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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보/카메라

걸러야 하는 카메라 리뷰 3가지

썬도그 2021. 6. 24.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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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나 다음 구글에서 검색을 하면 정말 수많은 카메라 리뷰글이 올라옵니다. 이 글 중에는 제조사로부터 홍보비를 받고 쓴 리뷰도 있고 내돈내산 리뷰도 있습니다. 홍보비를 받고 작성한 리뷰보다 내돈내산 리뷰가 더 진솔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카메라 제조사가 리뷰 하나하나에 크게 간섭을 하는 것이 아니라서 홍보비를 받고 작성한 리뷰도 꽤 질 좋은 리뷰들이 있습니다. 

오히려 내돈내산 리뷰는 어떤 제약도 없어서 리뷰를 하다 만 듯한 리뷰 글도 많죠. 
소비자의 입장에서 어떤 점이 궁금한지를 잘 파악하고 그 궁금한 점을 테스트하면서 이런 점은 좋았고 이런 점은 아쉬웠다 식으로 장점과 단점 또는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을 모두 담은 리뷰가 아주 좋은 리뷰입니다. 중요한 것은 무조건 좋아요! 또는 무조건 나빠요! 만 담긴 글은 참고만 하고 깊게 들여다볼 필요는 없습니다. 

걸러야 하는 카메라 리뷰 3가지 

카메라 구입을 위해서 여러 카메라 리뷰 또는 체험기를 찾아보면 제조사가 홍보비를 주고 쓴 글도 많고 내돈내산 글도 많습니다. 홍보비를 받고 작성한 리뷰면 어느 정도 감안해서 보면 되기에 그 자체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래에 소개하는 리뷰는 참고하지도 현혹되지도 말아야 합니다. 

1. 여행기인지 카메라 리뷰인지 구분이 안 가는 카메라 리뷰

카메라 리뷰 중에 많은 글들이 여행기를 빙자해서 카메라 리뷰를 작성한 글들이 많습니다. 이는 아주 자연스러운 리뷰입니다. 집에서 우리가 카메라 들일이 없습니다. 카페에서도 카메라 들일이 많지 않죠. 그래서 여행을 떠나면서 카메라 리뷰를 섞은 글들이 보기 좋습니다. 

문제는 카메라 리뷰임에도 여행 사진이 더 많고 가끔 카메라 외모를 담은 사진들을 툭툭 넣는 리뷰들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 사진은 이 카메라로만 촬영해야 나온다거나 이 카메라의 장정을 살린 사진이나 영상이나 글이 들어가야 하는데 시종일관 풍광 좋은 경치만 담은 사진들과 카메라를 들고 있는 모습만 보여줍니다. 

이런 카메라 리뷰는 카메라 리뷰가 아닌 여행기입니다. 그 카메라가 아니더라도 찍을 수 있는 영상이죠. 게다가 카메라를 촬영한 또는 카메라를 들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은 리뷰를 하는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이 아닌 다른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이고 오히려 그 사진이 더 좋을 때도 있습니다. 이런 카메라 리뷰를 빙자한 여행기는 카메라 스펙도 한 줄 적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사진은 그 풍경이 주인공이지 카메라가 주인공이 아닙니다. 따라서 나도 저 카메라 사면 저 풍경을 촬영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지만 카메라가 아닌 그 풍경이 있는 장소에 가면 스마트폰으로도 비슷한 결과물을 낼 수 있습니다. 

좋은 카메라 리뷰는 그 제품의 최악의 여건, 최악의 조건을 설정하고 그 조건에서도 질 좋은, 화질 좋은 사진을 담는다는 것을 사진과 영상으로 증명한 사진입니다. 

2. 좋은 점만 가득한 카메라 리뷰

저도 한 카메라 제조사로부터 몇 년 간 리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리뷰에 대한 간섭이 거의 없어서 편하게 리뷰를 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제품에 대한 진솔한 장점, 또는 단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리뷰는 장점과 단점을 동시에 적었습니다. 단점이 딱히 없는 제품도 단점을 쥐어짜서 넣을 때도 있었습니다.

장점과 단점이 없고 기능 설명만 하는 리뷰에는 따로 장단점을 적지 않지만 지나가는 말로도 살짝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떤 카메라 리뷰는 밑도 끝도 없이 좋다고만 합니다. 근거를 제공하고 좋다고 해야 하는데 근거 없이 아웃포커싱이 잘 돼요. AF가 좋아요. 식으로 말합니다. 이런 리뷰는 신뢰가 떨어집니다. 

3. 기능 설명이 없는 리뷰

1번과 연결되는 내용입니다. 카메라 리뷰인지 여행기인지 브이로그인지 일상을 적은 일기인지 구분이 안 가는 카메라 리뷰는 무조건 걸러야 합니다. 우리는 카메라 성능 및 기능성과 체험담을 듣고 싶은 거지 카메라 외모를 보려고 집중적으로 보려고 카메라 리뷰를 읽은 것이 아닙니다. 다만 카메라를 들고 있는 모습과 다른 제품을 옆에 놓아서 대략적인 크기를 비교하는 사진들은 아주 좋습니다. 

그러나 뷰파인더 속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카메라 무게감도 카메라 스펙을 소개하면서 어떤 점이 좋고 나쁜 지도 없고 기능에 대한 설명이 없다 보니 카메라에 대해서 제대로 알 수 없습니다. 이는 카메라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 보니 어떤 기능이 이 제품의 핵심 기능 인지도 모르기 때문에 깊이 있는 리뷰를 하지 못하는 점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심각하게 제품 기능 설명만 하면 지루할 수 있죠. 좋은 리뷰는 어떤 기능을 소개하고 그 기능이 활약할 수 있는 환경을 찾아가서 어떤 활약을 하는지를 보여주는 사진이 있는 리뷰가 좋습니다. 

뭐 제가 이렇게 설명을 안 해도 어떤 카메라 리뷰가 좋은지 나쁜지 다들 잘 아시겠지만 그럼에도 핵심이 빠진 카메라 리뷰들에 현혹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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