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삶3400 서울시 한강 수위를 알 수 있는 서울안전누리 서울시는 참 무심합니다. 이렇게 폭우가 내리고 월계1교와 영동2교가 경계 수위를 넘어섰고 홍수 위기에 있는 이 긴박한 와중에 홈페이지에 아무런 수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다. 몇년 전에 수해예방정보사이트(http://hongsu.seoul.go.kr/hongsu/index.jsp)로 서울시 한강 수위를 지천까지 알려주는 사이트가 있었는데 오늘 들어가 보니 사라졌습니다. 다산콜센터 120에 전화해서 겨우 겨우 알아냈습니다. 서울시 한강 수위를 알 수 있는 서울안전누리서울시청 홈페이지에 가면 서울안전누리가 있습니다. 이 서울안전누리는 재해나 재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곳 같은데 안전누리라는 별 설득력 없는 네이밍을 해놓았네요. 누리 참 좋아해요. 차라리 재난 재해 정보라고 하면 한 번에 알아보고 얼마.. 2016. 7. 5. 미국에서 유지보수 비용이 비싼 자동차 브랜드 순위 하나의 공산품을 사면 그 제품 자제의 품질도 중요하지만 A/S망과 유지비용도 따져보고 사야 합니다. 가성비가 좋아서 샀는데 A/S가 엉망이거나 수리비가 너무 비싸면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삼성전자나 LG전자 제품이 가격이 좀 비싸도 잘 팔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자동차도 마찬가지겠죠. 외제 자동차 가격이 국산 자동차 가격과 비슷해져도 A/S망이 촘촘하지 못해서 주저할 경우가 많습니다. A/S망이 촘촘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국산이라서 A/S가 좋지만 미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에서도 A/S가 좋을까요? 미국인 입장에서는 현기차도 외국 브랜드인데요.미국에서 자동차 정비업을 하는 YourMechanic이 전 세계 자동차 제조사 중에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차량들의 유지보수 비용을 조사한 자료를 공.. 2016. 6. 26. 고객의 시간을 잡은 교보문고와 스타벅스의 영리한 전략 나이키의 상대는 아이다스가 아닌 닌텐도라는 발칙한 주장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궤변인가 했지만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게 맞는 말입니다. 나이키 상대가 닌텐도인 이유는 고객의 시간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닌텐도DS 게임기 때문에 밖에서 뛰어 놀지 않으니 운동화를 덜 사게 된다는 주장입니다.따라서 나이키의 상대는 닌텐도가 맞습니다. 세상이 크게 변하고 있습니다. 경쟁 회사가 아닌 회사가 경쟁 회사가 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게임 회사와 출판사가 경쟁 상대가 되고 영화관과 여행사가 경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전혀 상관 없는 듯한 두 산업이 경쟁을 하는 이유는 고객의 시간 때문입니다. 우리 인간은 물질의 풍요를 이룩했지만 시간의 풍요는 이루지는 못했습니다. 기술이 발달할수록 오히려 시간이 모자르는 시대가 되.. 2016. 6. 24. 이케아 여름세일 미드솜마르 할인 가격 정보 스웨덴은 북유럽 국가라서 해볕이 아주 소중한 나라입니다. 그래서 해가 가장 긴 하지 무렵에 미드솜마르라는 축제를 합니다. 스웨덴이라는 국가 이미지를 통째로 활용하고 있는 이케아는 이 스웨덴 축제 때 여름 세일을 합니다. 세일만 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스웨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합니다. 이케아 여름세일 미드솜마르 2016/06/14 - [삶/알아두면 편리한것들] - 이케아 여름세일 미드솜마르 세일 제품및 가격(1편) 에 이어서 쓰는 글입니다. 이케아 여름 정기세일 정보 중 가격 정보는 이케아 홈페이지에 나와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직접 매장에 가서 가격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이는 할인 판매 하는 제품이 특정 색만 한 정해서 판매하기 때문이라서 홈페이지에 표기하지 않는 것 같네요. 그럼에.. 2016. 6. 21. 아이에게 중요한 건 비싼 장난감이 아닌 부모와 함께하는 시간 성공한 비즈니스맨 료타는 6년간 키운 아이가 바뀌었다는 병원의 전화를 받습니다. 신생아실 간호원의 실수로 료타 가족과 유다이 가족의 아이가 바뀌었다는 전화였습니다. 두 가족은 6살 아이들인 케이타와 류세이를 원래 친가족에게 돌려 보내기 위해 숙려기간을 가집니다 아이에게 중요한 건 부모와 함께하는 시간시골에서 전파사를 하는 유다이는 두 가족 아이들이 함께 노는 모습을 보다가 도시 직장인인 료타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애랑 같이 있을 시간을 더 만들지 그래요. 애들한텐 시간이에요” 이에 료타는 “내가 아니면 안 되는 일이 있어서요” “아버지라는 일도 다른 사람이 못하는 거예요” 많은 엄마 아빠들이 아이에게 지극정성을 다합니다. 비싼 장난감을 사주고 비싼 옷을 입히고 비싼 것을 먹입니다. 물질적으로 풍족해야.. 2016. 6. 21. 이케아 여름세일 미드솜마르 세일 제품및 가격(1편) 걸어서 1시간 거리에 이케아 광명점이 있습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가보면 이케아 매장이 계절마다 바뀌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케아는 계절마다 제품 디스플레이와 신제품을 배치합니다. 한국에서 잘 안 팔리는 제품은 세일로 판매를 하고 잘 팔리는 제품은 더 많이 들여옵니다. 또한, 신제품도 수시로 소개를 하면서 반응을 봅니다. 예를 들어서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이 있는 제품을 쇼룸에 소개해서 반응을 보더군요. 이케아가 인기 있는 이유는 싼 가격입니다. 그러나 제가 느낀 이케아 제품은 2가지로 분리해서 봐야겠더군요. 한 가지는 디자인입니다. 디자인이 현란하지 않고 실용적입니다. 군더더기 없습니다. 레고 블럭처럼 세트로 사야 인테리어 효과가 나는 것도 있고 다른 제품과의 어울림도 좋습니다. 이케아 제품들.. 2016. 6. 14. 교통사고 사망자 수보다 많은 미국인의 총기 사고 사망수 헬조선이 그나마 미국보다 나은 점은 어느 날 갑자기 죽을 일이 미국보다는 낮습니다. 며칠 전에 일어난 미국 올랜드의 총기 난사 사건으로 50명이 사망하는 모습을 보고 다른 나라에서 살고 싶지만 미국에서는 절대로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총기 사고가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미국은 총의 나라이니까요. 미국 총기협회는 미국 공화당을 강력하게 밀어주는 협회로 미국 공화당 선거 자금을 꽤 많이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이러니 미국 공화당은 오마바 대통령이 눈물을 흘리면서까지 총기 규제를 해야 한다고 해도 들은 척도 안 합니다. 보세요. 공화당 대선 후보로 떠오른 트럼프는 이번 총기 참사를 총이 문제가 아니라 이슬람인이 문제라고 하잖아요. 미국 민주당은 총기 사용을 아예 없애기.. 2016. 6. 14. 영혼에도 계급이 있다고 말하는 한국의 국립묘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에 대한 감사함과 고마움은 형언할 수 없습니다. 그분들의 거룩한 희생전신이 오늘의 우리를 있게 했으니까요. 오늘은 조기를 계양하는 현충일입니다. 많은 분들이 국립현충원을 찾고 있습니다. 동작동 국립현충원은 143만 평방미터에 17만기의 비석이 있습니다. 경치도 좋고 숲은 아니지만 산책하기에 좋은 곳이기도 하죠. 사색을 하기에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돌아다 보면 이런 생각이 자꾸듭니다. 영혼에도 계급이 있을까? 사병과 하사관의 비석은 이렇게 봉분도 없이 촘촘히 서 있습니다. 보통 우리는 현충원하면 이런 비석을 생각하죠. 찾기 쉽게 구역별로 만들어 놓고 차를 몰고 들어올 수 있어서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그러나 언론이 잘 노출 안하.. 2016. 6. 6. 한국인을 위한 마케팅 용어 한류를 상징화 한 듯한 강남스타일 동상 한류(korea-wave)라는 신조어는 지긋지긋하게 듣습니다. 공중파 뉴스를 잘 보지 않지만 가끔 보면 매일 같이 한류 어쩌고 저쩌고 하는 뉴스를 접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저러다 말겠지 했습니다. 실제로 아시아와 유럽과 북중남미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도가 부쩍 높아졌으니까요.그러나 그 속을 들여다 보면 한국 문화라기 보다는 한국 아이돌 문화인 K-POP에 열광하는 10,20대들의 열광이 대부분입니다. 즉, 기성세대들은 한류 열풍의 온기를 간접적으로 접할 뿐 한국에 대한 큰 관심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삼성전자 LG전자 현대 자동차를 몰아도 그게 한국에서 만든 제품인지 관심도 없습니다.또한,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자신들이 한국 기업으로 알려지길 원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한국이라는 이미지가 별로 없는 나라에서.. 2016. 6. 2. 스크린도어 사망사고는 사회적 살인이다 매일 사건 사고가 일어나지만 어떤 사건은 며칠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사건이 있습니다. 구의역에서 일어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다가 사망한 수리 기사의 사망 사건은 참 마음을 무겁게 하네요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10년 전부터 스크린도어가 나온 것으로 기억됩니다. 스크린도어가 등장한 이유는 자살 때문입니다. 2000년대 초만 해도 전철에서 투신하는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한국이 자살율 1위인 것은 잘 아시죠? 이러다보니 전철에서 한강 다리에서 투신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에 서울메트로는 스크린도어를 도입하기 시작합니다. 스크린도어는 전철이 올 때만 문이 열리기 때문에 투신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설치비가 많이 들어가서 어렵다고 했는데 광고를 유치하고 국산화를 통해서 저렴한 가격에 설치할 수 있는 기.. 2016. 5. 30. 서울시청에 마련된 강남역 사건의 추모공간 강남역 살인사건을 통해서 이 한국이라는 나라가 얼마나 천박한 나라인지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비효율적이고 소모적인 감정 싸움이 가득한 모습을 보면서 한 숨이 나오네요. 강남역 10번 출구에는 화장실에 갔다가 아무 이유 없이 살인을 당한 20대 여성에 대한 사회적 공분은 아주 컸습니다. 특히 여자분들의 분노는 공분이 되었습니다. 그 공분은 포스트잇에 담겨서 강남역 10번 출구를 가득 채웠습니다. 서울시는 비가 오는 예보가 있어서 이번 주 월요일에 강남역 10번 출구에 붙은 포스트잇을 모두 떼어서 서울시청 지하에 있는 시민청으로 옮겨 왔습니다. 그리고 추모 열기를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포스트잇에는 많은 분들의 의견과 명복을 비는 글들이 가득했습니다. 남자 분의 글도 여자 분들의 글들이 있었습니다.. 2016. 5. 28. 강남역에서 본 거리 예술 강남역은 에너지가 넘칩니다. 유동인구도 많고 빌딩도 높습니다. 한국의 현대적인 이미지를 강남역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 강남역 거리를 걸었습니다. 영화 을 보면 자동으로 좀 걷게 됩니다. 워낙 강한 영화라서요 강남은 욕망의 도시입니다. 회사도 많고 유동인구도 많아서 차도 많고 사람도 많아서 너무나도 복잡합니다. 그래서 강남역에 전철을 타고 가고 싶지 않을 정도로 강남은 너무나 복잡합니다. 그런데 한 외국인이 가방을 들고 걷고 있네요. 그런데 이분 안 움직입니다. 거리 예술가인가 보네요. 앞에는 작은 모자가 있는데 공연 관람 후에 돈을 넣으라는 싸인 같습니다. 그러나 길 한 복판에서 하다 보니 사람들이 거리 공연인지 예술인지 잘 알지 못하고 그냥 지나가기 바쁩니다. 좀 지켜보니 다리를 바꿔서 계속 또 저렇.. 2016. 5. 22.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28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