. 20.
포털들 뉴스기사 댓글 종량제를 실시하라 최진실씨가 죽고 포털에서 한동안 최진실관련 기사들 댓글을 달지 못하게 원천봉쇄를 하더군요. 그 모습을 보면서 포털들도 최진실의 죽음에 일말의 책임감을 느끼는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최진실의 죽음이 악플이라는 인과관계는 없지만 상관관계는 있기에 그 조치에 때늦음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연예기사에는 모두 댓글 금지를 하는 모습에 앞으로는 연예인기사에 댓글들을 못달게 하나보다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좋은 모습은 아니죠. 지금은 다시 연예인기사에 댓글들을 달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다시 악플은 올라오구요. 예전과 달라진것이 있으면 자성의 목소리가 많이 들린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기 때문에 얼마후에는 예전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유독 한국에서만 이런 악플에 대한 문화가 발달했는데.. 2008. 10. 14.
악플의 반대가 선풀이 아니며 대안도 아닙니다. 악플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최진실씨 자살사건으로 증폭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뉴스를 보니 선플로 악플막자는 기사가 보입니다. 이 기사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70년대 수학여행을 관광버스를 타고 가다가 한 수학여행 관광버스가 전복되어서 많은 학생들이 다치고 죽자 정부에서는 수학여행을 금지시켜 버립니다. 참으로 단세포적인 행정조치죠. 관광버스가 전복된 원인을 찾고 그 원인을 제거해야 함이 바른 상식을 가진 사람이지만 정부에서는 그냥 학생들 죽는다고 그냥 수학여행을 다 금지시켜버립니다. 악플을 막는 방법이 선플이라는 생각에 전 동의 하지 않습니다. 동방신기나 슈퍼주니어를 내가 비판하면 악플이라면서 우리 오빠 괴롭히지마요~~~ 아니면 니가 해보던가라는 식의 댓글이 선플이라고 할까봐 걱정입니다. 악플.. 2008. 10. 5.
자동차 운전대와 악플의 공통점 평소에는 말수도 적고 매너좋은 사람도 자동차 운전대를 잡으면 쌍욕이 나오면서 씩씩거리면서 욕을 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놀랄때가 있습니다. 저 또한 평소보다 운전대만 잡으면 말이 많아지고 입이 거칠어 집니다. 그래서 사람은 운전대 잡은 모습을 봐야한다는 우스개 말도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운전대를 잡으면 입이 거칠어지게 될까요? 제 생각은 익명성때문에 그런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자동차 공간의 익명성과 악플의 익명성뒤에 숨은 비뚤어진 자아 정부나 언론에서 대중교통의 장점을 맨날 떠들어봐야 대중교통 이용률은 그렇게 많이 늘지 않습니다. 출근시간이 더 걸려도 자가용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아직도 많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자동차라는 그 공간을 자신혼자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아침.. 2008.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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