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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8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 피어난 거대한 온실 '영원한 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서울의 자랑스러운 문화 공간입니다. 서울 한 복판에 거대한 미술 전시 공간이 있다는 것이 문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나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전시 공간입니다. 그러나 경복궁 옆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관람하는 단체 관광객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 도시를 그 나라를 이해하려면 현대미술관을 가는 것을 전 추천합니다. 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2013년 개관해서 다양하고 풍성하고 가치 높은 미술전시회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기무사 터에 생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큰 야외 조형물을 전시할 수 있게 큰 마당이 있습니다. 이 국립현대미술관(MMCA) 서울관 마당에 거대한 온실이 생겼습니다. 투명한 반구가 가득한 이 온실은 의 일환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작품의 이르은 입니다. 뭐 온실.. 2019. 11. 2.
온실에 플라스틱 화초를 심은 독특한 예술 작품 작은 온실을 하나 꾸며 보는 것이 꿈입니다. 나이들수록 식물 키우는 것이 재미있고 관심이 많네요. 아마도 제가 젊지 않기에 무럭 무럭 자라는 식물에 관심이 많아지나 봅니다. 그런데 이 온실에 묘한 것을 키우는 예술가가 있습니다. 스위스와 덴마트에 사는 PUTPUT 듀오 아티스트는 독특한 콘셉의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그냥 작은 온실 같은 모습이네요 Fruitless이라는 이 작품 속을 들여다 보면 녹색 화초들이 보입니다. 그런데 좀 이상하죠식물 같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다 플라스틱입니다. PUTPUT 듀오 아티스트는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플라스틱을 테라코타 화분에 심었습니다. 다육 식물들과 비슷한 형태와 색을 가진 플라스틱을 심었습니다. 당연히 자라지도 열매를 맺지도 았습니다. 그래서 작품 이름이 Fr.. 2017. 9. 23.
창경궁 대온실에서 본 '우리꽃 이야기 그리고 창경궁' 올 가을은 정말 여러모로 이상합니다. 10월 초 중순까지만 해도 여름 날씨를 보여서 낮에는 짜증이 한 가득이었습니다. 그런데 2~3일 전부터 갑자기 찬 바람이 불더니 갑자기 기온이 뚝떨어졌습니다. 늦더위 때문인지 올해 단풍은 예년보다 많이 늦네요. 이때 쯤 되면 거리에는 예쁜 단풍이 많이 보여야 하는데 단풍이 이제 막 시작이네요. 그렇다고 단풍이 예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시겠지만 올 단풍은 대가뭄 때문에 단풍이 들기도 전에 말라서 낙엽이 떨어지고 색도 곱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캐논 하이엔드 카메라 EOS G5X 카메라 테스트겸 단풍 사진 찍기 위해서 고궁을 찾았습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4대 고궁이 무료입니다. 종묘 돌담길을 끼고 창경궁으로 향했습니다. 창경궁에 들어서니 단풍이 보.. 2015. 10. 29.
겨울이 소박하게 내린 창경궁의 설경 몇년 전만 해도 눈이 많이 오지 않아서 짜증났지만 이제는 눈이 너무 자주 많이 와서 짜증이네요. 눈이 오면 날이 추워서 싫지만 그것만 극복한다면 멋진 피사체를 카메라로 담을 수 있습니다. 창경궁은 4대 고궁 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고궁입니다. 고궁 자체가 휴식의 느낌도 많고 마음이 무거울 때 정화 하는 느낌이 강해서 자주 즐겨 찾곤 합니다. 마음이 심란하고 복잡하면 찾습니다. 창경궁을 좋아하는 이유는 1천원 이라는 싼 입장료 대비 가장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덕수궁은 접근성이 좋지만 규모가 작고 큰 연못도 없어서 아쉽습니다. 경복궁은 반면 너무 크고 연못도 정감이 없습니다. 창덕궁은 아름답기는 하지만 입장료가 너무 비쌉니다. 후원 까지 볼려면 1만원 가까운 돈이 들어갑니다. 그래도 다음에.. 2013. 2. 13.
창경궁의 가을단풍, 그 색에 취하다 너무 불편해 졌습니다. 이게 다 종묘가 변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창경궁 갈려면 종로3가 전철역에서 내려서 종묘로 들어가서 구름다리를 건너면 됐습니다 1+1이었죠. 입장료 1천원으로 종묘와 창경궁을 볼 수 있는 기회, 그러나 이젠 달라졌습니다. 종묘는 구름다리를 막아버렸고 1시간에 한번씩 재미도 없는 해설과 함께 자리이탈을 하면 안됩니다. 종묘는 다시 가고 싶은 생각이 안드네요. 그래도 포기못하는 곳이 창경궁입니다. 창경궁의 춘당지는 천하제일 쉼터이자 아늑한 보금자리 같은 곳 입니다. 경복궁 경회루나 향원정이 너무 직선적인 모습에 인공미가 가득하다면 곡선이 많은 창경궁 춘당지는 여인의 몸매 같습니다. 창경궁에 들어가니 단풍이 다 들지는 않았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은 단풍이 어느정도 절정을 이루고 있.. 2010. 11. 7.
오색찬연한 단풍 담요를 덮은 창경궁 이제 가을은 그 뒷모습을 보이면서 서서히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거리의 가로수에 나뭇잎에 거의 남아 있지 않습니다. 11월 초에 창경궁에 갔다온 사진을 게으름과 함께 올려 보겠습니다. 요즘 새삼 느끼는 것이지만 담쟁이넝쿨도 단풍이 아주 곱게 드는 식물중 하나더군요. 연두색에서 붉어가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하나의 파레트 같아 보이기 까지 합니다. 창경궁은 언제 찾아가도 좋은 휴식처 같은 곳 입니다. 도심에 있으면서도 자동차 경적소리나 엔진음이 들리지 않는 곳이죠. 단풍은 가을이 되면 하늘의 붉은 별이 됩니다. 연두에서 시작되어 붉은색으로 끝나는 그라데이션. 이 색의 향연은 제가 가을이란 계절을 가장 좋아하게 만듭니다. 고궁의 감나무들의 감은 일부러 따지 않는듯 합니다. 새들이 청솔모가 먹게 나두는듯.. 2009. 11. 22.
아름다운 창경궁 관덕정의 가을 창경궁 관덕정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곳 입니다. 창경궁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곳은 커다란 호수가 있는 춘당지와 그 주변에 있는 한국 최초의 유리온실입니다. 그 주변은 경복궁 석조전처럼 근대와 조선의 모습이 어울어진 모습입니다. 그런데 그 유리온실 뒤편에 작은 정자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관덕정이죠. 그냥 평범한 하나의 정자입니다. 그러나 이곳이 가을만 되면 불이 난것처럼 붉게 물들기 시작하면 최고의 경치를 만듭니다. 찾는사람이 많이 없어서 편하게 쉴만한 곳이기도 하죠. 사진을 많이 찍는 분들은 잘 아는 곳이지만 보통의 사람들은 이곳이 있는지 조차 잘 모릅니다. 저도 몇년을 창경궁을 다녔지만 이 곳을 알게 된것은 작년이 처음 이었습니다. 가을은 이제 겨울에게 바통을 넘겨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 2009. 11. 22.
집전체가 미닫이 문 같은 슬라이딩 하우스 은퇴후에 어떤 집에서 살고 싶으세요. 혹시 맑은 빛이 창가에 들어오고 텃밭에서 자라는 상추와 과일,채소를 키우면서 개 한마리 키우는 안빈낙도의 삶을 원하지 않으세요. 이런 모습은 비단 한국사람만이 꿈꾸는 은퇴후 삶이 아닐것 입니다. 건축집단 dRMM에서 만든 글라스 하우스입니다. 그러나 다른 글라스 하우스와 다르게 지붕덮개가 있는 슬라이딩 하우스입니다. 해가뜨면 햇볕과 햇빛을 집안 가득히 들이 마셨다가 비가 오거나 밤이되면 집 전체를 덮을수 있습니다. 이 온실같은 집은 저 북유럽이나 추운지방에나 필요하겠네요. 우리나라 같으면 여름에 쪄 죽겠습니다. 슬라이딩되는 지붕은 나무로 만들어져서 무게는 무겁지 않습니다. 저는 딱 보니까 성냥갑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성냥갑을 쭉 밀어서 태양빛을 받다가 저녁에는 다.. 2009.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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