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홍콩영화12

넷플 영화 발레리나는 폼만 잔뜩 잡은 공허한 복수극 그러나 앞으로가 기대된다 넷플릭스는 피와 폭탄이 없으면 영화나 드라마 못 만드나 할 정도로 하드보일드한 액션 및 스릴러, 괴기물이 참 많죠. 아무래도 총 폭탄과 피가 없으면 덜 자극적이고 졸리기에 피를 만땅 활용합니다. 그래서 보다 보면 역겨울 때가 있습니다. 온통 과도한 액션과 무례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심한 표현을 담습니다. 그게 또 넷플릭스의 맛이라면 맛이겠죠. 반대로 디즈니플러스는 아직도 마블과 스타워즈에 정신 팔려서 망해가고 있습니다. 달달한데 재미가 없어요. 넷플릭스는 다양한 소재와 새로운 시리즈로 승부하는데요. 그래서 별 기대를 안 했습니다. 피칠갑을 한 여주인공 얼굴을 내세우기에 또 피바다극이겠구나 했네요. 기대도 안 됩니다. 뻔하겠죠. 대충 쓴 시나리오에 피바다 액션을 선보이겠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안 보다가 뒤늦.. 2023. 11. 6.
홍콩 CGI 기술력만 가득 보여준 미래전투 CG만 볼만한 영화 지난주에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영화 를 보면서 이게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인지 아니면 개봉한 영화의 판권을 사서 전 세계에 뿌린 것인지 몰랐습니다. 더 모르는 건 배우들도 처음 보고 중국어를 하기에 중국 영화인가?라고 생각했죠. 중국 영화라면 좀 이상하죠. 넷플릭스는 전 세계 190개국에 진출해서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세상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중국에서는 서비스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중국은 불법 다운로드가 합법 다운로드를 앞서는 90년대, 2000년대 초반 한국과 비슷한 나라로 저작권에 대한 개념이 없는 나라입니다. 많은 나라들이 이런 저작권 문제를 지적하고 있지만 중국 정부의 방만한 태도로 중국에서 콘텐츠로 큰 수익을 내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중국 영화들은 넷플릭스를 통해서 전 세계에 소개되고 있습니.. 2022. 12. 6.
친구와 연인 사이 소재의 영화 중 최고의 영화 첨밀밀 좁은 땅덩어리에 적은 인구의 나라 홍콩은 참 독특한 나라였습니다. 동양에 있는 나라이면서 영국의 식민지라서 영어를 잘 사용하고 영국 문화가 잘 접목되어서 동양과 서양이 혼재된 문화 해방구 같았습니다. 중개무역으로 먹고사는 이 나라가 영화를 잘 만든다는 사실은 지금도 놀랍기만 합니다. 성룡, 이소룡 이름만 듣고 한국 배우인 줄 알았다가 영화 잡지인 로드쇼, 스크린을 보면서 홍콩 배우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홍콩 배우들이 성룡과 이소룡 같은 쿵후 배우와 영화만 있는 것이 아닌 쌍권총을 쏘는 홍콩 누와르와 천녀유혼 같은 특수효과 물을 엄청 잘 만다는 사실에 놀라면서 부러웠습니다. 인구도 더 많고 땅도 더 큰 한국은 왜 홍콩 영화 같은 영화들을 못 만들까?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홍콩 영화는 좁은 국내.. 2021. 4. 18.
주성치 영화 중 가장 재미있었던 영화 파괴지왕 주성치 자체가 하나의 장르라고 할 정도로 주성치는 독특한 코미디를 잘 구사합니다. 슬랩스틱과 상황극과 편집술과 대사로 웃깁니다. 웃기는 것이라면 소재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웃깁니다. 이런 이유로 주성치를 좋아하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전 팬은 아닙니다. 주성치가 웃기는 면이 많긴 하지만 가끔은 너무 오버한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현실을 기반으로 해서 웃겨야 웃음이 묵직해서 오래 기억되는데 너무 가벼운 유머가 많고 괴랄한 모습이 많아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주성치 영화 치고는 이 영화 너무 재미있습니다. 보다가 예측하지 못하는 장면과 대사와 상황 전개로 풉하고 수 차례 웃었습니다. 가뜩이나 코로나 19로 우울증에 걸릴 지경인데 오래간만에 실컷 웃었습니다. 예측 불허의 코미디 펀치에 넉.. 2020. 3. 1.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영화 천장지구를 다시보다 그 시절이라고 하면 사람마다 떠올리는 시절이 있을 겁니다. 누군가는 그 시절이 20대가 될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10대가 될 수도 누군가에게는 40대가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그 시절이 70년대 또는 80년대 또는 2천년 대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재의 40대 분들에게 있어 그 시절이라고 하면 대부분이 10대 후반 20대 초반을 떠올릴 겁니다. 저에게 있어 그 시절은 80년대 후반이 가장 많이 떠오릅니다. 10대 후반이라는 세상 모든 것에 영향을 쉽게 받던 시절에 만난 사물, 사람, 음악 그리고 영화는 평생 잊혀지지 않습니다. 1990년 개봉작 천장지구를 다시보다좋은 영화나 좋은 책은 10년 단위로 다시 읽어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봤던 영화를 왜 또 보고 왜 다시 읽어야 할까요? 그 이유는 10년 사이.. 2019. 7. 3.
80년대 홍콩 도박 영화의 시조새 지존무상 BTS가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80년대만 해도 한국 청소년들은 홍콩 영화 배우들에게 푹 빠졌습니다. 70년대만 해도 성룡이나 이소룡 같은 쿵푸 액션 배우만 있는 줄 알았던 홍콩이 쌍권총과 무협 사극을 들고 등장하면서 다양한 홍콩 스타들이 한국 청소년을 홀렸습니다.왕조현, 주윤발, 장국영, 유덕화, 알란 탐 등등 정말 다양한 홍콩 배우들이 영화 잡지를 장식했습니다. 이때 나온 용어가 홍콩 4대천왕입니다. 여명, 장학우, 곽부성, 유덕화는 10대 여학생의 심장을 훔쳤다고 할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습니다. 홍콩 영화하면 오로지 한 장르인 쿵푸 영화에서 탈피해서 '홍콩 느와르'와 무협 사극 영화가 큰 인기를 끌면서 홍콩의 문화 웨이브가 한국을 물들였습니다. 홍콩 영.. 2018. 11. 21.
주성치의 능청스러운 유머가 가득한 유쾌한 영화 '미인어' 90년대 초로 기억되는데 잘생긴 외모를 가지고 슬랩스틱 유머도 하지만 반전 개그, 허무 개그, 황당 개그, 패러디 개그 등등 능청스러운 표정에서 시치미 뚝 떼고 웃기는 홍콩 배우를 봤습니다. 영화 제목이나 스타일이나 영락없는 홍콩 B급 무비로 영화관 보다는 비디오로 봐야 어울리는 영화들만 출연하는 이 배우의 이름은 '주성치'입니다. '주성치'는 팬이 참 많은 홍콩배우입니다. 또한 생명력도 길고 능력도 좋아서 최근에는 배우로도 활동하지만 연출자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주성치를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그의 유머 코드를 소개하자면 주윤발 주연의 도박 영화 을 주성치가 멋지게 페러디한 영화 의 한 장면입니다. 에서는 주윤발이 슬로우모션으로 등장하는 장면인데 주성치를 이 장면을 자신이 느리게 움직이면서 웃.. 2017. 5. 10.
16년만에 다시 본 첩혈쌍웅, 스토리는 유치하지만 총격 액션은 여전히 매력적 지금도 뭐 한국 영화가 딱히 재미있다고 느낄 수 없고 점점 더 활력이 떨어지는 느낌이지만 80년대 한국 영화는 돈이 아까울 정도로 졸작들이 많았습니다. 전두환 정권의 3S(섹스, 스포츠, 스크린)라는 우민화 정책으로 한국 영화는 대부분 성인 영화였고 가끔 만들어지는 청소년 관람가능한 영화도 졸작들이 많았습니다. 이에 반해 할리우드 영화들은 높은 경쟁력 때문인지 대박치는 영화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외하가 할리우드 영화만 있는 것은 아니였습니다. 프랑스 영화와 홍콩 영화가 많이 수입되었습니다. 특히 홍콩 영화는 할리우드 영화의 대안이었죠. 홍콩 영화는 2가지 부류였습니다. 하나는 성룡이나 이연걸이 나오는 쿵푸영화와 주윤발, 장국영, 유덕화로 대표되는 권총 영화가 있었습니다. 제가 권총 영화라고 하는 이유는.. 2015. 5. 7.
친구들에게 추천했다 욕먹은 열혈남아. 25년 후 다시 보니 러브 스토리가 눈에 들어오다 VHS와 PC가 막 보급 되던 1989년은 VHS와 PC가 있는 집과 없는 집으로 구분 했습니다. PC는 워낙 고가여서 없는 집이 많았지만 VHS 비디오데크는 꽤 많은 집이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 주변에는 거의 없었습니다. 비디오로 나온 최신 영화가 있어도 볼 방법이 없으니 랜덤하게 틀어주는 TV극장인 주말의 명화나 토요 명화로 때웠습니다. 그러나 유일하게 VHS비디오데크가 있었는데 그 친구는 공부도 잘하고 집도 부자였습니다. 부자여서 공부를 잘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친구들과 다르게 여러모로 부러운 것들이 많은 친구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유아적인 치기였지만 어린 나이의 저는 그 친구의 많은 것이 부러웠습니다.그럼에도 지금같이 잘 사는 것을 으스되는 시기가 아닌 그냥 넌 잘 사는 친구구나라.. 2014. 8. 10.
중국역사극에 담백한 액션을 덧칠한 8인 최후의 결사단 정말 기대 하나 안 하고 봤습니다. 홍콩영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단 하나 너무 과장된 액션과 감정의 과잉. 마치 연극을 보는듯한 모습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예전에야 성룡영화 좋아했지만 요즘은 성룡영화 잘 보지 않습니다. 봐도 예전보다 못하고요. 이 영화 우연히 봤습니다. 볼만한 영화가 없어서 아바타 전우치를 제외한 기타 등등의 영화 중에서 유일한 액션영화라서 골랐습니다. 홍콩영화 큰 감동이 있는 영화 별로 없지만 그래도 액션 하나만큼은 진국이잖아요. 그 잔재미를 느끼고 싶어 골랐고 기대 안 하고 봤던 이 8인 : 최후의 결사단은 기대 이상의 재미를 준 영화입니다 쑨원(손문) 에 대해서 알고 봐야 더 재미있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간단합니다. 청왕조라는 봉건체제를 무너트리고 민주주의를 중.. 2010. 1. 24.
게임 맥스페인 주연으로 마크 윌버그 발탁 락스타에서 만든 게임 맥스페인은 한때 퇴근후에 즐겨하던 게임이었습니다. 어두운 화면과 중간중간 나오는 만화같은 설명과 해설 그리고 낮은 목소리 마초성 짙은 강력계 형사가 주인공인 이 게임은 흥미로운 요소들이 많았습니다. 스토리 자체도 그런대로 괜찮았죠. 아내와 딸에 대한 복수극인 이 게임 맥스페인은 경찰의 추격과 자신만의 복수극을 완성하기 위해 악당들과의 사투를 다룬 게임입니다. 마치 브르스윌리스를 모델로 한듯한 주인공의 매력에 전세계 게임팬들에게 인기를 얻었습니다. 특히 매트릭스에 나온 블렛타임은 이 게임의 가장큰 매력이었습니다. 우클릭을 하면 블렛타임이 시작되면서 시간이 느려지게 진행됩니다. 게임은 오우삼감독의 홍콩르와르영화에서 그 아이디어를 채용했다고 합니다 전세계에 게임 폐인을 양산한 맥스페인이 .. 2007. 11. 9.
살수호접몽에서 왕조현의 아우라에 흠뻑 취하다 충무로 영화제에서 가장 보고 싶었던 영화인 살수호접몽을 어제 봤습니다. 관객들이 참 많더군요. 대부분 중년관객이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분들도 많으신데 왕조현이란 스타를 알고 계시는건지는 의문입니다.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는 바로 왕조현이란 배우때문입니다. 그녀의 작품을 더 이상 보는것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기에 그녀가 나온 영화중에 안본 유일한 영화이기에 이 작품을 선택했죠 뭐 양조위의 앳된모습도 볼수 있기도 하구요. 하지만 양조위는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구 현재의 모습이 가장 잘 어울릴듯 합니다 살수호접몽의 감독은 담가명이란 홍콩 뉴웨이브를 이끈 감독이기도 합니다. 그는 감독보단 아비정전, 동사서독등 편집에서 더 알려진 감독이기도 하죠. 15년만에 감독직에 복귀하여 만든 아버지와 아들이란 .. 2007. 10. 3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