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영화리뷰2204 마이웨이,액션씬과 스케일은 한국 최강이지만 스토리에 대한 설득력이 부족하다 강제규 감독은 홈런타자입니다. 만드는 영화마다 대박이었죠 96년 CG가 참 어설펐던 한국영화에서 일대 혁명에 가까운 미끈한 CG를 넣어서 화제가 되었던 '은행나무 침대'의 흥행 대성공이 기억납니다. 당시는 유령이 사람 몸을 통과하는 CG도 제대로 구현하지 못했던 한국이었습니다. 그러나 은행나무 침대는 허리우드에는 못하지만 볼만한 CG로 영화 몰입감을 높였습니다. 이후 첫 한국형 블럭버스터라는 신조어를 만든 '쉬리'가 초대박이 났고 이 쉬리부터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가 시작됩니다. 쉬리는 딱총 수준의 총격씬을 연출하던 한국 영화에서 허리우드의 그 날것 그대로의 느낌을 가져다 왔고 이런 뛰어난 표현력과 그럴싸한 스토리가 참 좋았던 작품입니다. 그리고 2004년 '태극기 휘날리며'로 초대형 만루 장외홈런을 칩니.. 2011. 12. 21. 미션 임파서블4 - 창의적 액션과 재미가 풍부한 웰메이드 영화 http://photohistory.tistory.com2011-12-18T03:43:350.3810 미션이 특이한 방법으로 도착 한 후 그 미션을 전한 매개체는 5초후에 터지거나 사라지는 첩보물 '제5전선' 그 제5전선은 8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미국 드라마였습니다. 맥가이버나 에어울프 전격Z작전에 비하면 덜한 인기지만 첩보물을 좋아했던 팬드에게는 제5전선의 경쾌한 음악과 펼쳐지는 첩보극은 꽤 재미가 있었습니다. 제5전선은 정통 첩보물이었고 영화와 달리 주로 팀플레이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성냥이 커지면서 도화선이 타면서 나오는 경쾌한 주제음 이 음악이 왠지 모르게 가슴이 뜁니다. 드디어 미션이 시작되는구나. 007과 같은 신기한 첩보도구와 스토리, 긴장감 넘치는 스릴 이게 바로 미션 임파서블을 보는 .. 2011. 12. 18. 시대를 읽지 못한 주병진쇼를 본듯한 영화 틴틴 : 유니콘호의 비밀 애니 강국은 일본이고 우리는 일본 만화에 많이 길들여져 있죠. 한일 축구 경기에서 마징가 Z의 주제가를 불러서 일본 축구팬들의 비웃음을 샀던 일을 보더라도 우리는 어려서부터 일본의 TV용 애니메이션을 많이 보고 자랐습니다. 그리고 미키마우스와 톰과 제리, 딱따구리로 기억되는 미국 애니가 있고요 그리고 유럽도 애니를 잘 만들었습니다. 스머프 같은 유럽 애니가 있지만 가장 덜 알려진 애니들이 유럽애니입니다. '땡땡이의 모험'이라고 국내에서 소개된 만화가 있었습니다. 인지도는 꽤 높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큰 인기는 없었습니다. 땡땡이의 모험은 벨기에 작가가 그린 만화인데 주인공 땡땡(불어식 발음)이가 각종 모험을 섭렵한다는 내용입니다. 이 땡땡이의 모험은 서양인들에게 있어서는 큰 감명을 준 애니인데 서양의 두 .. 2011. 12. 11. 내가 뽑은 내 인생의 야구 영화들 끝판왕이 우리편이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오늘 그 느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8회에 올라가서 약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9회 올라오자마자 두 명의 선두타자를 모두 스트라익 아웃으로 잡는 끝판왕 오승환의 모습을 보고 있을려니 너무 뿌듯합니다. 야구 좋아합니다. 구기종목은 대부분 좋아하지만 특히 야구를 너무 좋아합니다. 야구를 보는 것도 하는 것도 좋아하는데 이런 이유로 야구 영화도 참 좋습니다. 다른 스포츠와 다르게 야구는 기다리는 시간이 참 많습니다. 축구나 농구 배구 같이 플레이 하는 시간이 대부분인 구기종목과 달리 야구는 투수가 공을 던지고 타자가 공을 치고 달리는 시간은 사실 길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다음 투구를 위한 준비동작이고 그 준비의 시간의 긴장감이 바로 야구의 묘미입니다. 마치 로또복.. 2011. 11. 30. 외사랑에 눈먼 운전사의 폭주를 담은 영화 드라이버 신기하고 이상했습니다. 분명 허리우드 액션영화인데 왜 이런 영화에 칸은 감독상을 주웠을까요? 자동차 추격씬이 많은 영화치고 예술영화가 거의 없고 허리우드 액션영화에서 꼭 필요한 미끈한 여배우와 자동차 추격씬이 있는데 왜 이런 영화를 칸은 감독상을 주었을까요? 그 의문은 이 영화를 보면 풀립니다. 영화 드라이버 줄거 핑크빛 스크롤이 약간 지난 후 이름도 나오지 않는 드라이버인 주인공이 약속된 대로 한 건물 앞에 주차를 시킵니다. 주어진 시간은 5분, 강도 2명은 상점을 털고 드라이버가 대기하고 있는 차에 올라탑니다. 그리고 드라이버는 도심을 질주합니다. 보통 이런 추격씬은 물량씬으로 나가죠. 그러나 여느 추격장면과 다르게 드라이버는 전조등과 시동을 끄고 조용히 있다가 경찰차에게 발각되면 전력질주를 합니다... 2011. 11. 28. 암환자의 치료기를 유쾌하고 진중하게 담은 50/50 http://photohistory.tistory.com2011-11-24T06:15:220.3810 몇달 전 아버지가 근처 큰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하셨습니다. 수술결과도 좋고 큰 수술이 아니여서 1주일만에 퇴원을 하셨는데 그 1주일은 저에게 큰 충격이었습니다. 아버지 병간호를 위해서 새벽까지 보조석에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너무나 지루한 병원생활이어서 새벽에 잠시 화단앞 벤치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벤치에서 한 사람이 어머니 이름을 부르면서 하염없이 곡소리를 내더군요. 한참을 들었습니다. 누군가가 떠난다는 것, 죽음의 의미, 이런 것은 책에서 결코 배울 수 없는 것들이죠. 직접 존재의 부재를 느끼면서 죽음에 대한 생각과 공포도 가지게 되고요. 요즘 영화나 드라마에서 툭하면 암으로 주인공들이 죽습니다. 김.. 2011. 11. 24. 돼지의 왕, 개와 돼지라는 한국의 계급사회를 고발하다 86년 아시아게임이 있던 그해. 가끔 불어오는 최루탄 가스 때문에 수업이 수시로 중단되었든 그해는 나에게 최루탄보다 끔찍한 기억을 간직하게 한 해였습니다. 세상이 이런 것이라면 더 살아서 뭐 하냐 하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공포 속에서 지냈습니다. 선생님이라는 감독은 교실의 현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침 조회후는 바로 동물의 세계가 되었습니다. 선생님이 사라진 조회 후 1교시 전까지의 교실은 송두리채 깡패들이 득시글 거리는 골목이 되었고 전날 팔지 못한 압축스티로폼 용기에 담긴 찹쌀떡을 돌렸습니다. 찹쌀떡 10개에 1천 원. 원가는 500원도 안 되는 그 찹쌀떡을 몇몇 만만한 녀석들에게 던져주고 돈을 요구했습니다. 한마디로 강매죠. 제 앞에 있던 녀석은 매일같이 1천 원을 헌납하였습니다 그렇게 불러도 될 조.. 2011. 11. 20. 머니볼, 프로야구의 이면을 잘 담은 실용주의 야구철학이 돋보인 수작 머니볼 - 베넷 밀러 http://photohistory.tistory.com2011-11-17T04:09:450.3810 꼰대들이 잘 하는 행동이 있습니다. 별 효과도 없으면서 자기 위신 세우기 위해서 귀에 들리지도 않는 단어를 골라서 나 잘났다는 일장 연설을 하죠. 자기 권위도 체크를 수시로 하면서 나온 배를 두들깁니다. 어제 SBS의 뉴스앵커가 서울시장의 인터넷 생중계 취임식을 비판했습니다. 비판의 요지는 그거죠. 서울시민중에는 멋진 취임식을 기대한 시민도 있다면서 시민의 권리를 뺏었다고 지적을 하네요. 전 그 말에 화가 나더군요. 아니 서울시 빚이 지금 몇조인데 한푼이라도 아껴야 할때 서울시장이 상징적으로 취임식비 아끼는 행동에 손가락즐을 합니다. 거창한 취임식 그거 꼭 해야 합니까? 그거 한다고.. 2011. 11. 17. 영국 영화잡지 토탈필름이 선정한 위대한 만화영화 TOP50 (2/5) 영국 영화잡지 토탈필름이 선정한 위대한 만화영화 TOP50 (1/5) 에 이어집니다. 이번 포스트는 40위에서 31위 까지 소개합니다. 영국 영화잡지 토탈필름이 선정한 위대한 만화영화 TOP50입니다 40위 비틀즈의 노란 잠수함(1968) 60년대 브리티니 인베이젼의 선봉에선 비틀즈는 60년대와 70년대 초를 흔들어 놓은 엄청난 뮤지션이고 지금도 비틀즈하면 모짜르트에 버금가는 칭손들이 많죠. 이 혁신적인 밴드는 만화영화에도 출연(?)합니다. 만화영화를 뮤직비디오로 활용한 밴드이기도 합니다. 노란 잠수함이라는 만화영화가 40위입니다. 39위 피노키오(1940) 38위 드래곤 길들이기(2010) 이 영화 예고편 보고 유치할 것 같아서 보지 않았는데 38위네요. 그렇게 좋은 애니였나요? 뭐 보질 않았으니 뭐라.. 2011. 11. 16. 영화포스터에 많이보이는 13가지 패턴 영화 '활'은 맬 깁슨 감독의 '아포칼립토'와 유사한 전개와 액션장면으로 인해 표절시비가 붙었습니다. 그러나 감독은 장르적 관습이라고 둘러댔습니다. 이런게 한둘이 아니죠. 비슷한 소재의 영화가 동시에 개봉하기도 하고 외국의 비슷한 소재의 영화를 국내에서 먼저 개봉하기도 하고요. 문근영의 영화 출연작인 어린신부도 대만인가 홍콩영화 표절했다고 하는 소리도 있었죠 이렇게 다른 영화를 보고 영감을 받고 그걸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서 오마쥬냐 패러디냐 표절이냐로 구분하는데 이 구분이 법률상으로 정해진게 아니기에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만 개봉할때 어떤 영화에 영향을 받았다라고 밝히면 문제가 없지만 나중에 들켜서 말하면 그게 문제가 되겠죠 무조건 다른 영화나 음악을 참고하는 행위를 법으로 막아서는 안될것입니.. 2011. 11. 14. 영국 영화잡지 토탈필름이 선정한 위대한 만화영화 TOP50 (1/5) 아이들은 만화영화 참 좋아합니다. 하지만 그런 논리는 이제 바뀌었습니다. 지금은 저 같은 늑수구리 아저씨도 애니메이션 좋아합니다. 단 유아용 애니는 싫어하지만 성인도 같이 볼 수 있는 애니는 좋아합니다. 애니가 꼭 아이들용 영화라는 논리는 이제 살아졌죠. 디즈니의 애니나 지브리의 애니들을 보면 꼭 그걸 아동용이라고 지정할 수 없을 정도로 폭넓은 관객층과 재미있는 이야기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영국 영화잡지 토탈필름에서는 지금까지 나온 애니중 가장 위대한 만화영화 TOP50을 선정했습니다. 이 순위가 절대적인 순위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어떤 애니를 봐야하는지 어떤 애니가 가치가 있고 평이 좋은 애니인지를 나타내는 바로메타가 될 수는 있을 것 입니다. 그 순위를 소개합니다. 50위 헤비메탈(1981) 당연히.. 2011. 11. 9. 용기가 세상을 진화시킨다. 가을에 어울리는 감동영화 헬프(Help) 헬프 - 테이트 테일러 http://photohistory.tistory.com2011-11-08T03:47:150.3810 미국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이 나왔습니다. 다수인 백인이 이끄는 미국에서 흑인이라는 소수인종이 대통령이 되다니. 미국이 놀랐고 세상이 놀랐고 제가 놀랐습니다. 이런 대변혁을 이끈것은 소시민들이었고 용기있는 소수들이 있었기에 구심점이 되어서 큰 변화를 이끌었습니다. 이런 변화는 얼마전 서울시장 재보선 선거에로 우리에게도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침묵하던 20대가 움직였고 20대의 변화가 세상을 변화시켰고 그 보답으로 새로 취임한 서울시장은 반값등록금과 무상급식을 실현시키고 그 움직임은 지방 시립 국공립대학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분명 기억해야 합니다. 용기있는 자들이 자신의.. 2011. 11. 8. 이전 1 ··· 128 129 130 131 132 133 134 ··· 18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