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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사진에관한글

미군들이 쓰는 나이트 비젼이 달린 니콘 D700

by 썬도그 2011.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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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군사진기자들을 흠모해서 제 블로그 이름을 '사진은 권력이다'라고 지었습니다.
전쟁터에서 사망한 '로버트 카파'를 가장 좋아합니다. 그가 담은 2차대전 노르망디 상륙작전중 오마하 해변의 사진은 많은 사람들에게 전쟁의 현장을 느끼게 했습니다.

요즘도 종군기자가 있긴 하지만 사진병들이 따로 있어서 중요한 전투나 수색등 증거자료가 필요로 할때 사진병들이 카메라로 전쟁 현장을 담습니다.

미 육군은 어떤 카메라를 쓸까요?
한국에서는 니콘보다는 캐논의 인기가 더 많지만 미국이나 유럽은 카메라는 니콘이라는 공식이 있습니다.
특히 프로들이 쓰는 카메라중에는 니콘이 많죠

미군의 공식 카메라는 아니지만 니콘 D700을 들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니콘을 든 모습이 너무 멋진데요.  이 사진병들은 전투 현장에서 총과 함께 카메라를 들고 가겠네요
위 사진병들은 미군이 약 4개월 이상의 사진훈련(?)을 통해서 카메라 조작및 촬영법등과 각종 상황에서 촬영하는 방법들을 가르칩니다.

이렇게 사진병을 키우는 이유는 요즘은 미디어 시대라고 해서 채증이 필요할때가 많습니다.
이건 마치 한국경찰의 채증조가 발달한 그런 이유와 비슷하죠. 물론 채증이라는 단순 작업만을 위해서 배우는것은 아니겠죠
또한 채증한다고 해도 요즘 사진도 조작이 가능하고 실제로 미군은 사실 은폐와 조작도 쉽게 하잖아요

지난 이라크 전쟁때 한 미 여군이 미 특공대에 의해 구출되었는데 총격전도 없이 조용히 구출 된것을 마치 대단한 작전인양 떠들었다가 그 구출된 여군이 다 폭로해서 뽀록이 났죠.  



이번 포스트에서 할 이야기는 이건 아니고 위 사진의 괴상한 카메라 때문입니다.
사진채증병들은 다양한 카메라를 다루는 방법을 배우는데 위 카메라는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카메라입니다

위 카메라는 니콘 D700 바디에 Nightstalker2 나이트 비젼 시스템이 달린 모습입니다.
즉 야간 전투시 녹색으로 보이는 나이트비젼을 카메라에 장착한 모습이죠

 

 화질은 떨어지고 조악하지만 전장터에서 자동초점을 하기 위한  AF라이트도 큰 위험이 되는 상황에서나 적진의 상황을 촬영해서 보고할때 아주 좋은 시스템이죠

군대에 가서 가장 부러웠던 보직이 사진병하고 전산병이었습니다.  이 둘은 군대에서 썩는다는 것이 아닌 빡세게 기술을 배우는건데 그런 군대라면 다시 가라면 갈 생각도 듭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병들은 보병이라서 사회에서 사용할 기술 거의 배우지 못합니다. 딱 군대에서만 필요한 기술,  그래서 썩는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고요

출처 : 팝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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