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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인 : 최후의 결사단8인 : 최후의 결사단 - 8점
진덕삼

http://photohistory.tistory.com2010-01-24T01:17:330.3810
정말 기대 하나 안하고 봤습니다.  홍콩영화 별로 좋아 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단 하나 너무 과장된 액션과 감정의 과잉. 마치 연극을 보는듯한 모습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예전에야  성룡영화 좋아했지만 요즘은 성룡영화 잘 보지 않습니다. 봐도 예전보다 못하구요.

이 영화 우연히 봤습니다. 볼만한 영화가 없어서  아바타 전우치를 제외한 기타등등의 영화중에서 유일한 액션영화라서  골랐습니다.
홍콩영화 큰 감동이 있는 영화 별로 없지만 그래도 액션 하나 만큼은 진국이잖아요. 그 잔재미를 느끼고 싶어 골랐고   기대 안하고 봤던 이 8인 : 최후의 결사단은  기대 이상의 재미를 준 영화입니다


쑨원(손문) 에 대해서 알고 봐야 더 재미있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간단합니다. 청왕조라는 봉건체제를 무너트리고 민주주의를 중국에 심어 넣을 혁명가 쑨원(손문)이 영국에 지배를 받고 있는 홍콩에 옵니다.  중국 여러곳에 있는 혁명지도자들은 홍콩에 모여 쑨원과 함께 1시간동안 회의를 합니다.  그 회의가 성사되어야  혁명은 중국 각지로 퍼져서 여러곳에서 민중봉기가 일어납니다.  그러나 청왕조는  그런 쑨원이 눈엣가시로 보여지고  쑨원을 암살할려고 합니다.

청나라는 홍콩에 암살단을  보내고 쑨원을 지지하는 세력들은 그 암살단을 막아야 합니다.
이렇게 영화의 큰 줄거리는  공성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죽일려는자와 죽음을 막아야 하는 자들의 싸움이죠.

이렇게 선 굵은 확실한 줄거리는  액션영화의 미덕입니다. 이 영화도 복잡한 줄거리는 아닙니다.  그런데 이 영화 보통의 홍콩액션영화와 많이 다른 모습입니다.


일당백의 액션영화가 아니다

저는 이 영화 8대 100의 대결인줄 알았습니다. 일견 그런 모습으로 비추어 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영웅구도는 아닙니다.
보통의 홍콩영화에서 견자단이 나오면  한대도 맞지 않고 적을 쓰러트리는  무시무시한 무술고수로 나옵니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는 그런 모습이 아닙니다.  무술기량은 뛰어나지 않고 (그렇다고  아주 못하는 것은 아니고) 무술보다는 희생정신에 대해서 그리고 있습니다.  8명의 결사단은  쑨원을 지키기 위해 고용된 용병들은 아닙니다. 이리 저리 연관이 있는 사람들이 모이죠.

걔중에는 무술고수도 있긴 합니다. 그러나 반 이상은 평범한 사람들이죠.
가장 무술을 잘하는 1인으로 등장하는 사람은 여명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여명 캐스팅은 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여명은 무술고수로 나오고  1당 100의 기세로 싸웁니다.  그러나 여명이 무술을 하는 모습을 많이 보지 못해서  좀 어색하더군요.  이 영화에서 가장 화려한 액션씬을 선보이긴 합니다만 여명은 좀 안 어울리더군요.  더구나  주연급인 여명은 이 영화에서 20분 정도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이 영화는 8인의 희생을 그린 영화입니다. 적을 앞도하는 무술신공을 가져서 적들을 추풍낙엽처럼 물리치는 영화는 아닙니다.
8명의 희생정신의 숭고함을 담은 중국 역사드라마입니다.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구라인지 알수는 없습니다. 전 다 구라인줄 알고 봤는데 한명이 쓰러질때  나오는 1906년 사망이라는  말에  역사속 인물들이구나 하는 것을  그 때 알았죠.  이 영화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구라의 액션을 덫칠한  영화입니다.

쑨원이 홍콩에서 비밀회의를 개최해야 하는데 그걸  성사시키기 위한 사람들의 이야기죠.


견자단. 여명. 판핑핑. 사정봉. 양가휘가 출연하지만 왕학기가 영화의 실세

이 영화 홍콩스타들이 대거 출연합니다. 왕년의 스타인 여명. 양가휘.  견자단. 신예급인 사정봉과 판핑핑이 나오죠. 여명과 양가휘를 보면서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되더군요. 정말 예전에는 끝내주는 스타였는데..

이 영화에는 많은 스타배우들이 나오지만  쑨원의 혁명자금을 대주는  사업가로 나온 왕학기의 연기와 후덕함에 모두 눌리는 형세입니다.
영화 내내  실세는 왕학기고 주연은 왕학기라는 말이 계속 읇조리게 됩니다.  이 영화에서 왕학기가 없었다면  각 스타들을 잡아주는 중심점이 없어 약간 혼란스러 울 수 있었는데 왕학기가  정신적 지주 역활을 잘 해주고 이 왕학기가 그린 캐릭터가 없었다면  영화 좀 싱거웠을 것 입니다.  

이 영화 좀 독특합니다. 홍콩영화의 오버액션과 중국영화의  담백함이 잘 버무러져 있습니다.
오버도 크지 않고  그렇다고  중국영화처럼 지루하지도 않습니다.  중국의 대륙의 기운과 홍콩의 아기자기한 재미가 섞여 있다고 할까요.
물론 1당 100 혹은 해피엔딩식의 결말이 주는 짜릿함을 원한다면 이 영화 실망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 액션영화라기 보다는  역사드라마에 촛점을 맞추고  거기에  액션이라는 달달한 소스가 발라진 것이라고 본다면 후한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총평 :  이전의 홍콩영화와는 좀 다른 영화입니다. 또한  액션이 주가 되는 영화도 아닙니다. 본격적인 액션씬은 영화 시작하고 1시간이 지난후에  시작됩니다. 그 이전에는 좀 지루할 수 있습니다. 사실 좀 느슨하구요. 그러나  중국의 역사 즉 신해혁명이라는 중국민주주의를 완성시킨 쑨원.  그 쑨원을 지키는 8인의 희생이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괜찮은 영화입니다.

주말 볼 영화 없다면 이 영화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기대안하고 보면 썩 괜찮은 영화입니다.
썬도그
하단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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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좋았습니다 2010.02.01 1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 누구보다도 왕학기 의 연기가 눈빛 하나하나 감동적이더군요.
    그리고 여명이 좀 안어울린다는 것도 동감입니다.
    너무 착한 인상이다보니 사연있는 사람같지 않는 평이한 분위기.

    그래도 굉장히 맘에 드는 영화였습니다.

  2. 2010.03.10 14: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