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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사진의 발명으로 부자들의 전유물인 초상화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누구나 촬영할 수 있는 초상사진으로 바꿨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사진의 민주주의를 가져온 건 디지털 사진입니다. 필름 사진 시절에는 카메라 가격도 비쌌지만 필름 가격도 비쌌습니다. 아니 싸다고 해도 마음껏 촬영할 수 없었습니다. 디지털 사진이 좋은 점은 필름 같은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이 없습니다. 여기에 LCD 화면으로 촬영한 사진을 바로 볼 수 있는 점도 장점입니다. 촬영한 사진이 마음에 안 들면 바로 재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사진은 지구 환경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필름과 필름 인화 시에 사용하는 각종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런데 이 디지털 사진은 언제 누가 최초로 만들었을까요? 세계 최초의 디지털 사진은 1957년에..

앵글이 권력이다. 사진 앵글은 권력이 될 수 있습니다. 높은 고층 빌딩에 올라서 야경을 촬영을 촬영하는 것도 그 빌딩에 올라갈 수 있는 권한과 방법을 알고 있는 사람만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항공 사진도 마찬가지입니다. 헬기를 동원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항공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추어들은 도전할 수 없는 사진이고 프로들만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희소성이 높은 항공 사진은 언제나 인기가 높습니다. 그러나 드론의 등장으로 항공 사진의 민주화가 어느 정도 실현되었습니다. 물론 드론 가격도 비싸고 아무나 시도할 수 없지만 요즘은 쉽게 항공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벨기에 사진작가 Antoine Rose의 사진입니다. 전형적인 항공사진입니다. 당연히 드론을 이용해서 촬영한 사진 같습..

캐논 카메라와 니콘 카메라 2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캐논은 촬영 편의성과 동영상 AF와 인물 색감이 아주 좋고 니콘은 암부 복원력이 무척 뛰어납니다. 그래서 노출 편차가 심한 사진은 노출을 가장 밝은 곳에 맞춥니다. 그러면 대부분의 영역은 어둡게 나오죠. 하지만 니콘 카메라는 암부 복원력이 아주 좋습니다. 라이트룸이나 포토샵에서 어두운 암부만 슬라이드로 끌어올리면 복원이 가능합니다. 최근 캐논 카메라도 암부 복원력이 꽤 좋아졌지만 워낙 니콘이 이 부분은 뛰어납니다. 캐논 카메라의 단점 중 하나가 다이나믹레인지가 좁다는 데 있습니다. 노출 편차가 심한 사진은 후보정을 해야 우리 눈으로 본 그대로 담깁니다. 그래서 노출 편차가 심한 곳에서는 HDR 모드로 촬영을 하거나 라이트룸에서 후보정을 통해서 보정합니..

매년 여름이 되면 올해로 5년째인 BPOTY 조류 사진 공모전을 수상작들이 발표됩니다. BPOTY는 Bird Photographer of the Year의 약자로 올해의 조류 사진이라는 뜻입니다. 자선 단체 Birds on the Brink가 주최하는 BPOTY 조류 사진 공모전에 전 세계 사진가들이 촬영한 사진 15,000장이 응모했습니다. 세심한 주의 부문 초상 부문 새의 행동 부문 환경 속의 새 부문 새의 비행 부문 창의적인 이미지 부문 흑백 부문 정원 및 도시 조류 부문 출처 https://www.birdpoty.co.uk/bpoty-2020-winners View the Bird Photographer of the Year 2019 shortlist — Bird Photographer of th..

매년 영국 왕립식물원과 국제정원 사진작가 협회인 IGPOTY는 올해의 정원 사진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이 사진공모전은 흑백 부문과 접사 사진 부문과 특별 부문으로 Beautiful Blenheim으로 수상작을 선정 발표합니다. 이 중에서 흑백 사진 부문 수상작들을 소개합니다. 식물은 색이 아름다운 피사체가 많아서 보통 컬러 사진이 많은데 특이하게도 흑백 사진으로 응모를 받네요. 그래서 그런지 형태가 아름답거나 겨울 나무 같이 조형성이 좋은 피사체들이 많이 보입니다. 결선 진출작들 우수작들 가작들 출처 https://igpoty.com/competitions/black-white-competition-14-single-results/

서울시는 서울사진축제를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0년 처음 시작했던 이 서울시립미술관이 주관하는 서울사진축제는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 진행하다가 문래동 일대에서 전시를 했다가 지금은 북서울미술관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년 겨울에 진행했던 전시회도 올해는 여름인 7월 14일부터 8월 16일까지 약 1달 정도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사진전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북서울 미술관은 제가 사는 곳에서 아주 멉니다. 지하철을 타고 1시간 30분이나 가야 합니다. 이걸 보면 서울은 참 거대한 도시입니다. 서울시가 서울 변두리에 다양한 미술관을 짓고 있는데 이 서울 북쪽에는 북서울 미술관이 있습니다. 문화 소외지역에 서울시 세금으로 문화 공간을 만드는 것은 아주 좋은 모습이네요. 온갖 좋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