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를 아주 좋아합니다. 일 끝내고 맥주 한 잔 하면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과음은 피해야겠지만 날 더운 날 맥주와 치츠님은 진리입니다. 그런데 한국 병맥주나 페트병맥주는 맛이 좋을까요? 요즘은 세계 여러 나라의 맥주를 마트에서 수입해서 팔고 있어서 다른 나라 맥주의 맛을 느낄 수 있는데 한국 맥주는 너무 밍밍하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맥주 하면 독일이죠? 그러나 독일 맥주보다 더 유명한 맥주가 체코 맥주라고 합니다. 체코 맥주를 세계에서 최고로 알아주고 그 다음이 독일이라고 하는데 체코 여행가면 꼭 체코 흑맥주를 마셔보라고 권하더군요.
그런데 체코에서는 어떤 맥주 브랜드가 시장 점유율 1위일까요? 맥주 잡지인 Vinepair는 세계 각국의 인기 맥주 브랜드를 지도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자료는 아주 정확한 것은 아니기에 참고용으로만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세계 각국의 인기 맥주 브랜드
전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맥주지만 음식은 글로벌 브랜드 보다는 로컬 브랜드가 인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나라가 자 로컬브랜드가 많네요.
미국은 버드 라이트가 1위네요. 그 다음이 아마 밀러일거예요. 캐나다는 버드와이저고요. 둘다 안호이저 -부시 사의 제품입니다. 참고로 이 버드와이저는 세계 맥주 판매량 1위 제품입니다. 국내에서도 인기 많잖아요.
멕시코는 코로나 엑스트라로 라거 맥주입니다. 멕시코 시장 점유율 60%를 넘고 있습니다.
남미 쪽은 아는 브랜드가 하나도 없네요.
유럽도 특정 브랜드가 평정하지 못했네요. 다 다릅니다. 독일부터 보면 독일은 웨팅어(oettinger)가 1위입니다.
네덜란드는 국내에서도 인지도 높은 하이네켄입니다. 또 익숙한 브랜드는 기네스인데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생산하는 맥주이니다. 기네스북이 이 기네스 맥주 먹으면서 보라고 만든 책으로 전 세계의 기발한 기록을 기록한 책입니다
프랑스는 크로넨버거 1664가 1등입니다.
벨기에는 호가든이 아니라 쥬필러가 시장 점유율 1위네요. 체코는 감부리너스(Gambrinus)가 1위입니다. 독일이나 체코나 이런 병맥주보다 생맥주가 알아주니 큰 의미는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아랍 사람들은 술을 안 마시니 자료가 없네요.
인도는 인도네시아 등등의 동남아시아 브랜드도 아는 브랜드가 없습니다.
중국 하면 칭타오 맥주인데 칭타오는 2위인가 봅니다. 1위는 Snow맥주입니다. 일본은 기린과 아사히가 유명한데 아사히 맥주가 1위네요. 한국은 카스입니다. 오비맥주의 카스와 하이트 맥주의 하이트가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80년대에는 오비 맥주가 평정을 했고 2위가 크라운 맥주였는데 90년대 초인가 80년대 말인가 크라운 맥주가 천연 암반수라는 문구를 앞세워서 하이트 맥주를 빅히트쳤고 회사 이름까지 하이트로 바꾸었습니다. 이후 하이트가 승승장구 했습니다. 그러나 2011년 다시 오비맥주가 앞서기 시작 합니다.
오비맥주는 경기도돠 충북 지역에서 70%가 넘는 점유율을 보이고 있고 전북과 경남에서는 하이트가 70%에 가까운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마다 시장 점유율이 확 다르네요. 오비맥주는 여러가지 맥주를 만듭니다. 오비맥주도 있고 카스도 있습니다. 카스는 1999년 당시 경영난을 겪던 진로로부터 인수한 브랜드입니다. 업둥이라고 할 수 있는데 카스가 효자 노릇을 했네요. 지금은 하이트가 진로를 인수했으니 하이트는 카스를 빼앗긴 것이 무척 아까울 것입니다.
지금 오비맥주는 AB인베브사가 인수해서 경영중입니다. 최근에 롯데가 프리미엄 맥주 시장에 도전장을 내고 클라우드 맥주 광고를 하는데 맥주 시장은 더 치열해질 것 같네요.
참고로 2011년 현재 국내에 수입되는 외국 맥주 1위는 네덜란드의 하이네켄으로 24.4%이며 그 다음이 일본 아사히로 21.2% 3위가 미국 밀러로 17%입니다. 중국도 8.7%로 선전하고 있네요. 이글을 쓰다 보니 갑자기 맥주가 땡기네요.
출처 : http://vinepair.com/wine-blog/most-popular-beer-every-country-ma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