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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21

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광각 줌렌즈 소니 FE 16-35mm F2.8 GM II 컴팩트 풀프레임 미러리스인 소니 A7C2와 소니 A7CR이 공개되었습니다. 전체적인 스펙은 최신 스펙으로 업그레이드되었고 AI 알고리즘으로 인간의 몸까지 추적한다고 하네요. AF라면 소니죠. 그런데 이해 안 가는 것도 있습니다. 가격이 무려 300만 원 가깝습니다. 해외에서는 소니 A7C2 가격이 2200달러로 300만원 정도 하는데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한국은 30만원 저렴한 270만원대에 나온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비싸요. 전작인 소니 A7C가 2020년 출시가가 240만원대인데 30만원이 더 비쌉니다. 뭐 영상 카메라에 가까워서 전 살일도 관심도 없고 사진용 바디가 아니라고 하지만 그럼에도 가격이 아쉽고 아쉽죠. 광각 줌렌즈 소니 FE 16-35mm F2.8 GM II 소니는 A7C2 출시와 함께 .. 2023. 9. 2.
3cm 근거리와 1.7km 원거리를 동시에 초점을 맞추는 렌즈 기술 사진 촬영의 기본 중에 기본은 초점입니다. 일부러 초점을 나가게 찍는 것이 아니라면 사진은 내가 찍고자 하는 피사체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초점 맞은 영역을 줄이고 싶으면 쉽게 말해서 배경을 흐리고 싶으면 조리개를 개방하면 할수록(조리개 숫자가 낮을수록) 배경과 전경이 흐려집니다. 그래서 보통 조리개를 많이 개방할수록 피사체에만 초점이 선명하고 피사체 배경과 전경이 모두 흐려져서 몽환적으로 나오죠. 그런데 이런 건 어떨까요? 영화 의 한 장면입니다. 보면 전경의 유지태의 얼굴도 선명하고 배경의 최민식도 선명하게 담겼습니다. 사진 찍어보면 아시죠. 이렇게 나올 수가 없다는 것을요. 유지태에 초점을 맞추면 최민식이 흐려지고 최민식에 초점을 맞추면 유지태가 흐려집니다. 유지태는 전경이라고 할 수 있는 아주 .. 2022. 5. 20.
집을 포기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담은 노매드랜드 얼마나 좋은 영화이기에 이 영화가 저 유럽 베니스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받은 걸 넘어서 자극적인 영화, 대중적인 영화에게도 작품상을 주는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을 줬을까?라는 궁금증에 '문화가 있는 날'에 드디어 감상했습니다. 너무 자극이 없어서 좀 놀랬던 영화 좀 놀랬습니다. 이렇게 심심하게 만들어도 되나? 이런 영화에 아카데미가 작품상을 줬다고? 칸이나 베니스는 이해하지만 다소 대중적인 성향인 미국 아카데미는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아주 좋아합니다. 그런데 는 특별한 서사가 없습니다. 게다가 자극이 거의 없습니다. 어떤 사건 사고가 터지지도 않습니다. 제가 자극적인 영화를 너무 많이 봐서 그런지 저 노숙하는 청년이 주먹질을 하겠구나 그래야 주인공이 큰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까 했는데 .. 2021. 4. 29.
2019 올해의 국제 풍경 사진전 수상작들 사진은 하나의 도구입니다. 다양한 피사체를 카메라라는 도구를 이용해서 재현 도구의 끝판왕인 사진에 담습니다. 따라서 보이는 세상의 모든 것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고 바이러스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것도 멀리 있는 천체도 사진으로 담을 수 있습니다. 이 사진에는 담기 쉬운 피사체가 있고 어려운 피사체가 있습니다. 보통 우리는 풍경을 담기 쉬운 피사체라고 생각합니다. 맞는 말이죠. 풍경은 초상권이 없어서 누구나 쉽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진 중에 가장 많은 사진은 풍경 사진입니다. 그러나 이 많은 풍경 사진에서 많은 사람들이 선택을 받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풍경 사진은 웬만큼 아름답지 않으면 오래 보게 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래 사진들은 너무 아름다워서 비현실적인 사진처럼 느껴지게 하네요.. 2020. 2. 21.
유년 시절 핀란드 풍경을 유리병에 담은 사진작가 Christoffer Relander 사진은 간단한 아이디어를 시각적으로 재현하는 쉬운 매체입니다. 현실 복제성이 뛰어난 사진은 그 자체로 세상을 재현하지만 포토샵과 같은 이미지 합성 프로그램을 통해서 현실을 기반으로 한 상상을 담아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꼭 상상력을 포토샵이라는 디지털 프로그램에 의존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래 사진은 포토샵이 아닌 2장의 사진을 촬영한 후 합성하는 이중 노출 기술로 상상력을 병에 담았습니다. 핀란드 사진작가 Christoffer Relander는 어린 시절 뛰어 놀던 남부 핀란드의 숲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그리고 이 사진을 유리병에 합성을 했습니다. 마치 자연을 병에 담은 듯한 사진입니다. 이 사진을 보면서 작가는 자신이 뛰어 놀던 유년 시절을 떠올렸습니다."현실은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초현실적 인 것이.. 2017. 11. 18.
자동차 뒷자석에서 본 다채롭고 현실적인 마이애미 풍경을 담은 사진 여행객과 거주민의 차이는 길을 걸을 때 여행객은 상방 10도 이상 위를 올려다 보면서 걷지만 거주민들은 바닥을 보거나 앞만 보고 갑니다. 이렇게 낯선 곳에 방문한 사람과 그곳에 사는 사람은 보는 시선이 다릅니다. 그래서 가끔 자주 가는 동네도 낯설게 보기를 해보면 아주 재미있습니다. 여행객이라고 생각하고 아는 동네 또는 내가 사는 동네를 둘러보면 참 재미 있는 것을 많이 발견합니다. Miami From The Backseat 라는 사진 시리즈는 아주 재미있는 시선을 담고 있습니다. 사진가는 자동차 뒷좌석에 앉아서 마이애미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자동차 뒷좌석을 숨기지 않고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그 뒷좌석의 창문을 프레임 삼아서 마이애미 풍경을 사진 액자에 담은 듯한 모습으로 촬영했습.. 2017. 10. 26.
전 세계의 아름다운 풍경을 거실에서 즐길 수 있는 Atmoph window 메르스 때문에 외출을 삼가하는 분들이 많아졌네요. 저도 꼭 가야 하는 곳이 아니면 미루고 있습니다. 다음 주면 좀 수그러들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35번 환자처럼 무개념 환자 때문에 또 다시 확산 추세로 전환 된 것 같네요. 이럴 때는 집안에 있는 것이 좋긴하죠. 그런데 집에만 있으면 답답합니다. 이런 분들에게 세계 명소의 아름다운 풍광을 거실이나 집안에서 볼 수 있는 Atmoph Window가 좋습니다. 이 Atmoph Window는 닌텐도 UI 개발팀의 리더였던 Yoko Tarui와 Kyohi Kang 등의 3명이 4K 해상도의 촬영 영상과 사운드의 전 세계의 아름다운 풍경을 자신의 방에 제공하는 콘셉트로 개발한 디지털 창문 제품입니다. Kyohi Kang씨는 창문 밖을 내다보면 온통 아파트만 보이는 척.. 2015. 6. 6.
TV와 스마트폰을 끄면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TV나 스마트폰을 하고 있으면 부모님들은 항상 그러죠. TV 꺼라, 스마트폰 꺼라라고 잔소리를 합니다.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아이들은 TV나 스마트폰에 너무 중독이 되어 있습니다. TV는 나쁜 게 아닙니다. 스마트폰도 나쁜 것이 아닙니다. 다만, 우리가 그걸 너무 나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TV와 스마트폰은 우리의 생활을 이롭게 하는 도구입니다. 그런데 이 도구에 중독이 되어 버리니 삶 자체도 이 도구에 좌지우지하게 됩니다. 우리 편 하자고 사용한 도구가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모습, 주객이 전도된 모습입니다. 뭐 이런 게 한 둘이겠습니까? 좀 더 빠르게 친해지고 속에 있는 말을 편하게 풀어내라고 먹는 술도 나중에는 술이 나를 먹어버려서 어제 했던 이야기들은 다 잊어버리고 숙취만 남게 됩니다. TV나 스.. 2014. 1. 27.
올해의 영국 풍경사진 콘텐스트 수상작들 매년 영국에서는 풍경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합니다. 유명 사진작가 찰리 웨이트의 생각으로 시작된 이 풍경사진 대회는 영국 풍경을 소재로 한 사진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라도 참여가 가능합니다. 한국에서는 매년 열리는 한국관광공사 사진대회가 이와 비슷한 역활을 합니다. 여러 카테고리가 있는데 우승작과 수상작이 있습니다. Round-up, high commended와 commmeded로 나뉩니다. 우리로 따지면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냥 우승작과 나머지는 수상작으로 나누겠습니다. 올해의 풍경사진 우승작품 린디스판 해안가에 뒤집어져 있는 나무 보트 클래식 뷰 부분 우승작 체서주의 Delamere 숲. 클래식 뷰 부분 수상작 Merlin의 벽, 영국 콘웰 클래식 뷰 부분 수상작 더비셔의 겨울 풍경 클.. 2013. 1. 13.
그림 같은 풍광을 쉽게 이젤에 담는 방법 멋진 풍광을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쉽게 그 풍광을 카메라로 담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아주 가끔은 그 모습을 그림으로 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붓과 물감 캔버스와 이젤등 필요한게 너무 많고 그림 그리는 시간도 많이 걸리빈다. 인상파 화가식으로 그려도 몇시간은 걸리죠 그러나 사진작가 Daniel Kukla의 Edge Effect는 쉽게 풍광을 담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사진을 보면서 처음에는 뭐지? 라는 궁금증이 일더군요. 그림이라고 하기엔 너무 정교해서 사진이라고 단박에 알았지만 사진이라고 하기엔 좀 뭔가가 이상합니다. 위 사진은 이젤위에 사진을 프린팅해서 걸어 놓은 것이 아닌 거울을 올려 놓은 것 뿐입니다. 따라서 저 이젤안에 담긴 사진같이 생긴 이미지는 풍경의 반대쪽에 있는 풍경을 .. 2012. 10. 1.
수채화 보다 더 수채화 같은 Marcin Sobas의 풍경사진 수채화 보다 더 수채화 같은 사진입니다. 정말 멋진 사진입니다. 위 사진은 Marchin Sobas씨가 찍은 사진입니다. 제가 사진작가라고 소개를 안 하는 이유는 이 분은 사진작가가 아닌 생활사진가입니다. 직업은 경제학자인데요. 틈만 나면 이탈리아 투스카니 언덕에 올라서 해뜨기를 기다렸다가 꿈결 같은 풍경을 잡습니다. 어려서 부터 그림을 좋아했고 꾸준하게 그림을 그리다가 사진을 시작 한 지는 6~7년 전이였습니다. 처음 손에 잡은 카메라는 놀랍게도 컴팩트 카메라인 캐논 파워샷 A510이었습니다. 그 후에 크롭 바디의 DSLR로 갈아탔고 지금은 풀 프레임 DSLR과 캐논 EF 70~200mm F/4L 렌즈를 즐겨 사용합니다.위 사진들은 망원렌즈로 당겨서 찍은 게 아닌 넓은 화각으로 찍고 크롭한 사진들입니다.. 2012. 8. 6.
지루한 일상과 풍경을 조롱하는 사진작가 김윤호 제가 아파트를 혐오하는 것은 몸으로 혐오하는게 아닌 눈으로 혐오합니다. 아파트는 최적의 생활환경을 제공해 주지만 눈으로 보면 정말 볼품 없는 이미지입니다. 또한 어떠한 상상도 할 수 없는 정형화된 아무 아파트 단지를 들어가도 그 곳에 대충 뭐가 있을지 예상가능한 지루함이 존재하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런 이유로 아파트를 사진으로 찍는 생활사진가는 거의 없죠 참 지루합니다. 지루해. 김윤호 사진작가 ~ 하는 사회 김윤호 사진작가 ~ 하는 사회 사진을 바꾼 사진들이라는 책을 읽다가 김윤호라는 사진작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 작가가 찍은 사진 스타일이 너무 공감이 가더군요. 위 사진들은 관광지나 지방에 가면 흔하게 보는 풍경들 입니다. 퍼렇고 빨갛고 노랗고 온통 원색으로 칠해진 간판이 .. 2011.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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