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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마을15

아파트 건립을 추진하는 이화벽화마을에 대한 단상들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이 동일한 사람은 정말 부러운 사람입니다. 좋아하는 걸 잘하기까지 하니 그걸 직업으로 삼을 수 있으니까요. 돈도 벌고 좋아하는 걸 하다 보니 스트레스도 적습니다. 사는 곳도 마찬가지입니다. 보기 좋은 곳과 살고 싶은 곳은 좀 다릅니다. 보기 좋은 곳은 사진으로 담기 좋은 곳으로 유명 사진 출사지가 됩니다. 수시로 카메라를 대고 사진을 찍는 곳이죠. 보통 이런 곳을 관광지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관광지에 사는 사람들은 살기 좋다고 할까요? 아닐 겁니다. 관광객들이 밤낮으로 몰려서 사진 찍고 떠들면 사진 찍기 좋은 곳일지는 몰라도 살기 좋은 환경은 점점 허물어집니다. 문제는 관광지가 주민들이 주거하는 주택지라면 관광의 시선과 주거의 시선이 충돌해서 큰 파열음을 냅니다. 대표적인 곳이 .. 2021. 10. 26.
이화 벽화마을의 인기 벽화가 사라지다 낙산 공원 및 대학로 윗동네인 이화 마을은 '이화 벽화마을'로 더 유명합니다. 마을 전체에 벽화가 가득가득 그려져 있고 서울에서 보기 드문 골목 풍경이 남아 있어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 옵니다. 이곳이 벽화마을이 된 것은 2007년 경이었습니다. 공공예술 개념이 막 피어나던 시절 서울시는 낙산 및 이화마을의 슬럼화를 막기 위해서 벽화를 그렸습니다.이후 점점 사진 출사지로 알려지면서 관광객이 늘기 시작했고 결정적으로 2010년 경 '1박 2일'이라는 인기 예능에서 소개되면서 엄청난 인파가 마을로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동남아 관광객, 일본, 중국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다양한 지원을 통해서 문화 마을의 이미지까지 심어주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융화롭게 커.. 2016. 4. 25.
이화벽화마을에 등장한 교복족 유명한 사진출사지도 보면 하나의 흐름이 있습니다. 초기에는 일부의 사람만 사진 촬영을 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찍은 사진이 세상에 널리 알려지면서 사진동호회 출사지로 선정이 됩니다. 이후 일반인들의 데이트 코스나 여행지가 됩니다. 그 시기를 지나면 외국인들이 몰려옵니다. 외국인들의 관광지가 되었다는 것은 대표적인 한국의 관광코스라고 할 수 있죠. 이화동이 그렇습니다. 대학로 뒷편에 있는 이화동은 2007년 경 공공미술프로젝트 일환으로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벽화가 그려진 동네입니다. 지금은 너무 남발해서 공해가 되어 버렸지만 2007년 경 서울에 처음 등장한 벽화마을은 2009년 경을 전후로 입소문이 나면서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됩니다. 서울에서 보기 드문 골목과 계단이 가득한 동네입니다. 여기에 종로의 스카이.. 2016. 3. 28.
사진 출사지로 좋은 핫플레이스 송월동 동화마을 사진 찍기 좋은 곳이 핫플레이스기 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사진 문화에 흠뻑 취해있죠. 특히 나이 자체가 꽃인 10,20대 분들은 정말 사진도 많이 찍고 자신을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통해서 적극적으로 자신을 알립니다. 사진 찍기 좋은 곳들을 연속적으로 소개해볼까 합니다. 오늘은 서울 인근에 있는 인천 차이나타운의 송월동 동화마을을 소개합니다. 송월동 동화마을은 1호선 인천행 전철을 타고 갈 수 있습니다. 인천행 열차의 마지막 정거장인 인천역에서 내려서 차이나타운을 쭉 올라가서 왼쪽으로 10분만 가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송월동 동화마을은 주변에 차이나타운, 자유공원과 함께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더 추천합니다.특히, 벚꽃이 피는 4월 초는 많은 인파가 몰릴.. 2016. 3. 11.
유명 벽화 마을에 입장료를 받겠다고? 마을이 테마파크인가? 이젠 지겹습니다. 지겨워요. 한국은 유독 쏠림 현상이 심한 나라라서 누가 해서 잘 됐다더라고 하면 너도 나도 아무런 비판 없이 쉽게 그걸 따라합니다. 그러다 모두 망해 버리죠. 조개구이 열풍과 몰락이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고 사회 전반에 걸쳐서 뭐가 뜬다더라라고 헛바람이 불면 광풍이 됩니다. 그리고 씁쓸한 풍경만 남기고 끝나죠.통영의 동피랑 마을에서 시작한 벽화 마을 열풍이 2008년 경 낙산공원 및 이화마을에 처음으로 심어집니다. 그리고 홍제동 개미마을을 지나서 전국으로 바이러스처럼 퍼졌습니다. 그런데 지금 보세요. 전국 그 많은 벽화마을 제대로 관리되고 아직도 꾸준하게 관광객들이 오는 마을이 몇이나 있나요? 그나마 이화마을은 꾸준히 관리가 되고 있지만 전국 많은 벽화마을이 1회성 사업으로 전락해서 흐.. 2016. 2. 22.
수원 화성 여행 중 들려볼 만한 행궁동의 대안공간 눈 수원 화성 여행을 소개하면서 방화수류정을 집중적으로 소개했습니다. 이 방화수류정은 북수문이라고 하는 7개의 아치형 수문이 있는 화홍문도 있어서 여름 풍경을 즐기기 좋습니다. 이 방화수류정과 화홍문 바로 옆에는 행궁동 벽화 마을이 있습니다. 이 방화수류정과 화홍문이 있는 곳은 수원 행궁동입니다. 이 행궁동에는 벽화 마을이 있습니다. 사진 찍기 참 좋은 동네죠. 전국에 벽화 마을이 많이 늘어서 좀 식상한 느낌은 들긴 합니다만 없는 것 보다 나아 보이네요. 특히나 골목이 사라져서 골목이라는 골목은 다 뜨고 있는 요즘에 골목과 벽화는 묘하게 어울립니다. 다만, 관리가 안되는 벽화는 안 한 만 못하죠. 행궁동 벽화는 그런대로 관리도 잘 되고 새로 생긴 벽화도 있는 등 생물처럼 펄떡입니다. 이 행궁동 벽화마을 한 .. 2015. 7. 3.
묵호등대와 아름다운 벽화가 가득한 논골담길 강원도 및 동해안 기차 여행의 최종 종착치는 묵호항이었습니다.2015/02/18 - [여행기/니콘 D3100] - 눈 내리는 풍경이 너무도 아름다운 월정사2015/02/19 - [여행기/니콘 D3100] - 동해안 해안선을 따라 흐르는 바다열차2015/02/21 - [여행기/니콘 D3100] - 추암해변 촛대 바위의 비 내리는 풍경묵호항은 아름다운 항구는 아닙니다. 많은 동해 항구를 가본 것은 아니지만 묵호항 자체는 그냥 평범합니다. 그것도 딱 1시간만 주어진 자유시간에 묵호항 근처를 가볼 수도 없어서 묵호항의 첫 느낌은 그냥 그랬습니다 아마도 날씨 떄문이겠죠. 뭐 흐린 날씨가 운치 있어서 좋긴 하고 기억에 더 많이 남긴 하지만 그건 과거의 기억이 되었을 때 이야기고 현재 상황이라면 맑은 날 보다는 좋지.. 2015. 2. 28.
이화 벽화마을에 피어난 박물관들 2007년부터 마실 다니 듯 다녔습니다. 마치 내 동네 같은 느낌으로 자주 많이 다녔던 이화동 벽화마을. 그러나 관리 부실로 점점 퇴색 되는 것 같아서 실망도 했습니다. 그러나 1박 2일에 소개 된 후 대박사건이 된 후 이제는 정촥화 단계에 접어 들고 있습니다.관리 부실로 칠이 벗겨진 벽화는 새 벽화라 바뀌고 있고 이제는 중국, 일본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이 나서 평일에는 중국어를 더 많이 듣게 됩니다. 이화 벽화마을은 더 화려해졌습니다. 기존에 있던 벽화도 있고 새로 칠해진 벽화도 있습니다. 분명 이제는 좀 식상하긴 합니다. 서울 1호 벽화 마을이지만 요즘은 벽화를 하나의 유행처럼 여겨서인지 전국에 엄청난 벽화 마을이 있습니다. 허름하고 오래된 건물이 많은 동네를 밝고 화사하게 만드는 좋은 효과도 있긴 하.. 2014. 9. 7.
이화 벽화마을에 가면 꼭 가봤으면 하는 잘살기기념관 예전 추석이 아닙니다. 예전 같이 고향으로 가는 긴 행렬이 이제는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서울에 있습니다. 저도 그렇지만 2차 베이비 붐 세대인 1960~70년대 생들은 1차 베이비 붐 세대의 아들 딸들입니다. 1940~50년대에 태어나서 70년대에 서울에 상경한 후 서울에서 자식들을 낳았고 그 자식들의 고향은 서울입니다.이 2차 베이비 붐 세대들의 고향은 서울 또는 서울 인근 경기도입니다. 이분들이 고향으로 내려 갈리 없습니다. 따라서 추석에 오히려 서울이 복잡 복잡합니다. 추석이 아닌 연휴로 불려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이번 연휴에 식구들과 그 동안 가보고 싶었으니 가보지 못한 관광 명소들을 찾아보세요. 그 관광명소 하나가 대학로 뒷편의 이화동 벽화마을입니다. 이 이화동 벽화 마을.. 2014. 9. 7.
오랜만에 가본 낙산공원 및 이화마을, 새로운 옷으로 갈아 입다. 지금은 너무나도 흔한 풍경이 되어버린 벽화 마을. 전국의 벽화 마을만 그러모아도 100개도 넘을 것입니다. 인사동에서 인천 지역의 한 중년 사진 동호회 사진전을 관람 했는데 주제가 벽화 마을이더군요. 이 정도로 벽화 마을은 하나의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선에서는 국내 최초는 모르겠지만 벽화 마을 유행을 일으킨 곳은 통영의 한 마을이었습니다. 재개발을 앞두고 있는 마을에 공공 예술의 일환으로 집 담벼락에 벽화를 그렸다가 인기를 끌게 되고 매스컴을 타면서 큰 인기를 끌게 됩니다. 그리고 2호가 대학로 윗동네 낙산 공원 바로 아랫 동네인 이화마을입니다. 한젬마가 감독을 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2007년 경에 이화 마을에 공공예술의 일환으로 벽화가 그려지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서울의 필수 사진 출.. 2014. 1. 30.
담이 하얀 캔버스로 변한 계동 희망길 뒤롤 돌아보세요. 가끔은 뒤를 돌아보세요. 거기에 원더가 있어요. 사진 출사나 여행을 가면 낯선 곳을 가끔 갑니다. 일정에 없는 혹은 익숙하지 않는 곳을 일부러 찾는 이유는 우연성과 일탈성을 추구하기 위함입니다. 누구도 소개하지 않고 누구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곳에서 이야기가 피어납니다. 그런 낯선 곳에 가면 항상 관광객 모드로 시선은 조금 높게하고 두리번 거립니다. 두리번 해야 많은 것을 발견하고 카메라에 담을 수 있습니다. 그 두리번의 상징이 뒤를 보는 것입니다. 앞에서 위를 올려다 본 골목과 골목을 다 오른 후 뒤돌아 내려다 보는 골목은 다릅니다. 삼청동에 촬영 차 갔다가 하얀 골목을 발견 했습니다. 그리고 뒤를 돌아보고 원더를 발견 했습니다. 이런 하얀 벽은 정말 보기 드문데요. 마치 하얀 캔버.. 2013. 6. 2.
수원 화성 여행때 꼭 들려봐야할 행궁동 벽화마을 2012/03/26 - [여행기/니콘 D3100] - 풍류가 느껴지는 수원화성 방화수류정과 화홍문012/03/23 - [여행기/니콘 D3100] - 봄빛 찰랑 거리는 수원 화성 여행 1부수원 화성여행을 하면서 한번 들려 보고 싶은 곳이 있었습니다. 그 곳은 바로 수원 행궁동 벽화마을이었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스마트폰과 울트라북으로 수시로 확인했고 대충의 경치를 블로그 검색으로 훑어 봤습니다. 벽화마을이라 벽화마을은 통영 동피랑마을과 서울의 이화마을 철산4동등 다양한 곳에서 공공예술의 형태로 자라고 있는 곳이고 이제는 너무 많아서 전국에 하나씩 벽화마을이 생기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건 마치 전국에 영어마을이 생기는 그 촌스러움이죠. 조개구이집이 뜨니까 전국에서 조개들이 구워지는 모습과 비슷하죠 걱정도 많.. 2012.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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