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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40대 분들은 80년대 중반에 TV 시리즈로 본 시리즈를 먼저 봤습니다. '로버트 러들럼'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이 4부작 미국 드라마는 큰 화제가 될 정도로 놀라운 이야기가 담겨 있었습니다. 기억이 삭제된 첩보원이 자신을 죽이려는 동료나 국가 세력으로부터 도망치면서 자신을 왜 죽이려고 하는 지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중고를 아주 잘 그린 드라마였습니다.워낙 스토리가 강렬하다 보니 아직도 그 드라마가 떠오르네요. 그 드라마의 이름은 원작 소설의 이름인 '본 아이덴티티'였습니다. 이 '본 아이덴티티'가 2002년 맷 데이먼 주연의 3부작 영화로 재탄생합니다. 그렇게 본 시리즈는 2002년 본 아이덴티티, 2004년 본 슈프리머시, 2007년 본 얼티메이텀을 끝으로 종결이 됩니다. 이 본 시리즈는 ..
영화관에 도착하니 온통 '검은 사제들'만 걸려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배급사와 영화관이 정해준 영화만 보는 영화 노예들입니다. '검은 사제들' 본 분들이 평은 좋은 편입니다. 그러나 전 유일하게 공포물을 안 봅니다. 가장 싫어하는 감정인 공포를 왜 돈 내고 느껴야 할까요? 그래서 전 놀이동산가도 놀이기구 잘 타지 않습니다. 게다가 심령물은 더더욱 안 봅니다. '검은 사제들'을 지우니 볼 만한 영화가 거의 없네요. 그나마 유일하게 눈길을 끄는 영화가 '스티븐 스필버그'감독의 영화 '스파이 브릿지'입니다. 창피하게도 이 영화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었습니다. 냉전이 한 창이던 50년 대 후반 소련과 미국이 스파이 맞교환을 한 실화를 소재로 한 것은 알고 있지만 다른 정보는 없었습니다.얼마나 영화에 대한 ..
영화를 보기 우리들의 자세는 연령별 성별 그리고 영화에 대한 애정별로 다 다릅니다. 그러나 공통적으로 우리가 영화를 선택하기 전에는 최소한 영화 예고편을 보고 영화 관람을 결정합니다. 뭐 50대 이상 나이가 많이 든 분들은 영화 예고편도 보지 않고 영화 제목만 보고 즉석에서 고르거나 가장 빠르게 볼 수 있는 영화를 고르기도 하지만 스마트폰이 발달하고 인기 있는 영화는 30분에서 1시간 단위로 계속 출발하기에 영화 정보를 어느 정도 축적하고 영화를 봅니다. 영화를 보기 전에 많은 사람들이 영화 예고편을 넘어서 영화 리뷰를 봅니다. 영화 리뷰에는 영화 평론가가 쓰는 리뷰와 영화 기자가 쓴 리뷰 그리고 영화를 본 블로거가 쓴 리뷰가 가장 쉽고 널리 읽힙니다. 영화 사이트의 리뷰도 많지만 포털 통합 검색에서는 ..
해외에서 안 좋은 평이 있다는 소리가 얼핏 들렸습니다. 그래서 기대치를 조금 낮춘 상태였습니다. 6월 4일 개봉하는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 시사회를 봤습니다. 시사회 표를 받고 살짝 놀랬습니다. IMAX 3D?. 영화를 많이 보지만 IMAX 3D로 본 적은 없습니다. 일반 영화 가격의 2배나 되는 가격이고 3D에 대한 안 좋은 감정이 있어서 그렇게 볼 바에는 일반 관람가로 2개의 영화를 보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3D영화 치고 제대로 3D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영화는 많지 않습니다. 이렇게 시사회틀 통해서 3D IMAX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마면 이 영화 3D 효과 꽤 좋습니다. 액션 장면이 많고 3D감을 느낄 수 있는 해변 전투 씬이 많이 선보이기 때문에 3D ..
히가시노 게이고는 인기 일본 소설가입니다. 그가 쓴 소설들은 일본에서 영화로 제작 되었고 이중에서 백야행과 용의자X의 헌신은 한국 영화로도 제작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 한국 영화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원작을 바탕으로 개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영화 '방황하는 칼날'은 감독과 배우 이전에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원작자 때문에 기대되는 영화입니다. 소설 원작 영화들은 약점이 있습니다. 그 약점이란 소설을 읽은 사람들은 기승전결을 다 알고 있고 읽지 않은 사람도 조금만 검색해도 대충 스토리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유명 소설을 영화로 만든 소설 원작 영화 추천 이유는 소설과 비교해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영화 '방황하는 칼날'은 150만부가 팔린 일본 유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죽은 딸에 ..
여성스러운 둥근 디자인 베가 LTE의 디자인은 베가 LTE 시리즈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2011년에 나온 베가 LTE와 베가 LTE EX와 비슷하게 모서리가 둥근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스마트폰 디자인이라는 것이 크게 2가지 형태입니다. 모서리가 둥그냐 직각이냐 정도로 구분이 됩니다. 팬택은 베가 LTE, 베가 LTE EX에서는 둥근 모서리를 선보였다가 베가 S5와 베가 R3, 베가 넘버6와 베가 아이언은 직각이거나 직각에 가까운 모서리 디자인을 보여줬습니다. 이렇게 쭉 직각에 가까운 형태의 제품을 선보이다가 다시 곡선각이 큰 형태의 모습을 '베가 LTE-A'에서 다시 선보였습니다. '베가 LTE-A'는 여러모로 2012년, 2013년 팬택에서 나온 스마트폰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먼저 둥근 ..
영화 '감시자들'은 홍콩영화 '천공의 눈'을 리메이크한 영화입니다. 홍콩 영화가 예전만 못하긴 하지만 가끔 뛰어난 작품이 만들어지곤 하죠. 그러나 이상하게도 홍콩 원작 영화를 한국에서 리메이크를 하면 큰 재미를 보지 못합니다. 영화 영웅본색을 리메이크한 영화인 '무적자'는 큰 재미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 영화 감시자들은 원작 보다는 더 좋은 흥행 성공 혹은 완성도 있는 영화가 될 듯 합니다. 영화 감시자들은 경찰 소속의 특수분과로써 주로 용의자를 추척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하는 전문 부서입니다 국내에 이런 경찰 분과나 특수팀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기존의 형사들의 뻗치기 같은 아마츄어적인 모습이 아닌 전문 꾼들의 집합체입니다. 즉, 용의자를 추적하고 색출하고 감시하고 일망타진하는 종합적인 역할을 하는..
지난 3주간 LG전자에서 제공한 옵티머스 뷰2(Optumus Vu2)를 체험해 봤습니다. 현재 제가 쓰고 있는 제품은 옵티머스 뷰입니다. 옵티머스 뷰 시리즈는 화면비가 4:3인 5인치 스마트폰입니다.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16:9의 비율을 가지고 있지만, 옵티머스 뷰 시리즈는 아이패드 처럼 4:3 화면비를 가지고 있어서 손안의 태블렛이라는 확실한 지향점을 가지고 있는 제품입니다.4:3 화면비의 장점은 세로로 쥔 상태에서 포털 뉴스기사, 이메일, 문서, 전자책 등을 편하게 볼 수 있으며 가로 폭이 넓어서 오타 없이 타이핑 속도가 무척 빠른 것이 장점입니다. 특히 텍스트를 주로 읽고 타이핑 하는 회사원들이나 학생들 등 업무용으로는 아주 뛰어난 것이 바로 4:3 화면비의 장점입니다. 하지만 특장점이 있는 만큼 ..
소니가 혁신적인 제품 하나를 선보였습니다. 그 혁신이란 풀프레임 사이즈의 CMOS센서를 장착한 컴팩트 카메라 사이버샷 DSC-RX1를 11월 16일 일본에서 발매할 예정입니다.다시 한번 말하지만 컴팩트 카메라이고 따라서 렌즈교환이 되지 않습니다. 컴팩트지만 이미지센서 크기는 DSLR급 그것도 최고급 기종급의 풀프레임 사이즈의 CMOS센서라서 화질은 DLSR급입니다. 사이버샷은 소니 컴팩트 카메라 모델에게 붙이는 이름인데 CMOS 이미지센서 크기에 놀랬습니다. 똑딱이가 풀 프레임? 보통 컴팩트 카메라는 이미지 센서 사이즈가 1/2.3인치 CMOS 이미지센서가 대부분인데 이건 뭐 미러리스 보다 더 크네요. 이 소니 사이버샷 DSC-RX1은 아마츄어 중에서도 상위 아마츄어와 준 프로들을 위한 모델입니다. 그 ..
요즘은 제가 블로그 수익에 관한 글을 거의 쓰지 않고 대부분의 블로거들의 블로그로 돈을 버는 것에 대한 관심이 많이 약해졌습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이 블로그도 사진문화를 선도하고 고양시키자는 거창한 꿈을 가지고 시작 한 것은 아닌 블로그로 수익을 낼 수 있다기에 시작 했습니다. 그렇다고 돈만을 목적으로 한 게 아닌 이미 네이버블로그에서 2년 이상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서 글 쓰는 재미를 익혔고 그 재미를 느끼면서 수익도 내보고자 티스토리에 왔습니다2007년 당시에 (지금은 인기가 많이 떨어졌지만) 구글 애드센스로 수익을 내는 것이 하나의 유행이었습니다. 한 달에 많게는 500만원 이상 벌었다는 분도 계시고 실제로 저도 100만원에 가까운 돈을 벌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5년이 지난 현재 구글 애드센스는 한..
이건 아니라고 봐요. 아무리 베인이 조커보다 못하다고 하지만 베인이 근육맨일 뿐이라고 하는 말은 틀린 것 같아요. 영화 다시 보세요! 2012/07/21 - [세상 모든 리뷰/영화창고] -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최대 약점은 조카보다 한참 못한 베인라는 글을 썼습니다. 저는 영화 다크나이트의 조커보다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베인이 한참 못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래도 후반의 대반전에 큰 충격을 받은 이유 때문이 가장 클 것입니다. 모든 것을 꽤 뚫어보는 무릎팍 도사인줄 알았는데 그런 통찰력이 없음에 대실망을 해서 근육맨이라고 칭했습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 어떤 분은 베인이 조커보다 더 좋다고 할 수있습니다. 나의 취향과 다른 사람의 취향이 같길 바라는 편협스러운 사람들우리는 영화를 보고 난 ..
배우 이야기 부터 해야겠습니다. 이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은 3명의 배우만 보이는 영화입니다. 임수정, 류승룡, 이선균이라는 3명의 주인공만 보이는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임수정 부터 이야기 해야겠네요 임수정이 망가졌다? 새로운 임수정의 이미지가 보였던 '내 아내의 모든 것' 임수정이란 배우를 아주는 아니지만 그냥 그 맑은 이미지가 좋습니다. 배우 임수정이 우리에게 각인 된 영화는 2003년 한국영화 제2의 중흥기에 출연한 '장화 홍련'때 부터입니다. 문근영의 언니로 나왔고 그 맑은 이미지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까놓고 말하자면 임수정이라는 배우는 대박 영화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ing나 허준호 감독의 행복이 그나마 우리에게 좀 인기를 얻었지만 다른 영화들에서는 크게 어필을..
먼저 이 글은 LG전자가 제공하는 옵티머스LTE폰으로 쓴 리뷰임을 미리 밝혀드립니다. 디스플레이와 속도로 무장한 옵티머스LTE 첫 느낌은 '이제야 LG전자가 제대로 만든 폰'을 세상에 선보였구나'였습니다. 이전 LG전자의 스마트폰들은 집중을 하지 못하고 여러 스마트폰에 각각의 기능을 분산한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어떤 폰은 속도가 빠르고 어떤 폰은 밝기가 뛰어났습니다. 그런데 이 '옵티머스LTE'는 최강의 스펙으로 무장하고 세상에 나왔습니다. 최강의 스펙중에 가장 뛰어난 부분은 디스플레이와 CPU속도입니다. 먼저 디스플레이 부분은 광고에서도 나오듯 True HD IPS 4.5인치입니다. 해상도는 1280 x 720으로 아이폰4의 레티나 디스플에이와 갤럭시S2의 800 x 480의 해상도보다 2.4배가 더 뛰..
북촌방향 - 홍상수 http://photohistory.tistory.com2011-09-19T00:26:070.3810 토요일 심야극장엔 점점히 떠 있는 별처럼 관객들이 별처럼 떠 있었습니다. 밤 11시 20분, 그리고 홍상수감독의 영화 이 묘한 조화속에서 영화를 감상했습니다. 늦은 시간처럼 사람들은 이 북촌방향을 즐겨 찾기 하고 있지 않습니다. 홍상수 감독 영화라면 으레 따분하고 지루할 것이라는 편견때문에 대중들이 몰려들어서 볼 영화들은 아니죠. 고백하자면 저 또한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제대로 다 본게 데뷰작인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밖에 없습니다. 이후 '강원도의 힘', '오! 수정', 극장전, 해변의 여인, 옥희의 영화, 하하하 등 한편도 본게 없네요 그러나 김기덕 감독과 함께 해외 영화제 단..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 루퍼트 와이어트 http://photohistory.tistory.com2011-08-23T15:56:000.3610 인간은 지구의 지배자입니다. 먹이사슬에서 최상위층에 있죠. 필연적으로 인간은 다른 동물을 지배하고 그들을 먹이로 삼아야 합니다. 어쩔 수 없는 운명이죠. 그러나 이 먹이사슬이 바뀌면 어떻게 될까요? 어렸을때 본 미국 드라마 V의 공포의 대부분은 외계인이 인간을 식량으로 삼는 다는 것에 있었습니다. 거대한 쟁반형 우주선에 인간이 돼지고기처럼 주렁주렁 달린 모습에 경악을 했죠. 이런 경악은 이미 70년대에 경험을 했습니다. 아니 정확하게는 80년대네요 토요명화에서 본 혹성탈출을 어린나이에 보고 그 충격에 다음날 친구들과 하루종일 영화이야기만 했네요. 원숭이가 지구를..
트랜스포머 3 - 마이클 베이 http://photohistory.tistory.com2011-07-01T03:15:140.3610 영화 역사를 보면 시각적 혁명이 몇번 있었습니다. 흑백에서 컬로 영화로 변한것도 시각적 혁명이죠. 이후 CG라는 컴퓨터 그래픽으로 가상의 크리쳐서를 만드는 혁명이 있었고 그 시각적 혁명에는 항상 제임스카메룬이 있었습니다. 어비스나 터미네이터 그리고 타이타닉을 보고 있으면 '제임스 카메룬'이라는 감독이 왜 명장인지 알 수 있습니다. 마이클 베이감독은 시각적 혁명을 이끄는 감독은 아니였습니다. 시각적 혁명이라고 보다는 미끈한 영상을 잘 만드는 감독이었죠. CF감독 출신이라서 그런지 쓸데없는 슬로우비디오나 달리샷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이기도 하지만 유치함을 유발하는 부작용도 있었습..
볼만한 영화가 없을때면 이미 봤으나 다시 봐도 좋은 영화를 보곤 합니다. 같은 책이라도 10대때 읽는 거랑 20대때 읽는거랑 30대 때 다시 읽는것과 다르듯 영화도 오랜만에 다시보면서 그 영화가 달리 다가오기도 합니다. EBS의 일요명화로 빅(blig)이 하더군요. 89년에 개봉해서 큰 인기를 끌었던 영화 빅. 친구 생일날 친구네 집에서 비디오 빌려다가 본 영화이기도 합니다. 보면서 너무 몰입하고 봐서 한동한 빅 앓이를 했기도 했고요. 지금은 대스타가 된 톰 행크스이지만 톰 행크스의 데뷰 초창기 귀여운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로멘틱 코메디 영화입니다. 지금은 영화를 만들지 않지만 로멘틱 코메디의 대가인 여성감독인 페니 마샬 감독의 작품입니다. 영화 빅이 재미있는 이유는 세심한 플롯설정과 몰입..
시쳇말로 땡보직이라는 말이 있죠. 군대에 가면 어떤 일을 하느냐에 따라서 떙보직이 갈립니다. 하는 일도 별로 없고 졸기 일수인 특기도 있고 하루종일 뺑이 치는 특기도 있습니다. 제가 군에서 떙보직이었습니다. 다른 병과는 활주로나 전투기 정비등을 하지만 제가 맡은 특기는 텔렉스병이었습니다. 1시간에 한번씩 기상전보를 보내는 것 말고는 크게 하는 일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편한특기다보니 고참들이 참 개차반들이 많았죠. 일이 편하면 남 괴롭히는데는 일가견들이 생기나 봅니다 각설하고 많은 젊은이들이 매혈을 하고 있습니다. 등록금 벌려고 신약 임상테스터가 되기도 하죠. 또한 편의점 택배회사에서 근무를 하기도 합니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고 하지만 그 말은 지금 세상에는 맞지 않아 보입니다. 직업에는 귀천이 ..
인간은 망각의 동물입니다. 이런 이유로 자신이 뱀에 물려서 고생한 것을 자손들에게 알리지 않고 교육시키지 않으면 후손들은 뱀이 무서운 동물인지 모르고 또 뱀에 물리게 되겠죠. 동물들이야 DNA에 그 공포를 기록하고 전달하기에 어린 새끼가 뱀을 첨 보고 무서워 덜덜 떱니다. 인간은 말과 글을 활용할 수 있기에 그런 DNA 전달력이 떨어졌고 말과 글로 조상들의 지혜를 후손들이 물려 받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과연 얼마나 많은 경험을 후손들에게 잘 물려줄까요? 80년 5.18일 광주 그 기억을 우리는 얼마나 잘 알고 있고 알려고 할까요? 또 누가 알려주나요? 영화 '화려한 휴가'가 나왔을 때 어머니는 이제 상처 아물어 가는데 왜 또 뒤집어 놓으냐며 영화 화려한 휴가를 타박했습니다. 광주사람들 이제서야 상처 ..
관음, 이건 우리 일상의 도처에 널부러진 생물입니다. 우리는 오늘도 수 많은 연예인들의 S라인을 관음했으며 신문과 포털에 떠 있는 다른 사람의 삶을 관음하고 있습니다. 그 관음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내 일상과 그 기사가 얼마나 연관이 있나 측정을 합니다. 훔쳐보는 재미는 인간 본성중 하나일 것 입니다 관음이 직업인 사람이 있습니다. 국가와 안보를 위해서 한치 흐트러짐 없이 오늘도 고성능 도정기를 설치한 집을 감시합니다. 그의 이름은 비슬러, 그는 독신주의자이자 원칙주의자입니다. 그의 신념은 확고합니다. 조국 동독을 해칠려고 하는 모든 세력을 단호하고 엄정하게 처벌하는 것 입니다. 이 원칙주의자가 맡은 임무는 사람들의 신념이 모두 동기화 할 수 없다고 말하는 드레이만이라는 시인과 그의..
"OOO 병장님의 전입을 축하드립니다" 복도에서의 간단 전역식을 끝낸 후 동기들은 한숨을 쉬더군요. 넌 왜 그러냐 한두번도 아니고 지난번에 훈련소에서도 실수하더니 지난번 훈련소에서 퇴소할때도 공군 제 ooo차 교육 전입을 신고 합니다 라고 해서 사람들 난감하게 해 놓고 혀를 차던 동기 얼굴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전 군대에서 군번을 잘타고산 선임병이었습니다. 수천명의 동기중에서도 군번이 아주 빠른 편이였죠. 그래서 혜택도 받았지만 하고 싶지 않은 반장과 같은 역활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앞에 나서서 보고를 많이 해야 했고 내성적 성격이라서 앞에 나서서 발표도 잘 하지 않고 질문도 하지 않았던 저는 그 자리가 너무 떨렸습니다. 수백명 앞에서 나선다는게 쉽지 않는 일이죠 지금이야 수백명 앞에서 강의도 ..
외계인 침공 영화의 소모품이었던 군인에 초점을 맞춘 신선한 시선 외계인이 지구에 침공하는 영화는 외계인과 악수를 하는 영화보다 인기가 많습니다. 영화 E.T를 빼면 대부분의 외계인의 영화들은 외계인이 지구를 정복하거나 침공하는 영화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렇게 지구를 침공하는 영화가 관객에게 공포감과 흥분감을 잘 줄 수 있기에 허리우드 시나리오 작가들은 외계인의 지구 침공을 자주 다룹니다 어떤 영화들이 있었을까요? 우주전쟁이 가장 대표적이겠죠. 우주전쟁 같은 경우는 충격과 공포는 참 대단했던 영화이자 소설입니다. 하지만 지구의 미생물에 두손을 들었다는 설정은 가장 과학적이면서 좀 허무하게 끝이 났습니다. 그 이유는 지구인들이 한게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대통령이 전투기 몰고 전투를 한다는 식의 ..
80년대만 해도 한국의 가전 수출품은 저가형 컬러TV와 반도체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반도체는 지금도 한국의 효자 수출상품입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과 매출을 좌지우지 할 정도로 한국이라는 거대한 회사에 있어 반도체는 캐시카우입니다. 90년대 중반 한국은 LCD모니터 시장에 뛰어듭니다. 그 당시만해도 소니와 파나소닉등 일본기업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엎치락 뒤치락하던 그 90년대 중반이 기억나네요. 지금은 LCD모니터건 모바일 디스플레이건 한국은 디스플레이 강국이 되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거기에 백색가전은 전세계에서 사랑받고 있죠. 격세지감입니다. 결코 소니를 못 따라 잡는다던 그 자조어린 목소리가 한세대가 지나기 전에 확 뒤집어 졌습니다. 이제는 일본 가전업체들이 한국..
몇 주 전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왔죠 "매달 정기적으로 만나는 거 너무 의무적이고 비생산적이고 소비적이지 않냐?" 이 말에 모두 공감을 했습니다. 15년 넘게 매달 만나다 보니 이제는 매너리즘도 생기고 만남도 특별할 것도 없고 그냥 마냥 부어라 마셔라 불러라 이 세 가지만 했습니다. 술먹고 노래부르고 끝.. 이 지긋지긋한 패턴을 깨보자고 말이 나왔고 여러 가지 의견이 나왔습니다. 이 친구들의 모임의 목적은 곗돈 모아서 여름에 놀러 가는 것 입니다. 그러나 다들 직장 다니고 결혼들을 한 친구가 많아서 여름에 다 모여서 놀러 가기도 힘들어 졌습니다. 사실 가정이 있는 친구들이 많다 보니 술자리를 매달 갖는것도 힘들기도 하죠. 아내분들은 잘 아실 거예요. 남편분들이 매달 친구들 모임을 갖는 다..
해리포터 이야기는 신선한 내용은 아닙니다. 어려서 부터 익히 들어온 용과 마법 이야기, 그 용과 마법 이야기를 잘 다듬은 이야기 입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게 아닌 기존에 있는 세계관을 잘 다듬질한 내용이죠 해리포터가 이제 성인이 되었습니다. 2001년 어린 배용준 같은 똘망한 아이였던 해리포터와 헤르미온느(발음과 표기가 엄청 차이남 ㅠ.ㅠ) 위즐리가 이제 성인이 되었습니다. 88년(위즐리) 89년(해리포터) 90년(헤르미온느)가 어른이 되었습니다. 이 아이들이 이제는 이렇게 어른이 되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느낀것은 이 해리포터를 연기한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수염난 모습에 소녀팬들이 경악할 것 같다는 생각마져 들 정도로 수염이 엄청난 해리포터가 나옵니다. 반면 엠마 왓슨을 흠모하는 수 많은 남성팬들은 이..
네이버me가 드디어 오픈을 했습니다. 사실 좀 기대를 했지만 예상대로 별 느낌은 없네요 네이버me는 네이버 서비스인 네이버카페, 블로그, 미투데이의 콘텐츠를 빠르게 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여기에 웹하드인 N드라이브, 가계부 메모기능을 추가한 서비스입니다.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네이버왕국의 포털을 따로 만든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화 서비스라고 하지만 말이 개인화지 네이버의 콘텐츠를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게 만든 서비스라고 할까요? 오늘 뉴스를 보니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었더군요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공습에 한국은 속절없이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응용성이 무궁무진합니다. 소스를 공개해서 외부 개발자들이 새로운 응용서비슬 내놓을 수 ..
이탈리아 음식은 우리주변에 참 많이 널려있죠. 대표적인 것이 피자일것 입니다. 한국의 피자는 이탈리아 정통피자와는 많이 다릅니다. 뭐 이탈리아 귤이 한국에서 탱자가 되는것은 어떻게 보면 인지상정이겠죠 한국의 피자, 참 맛있습니다. 이탈리아가 2차 대전후에 쉽고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피자를 참 많이 먹었다고 하더군요. 만들기도 쉬운편이고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은 서민음식 피자가 미국으로 건너간 후 세계적인 패스트푸드가 되었습니다. 이 피자말고 이탈리아 음식하면 생각나는게 스파게티입니다. 이탈리아는 다양한 파스타로 음식을 많이 만드는데 그 중 하나가 스파게티입니다. 올 초에 저를 TV앞에 붙들어 놓은 드라마 파스타에는 많은 파스타와 스파케티 및 이탈리아 음식이 많이 나옵니다. 그 스파게티를 집에서 해..
국민게임 스타크래프트가 나온지 10년이 넘었네요. 그리고 올해 스타크래프트2라는 후속작이 나왔습니다.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크2)는 스타크1 처럼 패키지 게임이 아닌 온라인 게임으로 변신했습니다. 또한 RPG게임처럼 캐릭터 육성개념도 넣었죠. 먼저 스타크2를 돌릴 수 있는 게임사양을 보면 최소사양 CPU : 인텔 펜티엄4 1.3GHz, AMD XP 1500+ RAM : 512BMB GPU : 지포스2 , 라데온 7200 권장사양 CPU : 인텔 펜티엄D, AMD 64 X2 RAM : 1GB GPU : 지포스 7600GT, 라데온 X1600입니다. PC사양에 따라서 그래픽 수준이 크게 차이 납니다. 지난 오픈베타때 잠시 해보고 기회가 되어서 하루동안 체험을 해 봤습니다. 미드를 연상케 하는 캠페인 모드 ..
니콘은 AF가 참 좋습니다. 작년에 한 카메라 신제품 발표회에서 옆에 있던 분이 그러더군요 캐논은 다 좋은데 촛점문제가 좀 있다구요. 반면 니콘은 다른것은 모르겠지만 촛점 하나는 칼이라면서 칼핀 기술이 대단하다구요. 저는 캐논 제품을 써본적이 없기에 뭐가 말하기 힘들었고 그냥 듣고만 있었습니다. 오로지 니콘제품만 쓸 생각인데 니콘 제품을 선택하는 이유는 사실 별거 아닙니다. 셔터음이 니콘것이 경쾌하면서 찰져서 선택하고 있습니다. 캐논은 좀 가벼운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그러고보면 카메라 선택하는데 별별 이유들이 다 있습니다. 거기에 하나 더 보태자면 대학 사진동아리 시절 동기녀석이 가지고 다니던 니콘 전자식 카메라가 너무 부럽기도 했습니다. 실패하지 않는 사진을 찍는다는 니콘, 그러나 DSLR시장에 오면서..
이번주에 언론들은 한목소리로 아이패드와 갤럭시탭 출시연기를 질타했습니다 제가 즐겨 듣는 '박경철의 경제포커스'에도 이 문제를 다루더군요 어느곳보다 이목집중, 이슈의 선점효과가 큰 IT쪽에서 선점효과를 노리기 위해 무리하게 발매일시를 앞당기다가 두 회사(KT와 삼성) 모두 무리수를 두었다는 분석이죠 이런 이유때문에 제가 일전에 속개한 아프리카TV의 SSTV(http://www.ssbs.tv/ ) 리뷰잉TV에 낚이게 되었습니다. 저는 출시 연기 된줄도 모르고 이번주 월요일 8시에 아프리카TV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종이로 된 갤럭시탭을 가지고 플렉서블이라면서 구부러진다고 농담을 하더군요. 그 모습에 짜증나서 리뷰잉TV를 나왔고 인터넷을 뒤져보니 갤럭시탭 출시가 연기되었더군요 저 같은 사람이 많았습니다. 혹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