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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18

사진의 힘, 사진이 마을과 자연을 살리다 제가 '사진은 권력이다'라는 블로그명을 가지게 한 것은 이 한장의 사진 때문입니다 87년 동아일보의 정태원기자가 찍은 이한열군의 사진은 세상을 변화시켰습니다. 이 사진이 사람들 속에 끊고 있던 99도씨의 분노를 100도씨로 올리면서 독재정권은 항복을 하게 됩니다. 사진의 힘을 느끼게 해준 사진이죠. 이런 이유로 전 패션모델의 사진, 연예인의 사진보다 다큐멘터리 사진을 좋아 합니다. 이 한장의 사진이 없었다면 우리의 민주화는 좀 더 더디게 왔을 것 입니다. 사진, LNG 생산기지를 막아서다 사진은 역사를 바꾸기도 하지만 한 섬을 지키고 자연을 보고하기도 합니다. 이 한장의 사진 아시는 분들 많으 실거예요. 삼척시에 있는 솔섬 사진입니다. 지금 공근혜갤러리에서는 삼척 솔섬 사진을 찍은 마이클 케냐의 '철학자.. 2011. 3. 5.
벽화마을로 변신한 홍제동 개미마을 한국의 대표적인 현대건축 양식인 붉은벽돌 다세대주택과 언덕위의 아파트, 외국에서는 돈이 없는 사람들이 사는 아파트지만 한국은 부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부의 상징이 아니지만 90년대 까지만 해도 분명 아파트에 산다고 하면 대한민국에서 평균 이상의 삶을 산다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 개미마을을 오랜만에 찾아갔습니다. 제가 개미마을을 처음 알게 된것은 2009년이었습니다. 인왕산을 오른 후 부암동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길을 잘못 들어서 홍제동 쪽으로 내려 왔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개미마을. 개미마을은 재개발을 앞둔 마을입니다. 예전 80년대 였으면 정부에서 포크레인으로 집에 사람이 있던 말던 부셔버렸지만 지금은 시대가 바뀌어서 주민의 과반수 동의와 여러가지 절차 없이 함부로 부술수가 없습니다. 다만 용산참.. 2011. 1. 16.
시흥2동 탑골길에 멋진 모자이크 벽화가 피어나다 같은 길도 다른 길로 가면 신세계가 펼쳐집니다. 평소에 다니던 길이 아닌 다른 길로 관악산에서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동광초등학교 뒷길인 시흥2동 탑골길을 내려오는데 이 모자이크 벽화를 발견했고 본능적으로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벽화는 상당히 길었습니다. 세계적인 건축가 가우디가 만든 쿠엘공원에 있는 모자이크 조각품들과 비슷하네요 타일 하나하나를 깨서 붙였네요. 학생들이 이 길을 지나서 등교한다면 너무 기분이 좋을듯 하네요 정말 멋진 이 벽화는 서울문화재단의 '우리동네 문화가꾸기'사업의 일환으로 공공미술 프로젝트팀이 시흥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지역주민 청담어린이집 어린이들과 선생님들이 함께 만든작품입니다. 이 모습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카메라에 모두 담았습니다. 이 벽화 말고도 그 밑에도 또 이런 벽화가 .. 2010. 11. 14.
봄이오는 홍대, 홍대 그래피티거리 홍익대학교는 크기가 작은 대학교입니다. 근처의 서강대학교도 작지만 홍익대학교가 더 작은 것 같더군요. 홍대부고와 함께 쓰는 작은 운동장이 있고 고층건물들이 많은 학교입니다. 홍대는 미대가 가장 유명하기도 하고요. 그 홍대 안으로 15년 만에 다시 찾아봤습니다. 홍대 앞은 가끔 갔어도 정작 홍대는 안 갔어요. 홍대입구는 이런 커다란 건물이 문지기를 합니다. 요즘 대학동아리는 울상입니다. 인맥구축보다는 자신에게 도움 되는 일만 하려는 대학생들의 약간은 이기적인 모습도 한몫하지만 예전같이 대학 졸업만 하면 취직하던 시대가 지났습니다. 동아리에서 즐기고 대학에서 낭만 따위 찾는 시대는 이미 갔습니다. 대학생활이 팍팍해졌다는 말이 있죠. 하지만 제가 생각해보면 예전 그러니까 90년대초는 대학 가기 너무나 힘들었습.. 2009. 3. 28.
홍대앞 골목에는 생기있는 이야기거리가 샘솟는다. 언제부터 홍대 거리가 지금의 유흥가 홍대 거리가 되었나요? 모르긴 몰라도 80년대 후반부터가 아닐까 합니다. 홍대는 미대가 유명한 대학이고 신촌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신촌이 연대, 이대, 서강대가 있어서 부심권 역할 및 젊음의 상징거리가 되었는데요. 이 신촌에서 가까운 홍대가 새로운 젊음의 대안으로 부각됩니다. 왜 그런 거 있잖아요. 개나 소나 다 신촌에서 젊음을 외치면 난 선도적으로 다른 곳 가서 이곳이 진정한 젊음의 거리다라고 외치고 싶은 것이요. 제 기억으로는 홍대는 90년대 초반부터 유명해 졌습니다. 대학 다닐 때 몇 번 가보긴 했지만 별 특색 있는 거리는 아니었어요. 그냥 신촌을 옆으로 쉬프트한 유흥가 일뿐이었습니다. 그런 홍대가 요즘 많이 인기가 있더군요. 직장 생활하면서 잘 찾아가지는 못.. 2009. 3. 27.
삭막한 아파트벽이 거대한 캔퍼스로 변했어요 매일 지나가던 아파트 벽이 어느날 보니 거대한 캔퍼스로 변했더군요. 몇일전부터 아파트벽에 하얀 페인트로 불규칙하게 그림을 칠해서 장마철 다가와서 아파트벽에 방수공사 하는줄 알았습니다. 그러고보니 작년폭우때 토사가 밀려나온 적도 있구요. 그런데 토요일날 촛불시위 참가할려고 집을 나서는데 그 벽이 글쎄 큰 캔퍼스가 되어 있더군요 무지게를 그리는 아저씨더군요. 이분 어디서 나왔나 했더니 미술공방이라는 회사인데 이런 벽화만 전담으로 그리는 회사인가 봅니다. 1호선 시흥역 앞의 아파트 담벼락 그림도 이분들 작품인듯 합니다. 그 그림은 전원풍경이었습니다. 1호선 시흥력 아파트 담에 있는 그림 이 길은 벚꽃십리길이라고 벚꽃축제때 흐드러지게 벚꽃이 피어납니다. 그림은 다 완성되지 않았고 마무리 작업을 하더군요. 가로수.. 2008.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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