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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카메라를 교체하지 않는 이유! 사람도 상품도 전성기가 있습니다. 카메라 시장의 전성기는 2010년이었습니다. 누가 뭐라 해도 이 당시는 디지털카메라를 참 많이 구매했고 저도 첫 DSLR을 2009년에 구매를 했습니다. 한 3년 사용하다 다른 카메라로 교체를 하면서 스마트폰처럼 약 3년마다 한 번씩 카메라를 구매했네요. 그러나 2015년 이후 카메라를 구매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유는 지금 사용하는 카메라로도 충분하기에 새로운 카메라 구매에 대한 욕망을 잘 다스리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카메라를 앞으로 안 사거냐? 그건 아닙니다. 이미 올해 초부터 새로운 카메라로 바꾸려고 했는데 카메라 제조사들이 신제품을 거의 출시하고 있지 않습니다. 특히 APS-C 사이즈 이미지센서를 사용하는 보급형 카메라 출시가 거의 멈췄습니다. 풀프레임 카메라가 화.. 2021. 11. 30.
디지털 파일 백업의 정석 3-2-1 법칙 디지털이 아날로그보다 더 좋은 점이 많습니다. 그래서 아날로그에서 지금은 디지털로 거의 다 전환을 했죠. 확실히 디지털은 우세종으로 편리한 점도 많고 비용도 적게 들어서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팩스로 보내던 걸 지금은 메신저나 이메일로 간편하게 보내면 되니까요. 사진도 마찬가지죠. 필름 카메라라면 지금처럼 국민 취미가 될 수 없었습니다. 36장 사진을 찍는데 필름, 현상, 인화 비용 포함하면 1~2만원은 쉽게 나갔습니다. 그러나 디지털카메라는 거의 0원에 가까운 비용만 들어갑니다. 사진 촬영하고 그걸 PC 모니터에서 보거나 스마트폰으로 보는데 돈이 들지 않습니다. 이런 이유로 세상은 디카 세상이 되고 디지털 사진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디지털 사진, 또는 디지털 파일이나 디지털 동영상이 마냥 좋.. 2021. 11. 30.
2021년 IPA 국제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 매년 수많은 국제사진공모전이 열리고 수상작들이 나오지만 이 IPA 국제사진상은 그 작품들의 퀄리티가 무척 뛰어납니다. IPA가 INTERNATIONAL PHOTOGRAPHY AWARDS의 약자로 사진공모전 이름이 국제사진상입니다. 올해로 19회째인 IPA 국제사진 공모전은 비영리 자선 단체인 Lucie 재단에서 개최합니다. Lucie 재단은 사진 분야의 거장들과 그들의 공헌을 기념하기 위해서 매년 국제사진공모전을 개최합니다. 지금까지 160명의 사진 마스터들이 수상의 영광을 얻었습니다. 사진은 다큐멘터리부터 스포츠 사진, 광고, 건축, 출판, 패션, 포토저널리즘 등등의 다양한 장르의 사진들을 선정 발표합니다. 또한 올해의 발견상을 마련해서 신인들을 발굴하는 일도 함께 합니다. 보통 사진공모전 사진들은 광.. 2021. 11. 29.
사라지는 예장동 시계골목 세운 4구역 서울 도심은 온통 콘크리트 덩어리입니다. 이 시멘트 덩어리가 주는 불쾌함도 크지만 그 콘크리트 안에 들어가면 느끼는 편안함도 크죠. 그러나 이 콘크리트는 녹이 슨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시간이 지나면 내구성이 떨어져서 건물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한국 건축 기술은 세계적인데 왜 아파트는 가전제품 수명보다 못한 30년 정도밖에 안 될까요? 마치 아파트가 한 사람이 나고 죽을 때까지 견디지를 못하는 걸 보면 유기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한국 아파트 수명은 30~50년이고 미국은 70년 유럽은 100년 가까이 된다고 하죠. 한국이 여름엔 너무 덥고 습하고 겨울에는 너무 춥고 건조해서 년교차가 심해서일까요? 네 이것도 한몫한다고 하지만 아파트를 싸게 지으려고 하다 보니 싼 자재와 공법으로 후루룩.. 2021. 11. 28.
소시민을 통해 전쟁을 비판한 일본 애니 이 세상의 한구석에 잠이 오지 않아서 넷플릭스를 뒤적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뒤적거리다 발견한 것이 '이 세상의 한 구석에'라는 일본 애니입니다. 처음 들어본 영화 제목이었습니다. 그냥 무심하게 플레이를 눌렀다가 너무나도 정감 있는 작화와 함께 영화 초반에 나오는 주제곡인 '슬퍼 견딜 수 없어' 노래에 푹 빠졌습니다. 노래 가사는 당연히 안 들리죠. 무정하게도 노래 가사도 해석 안 해 놓았더라고요. 그러나 노래가 너무 좋아서 노래의 힘으로 첫 노를 저었습니다. 그렇게 보다가 보다가 영화의 한가운데 들어온 걸 알게 되었고 부리나케 이 영화 정체가 뭔가 궁금했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이 애니가 2018년 일본 아카데미 애니 부분 우수상을 받은 작품이라고 하네요. 2018년에는 당연히 받았을 것이라고 예상되는 애니가 있었는데 국.. 2021. 11. 26.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성공 이유 이 정도로 인기가 높을지는 몰랐습니다. 이는 오징어 게임을 만든 감독도 배우들도 예상하지 못했고 넷플릭스도 예상 못했을 겁니다. 지금 오징어게임은 넷플릭스 제작 드라마 중 가장 인기가 높은 드라마로 2위인 브리저튼과 2배 이상의 차이를 내고 있습니다. 이 오징어게임에 대한 성공 원인을 분석하는 이야기들도 기사도 콘텐츠도 넘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제가 생각한 오징어게임 성공요인의 가장 큰 요인을 소개하겠습니다. 천편일률적인 소재와 주제에서 벗어나자 질주하기 시작한 한국 드라마 80년대를 살아 본 분들은 이런 생각은 한 번 쯤은 해 봤을 겁니다. 가요 가사의 90% 이상이 사랑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온통 사랑 노래입니다. 이게 정상인 나라인가요? 어떻게 사람이 사랑만 노래를 합니까? 그러나 그 시절은.. 2021. 11. 26.
카카오뷰 드디어 수익 창출 기능이 추가되다. 진작에 좀 하지! 카카오가 구독형 경제에 맛 들렸나 봅니다. 카카오뷰를 지나서 내년에는 다음뉴스도 구독 서비스로 전환한다고 하네요. 구독 서비스는 매일 신문이나 우유 구독을 하듯 신선한 걸 매일 알아서 갖다 주는 서비스입니다. 우유나 신문은 구독료를 내야 하지만 콘텐츠 시장은 유료 구독 서비스가 거의 없습니다. 해외에서는 뉴욕타임즈가 대성공을 거두었지만 네이버의 유료 콘텐츠 구독 서비스인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서비스는 사용자가 거의 없어서 쫄딱 망했습니다. 한국은 넷플릭스급의 고퀄의 콘텐츠, 안 보고는 못 배기는 서비스 아니면 돈 내고 볼 콘텐츠가 거의 없습니다. 있다면 웹툰이나 영화, 드라마 같은 영상, 시각 콘텐츠이지 텍스트 콘텐츠 중에 돈 내고 보는 콘텐츠는 거의 없습니다.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가 시도하고 있.. 2021. 11. 25.
네이버 국민비서 백신 메일로 위장한 비번 해킹 유도 메일 조심하세요 아! 당했습니다. 자괴감이 드네요. 자괴감이 듭니다. 나름 컴퓨터 보안을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무심결에 열어본 해킹 유도 메일에 멍청하게 응답을 했네요. 변명을 하자면 누가 이런 걸 위장해서 보내겠어라고 했습니다. 그럼 제가 당한 이야기를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당하지 마세요. 국민비서 메일로 위장한 비밀번호 해킹 메일 요즘 네이버 전자문서에서 오는 국민비서 메일이 참 많이 오죠. 백신 1,2차 접종 알림 및 이상 반응을 메일로 도착한 국민비서 메일로 보냅니다. 11월 15일에 온 메일도 국민비서 메일이었습니다. 뭔가 해서 눌러봤습니다. 백신도 다 맞았고 이상반응 없다고 응답했는데 또 왔네요. 그런데 당해고 나서 보니 이 전자메일 앞에 있어야 할 단어가 없네요. 네이버 전자문서로 되어 있어야 하.. 2021. 11. 25.
놀라운 스토리가 멱살 잡고 끌고 가는 영화 유체이탈자 이 영화를 소개하기 전에 스토리가 놀라웠던 영화를 잠시 소개를 해야 합니다. 2015년 개봉한 한효주 주연, 백종열 감독이 연출한 '뷰티 인사이드'입니다. 이 드라마는 한 남자가 자고 일어나면 다른 사람으로 변하는 놀라운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외모가 매번 바뀌는 모습에 여주인공이 당혹해하다가 외모라는 껍데기는 바뀌어도 그 안에 있는 사람의 영혼은 변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름다움은 몸속에 있다고 해서 제목을 '뷰티 인사이드'로 지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놀라운 소재 하나 만으로도 볼만한 영화였지만 그외에는 특별한 사건 사고가 없어서 기억에 오래 남는 영화는 아닙니다. 한 영화에서 다양한 배우들을 볼 수 있는 재미가 가득한 것만 기억나네요. 이와 비슷한 소재의 영화가 바로 11월 .. 2021. 11. 24.
일본 침몰이 아닌 일드 침몰로 느껴진 일드의 문제점 한 30분 봤는데 2시간을 본 느낌입니다. 너무 지루해서 보다 말다 했지만 오기로 봤습니다. 왜 이렇게 변했지? 아니 왜 이렇게 안 변하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드라마 1편 보고 일드 전체를 평가하는 것이 무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공통적으로 느껴지는 안타까움들이 보여서 키보드를 두들기게 되네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일드 일본 침몰 이 정도면 일본이 고전 명작 반열에 올라도 될 정도입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SF 작가인 '코마츠 사쿄'가 1973년에 출간한 소설 '일본 침몰'이 드라마로 만들어졌습니다. '일본 침몰'은 일본 열도가 바닷속으로 사라진다는 충격적인 재난을 보여주면서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인간군상 및 사회 시스템과 재난에 대한 대응을 다룬 재난 드라마입니다. 이미 영화로 2차례.. 2021. 11. 24.
문장을 입력하면 바로 사진으로 만들어주는 NVIDIA GauGAN2 백마디 말보다 1장의 사진이 더 위력적인 시각의 시대입니다. 예전에는 어떤 제품이나 위치를 설명할 때 수없이 긴 말로 설명했죠. 그러나 지금은 사진을 전송하면 끝입니다. 사람 생김새 설명도 그렇죠. 이렇저렇게 생겼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것보다 그냥 그 사람 사진 보내주면 끝입니다. 그래서 텍스트의 힘은 점점 약해지나 봅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텍스트 기반의 소설이 팔리고 책이 팔리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텍스트는 동일하지만 그 텍스트를 보고 머리에 떠올리는 상상의 이미지는 다 다릅니다. 사람마다 경험과 성격, 성향이 다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다 보니 같은 텍스트를 보고도 생각하는 이미지는 각자 다릅니다. 그래서 한 권의 소설을 읽은 100명의 사람이 그 소설 속 한 장면을 그리라고 하면 다 다를 겁니다. 그.. 2021. 11. 23.
기이한 영화 싱크홀 올해의 괴작 김지훈 감독은 참 독특합니다. 보통 영화 1~2편 망하면 아무리 흥행 감독이라도 10년 넘게 쉬는 경우도 많고 강제 은퇴당하는 감독들도 많습니다. 2004년 로 데뷔한 김지훈 감독은 이 영화로 세상에 알려졌지만 영화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2007년 개봉한 광주 민주화 항쟁을 다룬 로 대박을 칩니다. 흥행 감독의 꼬리표가 생겼는데 2011년 개봉한 로 바로 폭망 감독으로 전환됩니다. 그러다 2012년 로 다시 흥행 감독이 되죠. 히우 2012년 개봉한 로 다시 중박을 터트립니다. 독특합니다. 필모가 아주 독특합니다. 영화를 잘 만드는 것 같으면서도 아닙니다. 대박, 중박, 쪽박을 왔다갔다 합니다. 보통 이렇게 기복이 심하니 연출이 끊이지 않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러나 전체적.. 2021.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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