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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매년 영국 왕립식물원과 국제정원 사진작가 협회인 IGPOTY는 올해의 정원 사진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이 사진공모전은 흑백 부문과 접사 사진 부문과 특별 부문으로 Beautiful Blenheim으로 수상작을 선정 발표합니다. 이 중에서 흑백 사진 부문 수상작들을 소개합니다. 식물은 색이 아름다운 피사체가 많아서 보통 컬러 사진이 많은데 특이하게도 흑백 사진으로 응모를 받네요. 그래서 그런지 형태가 아름답거나 겨울 나무 같이 조형성이 좋은 피사체들이 많이 보입니다. 결선 진출작들 우수작들 가작들 출처 https://igpoty.com/competitions/black-white-competition-14-single-results/

Capture the Atlas는 여행 및 사진을 올리는 웹 사이트입니다. 이곳은 독특하게도 은하수를 촬영하기 좋은 시간과 요일을 표로 만들어서 사진가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Capture the Atlas가 최고의 은하수 사진 25장을 선정 발표했습니다. 출처 : https://capturetheatlas.com/

스마트폰 카메라의 장점 중 하나는 사진 촬영도 편리하고 휴대성도 좋지만 수많은 사진 관련 앱을 이용해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터치 몇 번으로 쉽게 보정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전문적인 보정이라기보다는 SNS 업로드 용으로 적합한 보정을 제공합니다. 실로 다양한 사진 후보정 앱들이 있어서 사진 후보정하기가 참 편리합니다. 미러리스나 DSLR처럼 사진,동영상 전문 촬영기기의 단점은 뭐니 뭐니 해도 후보정을 많이 해야 내가 원하는 사진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아무리 뛰어나도 미러리스나 DSLR로 촬영한 사진 원본이 훨씬 많은 데이터를 담고 있고 후보정을 잘하면 할수록 더 빛을 발합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미러리스나 DSLR을 사용하는 아마추어 취미 사진가들은 사진 후보정을 잘 하지 못합..

2020 소니월드포토그래피 사진공모전은 다양한 분야의 사진을 선정 수상 발표합니다. 이중에서 풍경 사진 부문 1위를 사진이 독일 사진가 Ronny Behnert의 사진입니다. 일본은 신도와 불교가 가장 인기 있는 종교입니다. 특히 민간신앙인 신도는 무려 70%가 믿을 정도로 일본 제일의 종교입니다. 신도는 신사와 신사 앞의 입구를 표시하는 도리이가 있습니다. 이 도리이는 일본 문화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이 도리이를 촬영한 사진입니다. 보시면 이상하게도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사진처럼 도리이와 나무와 바위만 있습니다. 이렇게 보이는 이유는 하늘과 바다를 ND필터를 껴서 싹 날려 버려서 가능했습니다. 셔터속도가 느리면 움직이는 피사체들은 사진에서 사라집니다. 하늘도 바다도 정지된 피사체가 아니다 보니 움직임이 ..

자연은 예술가입니다. 인간이 만들 수 없는 거대한 크기로 아름다운 작품을 만듭니다. 우리는 그걸 풍경이라고 부르죠. 아래 사진은 정말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얼핏보면 물이 출렁이는 사진 같습니다. 셔터스피드가 1/4000초 정도로 아주 빠른 셔터스피드로 물을 얼음처럼 만든 사진 같습니다. 셔터스피드가 아주 빠르면 분수의 물도 얼음처럼 보이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진은 실제 얼음입니다. 꿀렁거리는 모습이 마치 바람에 출렁이는 호수 표면 같은데 꿀렁이다가 얼었습니다. 이 사진은 록키산맥의 한 계곡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계곡에 흐르는 물이 강한 바람과 차가운 날씨로 인해 꿀렁이다가 얼었습니다. 기가 막히는 풍경 사진이네요. 처음에는 수중 카메라로 촬영하거나 몸을 물에 담그고 촬영한 사진인 줄 알았는..

사진은 하나의 도구입니다. 다양한 피사체를 카메라라는 도구를 이용해서 재현 도구의 끝판왕인 사진에 담습니다. 따라서 보이는 세상의 모든 것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고 바이러스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것도 멀리 있는 천체도 사진으로 담을 수 있습니다. 이 사진에는 담기 쉬운 피사체가 있고 어려운 피사체가 있습니다. 보통 우리는 풍경을 담기 쉬운 피사체라고 생각합니다. 맞는 말이죠. 풍경은 초상권이 없어서 누구나 쉽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진 중에 가장 많은 사진은 풍경 사진입니다. 그러나 이 많은 풍경 사진에서 많은 사람들이 선택을 받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풍경 사진은 웬만큼 아름답지 않으면 오래 보게 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래 사진들은 너무 아름다워서 비현실적인 사진처럼 느껴지게 하네요..

풍경 사진은 누구나 쉽게 촬영할 수 있고 초상권을 얻을 필요가 없어서 쉽다고 생각합니다. 네 쉽습니다. 사진 촬영하기는 쉬운데 남들보다 좋은 풍경 사진, 눈에 확 들어오는 풍경 사진을 담기는 쉽지 않습니다. 미국 풍경 사진작가 Aaron Reed는 아름다운 풍경 사진을 잘 찍는 사진작가입니다. 대형 카메라를 이용해서 대형 사이즈의 사진을 출력해서 판매합니다. 사진들이 아름다워서 많이 판매해서 큰 수익을 낼 수 있지만 Aaron Reed는 미술품처럼 인쇄 수의 제한을 거는 한정판 인쇄를 해서 사진 가격을 더 올리고 있습니다. 사진 강사일도 하는데 풍경 사진 워크샵을 통해서 1대1 개인 레슨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진을 보면 정말 아름답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이런 사진을 한정판으로 인쇄하는데 그 숫자가..
해마다 11월이 되면 NPOTY(Nature Photographer of The Year)라는 자연 사진공모전 수상작들을 발표합니다. 1등에게는 3천 유로(약 387만원)라는 적은 금액이지만 사진 결과물들은 아주 뛰어나네요. 대상 사진가 Csaba Daróczi 제목 : 점프 새 부문 우승 사진가 Peter Cech제목 : 일출 준우승사진가 Audun Rikardsen제목 : 황금 독수리 착륙 준우승 사진가 Francis De Andrés De Miguel제목 : 불일치 포유류 부문 우승 사진가 Stefano Quirini제목 : 눈 밑에서 준우승 사진가 Marcio Esteves Cabral제목 : 맥 다이버 입선 사진가 José Juan Hernández제목 : 달콤함을 위한 등반 다른 동물 부문우승..
캐논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EOS R과 가장 많이 사용하는 RF렌즈인 RF 35mm f1.8 IS STM 렌즈를 장착한 후 다양한 피사체를 촬영해 봤습니다. 풀프레임 미러리스 캐논 EOS R + RF 35mm F1.8 렌즈 간단 스펙풀프레임 미러리스 캐논 EOS R은 3030만 화소의 유효화소수와 최고감도 ISO40,000, 셔터속도 1/8,000초 지원, AF 초점포인트 최대 5,655개, 눈동자 AF, 초당 8장 연사, 369만 화소의 EVF, 3.15인치 210만 화소 회전형 터치 LCD, 듀얼 IS 손떨방, DIGIC8 영상처리엔진, 듀얼픽셀 CMOS AF를 지원하는 무게 660g의 미러리스 카메라입니다. RF 35mm F1.8 MACRO IS STM 렌즈는 EOS R이 사용하는 R 마운트 렌즈 중..
연말이 다가오니 다양한 곳에서 올해의 사진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이 긴 사진 콘테스트 기간을 지나서 드디어 올해의 사진을 선정 발표했습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풍경, 동물 초상, 액션, 환경이라는 4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해서 작품을 선정합니다. 수상자에게는 동물들의 낙원 갈라파고스 제도 10일 여행권과 2,500달러가 주어집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선정한 2016년 올해의 사진 액션 부문대상 작품제목 : 정어리 질주 장소: 남아프리카 동부 케이프, 포트 세인트 존스 사진가 : G. Lecoeur올해의 대상 작품이자 액션 부문 1위는 남아공에 해안가에서 촬영한 정어리 떼입니다. 이 정어리 떼를 잡기 위해서 돌고래와 가마우지가 잡기 위해 몰기와 잡수를 하고 있네요. 가마우지는 잠수를 하기 전에 ..
하나의 세상이 파괴 되는 데는 1달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진애호가의 영웅이었던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인 '스티브 맥커리'가 '비쥬얼 스토리텔러'라는 처음 들어보는 세상으로 넘어가는데는 1달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전 좀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런 식으로 다른 세계로 도망치면 앞으로 많이 보고 느끼는 다큐멘터리 사진을 보고 "저거 연출 한 거 아니야?" "저거 포토샵 이용해서 합성 한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특히, 저 같은 다큐멘터리 사진 애호가에게는 사진 보정을 넘어 없던 피사체를 넣고 있던 피사체를 지우는 행위를 하면 다큐멘터리의 재현성이 붕괴가 됩니다. 뭔 말인지 모르시겠죠?2016/04/26 - [사진정보/사진에관한글] - 스티브 맥커리 사진전의 사진이 포토샵을 사용했다는 의혹2..
플리커 보다는 500px에 올라오는 사진들이 더 뛰어나고 아름다운 사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500px에 많은 사진가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진들이 아주 좋네요매년 이 500px에서도 올해의 사진을 선정합니다. 다양한 카테고리가 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장 관심이 많은 올해의 풍경사진 10장을 소개합니다. 500px.com에서 발표한 올해의 풍경사진 TOP10 산 정상에 서기 , Arpan Das 하얀 침묵 , Daniel Kordan 영원을 위하여, Marc Adamus 달빛 사원, Michael Shainblum Arclight , Alex Noriega 천일야화, Iihan Eroglu 빛, Gitta Sladic 폴리페모스, Francesco Gola 투명 유리3, Lauri L..
접사 사진도 찍고 싶고요. 인물 사진도 자주 찍어요. 여행도 자주 가서 여행 사진이나 풍경 사진도 좋아해요. 콘서트장이나 공연장에서도 사진과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싶어요. 그런데 예산은 100만원 이하로 생각해요. 어떤 카메라가 좋은가요?화질만 생각하면 DSLR이나 미러리스가 좋습니다. APS-C사이즈나 풀프레임 DSLR이 이미지 센서가 크기 때문에 화질도 좋습니다. 화질은 이미지 센서 크기가 가장 큰 영향을 줍니다. 그러나 DSLR은 비쌉니다. 게다가 접사부터 풍경까지 담으려면 최소한 렌즈가 2~3개 이상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100만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추천하기 힘듭니다. 화질은 좀 떨어져도 저 조건을 충족하는 카메라가 있습니다. 바로 하이엔드 카메라입니다. 하이엔드 카메라는 컴팩..
일전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작가 중 한 명이 안셀 아담스라고 소개했습니다.위대한 풍경사진을 만든 빛의 연주자 안셀 아담스 사진전 라는 글을 통해서 이 안셀 아담스 사진전이 열린다고 소개를 했고 지난 주에 관람을 했습니다. 입구에는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오디오 가이드 대여를 할 수 있는데 3천원을 내고 들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스마트폰 앱인 '가이드온'을 설치하고 들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이드온도 3천원을 내야 합니다. 오디오 가이드는 돈을 내야 하기에 무료인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려면 평일은 오후 2시, 6시, 주말에는 11시 오후 1시, 6시에 들을 수 있습니다. 도슨트 시간에 맞춰서 관람하는 것이 좋을 듯 한데요. 도슨트가 너무 적네요. 전시회 내부는 사진 촬영이 되지 ..
왜 한국은 세계적인 사진작가가 없을까? 하는 물음을 추적해 본적이 있습니다. 그 이유를 나름대로 결론을 내렸는데 한국의 사진작가 중에 뛰어난 사진을 찍는 사진작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파격이라고 느낄만한 소재를 다루는 작가가 많지 않아 보입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하는 자기 포장술과 홍보입니다. 쉽게 말해서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이 아주 취약한 게 한국 사진계가 아닐까 합니다. 굳이 해외에 나갈 일이 없을지 모르지만 해외에 한국 사진들이 알려지려면 꾸준하게 해외에 한국 사진을 소개하는 유통 소개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할 것입니다. TOP10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TopTeny라는 곳에서 현존하는 가장 뛰어난 풍경사진작가 TOP10을 소개했습니다.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니 참고만 하..
올해로 2회 째인 국제 풍경 사진 콘테스트 수상작들이 발표 되었습니다. http://www.internationallandscapephotographer.com/ 최고 상금 5,000달러인 이 국제 풍경 사진 콘테스트는 구름, 장 노출, 공중, 추상, 눈/얼음이라는 5가지 주제로 전 세계에서 총 481명의 사진작가가 참여해서 총 2,600장의 사진이 출품 되었습니다. 수상작들을 소개합니다. 올해의 사진 올해의 사진작가 뉴질랜드 남섬의 남쪽 해안가에 있는 섬들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뉴질랜드 남섬에 있는 나무들로 바람에 의해 쓰러진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호주 서부 Lancelin에 있는 모래 언덕입니다. 위 사진들은 대상을 받은 호주 사진작가 Luke Austin의 작품입니다. 미니멀한 풍경 사진을..
사진 동아리에 가입한 이유는 사진에 대해서 진중하게 알고 싶기도 했지만 친구를 사귀는 것도 목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동아리는 생각보다 친목도모가 우선시되더군요. 회원 30명 중에서 5~6명 정도만 사진에 큰 관심이 있고 다른 회원들은 사진에 대한 관심 보다는 이성에 대한 관심이 더 컸습니다.이성 친구를 사귀는 것이 나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인력으로 말린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요. 문제는 먹고 놀자 동아리가 변질 돼도 너무 변질된 것이 문제였죠. 이런 환경에서 무슨 사진 공부를 하고 사진에 대해서 더 깊게 배우겠냐고 생각하고 탈퇴를 하는 것이 아닌 그런 흐름에 몸을 맡겼습니다. 사진에 대한 열정은 자연스럽게 사라졌습니다. The Tetons and the Snake River (1942) 전역 후 복학을..
요즘 날씨 너무 좋습니다. 딱 한가위만 같아라가 아닌 딱 요즘만 같아라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날씨가 좋습니다. 메르스 때문에 관광객이 줄자 정부는 7월 한 달간 4대 고궁을 무료 개방했습니다. 덕분에 나름 고궁 마니아인 저는 자주 고궁 안으로 들어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을 찍다 보니 높고 파란 하늘이 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아무리 좋은 소재의 사진을 찍는다고 해도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한 사진이 가장 좋죠. 경복궁 광화문 사진을 찍다가 이런 날씨면 가시거리가 꽤 길겠다고 생각하고 남산에 올랐습니다. 남산을 오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 분들도 있고 걸어서 올라가는 분 그리고 저 같이 버스를 타고 올라가는 분들이 있습니다. 걷기가 운동도 되고 좋긴 하지만 여름에는 땀이 ..
다큐멘터리 사진가가는 풍경사진 찍으면 안 되나요? 모델 사진만 찍는 상업사진가는 예술사진 찍으면 안 되나요? 탈정치적인 샬롱 사진만 찍는 풍경사진만 찍는 사진가는 다큐 사진 찍을 수 없나요?당연히 어떤 사진을 찍건 그건 작가의 마음이고 어떤 사진만 찍어야 한다는 법도 룰도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스스로가 정한 마음의 룰은 있습니다. 다큐사진작가가 어느날 상업 사진을 찍고 풍경 사진을 찍으면 거북스러워하죠. 왜 하던 사진 하지 왜 다른 사진해요? 외도라면 외도인데 그 외도를 좋게 보지 못하는 시선도 분명 있습니다. 이건 마음의 장벽입니다.이 장벽을 허물면 좀 더 다른 사진들이 보일 것입니다. 10월 22일까지 충무로에 있는 '갤러리 브레송'에서는 다큐멘터리 사진가가 찍은 풍경사진 시리즈인 임종진 다큐작가의..
영화 는 모험과 여행을 통해서 잊었던 자신의 꿈을 찾는다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보면 많은 활력을 충전 받을 것입니다. 아주 기분 좋은 영화로 중년들에게 적극 권장합니다. 그런데 이 영화 속 주인공은 사진전문잡지인 지의 네거티브 필름 관리자로 나옵니다. 그래서 사진에 대한 이야기가 주제도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적게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 월터에게 큰 활력을 갖게 하는 원인 제공자는 아니지만 본의 아니게 월터가 큰 모험과 여행을 하게 도와준 사람이 바로 숀이라는 사진작가입니다. 월터는 가방 하나만 들고 숀을 찾으러 떠납니다. 그리고 숀을 어렵게 만나죠. 그런데 이 숀이라는 다큐 사진작가가 해준 말이 너무나도 인상이 깊습니다. "아름다운 것들은 관심을 바라지 않아" 눈표..
여행가서 찍으면 여행 사진입니다. 참 쉽죠. 그러나 제대로 된 여행사진을 담기가 쉬운 것이 아닙니다. 절저한 준비와 과감한 시도가 좋은 여행 사진을 만듭니다. 과도한 광각 렌즈가 관광 혹은 여행 사진의 전부가 아닙니다. 해마다 내셔럴지오그래피는 전 세계의 여행 사진가들을 위한 여행사진 공모전을 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가 발표 되었습니다. 1위 : Dig me river브라질의 아쿠아애슬론(수영 육상 경기)를 촬영한 사진이 1등을 했습니다. 2위 False Kiva의 천둥번개사진가는 은하수를 촬영하려고 했는데 대신 천둥번개를 카메라에 담았는데 이게 2위를 했네요. 행운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네요 3위 자 웃으세요!케냐 마사이 부족을 관광온 관광객 차량 위로 치타가 올라탔습니다. 치타를 촬영하는건지 앞 사..
매년 영국에서는 풍경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합니다. 유명 사진작가 찰리 웨이트의 생각으로 시작된 이 풍경사진 대회는 영국 풍경을 소재로 한 사진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라도 참여가 가능합니다. 한국에서는 매년 열리는 한국관광공사 사진대회가 이와 비슷한 역활을 합니다. 여러 카테고리가 있는데 우승작과 수상작이 있습니다. Round-up, high commended와 commmeded로 나뉩니다. 우리로 따지면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냥 우승작과 나머지는 수상작으로 나누겠습니다. 올해의 풍경사진 우승작품 린디스판 해안가에 뒤집어져 있는 나무 보트 클래식 뷰 부분 우승작 체서주의 Delamere 숲. 클래식 뷰 부분 수상작 Merlin의 벽, 영국 콘웰 클래식 뷰 부분 수상작 더비셔의 겨울 풍경 클..
우리의 인간의 눈은 가시광선만 볼 수 있습니다. 가시광선를 넘어가는 선들은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자외선이나 적외선을 볼 수 업습니다. 그러나 눈이 아닌 다른 광학 매체를 이용하면 적외선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적외선은 가시광선인 빨간색 안쪽의 주파수가 낮은 광선인데요. 어두운 곳에서도 환하게 볼 수 있는 특징이 있어서 야간방법용이나 군사용 장비로 적외선 카메라나 광학도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적외선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사진에 반전 비슷하게 나오는 등의 독특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필름 카메라 시절에는 꽤 많이 보였습니다. 단지 적외선 필름을 끼고 촬영하면 되니까요. 하지만 디카는 필름을 사용하지 않고 CMOS를 사용하기에 적외선 사진을 찍을려면 적외선을 막아주는 로우필터를 제거하던가 아니면 ..
사진을 왜 찍으세요? 예쁜 것을 담을려고요? 아님 그 현장을 기록하기 위해서요? 네 둘 다 정답입니다.다른 매체도 그렇지만 사진은 예쁜 것을 담기 위해서도 기록하기 위해서 피사체를 담습니다. 대부분의 사진가나 특히 생활사진가들은 예쁜것을 보다 더 예쁘게 담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그래서 저와 같은 생활사진가들은 예쁜 것을 더 예쁘게 담기 위해서 배경도 바꿔보고 일출, 일몰시간의 매직아워에 사진으로 담습니다. 또한 빛의 각도를 생각하면서 사진을 찍죠 음식사진 잘 찍는 법, 인물 사진 잘 찍는 법, 풍경사진 잘 찍는 법을 검색해서 책을 사서 배웁니다. 또한 그 노하우를 이 블로그에서 또는 책에 담아서 소개를 하고 많은 생활사진가들은 예쁘게 오로지 예쁘게 사진 찍기 위해서 검색을 해서 정보를 구합니다. 이렇게 ..
미술은 빈 캔버스에 물감을 칠해서 그림을 완성합니다. 백지에서 시작해서 그림으로 가득 채우죠. 사진은 이미 다 칠해진 그림입니다. 다 그려져 있는 풍경과 인물과 피사체 중에서 내가 담고 싶은 것만 담아야 합니다. 하지만 내가 집중하고 싶은 피사체 이외에 잡스러운 것들이 들러 붙어있죠. 사진 좀 찍는다는 분들은 이 불필요한 피사체들을 제거하는 요령을 잘 압니다. 아웃포커스로 날리던 아니면 발품을 팔아서 가장 피사체만 도드라지게 담을 수 있는 앵글을 찾습니다.그래서 사진은 뺄셈이라고 하죠. 그래서 미니멀한 사진은 아름답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이 바로 단출하고 단아하고 미니멀한 사진입니다. 바로 위 사진처럼요 아이슬랜드 사진작가 Bjorn Arnason은 Reykjavik라는 도시와 시골풍경을 미니멀하게 ..
좋은 풍경사진은 좋은 장소가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그 좋은 장소를 좋은 시간에 찾아가는 열정도 있어야겠죠. 아름다운 별 사진을 찍을려면 밤을 지새우는 체력과 용기와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여기 사진에 열정을 태우고 있는 청년이 있습니다. 핀란드 사진작가 Mikko Lagerstedt 는 2008년 12월 사진에 빠져들었습니다. 그리고 짧은 기간에 놀랍고 신기해서 기이하기까지한 아름다운 풍경사진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 했습니다 세상의 아름다움의 날카로움을 담은 Edge시리즈입니다. 이런 사진을 보고 있으면 핀란드와 같은 북유럽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러스트 같은 사진들. 어떻게 담았을까요? 그는 사진작가이기도 하지만 그래픽디자이너입니다. 시각에 대한 감각이 뛰어난 이유가 있었군요. 미니멀하고 고요함..
풍경사진을 주로 찍는 분들은 인물사진보다 찍기 쉽기 때문에 택하는 것도 분명 있습니다. 풍경은 인물의 표정처럼 변화무쌍한 것이 아닌 구도를 잘 만 잡으면 쉽게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풍경사진은 접근하는 문턱이 낮고 그 낮은 문턱 때문에 풍경사진이 인물 사진보다 더 세상에 많고 그 많음으로 인해 뛰어난 풍경사진은 담기 힘들고 다 그만 그만한 사진들로만 가득합니다.봄 가을이 되면 산이나 명승지에 하얀 백통으로 무장한 사진동호회분들이 넘쳐나는데요. 이 분들의 사진 대부분이 풍경사진을 담지만 사진들이 보기는 좋긴 한데 뛰어나거나 확 끌어 당기는 매력들은 많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사진을 취미로 하다보니 한계가 있겠죠.뛰어난 풍경사진을 찍는 대가들은 자신들만의 독특한 시선과 노하우와 노력이 있습니다. 따..
수채화 보다 더 수채화 같은 사진입니다. 정말 멋진 사진입니다. 위 사진은 Marchin Sobas씨가 찍은 사진입니다. 제가 사진작가라고 소개를 안 하는 이유는 이 분은 사진작가가 아닌 생활사진가입니다. 직업은 경제학자인데요. 틈만 나면 이탈리아 투스카니 언덕에 올라서 해뜨기를 기다렸다가 꿈결 같은 풍경을 잡습니다. 어려서 부터 그림을 좋아했고 꾸준하게 그림을 그리다가 사진을 시작 한 지는 6~7년 전이였습니다. 처음 손에 잡은 카메라는 놀랍게도 컴팩트 카메라인 캐논 파워샷 A510이었습니다. 그 후에 크롭 바디의 DSLR로 갈아탔고 지금은 풀 프레임 DSLR과 캐논 EF 70~200mm F/4L 렌즈를 즐겨 사용합니다.위 사진들은 망원렌즈로 당겨서 찍은 게 아닌 넓은 화각으로 찍고 크롭한 사진들입니다..
가장 찍기 쉬우면서도 찍기 어려운 사진이 풍경사진입니다. 풍경사진은 초상권이나 인물의 순간 포착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쉽습니다. 그냥 찍으면 되니까요. 실제로 은퇴하신 어르신들은 대부분 풍경사진을 찍으러 카메라 가방을 메고 들로 산으로 가십니다. 하지만 풍경사진은 찍으면 찍을 수록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이 풍경사진은 문턱이 낮아서 누구나 쉽게 풍경을 찍을 수 있고 이런 이유로 풍경사진은 넘치고 넘쳐납니다.남들과 다른 풍경사진을 찍을려면 이른새벽, 해질 무렵 또는 고층빌딩 옥상 또는 산 꼭대기나 산중턱등 남들이 잘 가지 않는 높은 곳이나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풍경사진은 누구나 쉽게 찍을 수 있지만 제대로 찍고 차별화된 사진을 찍을려면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노..
영국는 매년 올해의 가장 뛰어난 풍경사진들을 모아서 상을 주는 Landscape Photographer of the Year를 개최합니다. 올해 2011년도의 풍경사진중 수상작이 발표되었습니다. 올해 최고의 풍경사진은 Robert Fulton씨가 Cumbernauld에서 찍은 시골에 있는 거대한 나무입니다. 하얗게 센 노인의 머리같네요. 뒷배경이 되는 구름도 참 아름답습니다. 사진가가 이 사진을 찍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기다렸을까요? 보기에는 좋지만 막상 이 겨울에 저런 사진 찍는게 쉽지 않죠. 이 작품은 클래식뷰라는 카테고리의 수상작품입니다. Rocquaine Bay 작가가 겨울 폭풍으로 인한 거대한 파도를 찍었네요. 이 사진은 마치 고전명화 같은 느낌이 드는데 거대한 파도속에도 하늘을 날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