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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관람료가 일으킨 영화관 젠트리 현상의 직격탄을 맞은 한국영화들 영화 을 보면서 이런 영화를 돈 내고 보라고 하다니 어이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정말 영화가 형편이 없습니다. 넷플릭스에서 봐서 다행이지 이런 영화가 어떻게 투자를 받을 수 있었지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습니다. 뭐 '마동석'이 제작하고 연기까지 해서 손익 분기점 못 넘긴 건 자업자득이죠. 문제는 이런 한국 영화들이 너무 많아졌다는 겁니다. 망할만 하니 망했다고 할 수 있지만 더 큰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영화 잘 만든 한국 영화도 관객이 안 들고 있습니다. 그런대로 꽤 볼만한 한국 영화 리바운드도 손익 분기점 반도 채우기 어려운 현실 좀 충격적이네요. 순제작비 70억, 마케팅비 포함 총 제작비 100억 원인 장항준 감독이 연출하고 아내인 김은희 작가가 시나리오를 쓴 영화 는 꽤 괜찮은 영화입니.. 2023. 4. 18.
CGV의 좌석별 차등요금제는 돈 벌기 위한 꼼수다 최근에 CGV가 좌석별 차등 요금제를 적용해서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많은 소비자들은 "가격 인상의 꼼수"라고 비난을 하고 있습니다. CGV는 좌석별 차등 요금제의 근거로 2014년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관람객 500명을 상대로 설문해보니 상영관 좌석 위치에 따라서 관람료를 달리 하는 차등 요금제 도입에 65%가 찬성했다는 근거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CGV의 좌석별 차등요금제의 문제점 1. 영화는 사진처럼 복사가 가능한 매체라서 좌석별 차등요금제는 불필요하다 대한극장 같은 영화관이 아니면 롯데나 메가박스 같은 체인 영화관은 평일 오후 영화 1편을 볼 경우 보통은 9,000원의 입장료를 내고 봅니다. CGV는 좌석별 차등요금제를 실시해서 가장 좋은 자리인 중간 자리는 프라임존(.. 2016. 3. 8.
을과 을이 싸우게 만든 교활한 롯데시네마와 CGV 세상 갑들은 무서울 것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갑이겠죠. 단, 갑이 단 하나 무서워하는 것이 보이콧입니다. 그 갑이 정치인들이면 낙선운동을 가장 무서워할 것이고 그 갑이 기업이라면 불매운동에 움찔하면서 사태의 흐름을 지켜보다가 커질 것 같으면 그때서야 등 떠밀려서 사과를 합니다. 우리는 남양유업 불매운동을 통해서 불매운동의 위력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성공적인 불매운동이 있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남양유업 불매운동 할 때만 열심히 참여하다가 조용해지면 다들 다시 사 먹으니까요. 물론, 지금까지도 남양유업 제품을 불매하고 있는 분들도 있지만 많지는 않습니다. 교차상영이라는 관객을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터득한 롯데시네마, CGV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하 개훔방)에 대한 글을 이 블로그에 꾸준하게 .. 2015. 3. 3.
대한극장이 대형 프랜차이즈 영화 체인점 보다 좋은 점 7가지 80년대는 여가 활용할 것이 많이 않았습니다. 음악, 책, 라디오 듣기 그리고 영화가 있었습니다. 당시는 영화 한 편이 개봉 되면 종로와 강남의 개봉관에서만 개봉 되었기 때문에 최신 개봉작을 보려면 종로에 나가야 했습니다. 종로 영화관 밸리는 답답한 마음을 달래는 곳이었습니다. 충무로의 대한극장을 지나 을지로의 스카라 극장, 명보 극장과 국제극장을 지나서 종로 3가의 서울극장, 단성사, 피카디리 극장까지 이어지는 영화관 순례길은 영화를 보지 않아도 꽤 즐거웠습니다. 이 영화관 순례길은 영화관을 관람하기 위한 목적 보다는 당시는 예매 시스템이 발달하지 못해서 직접 영화관에서 영화를 예매해야 했는데 인기 높은 영화들은 기본 4시간 이상 기다려야 했습니다. 돈 없는 학생이 친구와 시간을 때울 수 있는 방법은 .. 2015. 1. 31.
또 하나의 악질 갑질인 CGV, 롯데시네마의 상영관 갑질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 됩니다. 지난 연말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관람했습니다. 예고편에 홀딱 반해서 제목은 좀 이상하고 아동틱한 영화 같이 보였지만 볼만한 영화도 없고 해서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예매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이 영화 상영하는 곳이 많지 않았습니다. 집 근처에서 상영은 하긴 하지만 퐁당 퐁당 상영을 하더군요. 아침 조조에 상영하고 오후 1,2타임 상영을 하고 새벽 무렵에 상영을 하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 감이 왔습니다. 아.. 반관 상영하는 영화구나를 알게 되었죠. 내가 편하게 보려면 제 단골 극장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예매를 했습니다. 대한극장만이 퐁당퐁당질을 하지 않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1관을 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하 개훔방)'에게 할애 했습니다. 그렇게 12.. 2015. 1. 16.
과도한 광고가 늦게 오는 관객을 위한 배려라고? 영화관의 저질 해명 전 웬만하면 CGV 영화관을 잘 찾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광고 때문입니다. 시설이 아주 좋으면 뭐합니까? 영화관 들어가서 장장 10분 이상 최대 20분이 넘는 광고를 우두커니 쳐다 봐야 합니다. 영화관이 TV입니까? 내가 영화관 와서 광고 보려고 돈을 내고 들어왔나요? 이건 뭐 너무 심해서 영화관이 아닌 TV를 보러 온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그것도 케이블도 안 나오는 10개관에서 단 4개의 영화를 틀어 놓은 지상파TV만 나오는 영화관의 느낌입니다. 과도한 영화관 광고, 늦게 오는 관객을 위한 배려라고? 똥 같은 말 하지 마라CGV는 광고가 많기로 악명이 높습니다. 정말 스크린을 찢어 버리고 싶을 정도로 너무 많습니다. 정말 해도 해도 너무 할 정도입니다. 이는 영화티켓에 찍힌 상영시간을 잡아 먹으면서.. 2014. 9. 30.
롯데시네마는 또 하나의 약속 상영관을 늘려주세요 한국 영화의 양적 팽창과 물적 팽창은 작년 1억명 관객 돌파라는 어마 어마한 기록을 만들어 냈습니다. 영화 매니아의 한 사람으로 그 모습에 흐뭇 해겠냐고요?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영화의 질적 하락에 짜증만 나네요. 솔직히, 요즘 한국 영화 보고 카타르시스를 느낀 영화가 거의 없습니다. 1천만 돌파를 한 한국 영화가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이제는 1천만 돌파 했다고 무조건 좋은 영화라고 하기도 힘들어졌습니다. 그냥 대충 웃음 반, 감동 반 버무려서 롯데리아 햄버거처럼 표준화 된 맛이 있는 기획 영화들이 난무합니다.어디서 많이 본 이야기에 어디서 많이 본 장면을 배우만 바꿔서 나온다는 느낌도 강합니다. 창의성은 사라지고 예고편만 보고도 대충 어떤 영화이고 어떤 스토리겠구나 하는 기승전결이 다 예상되는 영화들.. 2014. 2. 5.
편의시설이 좋고 독특한 디자인의 CGV 여의도 식구들과 여의도 한강 둔치에 갔다가 벚꽃 살짝 구경하고 IFC몰 속에 있는 CGV여의도에 갔습니다. 일전에 한 번 가긴 했지만 자세히 둘러 보지는 않았습니다. 요즘 대형 쇼핑몰들이 참 많이 들어서죠. 가산동에도 가산 하이힐이 들어섰는데 쇼핑몰이 많아지는 것은 좋긴 하지만 대부분 패션 매장만 가득해서 저 같은 패션과 담을 쌓고 사는 사람들에게는 그냥 무의미한 공간들의 연속으로 보입니다. 저에게는 IT 가젯을 체험하고 전시한 공간이 있었으면 좋습니다하지만 용산전자상가는 이제 용팔이라는 거악이 지배하는 곳으로 인식이 바뀌었고 손님도 예전 같이 많지 않아서 파리 날리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신도림 테크노마트가 대안이 되지도 않습니다. 단지 제품 가격만 물어봐도 부담스러운 눈치를 주거나 자기들 끼리 가격 담합을 하.. 2013. 4. 15.
도둑들 1,300만 보다 서편제 100만이 더 진솔한 숫자다 억지 1천만 관객 돌파? 그냥 숫자 놀음일 뿐개봉하고 한달이 지나서 '광해, 왕이된 남자'를 봤습니다. 영화 자체는 잘 만들어진 상업영화지만 영화 데이브와의 상당한 유사성과 뭔가 가슴을 때리는 충격은 없었습니다. 그냥 평이하게 잘 만들어진 영화일 뿐이죠. 한 마디로 프랜차이즈에서 맛 볼 수 있는 그런 음식 같았습니다. 이 광해는 현재 950만을 돌파하고 별 무리없이 1천만 관객동원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 광해의 1천만 관객 돌파를 전 전혀 축하해줄 맘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이 광해가 최근들어 억지 관객몰이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며칠 전에 영화 '용의자X' 시사회를 보러 영등포CGV에 갔더니 말로만 들었던 쌍둥이가 구입하면 1+1 마케팅을 하고 있더군요. 한 명이 보면 한 명은 공짜로 본다는 것과.. 2012. 10. 17.
김기덕 감독의 쓴소리는 배급사가 관객을 고르는 시대에 대한 대갈일성 제가 좀 순진했죠. 멀티플렉스관인 CGV가 한국에 처음 들어올때가 90년대 중 후반이었습니다. 그 전의 영화관풍경이란 서울극장을 빼고는 대부분이 단관개봉관이었습니다. 즉 1개의 영화만을 하루종일 트는 스크린이 단 한 개인 곳이 대부분이었고 대부분의 영화관이 서울 중심인 종로구에 몰려 있었습니다.당시만 해도 개봉 영화 한편을 볼려면 옷 차려입고 짧은 여행을 다녀오는 느낌이었습니다. 뭐 지금은 동네마다 멀티플렉스관이 생겨서 슬리퍼 끌고 영화를 보고 와도 될 정도로 집 근처에 영화관이 많아졌습니다.멀티플렉스관을 좋아한 이유는 스크린이 보통 8개 이상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8개의 영화를 골라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순진했고 돈을 너무 무시했더군요괴물을 상영할 때 보니 8개관중 5개.. 2012. 9. 12.
영화관이 관람객에게 알려주지 않는 불편한 진실 3가지 서민들은 놀이동산이나 1박2일로 여행가기가 힘이 듭니다. 가장 만만한 여가 활용은 영화관입니다. 그러나 이 마저도 계속 오르는 영화표값에 선뜻 이용하기가 꺼려집니다. 주말에는 8천원에서 1만원 까지 하는 영화표값, 게다가 요즘 아이들하고 볼만한 영화들은 3D로 나오는데 둘이 봐도 2만4천원 가까이 나오니 4식구가 3D영화 보면 5만원은 훌쩍 넘습니다. 5만원만 쓰나요. 팝콘, 콜라 이것 저것 사먹고 외식까지 하면 주말에 영화관 갔다가는 10만원은 기본으로 깨집니다. 이렇게 영화관람이 서민용 여가활용이 아닌 큰 마음을 먹고 해야 하는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어 짜증스럽기만 합니다. 이렇게 영화관람에 큰 돈 나가는데 있어 영화관들이 꼼수를 부리는 것들이 있습니다. 대형 영화관들이 결코 우리에게 알려주지 않는 불.. 2012. 1. 5.
SKT의 구원투수 안드로보이 서울에 상륙하다 작년 연말과 올해초 미국에서 날아온 두가지가 한국을 강타했고 언론과 블로그스피어를 후끈 달아 오르게 했습니다 하나는 아바타고 하나는 애플 아이폰입니다. 방금 뉴스를 보니 아바타가 괴물이 가지고 있던 역대 한국흥행기록 1위인 1301만명을 72일만에 돌파했네요. 대단한 영화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열풍은 애플 아이폰이었습니다. 사실 이렇게 까지 열풍일지 몰랐습니다. 그 이유는 아이폰이라는 제품이 나온지 2년이 되어서 어느정도 충격이 약할것이라고 했지만 애플 아이폰의 강점인 수만가지의 애플 앱스토어 어플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수많은 뉴스와 다큐에서 까지 거론 될 정도입니다. 그런 모습 하나하나는 애플이 특별히 마케팅을 하지 않고도 광고효과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손안대고 코푼격이죠. 이렇게 문화를 선도하는 .. 2010.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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