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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천6

1986 그 여름, 그리고 고등어통조림은 추억과 웃음 감동이 가득한 추천 영화 시사회장 여기저기서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웃음소리만 들어도 대충 30대인지 50대인지 알 수 있는데 웃음의 스펙트럼이 다양했습니다. 20대부터 60대까지 모두 박장대소를 합니다. 웃기는 장면이긴 합니다만 엄청나게 웃기는 장면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웃음이 말라가던 저도 몇몇 장면은 미소 짓게 했습니다. 제가 요즘 우울증은 아닌데 세상 돌아가는 모습에 한숨만 깊게 내쉬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잘 웃지를 않습니다. 웃고 싶지도 않고요. 그래서 안 웃었습니다. 그런데 후반 몇몇 장면에서 눈물이 주룩주룩 흘렀습니다. 영화가 너무 아름다워서도 슬퍼서 그런 것도 약간 있지만 그것보다 1984년, 1985년, 1986년을 함께 보낸 아랫집에 살던 나보다 1살 어린 동네 동생이 너무 생각나서 눈물이 저절로 흐르네요. .. 2023. 6. 5.
시네아티스트가 만든 모래 제국 체험 영화 듄 역시 '드니 빌뢰브'라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영화를 스토리를 표현한 영상물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이 생각은 변하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몇몇 영화는 경외심이 드는 비주얼과 사운드 폭풍으로 인해 영화가 스토리를 영상을 통해서 제공하는 영상물이 아닌 그 공간을 시각, 청각을 각성하게 하는 강력한 체험제이기도 합니다. 영화를 체험제로 잘 만드는 감독이 '크리스토퍼 놀란'감독인데 '드니 빌뢰브' 감독도 영화 체험제를 곧잘 만듭니다. 이미 2017년 개봉한 에서 이게 영화 맞나? 시네아티스트가 만든 예술주의 영상물이 아닐까 할 정도로 기하학과 시청각의 아름다움에 푹 빠졌습니다. 이 시네아티스트가 또 한 번 진화를 했습니다. 영화 을 보면서 사막 한 가운데에서 2시간 30분 동안 걸어 다니다 나온 느.. 2021. 10. 21.
웨이스트 랜드, 쓰레기를 예술로 담아 삶의 변화를 이끈 감동 다큐 예술은 과연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많은 미술전과 사진전을 찾아서 보면 볼수록 예술에 대한 경외심보다는 예술은 그냥 돈 많은 사람들의 유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특히, 돈 많은 컬렉터들을 위한 알듯 모를 듯한 예술 작품들은 아무리 이리 보고 저리 봐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예술적 소양이 부족한 대중들은 이런 현학적인 예술품을 외면하고 감히 쓰레기 같다는 말을 합니다. 이 쓰레기 같다는 말은 맞는 말이기도 하고 틀린 말일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요즘 현대 예술은 르네상스나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과 달리 예술품을 이해하려면 어느 정도 기본 지식과 기본 소양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오브제라고 하는 가치의 전이를 주 재료로 삼는 현대 예술이 꽤 많아졌는데 이 오브제라는 개념이.. 2014. 3. 30.
영화 선택할 때 가장 신뢰도가 높은 서비스는 왓챠(Watcha) 이제 영화는 사진찍기와 함께 한국인의 가장 보편적인 여가 활동이 되었습니다. 마트에 가는 것 만큼 편해진 영화 관람. 이제는 전국 곳곳에 멀티플랙스관이 생겨서 집 근처에 있는 영화관에서 개봉 영화를 손 쉽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화광인 저에게 있어서 이런 영화 인프라의 거대한 성장은 상당히 고무적인 모습입니다. 제가 영화관에서 영화를 처음 보던 87년도만 해도 개봉 영화를 보려면 종로, 강남에만 있는 개봉관을 지하철을 타고 찾아가서 한 두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인기가 있는 영화는 전화나 직접 찾아가서 예매를 해야 했는데 영화 1편 보려고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슬리퍼 끌고 편안한 복장으로 갈 정도로 영화관이 많아졌습니다. 예전에는 내가 보고 싶다고 무조건 볼 수 없었.. 2013. 10. 6.
영화 선택에 실패하지 않는 방법 5가지 영화 보는 선구안들이 어떴습니까? 스트라이크 같아서 봤는데 볼인 경우의 영화들이 많은가요? 주변에 보면 영화 선구안이 나쁜 분들이 꽤 있습니다. 남들이 좋다고 하니까 친구가 좋다고 하니까 보고나서 후회한 경험, 혹은 다른 영화 매진이라서 인기 없는 영화 봤다가 존 기억들. 영화표값이 1만원에 육박하는 요즘, 영화 한편 보는게 큰 금전적 지출을 요구하는 요즘 영화 선택에 대한 선구안을 잘 기르는것이 돈 버는 방법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재미없는 영화 보면서 조는 것 또한 시간낭비 돈낭비입니다. 전 영화보면서 중간에 나간적이 없습니다. 돈이 아까워서이기도 하지만 아무리 재미없는 영화도 왜 재미없는지 다 따져보기 위해서 참고 보죠. 또한 재미없는 영화 자체를 아예 보러가지 않기에 남들 보다 선구안이 좋다고 생각.. 2012. 1. 10.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잊고 있었던 동심을 담아낸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감동 영화 공형진의 씨네타운의 한 여기자가 지난 10월 서늘한 바람이 부는 그 계절에 보고 펑펑 울었다는 영화 기적 언젠가 한국에 개봉하면 꼭 보고 싶은 영화가 약간은 이상한 이름을 가지고 소소하게 개봉했습니다.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참 한국 제목 촌스럽습니다. 아무래도 기적이라는 영화가 한 두 편이 아니기에 제목을 바꾼 듯하네요.이 영화는 감독이 가장 먼저 들어오는 영화입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츠, 이 이름은 영화 매니아라면 바로 2004년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을 받은 '아무도 모른다'라는 영화가 떠오를 것입니다. 영화 '아무도 모른다'라는 영화 보고 펑펑 운 기억이 나네요. 그 어린아이들이 어른이 사라진 세상을 힘겹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눈물샘이 마를 정도로 울었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아무도.. 2012.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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