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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40

전국 창작공간 네트워크 프로젝트 '그 거리의 창의적인 자세' 마을버스를 타고 지나가다 보게 되었습니다. 금천예술공장에서 10월 25일 부터 11월 17일까지 '그 거리의 창의적인 자세'라는 전시회를 하더군요. 지난 주에 잠시 갔다왔는데 시간이 없어서 이제서야 올립니다. 입구에는 여전히 강철 로봇이 우뚝 서 있네요. 전시회 설명을 보니 '전국 창작공간 네트워크 프로젝트'라고 써 있습니다. 입구에 금천예술공장, 대안공간 눈, 대안공간 아트포럼 리, 대안예술공간, 문화살롱 공, 성미산마을공동체와 얼마전 간 인천 배다리길에 있었던 스페이스 빔도 보입니다. 뭘까요? 이 모임은요?대체적으로 추려보면 대안공간이 많이 눈에 들어오네요. 대안공간은 주류 미술계나 문화계인 갤러리와 유명화가와 사진작가의 시스템을 거부하고 주류의 대안형태로 생긴 예술공동체입니다. 제가 미술 생태계를 .. 2012. 11. 18.
서울에 숨어 있는 공공예술품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한 '도시예술산책' 서울은 거대합니다. 무려 1천만 명 이상이 사는 거대한 도시입니다. 경기도 까지 합치면 약 2천만 명이 거주하는데 땅도 넓지 않는 한국에서 서울과 서울 인근인 경기도에 인구의 절반이 사는 모습은 좀 경악스럽기만 합니다. 뭐든 몰빵 때려서 좋은 게 없죠. 그런데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이 거대한 도시에 문화 공간은 쥐똥 만큼 있고 그것도 종로와 강남 일대에 몰려 있습니다. 나머지 지역은 예술공장 형태의 공공재와 같은 갤러리와 레지던시들이 있지만 큰 호응을 받고 있지는 못합니다. 서울은 역사가 500년이 넘는 도시이자 조선시대의 수도였습니다. 500년, 말이 500년이지 500년 동안 태어나고 죽은 서울에 거주한 조상님들이 얼마나 많았겠습니까? 그러나 서울을 돌아보면 4개의 고궁과 남대문, 동대문 말고는 딱히.. 2012. 9. 1.
'미드나잇 인 파리' 기발한 상상과 달콤한 유머가 가득한 사랑스러운 영화 영화가 시작하면 파리의 일상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해뜨고 해지고 비가오고 비가 그치고 밝은 햇살 아래 해변가 모래알과 같은 반짝이는 파리의 일상을 담고 있습니다. 개선문, 에펠탑, 노트르담 성당, 루브르 박물관 그리고 한번도 가본 적은 없지만 항상 달콤한 것 같은 '몽마르트 언덕'을 보여줍니다 파리! 한때 너무나 가고 싶어서 파리 여행서적을 뒤적이며 블로그 글을 뒤적이면서 탐닉했던 도시 수많은 예술가들이 예찬하고 예술가들의 도시였던 파리. 이제는 그런 파리가 시큰둥하지만 여전히 파리는 많은 사람들이 꼭 가 보고 싶은 도시로 꼽고 있습니다. 러블리한 파리. 이 파리를 배경으로 뉴요커인 '우디 앨런'감독이 영화를 찍었습니다 뉴욕을 배경으로 영화 찍기로 유명한 이 노 감독이 왜 드닷없이 파리를 찾았을까요?.. 2012. 7. 7.
사진으로 세상을 변화 시키는 사진작가 JR 사진이 세상을 변화 시킬 수 있을까요? 네 있습니다. 우리 한국의 역사를 뒤집어 엎은 사진이 있습니다. 87년 6.10 민주화 항쟁의 시작점에는 이한열군이 있었습니다. 연세대 이한열군이 최루탄에 맞고 피를 흘리고 쓰러지는 모습을 한 사진기자가 찍었고 그 사진은 민심의 들불을 일으켰습니다.여기 한 사진작가가 있습니다. 그는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허락을 받지 않고 길거리에 집채만한 대형 사진을 붙이고 다닙니다. 그의 사진은 갤러리라는 온실에서 전시되지 않습니다. 빈민가가 캔버스이며 그들에게 문화와 예술을 심어줍니다. 그의 이름은 JR입니다. JR은 2011 TED 상을 수상했습니다. 그의 작품활동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모습에 TED가 수상을 한듯 합니다. JR의 전시장은 화랑이나 갤러리가 아닙니다. 그의 사진.. 2012. 5. 23.
쓰레기와 고철로 그림자 아트를 하는 Tim Noble, Sue Webster 쥐가 교미를 하고 있는 그림자입니다. 그런데 그 그림자를 만든 형상은 고철덩어리입니다. 하지만 저 거촐에 빛을 비추니 한 쌍의 쥐가 되었습니다. 이건 더 황당합니다. 쓰레기 더미인데 그걸 조명으로 비추니 남자와 여자가 담배와 술을 먹고 있네요. 마지막 사진은 좀 난감스럽지만 이런 창의적인 작품활동을 하는 사람은 바로 Tim Noble과 Sue Webster입니다이들은 그림자 아트를 수년째 하고 있고 위 사진중 몇몇개는 이미 본적이 있을 것 입니다. 한국은 시각적 정보만 맹신하는 나라라고 하죠. 눈에 보이는 것만 믿을려고 하고 그 시각정보가 오류가 있다는 생각을 잘 하지 않습니다. 저 그림자만 보면 멋진 조각품의 그림자라고 생각하지만 그 실체를 보면 추한 폐기물들입니다. 그림자 아트 말고 그들의 홈페이지에.. 2012. 5. 15.
예술사진을 내가 카메라로 찍으면 그 사진도 예술사진일까? 사진을 너무 많이 찍으면 그 사진의 무게에 질려버려서 사진을 업로드 하지 않습니다. 작년 가을 남도 여행에서 전주 한옥마을 이야기는 가득 했지만 그 다음날 일정인 광주 비엔날레 포스팅은 하나도 하지 못하고 지나갔습니다. 늦게 한 이유중 하나는 나중에 천천히 예술작가들을 소개해도 그 빛이 퇴색되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좀 방치했네요 오늘 부터 조금씩 소개해 볼까 합니다. 저 앳된 도슨트도 생각나기도 하고요. 제가 여러 전시회를 가봤지만 가장 앳된 도슨트였습니다. 10대 소녀 같은 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그렇다고 말이 어눌하거나 있잖아요~~~ 식의 특유의 10.20대 여자분들의 말투가 아니였습니다. 2010 광주 비엔날레에는 많은 사진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격세지감이죠. 이제는 당당히 시각예술의.. 2011. 3. 4.
중세시대 건물을 캔버스 삼아서 빔프로젝터 예술을 하는 미스터 빔 강이연 작가의 Between03 이라는 작품은 참 특이했습니다. 천 뒤에 누군가가 계속 천을 뚫고 나오는 모습 같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 작품은 2대의 프로젝터가 촬영한 영상을 하얀 천에 비추고 있는 착시 현상을 이용한 작품입니다. 미디어 아트 작가들은 요즘 LCD TV등을 많이 이용합니다. 하지만 LCD TV보다 더 많이 이용하는 게 바로 빔프로젝터입니다. 빔 프로젝터는 LCD TV의 크기의 한계를 가볍게 뛰어 넘는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다만 빛에 취약한 박쥐 같은 모습도 있죠 네덜란드를 거점으로 활동 중인 미스터 빔이라는 창작팀은 이 빔 프로젝터를 이용해서 다양한 시작적 예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하얀 색을 된 가구와 벽에 두대의 빔 프로젝터가 방을 다양한 색으로 바꿉니다 Living R.. 2011. 2. 18.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팀블로그 도란도란 문화놀이터 제 블로그 정체성은 딱 어떻다 라고 정의 내리기 힘듭니다. 너무 많은 주제를 담고 있는데 어떻게 보면 전문 파워블로그의 잣대에서는 많이 벗어나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체성을 스스로 내려보자면 사진,문화,여행, 영화,서평으로 이루어진 문화에 관심이 많은 모습과 함께. IT쪽 주제. 해외화제등 세상 다양함을 담는 모습 그리고 시사 이슈를 담고 있습니다. 한때 경제분야 까지 관심을 두고 올해의 목표를 경제분야로 두었지만 시간이 지나니 다시 문화쪽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시사이슈등 말많고 탈 많은 내용을 담을때면 좀 이질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저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넘어 악플에 가까운 댓글을 읽을 때면 그냥 이견이 없는 문화쪽 글만 쓸까 고민도 됩니다. 가장 편하고 쉽게 쓰는 글들이.. 2010. 7. 7.
정크푸드로 물든 우리의 삶을 고발한 미술가 김기라 영화 슈퍼 사이즈 미는 다큐감독인 본인이 1달여간 맥도랄드 햄버거를 삼시세끼 꼬박꼬박 먹으면서 자신의 몸의 변화를 관찰하는 다큐영화였습니다. 그 좋다는 맥도랄드 햄버거만 먹었는데 주인공은 실신 직전까지 갔다가 생명에 위협을 느껴서 햄버거 먹기를 중단했습니다. 정크푸드라고 하죠. 맛은 있을지 모르지만 몸에는 좋지 않은 것들이 패스트푸드들입니다. 빨리 만든만큼 사람 몸을 빨리 망가트립니다. 하지만 우린 싸다는 이유로 간편하다는 이유로 쉽게 패스트푸드를 먹습니다. 미술가 김기라는 이런 정크푸드로 물든 우리의 현실을 고발합니다. 옛기무사터에서 진행중인 신호탄전에서본 김기라의 작품은 섬뜩하기 까지 합니다. 식탁위에 우리가 매일 혹은 자주 먹는 패스트푸드 같은 정크푸드를 올려놓고 담배와 같은 몸에 안좋은 사물들을 .. 2009. 11. 10.
예술의 힘이 포크레인을 막아낸 통영시 동피랑 마을 밤 늦은 시간에 훈훈한 기사 하나를 받아 들었습니다 동피랑 마을을 아름답게 하는 문구 기사보기 올해 초에 어떤 블로그가 동피랑 마을 사진을 올린것을 보고 너무나 황홀경에 빠져서 봤습니다. 서울의 낙산공원밑의 동네인 이화동에 그려진 공공예술의 통영버젼이더군요. 그러나 이화동에 없는 바다가 있어서 저는 너무나 넋을 놓고 봤습니다. 공공예술사업은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사업입니다. 서울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이루어지고 있죠. 대부분의 동네는 허름한 동네들입니다. 골목이 많은 재개발예정지역도 많습니다. 서울이나 이젠 지방도 어딜가나 아파트와 연립주택 빌라가 대부분이 이지만 이화동같은 동네는 아직도 서울의 옛정취를 이어가는 동네입니다. 골목길에서 좋아하더는 이웃집 소녀를 만나면 얼굴이 붉어지는 수줍은 일상이 어울리는.. 2008. 9. 4.
책처럼 생긴 이불. 이불에 써진 글을 읽다가 날 샐지도 모릅니다. 호텔의 이불이 책이네요. 침대에서 엎드려서 책볼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이불 넘기면 되니까요 이것은 잠못드는 이라는 예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그레이트 이스턴호텔과 왕립 예술대학 14명의 학생과 교수 Ron Arad 과 만든 것입니다. 한장 한장 넘길수 있어 저 담요에 쓰여진 글을 읽다보면 날을 샐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함니다. 출처 http://www.style-files.com/2007/05/27/project-sleepless/ 2008. 8. 8.
예술적인 네티워크라인 작업 혹시 패치판넬 정리작업 해보셨나요? 전 해봤습니다. 아주 죽을맛이죠. 많이 하진 않고 경험삼아 몇번했는데 전문적으로 하는분들은 아주 예술적으로 잘 정리하더군요. 초,중,고 네트워크관리를 한적이 있었는데 공사한 업체의 수준을 볼려면 바로 서버랙뒤를 보는것이죠. 미친년 머리처럼 봉두난발해 있으면 그 공사업체는 대부분 부도났거나 없어졌더군요. 그 만큼 전문적으로 네트워크 라인 포설하는 팀은 그 깔끔함과 노하우가 바로 패치판넬 선 정리에서 나옵니다 2008.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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