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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선택에 실패하지 않는 방법 5가지

썬도그 2012. 1. 10. 13:41

영화 보는 선구안들이 어떴습니까? 
스트라이크 같아서 봤는데 볼인 경우의 영화들이 많은가요? 주변에 보면 영화 선구안이 나쁜 분들이 꽤 있습니다.
남들이 좋다고 하니까 친구가 좋다고 하니까 보고나서 후회한 경험, 혹은 다른 영화 매진이라서 인기 없는 영화 봤다가 존 기억들.  영화표값이 1만원에 육박하는 요즘, 영화 한편 보는게 큰 금전적 지출을 요구하는 요즘 영화 선택에 대한 선구안을 잘 기르는것이 돈 버는 방법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재미없는 영화 보면서 조는 것 또한 시간낭비 돈낭비입니다.
전 영화보면서 중간에 나간적이 없습니다. 돈이 아까워서이기도 하지만 아무리 재미없는 영화도 왜 재미없는지 다 따져보기 위해서 참고 보죠. 또한 재미없는 영화 자체를 아예 보러가지 않기에 남들 보다 선구안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이유로 작년에 최악의 영화를 꼽을 수가 없을 정도로 대부분의 영화들이 꽤 괜찮았습니다.  제가 영화 선택을 하는 기준들을 소개하겠습니다. 물론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 



영화 소개 프로그램을 꾸준히 봐라
 

 
지상파 방송3사는  영화소개 프로그램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90년대 초 부터 했던  MBC의 '출발 비디오 여행'이 있고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KBS의 '영화가 좋다'가 있습니다.  그리고 SBS의 접속! 무비월드가 있습니다

이 3개의 영화프로그램중 하나만 정독해도 많은 영화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극장 예고편보다 길게 해주는 영화소개만 봐도 그 영화가 재미있는지 없는지 대충 감이 옵니다.

어쩔때는 이 영화소개프로그램에서 주요장면을 다 소개해주는 바람에 정작 극장에 가서 밍밍한 느낌을 느끼기도 하는데 그럼에도 추천하는 이유는 이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소개 받은 영화 줄거리를 대충 미리 볼 수 있기에 영화관 가서 느끼는 낭패감을 줄어 들 수 있습니다. 단.  미리 보기에서 본 영상들이 영화 스크린에서 나올때는 좀 밍밍할 수 있는 단점도 있습니다.

KBS 영화가 좋다 : KBS2TV 토요일 오전 10시 5분
SBS  접속! 무비월드 : SBS 토요일 오전 11시
MBC 출발! 비디오 여행 :  MBC 일요일 오전 12시 10분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코너는 이동진 기자와 김태훈 팝컬럼리스트가 수다를 떠는 SBS의 접속! 무비월드의 코너가 좋습니다. 이분들이 말하는 말들이 대부분 공감이 가더라고요

 아! 하나 더 말해 볼께요. 이 영화소개 TV프로그램은 수박 겉핡기 소개가 많은데요.
MBC라디오  이주연의 영화음악(MBC FM 새벽3시~5시) 수요일 코너에 개봉 영화 소개하는 코너가 있습니다. 팟캐스트로 들어 볼 수 있으니 새벽에 하는 라디오라고 겁먹지 마세요 또한 SBS라디오에서 매일 오전 11시에 하는 공형진의 씨네타운도 개봉일인 목요일 전날인 수요일에 영화를 소개합니다. 



포털 리뷰를 잘 이용해라

 


영화 예고편이 담지 못하는 부분을 영화 리뷰들로 채울 수 있습니다. 본 사람의 말이 더 설득력이 있겠죠. 하지만 리뷰들이 모두 정직하지 않습니다. 특히 100자 리뷰들은 영화 홍보 알바들의 접근이 쉽고 실제로 여전히 영화사가 푼 알바들이 쓴 글들이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평점은 참고는 하되 맹신하지 마십시요. 네티즌 평점 9.0이 넘는다고 모두 좋은 영화는 아니고
반대로 평점이 낮다고 나쁜 영화는 아닙니다. 또한 대중의 취향이 모두 나에게 맞다고 할 수 없죠. 

다만 전문가평점은 알바가 아닌 순수 평론가의 입장이기에 신뢰도가 높습니다
영화평론가들은 악평을 했다고 호평을 했다고 돈을 받거나 하는 사람들이 아니죠.  다만 영화평론가들은 평점이 무척 짭니다. 대중의 평점보다 보통 2~3점이 낮죠. 대중의 평점을 무시하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참고만 하라는 정도이고요

차라리 긴 장문의 리뷰글을 읽어보십시요. 블로거 리뷰도 괜찮고 영화기사도 좋습니다. 단 리뷰에도 일방적으로 칭찬 일색인 글은 피하십시요. 칭찬 일색이라도 논리정연하게 칭찬하는게 아닌  일방적인 초딩적인 칭찬, 그냥 무조건 최고라고 하는 글들은 피하십시요.  그런 글 도움되지 않습니다.  아니면 그런 칭찬일색인 글을 읽고  비판 일색인 글을 둘다 읽고 거기서 합일점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그 비판이 합당한지 리뷰를 쓴 사람의 취향과 영화의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한 악평인지 구분하시면 더욱 좋고요
허리우드 액션영화만 좋아하는 분이  잔잔한 멜로드라마 보고 잤다고 악평하는 글은 결코 좋은 글이 아니죠. 

이런 글에 대한 평가를 스스로 할 수 있을려면 많은 리뷰들을 접해봐야 하는데 평생 영화 볼 분들이라면 평소에 영화 리뷰들을 꼼꼼하게 챙겨보는 것이 좋을 것 입니다.  

 리뷰를 맹신하지 말고 참고만 하라. 이게 핵심입니다



 나와 상대의 영화 취향을 파악해라
 


조용한 영화 좋아하는 저 같은 사람이 있고  액션영화를 좋아하는 분이 있고 로맨스 코메디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렇게 사람마다 취향이 다 다릅니다.  좋은 영화는 어떤 취향을 가졌든 모두에게 공감하고 웃고 울게 만드는 영화입니다만 그런 영화를 만나는게 쉬운게 아닙니다. 또한 1년 내내 그런 영화가 극장에 걸리지도 않고요

따라서 취향에 따라서 영화를 선택하게 되는데 자신이 어떤 취향인지 미리 파악해야 합니다. 이 자신의 영화 취향을 모르는 분도 꽤 있는데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부터 차분히 생각해 보세요. 또한 같이 손을 잡고 보는 여자친구 남자친구 혹은 친구의 영화적 취향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내가 좋다고 혹은 남들이 좋다고 해서  멜로물 좋아하는 친구를  허리우드 액션영화 같이 보자고 하면 안되겠죠.  물론 대부분의 관객들은 이런 취향을 뛰어 넘는 대작들을 좋아합니다.  대작들은 이런 취향을 넘어서긴 하지만 대작이라고 다 명작은 아니죠.  대작중에 부실한 시나리오와 눈요기만 난무하는 영화는 
저 같이 스토리를 최우선으로 두는 관객에게는 혹평을 받습니다.  따라서 장르별 취향은 물론 영화를 보는 1순위가 스토리인지 그림인지 노래인지 감독인지 배우인지 그 취향도 체크해 보세요.


영화는 감독놀음, 감독이 누구인지가 가장 중요하다
 


예전에는 유명배우가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영화를 보는 스타파워가 많았는데 요즘은 거의 사라졌더라고요.   
하지만 감독을 따져서 보는 분은 많습니다. 저 또한 감독을 따져 봅니다. 야구는 투수놀음이지만 영화는 감독놀음입니다.
감독이 영화 전반에 가장 큰 영향을 줍니다. 배우도 물론 중요하지만 같은 재료를 가지고 어떻게 요리를 하느냐는 감독의 몫이죠.  감독은 영화의 요리사이고  훌륭한 요리사가  다른 식당으로 옮겨가면 그 요리사를 쫒아가는 팬들도 많죠

영화 볼때 배우만 보지 말고 감독도 유심히 보세요. 유명 감독의 작품은 일정 수준 이상의 퀄리티를 보장해 줍니다.
물론 명감독의 영화라고 해서 모두 좋은 여화 흥행에 성공하는 영화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 감독의 전작들을 뒤적이면 이 감독이 어떤 영화들을 만들었는지를 대충 알 수 있고  그 전작들을 토대로  영화의 질이 어떨 것이라는 것을 대충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명감독이 연출했다고 하면 닥치고 보는 영화 매니아들이 많고 저 또한 그런 사람중의 한 사람입니다.
그렇다고 배우들을 무시하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훌륭한 배우는 좋은 선구안을 가지고 있어서  자신이 나올 영화 안 나올 영화를 잘 구별합니다. 예전에 한석규가 그랬어요. 한석규는 시나리오를 무척 잘 보는데 이 배우가 선택한 영화들은 흥행대박 호평일색이었습니다. 찍는 영화마다 홈런을 때려되던 한석규,  그런 선구안이 있기에 뿌리깊은 나무를 선택했겠죠

이렇게 감독과 그 배우의 전작들을 살펴보면 대충 이 영화가 어떤 색을 가진 영화라는 것을 느낄 수 있고 신뢰도가 높은 배우라면 그 배우가 선택한 영화를 선택해 보는 것도 좋을 것 입니다. 그러나 요즘은 인지도나 유명한 배우라고 해서 최신 영화가 꼭 좋은 영화는 아니더라고요.  워낙 요즘 충무로가 영화 제작의 활력이 없어서 2천년도 초의 그런 다양한 한국영화가 나오지는 않네요.  



내가 추종하는 영화 평론가를 찾아라



영화 평론가가 쌍욕을 먹는 시대이자 권위주의 붕괴 시대 답게 영화 평론가가 보라고 보라고 하면 오히려 망하고 보지 말라고 쓰레기라고 하면 흥행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분명 영화평론가들의 일상적인 생활어가 아닌 논문속에서나 보는 죽은 언어로 영화 평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고리타분한 교수같은 평론가들은 거의 다 멸종했고 더 이상 영화 평론을 하지 않습니다.  하더라도 교단에서나 하겠죠

그런 영화편론가 대신에 일상적인 언어, 보다 쉬운 언어와 대중에 근접한 눈높이를 가진 평론가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대중이 그들을 원하기에 만들어진다고 봐야겠죠

전 이동진 평론가입니다. 조선일보 기자출신의 이 이동진 영화평론가의 글들은 간결하고 대중적입니다. 또한 그가 선택하고 추천하는 영화들 모두 저도 괜찮게 봤습니다. 이동진 평론가가 뛰어나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나와 취향이 같은 평론가입니다.  

자신의 취향과 비슷한 영화평론가를 찾아보세요. 찾기 힘들겠죠. 그럼 여러 평론가들의 글을 꼼꼼하게 읽어보세요
예전과 같은 권위주의는 없습니다. 액션영화는 무조건 별 하나 두개만 주고 하는 평론가들이 아닙니다. 좋은 액션영화에는 별 다섯개도 줍니다. 평론가들을 맹신 하는 것도 좋지 않지만 그들을 무시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네티즌 리뷰와 평론가의 리뷰 그 어디쯤엔가 영화는 위치하고 있을 것 입니다.  
이외에도 해외영화라면  
http://www.boxofficemojo.com (박스오피스 모조)에서 흥행 성적을 참고하는 것도 영화 선택에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1주 잠깐 1위한 영화보다는 2주 혹은 3주연속  영화가 대중성이 있다고 볼 수 있겠죠
또한 개봉하자 마자 그 주 주말에 보기보다는 사람들의 평가가 나오는 1주일 후에 선택을 하십시요. 영화제작사와 마케팅에 의한 홍보기사와 알바가 가득한 상태에서는 좋은 선택을 하기 힘듭니다. 따라서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는 관객들의 평가가 나올 때 그때 영화를 선택하는게 안전빵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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