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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10

내 인생의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를 다룬 방구석1열 41회 매년 수백 편의 영화를 봐도 내 인생의 영화 순위가 크게 변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TOP5 안에 들어가는 영화는 좀처럼 변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TOP5 안에 들어가는 영화는 영화 자체로도 명작입니다. 여기에 그 영화를 볼 당시의 내 상황과 느낌이 섞이기 때문에 영화에 대한 강렬한 인상이나 느낌은 중년인 지금보다 10,20대에 본 영화들이 더 강렬하고 나에게 큰 영향을 줍니다. 저에게 있어 '내 인생의 영화 TOP5'안에 들어가는 영화가 바로 입니다. 이 영화를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되새김질 프로그램인 JTBC의 에서 소개해줬습니다. 교육에 대해서 다시 돌아보게 한 매주 금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영하는 JTBC의 방구석 1열은 윤종신, 주성철 편집장 등이 주축이 되어서 흘러간 명작 영화 2편을.. 2019. 2. 9.
조전혁 의원님 감사합니다. 제가 다닌 고등학교는 친일파가 세운 학교였습니다. 원석두님이라고 매주 월요일 원석두님의 이름이 들어간 교가를 부르고 심지어 묵념까지 했습니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수근거림이 계속 되었죠. 야! 친일파에게 묵념하는게 옳은 일이냐? 그러나 지금 같이 인터넷 두들기면 바로 알 수 있는 시대고 아니였고 알고 있는 선생님들은 모두 침묵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사립학교에서 내부비판이란 짤릴것을 각오해야 했기 때문이고 실제로 학교비판을 했던 독일어 선생님은 큰 제재를 받기 까지 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를 다니던 88년에는 전교조 사태가 있었습니다. 국가에서는 불법 교원단체라며 가입한 선생님들 1500명을 한방에 해직하는 대량해직으로 전교조를 발본색원했습니다. 지금이야 합법단체로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당시 제.. 2010. 4. 25.
전교조가 무슨 불법단체인가? 명단공개 두려워하지 마라 한나라당 조전혁의원이 전교조 가입 선생님의 명단을 자신의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몇 년전부터 조전혁의원이 벼르던 일이였죠. 그러나 법원에서는 전교조 가입교사의 실명공개를 하지말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조전혁의원 법원의 판단을 가볍게 무시하네요. 위법행위라고 전교조는 따져묻고 있습니다. 맞아요. 위법해위죠. 조전혁의원 법을 만드는 사람이 법을 어기고 뭐 국회의원의 기대치가 없으니 위법행위를 해도 별 느낌이 없네요. 다만 국회의원들이 만드는 법을 국민이 따라야 할까? 하는 의문이 들긴 합니다. 악법도 법이라는 말은 제대로 법이 시행되는 국가에서나 따르는 말이지 법을 만들는 의원이 자기가 법을 어기는 나라에서 과연 법을 지키고 살아야 할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건 그렇고 저는 이 명단공개를 떠나서 왜 전교조.. 2010. 4. 20.
전교조 교사 많으면 수능성적 하락? 교총 많으면 학원비리 증가는 모르나? 전교조 별로 좋아 하지 않습니다. 80년대 후반 전교조가 처음 만들어지던 시기의 전교조라면 미워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전교조. 너무 독단적이고 계몽주의적이고 정치적인 전교조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는 전교조가 만들어졌던 80년대를 생생히 기억합니다. 한국은 교직원 노동조합인 교총이 유일한 노동단체였습니다. 교총은 교직원 노동조합이지만 노동조합이라기 보다는 그냥 정부기관이라고 봐도 됩니다. 그 정도로 교총은 노동단체라기 보다는 그냥 공사나 정부소속 위원회 정도의 단체입니다. 교총의 전신은 대한교육연합회였습니다. 이 대교련은 어용단체라는 소리를 듣게 되고 의식있는 교사들이 전국 교직원 노동종합이라는 불법 단체를 만듭니다. 그게 89년 입니다. 제가 이 89년을 잊을 수 없는게 바로 이 영화때문입니.. 2010. 1. 19.
경주에 참가하지 않앗다고 괘씸해하는 서울시교육청 수십만명이 함께 뛰는 경주가 있습니다. 그 경주의 목표는 내가 몇등을 하는지 그 학교가 전국에서 몇등을 하는지 순위를 매기는 경주입니다. 뭐 명목상은 학업이 부진한 아이들과 학교를 솎아내서 지원을 더 해주겠다는 모습인데 지원금도 마련되어 있지 않고 대책도 부실합니다. 그냥 학교와 학생 줄세우기부터 하자는 것이죠. 경주에 참가한 학생들은 영문을 모릅니다. 그냥 뛰라니까 뜁니다. 학교와 선생님들은 마치 국가대표에게 한마디 하듯 시험 잘보라고 재촉하고 채근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기진맥진해가면서 그 경주를 끝냅니다. 그런데 이 경주에 반기를 든 학생들이 있습니다. 왜 뛰어야 해요? 난 내 등수 알고 싶지도 않고 남들과 경주하고 싶지 않은데요. 행사를 주최한 서울시교육청은 난감해 하고 당혹스러워 합니다. 명령불.. 2008. 12. 12.
학교알리미로 보니 20년전 친일파 학교가 좌파학교로 변했다? 말 많은 학교 알리미 써비스가 오픈되었습니다. 학교알리미 써비스는 일반인들이나 학부모님들이 잘 모르는 학교안의 교원수나 학생수, 학교예산,결산, 급식운영실태, 선생님들의 교원단체 가입상황 까지 알수 있습니다. 내년 8월이후는 정보 공지제에 의해 학교성적까지 공개가 될듯 하네요. 그 싸이트에 들어가 봤습니다. 제가 다닌 고등학교를 검색해 봤습니다. 여자선생님이 20명이나 있네요. 20년전에는 한명인가 두명인가 계셨는데요. 정말 많이 늘었습니다. 남자고등학교에 남자교직원과 교사들만 있다보니 거의 준군대였다는 느낌이 있던 고등학교였습니다. 학교 설립자중 한분이 장군이었으니 더 군대 냄새가 많았죠. 다른학교는 두발자율화했지만 제가 다닌 고등학교는 스포츠머리였습니다. 지금 뒤돌아 생각해봐도 저는 고등군대학교를 다.. 2008. 12. 4.
혐오단체로 전락한 전교조, 학부모와 전교조 모두 반성해야한다. 참 재미있는 풍경이 몇년후에 펼쳐질듯 합니다. 서울시에서 얼마전에 2010년부터 기존의 뺑뺑이식 근거리 고입배정을 하지 않고 희망학교를 지원할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즉 내가 사는 서울의 변두리구에서 저 강남의 학교를 지원할수 있다는 것이죠. 그렇다고 성적순으로 짜르거나 그런것은 없습니다. 랜덤하게 추출해서 배정한다는 것인데요 이것과 더불어 얼마전에 전교조 선생님의 커밍아웃을 정부에서 지시했습니다. 학부모들의 알권리를 위한다면서 어느학교에 전교조선생님이 얼마나 많은지 밝히라는거죠. 이렇게 되면 2010년 고등학교 올라가는 서울시 중학생을 둔 학부모와 학생들은 어느학교에 전교조선생님이 얼마나 많은지 살펴보고 지원할것입니다. 지금 분위기를 보면 전교조선생님은 지뢰같은 존재같습니다. 전교조가.. 2008. 9. 18.
전교조 선생님 숫자를 커밍아웃하라!! 연달아 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네요. 아무래도 학교관련일을 햇던 과거가 있기 때문입니다. 전교조 어떻게 생각하세요? 전교조라면 한때 그러니까 제 고등학교대 80년대 중후반에 새롭게 생긴 교원단체였습니다. 기존에 학교선생님들의 단체라면 교총이라고 있었는데 교총이라는 단체는 한마디로 어용단체였습니다. 정부에서 까라면 까라는대로 지시대로 움직이는 정부의 홍위병단체였죠. 이에 대한 반기를 들고 일어난 단체가 전교조인데 80년대에는 불법단체로 전교조에 가입했다는 이유만으로 학교에서 쫒겨났습니다. 전교조는 학생들을 위한정책 학생들을 권익을 보호하는 모습으로 학생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공안정권의 철퇴로 학교에서 다 내쫒기는 위기에 도래합니다. 학교에서는 눈물바다가 되었죠. 너무나 존경하던.. 2008. 9. 3.
학교촌지문제 언제쯤 이런 구시대적 행태가 없어질까1 방금 촌지 주면 자녀에게 불이익, 아이들이 무슨 죄? 글을 읽고 여러가지 생각이 나네요 3년전까지 해도 전 서울시 초,중,고등학교를 거래하는 거래업체였습니다. 학교 네트워크및 서버 유지보수하는 직원이었습니다. 다 커서 학교를 왔다갔다 하면서 즐거움도 있었구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것도 많이 봤습니다. 먼저 학교들의 시설들이 엄청나게 좋아졌습니다. 초등학교 교실마다 프로젝터TV가 다 들어가 있구 급식시설도 있구요. 가장 부러웠던것이 한반에 30명정도의 아이들이 있는것입니다. 제가 다니던 1/4세기 전에는 한반에 60명이 넘을때도 많았는데요. 한편으로 변하지 않는것도 있더군요. 모교에 찾아갔을때는 아름들이 커다란 플라타너스 나무는 듬직하게 여전히 내려보고 있더군요. 선생님들도 공립이라 다 바뀌었구요. 그런.. 2007. 10. 22.
오 캡틴 마이 캡틴 (죽은 시인의 사회 감상기) 다른 어떤 영화보다 죽인시인의 사회가 내 기억속에 많이 남는것은 왜일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영화도 중요하지만 그 당시의 내 모습이 그 스크린에 오버랩되어서 기억되기에 이 영화가 아직도 사뭇치나보다 카르페디엄!!! 이 뜻도 정확히 모르는 단어를 공책 한켠에 적고 지냈던 시절 그 추억의 책장을 들쳐본다 정말 말도 안되는 영화 제목이었다. 죽은 시인의 사회? 뭔 이따구 제목이냐. 완전히 영어를 직역해버린 제목 나에게 영화보는 재미를 알게해준 친구가 같이 보자며 손목 잡았던 영화다 89년 내 고2 중간고사를 마치고 친구들은 교실에서 튕겨져 나왔다. 대부분 배트맨을 보러가자는 소리들이 많았구 나와 친구 둘은 이 영화를 선택했다. 순전히 그놈이 선택했따. 그놈은 영화광이고 스크린이란 잡지를 정기구독하는 놈이.. 2007.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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