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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49

카파이즘을 만든 용맹한 전쟁사진작가 로버트 카파 100주년 사진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작가인 '로버트 카파 100주년 사진전'이 2013년 8월 2일 부터 10월 28일까지 서울 종로의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지하 1층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휴일 없이 진행되는 이 긴 여정에 가장 먼저 탑승 했습니다.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은 세종 미술관은 최근에 많은 굵직한 사진전을 열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장소가 크지 않은 것은 좀 아쉽습니다. 예술의 전당이 크기는 아주 크고 좋은데 교통편이 너무 안 좋습니다. 대중교통편이 아주 열악하죠. 아니 문화 시설이 좀 대중교통 친화적이면 안 됩니까? 아무튼 한 곳은 교통편이 좋으면 장소가 좋지 않고 한 곳은 크기는 딱 좋은데 교통편은 너무 좋지 않습니다. 11월에 현대미술관 서울분관이 개관하면 어느정도 해소가 되겠지만요 전시회는 지하.. 2013. 8. 6.
포토저널리즘의 대가. 로버트 카파 100주년 기념 사진전이 한국에 오다 글을 쓸려고 며칠을 벼르고 있었지만 그 어떤 글 보다 잘 쓰고 싶다는 부담감에 쓰지를 못했습니다. 부담감을 느끼는 글이 거의 없지만 이 글을 쓸때는 부담이 되네요. 왜냐하면 제가 좋아하는 사진작가를 잘 소개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이지요. 저는 사진을 좋아합니다. 사진 중에서도 다큐 사진이나 보도 사진을 좋아합니다. 이 보도 사진이 좋은 이유는 그 사진이 전하는 강력한 메시지 전달력 때문입니다. 명징하고 단단한 해머 같은 파괴력이 있습니다. 단 10초 만에 사람을 흔들어 놓는 힘이 있습니다. 이 보도 사진의 힘을 믿기에 제 블로그 이름을 '사진은 권력이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 이름에 영향을 준 사진작가는 2명입니다. 1명은 87년 6.10 민주 항쟁의 도화선이 되었던 직격 최루탄에 뒤통수를 맞고 쓰러진.. 2013. 7. 25.
사진으로 보는 80년대 민주 항쟁의 목소리 '다시 쓰는 그날 그 거리' 일베충을 보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니들이 민주주의를 알어? 니들이 누리고 있는 그 자유가 누구 때문에 생긴 것인지 알기나 해? 감히 말하지만 세상은 항상 깨어 있는 소수에 의해서 진화합니다. 세상 모든 진화는 소수이 양심에 의해서 시작됩니다. 저는 지난 80년대를 민중의 승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소수의 생각과 불의에 맞서는 의지들이 시대를 변화 시켰습니다. 절대 다수는 침묵하고 시위하는 학생을 손가락질 했습니다. 한때는 민중의 거룩한 혁명이라고 생각도 했지만 그건 잠시였습니다. 아주 잠시였고 대다수의 대중은 오늘도 세상에 적응하고 혹은 시스템 맞춤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정부가 까라면 까고 죽으라면 죽는 시늉을 해야합니다. 정부에 반대된 의견 제시만으로도 경망스러워하고 한국인이라면 정부를 비판할 수.. 2013. 7. 16.
친절한 교수의 강의 같아서 좋았던 오동명의 보도사진 강의 사진은 참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사진만큼 핫한 매체도 없죠. 뛰어난 재현력과 증명성의 기본 능력치에 디지털 시대에 맞아서 일상성과 쉬운 조작감이 더해져서 가장 널리 빠르게 퍼지는 매체가 바로 사진입니다. 이런 사진의 홍수 시대에 우리는 사진에 울고 웃고 분노하기도 하며 사진에 낚여서 멘붕이 되기도 합니다. 사진의 이런 대홍수 시대에 다양한 장르의 사진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르는 보도 사진이라고 하는 포토저널리즘 사진입니다. 8월 초부터 로버트 카파 사진전이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고 하는데 벌써 흥분이 됩니다. 오동명의 보도사진 강의 오도독 전자책 서비스에서 오동명의 보도사진 강의를 오도독 체험단으로 읽어 봤습니다. 이 책은 제가 좋아하는 보도사진에 대한.. 2013. 7. 15.
파파라치와 사진 기자의 차이점은 뭘까? "뱅뱅 파파라치요?" 켄은 불 같이 화를 냈습니다. 우리가 파파라치라니.. 남아공 더 스타지의 사진 기자인 '켄 오스터브룩'은 자신들을 '뱅뱅 파파라치'라고 불리는 것이 무척 못마땅해 합니다. 남아공 더 스타지는 90년대 초에 ANC와 잉카타 사이의 남아공 분쟁을 카메라로 담는 4명의 스타 사진 기자가 있었습니다. 켄 오스터브룩, 주앙 실바, 그레그 마리노비치, 그리고 굶주린 독수리와 소녀 사진으로 유명한 '케빈 카터'가 있었고 이 사진기자들은 뱅뱅(총소리)이 들리는 곳에는 어김없이 있다고 해서 그들을 총소리를 따라 다니는 파파라치라고 불리웠던 것입니다.그러나 켄과 주앙 실바의 강력한 주장으로 뱅뱅 파파라치는 '뱅뱅 클럽'으로 이름이 바뀌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이 생깁니다. 파파라치와 사.. 2013. 4. 24.
포토저널리즘의 정수 2013년 퓰리처 수상 사진들 언론이 자기역활을 하지 못하고 정권의 나팔수나 권력에 기생하게 되면 그 나라는 썩을 수 밖에 없습니다. 우민들이 가득한 나라에서 어떤 사건 사고 사안을 언론의 소명의식을 저버리고 권력자들이 내 뱉은 말을 받아적는 앵무새 같은 언론이 9할이 넘는 한국은 결코 밝은 미래가 올 수 없습니다. 지난 정권 때 4대 강 찬양 기사를 썼던 언론들이 정권이 바뀌었다고 비판적 기사를 쓰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자기 반성도 자신이 누구인지 돌아보는 성찰도 없는 언론사가 가득하네요.이런 언론사의 기사를 그대로 믿고 따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 한국은 좀 더 우경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정부비판=종북세력이라는 맥락화가 만연한 세상에서는 부자나 권력자들만 천국인 세상이 될 것이고 이미 그렇게 되어버렸습니다. 선거철만 되면 시장에 들.. 2013. 4. 20.
제49회 한국보도사진전시회 관람기 사진에는 여러 장르가 있습니다. 포트레이트 사진, 인물사진, 풍경사진 등이 있습니다. 특히 인물사진과 풍경사진은 역사도 가장 오래 되었고 가장 많은 사진이 생산되는 사진입니다. 사진은 초상화를 대체제로 출발했기에 역사로는 인물사진 아니 정확하게는 포트레이트 사진이 가장 역사가 깊죠. 그러나 전 이런 사진 보다 가장 강렬함을 주는 보도사진이 좋습니다.사진의 증명성과 기록성을 보여주는 보도사진, 이 보도사진으로 세상의 흐름을 바꿀 수는 없지만 변곡점을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에너지가 충만할 때 결정적인 카운터펀치로 뛰어난 보도사진을 사람들이 보면 사람들은 거리를 가득 메우고 그 분노의 에너지를 세상에 보입니다. 이한열군 사진이 그랬죠. 그러나 한국의 보도사진은 뛰어난 보도사진이 많지 않았습니다. 아니 있었습니.. 2013. 3. 25.
사진은 세상을 변화 시킬 수는 없지만, 변화하는 때를 보여줄 수는 있다 "사진은 세상을 변화 시킬 수는 없지만, 변화하는 때를 보여줄 수는 있다" -마크 리브- 매그넘 소속의 사진작가인 '마크 리브' 사진전에서 저 문구가 절 잡았습니다. 저는 사진이 세상을 변화 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고 실제로도 그런 변화를 지켜 봤습니다 1987년 6.10 민주 항쟁이 있었던 그 해에 시위의 큰 촉매제 역활을 했던 것이 이 사진입니다. 로이터 사진기자였던 정태원 기자가 촬영한 이 사진은 각존 언론사 1면에 실렸고 이 사진을 보고 분노한 20,30.40대 넥타이 부대들이 같이 동참하면서 결국은 전두환이라는 독재자가 대통령 직선제를 선언하게 합니다. 믿기지 않겠지만 전두환은 체육관에서 선거를 치루고 대통령이 된 사람입니다. 이렇게 한국 민주주의에 큰 도움을 준것이 바로 이 사진입니다. 전 이 .. 2013. 1. 31.
특종이 된 보도사진과 낙종이 된 보도사진의 차이점 20세기 최고의 사진으로 뽑힌 이 수병과 간호사의 승리의 키스라는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1945년 8월 14일 일본이 무조건 항복이라는 항복을 선언한후 2차대전이 종결되었다는 라디오 방송을 듣고 뉴욕의 시민들이 길거리에 뛰어나와 환호를 하고 있을 때 알프래드 아이젠스테트(Alfred Eisenstaedt)라는 사진작가가 찍은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라이프지의 표지에 실려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이 사진은 기억에도 이 사진을 찍은 작가도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고 검색해도 많은 정보가 없습니다. 이 사진은 Walter Sanders라는 사진가가 찍은 사진입니다. 두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1945년 8월 14일 알프래드 아이젠스테트가 20세 최고의 사진을 찍을 때 바로 옆에 있었습니다.. 2012. 7. 13.
결정적 순간을 잡아내는 것은 카메라가 아닌 사람이다 영원히 공산주의로 남을 것 같은 중국, 중국도 동구권 국가 처럼 한때 공산주의가 붕괴 될 뻔 했습니다. 하지만 탱크를 앞세워서 천안문 광장에 있는 국민들을 광장에서 몰아 냈습니다. 만약 그때 중국이 무너졌으면 북한도 무너졌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중국은 탱크로 공산주의 체제가 무너지는 것을 막았지만 지금 까지도 전세계에서 인권 후진국으로 욕을 먹고 있습니다.얼마나 쪼잔한 나라인지 '천안문 광장'을 검색어에서 지우고 있고 중국을 비판하는 글을 많이 쓰는 까칠한 티스토리 블로거들을 강제로 접속 차단을 시키고 있습니다. 그에 못지 않게 인터넷 통제를 하는게 한국이죠. 위 사진은 1989년 6월 5일 베이징 호텔에 묵고 있던 AP사진기자인 Jeff Widener가 6층 발코니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한 중국인이 천.. 2012. 5. 10.
유명 보도사진들의 상징성인 인물을 제거 한다면? 어디서 많이 본것 같지만 그냥 아무것도 없는 풍경 사진 같습니다. 어디서 봤을까요? 혹이 이 사진 보고 단박에 어떤 사진과 비슷한지 느껴지나요? 맞추는 분 거의 없을 것 입니다 그럼 이 사진은 잘 아시죠? 1994년 풀리쳐상을 받은 케빈 카터가 수단에서 보급소에 가는 한 여자 아이를 카메라로 담았습니다. 뒤에 독수리가 여자 아이가 죽기를 기다리고 있네요. 이 사진은 도덕성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지마난 이 사진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수단의 기아 상태를 걱정하고 그 수단 아이들을 돕습니다. 저는 이 사진이 도덕적인 흠이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진으로 인해 많은 수단 사람들과 아이들이 굶주림에서 벗어날 수 있었기에 이 작가를 욕하고 싶지는 않네요. 이렇게 한 장의 사진으로 세상이 변화기도 합니다... 2012. 1. 5.
미군들이 쓰는 나이트 비젼이 달린 니콘 D700 종군사진기자들을 흠모해서 제 블로그 이름을 '사진은 권력이다'라고 지었습니다. 전쟁터에서 사망한 '로버트 카파'를 가장 좋아합니다. 그가 담은 2차대전 노르망디 상륙작전중 오마하 해변의 사진은 많은 사람들에게 전쟁의 현장을 느끼게 했습니다. 요즘도 종군기자가 있긴 하지만 사진병들이 따로 있어서 중요한 전투나 수색등 증거자료가 필요로 할때 사진병들이 카메라로 전쟁 현장을 담습니다. 미 육군은 어떤 카메라를 쓸까요? 한국에서는 니콘보다는 캐논의 인기가 더 많지만 미국이나 유럽은 카메라는 니콘이라는 공식이 있습니다. 특히 프로들이 쓰는 카메라중에는 니콘이 많죠 미군의 공식 카메라는 아니지만 니콘 D700을 들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니콘을 든 모습이 너무 멋진데요. 이 사진병들은 전투 현장에서 총과 함께 카메.. 2011.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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